(이지은 기자)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제도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새로운 지원금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8세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가 주 15∼35시간으로 근로 시간을 줄일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업무 공백을 기존 팀이나 부서의 인력으로 메우는 사업주에게 최대 월 2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지난해 근로 시간 단축 급여 수급자는 전년 대비 19.1% 증가했으나, 여전히 많은 근로자가 동료들의 업무 부담 증가와 눈치를 이유로 제도 활용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중
(이지은 기자) 국민연금 수급자 중 11만여 명이 은퇴 후 재취업을 통해 얻은 소득으로 인해 연금액이 감소된 사실이 드러났다. 최혜영 의원이 공개한 국민연금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연간 2167억7800만 원의 연금을 삭감당했다.국민연금 감액의 기준이 되는 A값은 전체 가입자의 평균 소득으로, 2023년 기준 286만1091원이었다. 이 기준을 초과하는 소득을 올린 수급자들은 노령연금 감액의 대상이 되었다.이러한 감액 제도는 과잉 소득 방지와 재정 안정을 목적으로 1988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노령연금 수급자가 일정 수준 이상
실질 연이율 9%의 인기 금융상품인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의 환승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군필 남성들이 군 복무 기간의 소득 미반영 문제로 적금 이전을 거절당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청년 지원 정책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청년희망적금 만기를 맞은 24세 김모 씨는 청년도약계좌로의 환승 신청 시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이전 불가' 통보를 받았다. 서금원은 '소득 부존재'를 이유로 들었다. 이는 청년도약계좌가 일정 기간 근로소득 기록이 있는 이들에게만 가입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 때문이다. 김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 재취업에 성공한 사람의 비율이 30.3%로, 7년 만에 30%대로 올라섰다. 이는 2016년 이후 최고치로, 실업급여 수급자들의 적극적인 재취업 활동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실업급여 수급 기간 중 재취업률은 2008년 최고 수준인 38.8%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30%대를 유지했으나, 2017년부터 30% 아래로 하락했다. 2019년에는 25.8%까지 낮아졌지만, 이후 2020년 26.8%, 2021년 26.9%, 2022년 28.0%로 점차 개선되는 추세를 보
최근 소멸위기지역의 제조업체에 취업한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1년 의무 복무 제도가 도입됐다. 이들이 초청한 가족도 같은 시군에 의무적으로 거주하도록 하는 조치가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자체는 이들의 현황 파악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러한 상황은 특별자치도의 출범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정착에 대한 관리와 지원이 여전히 초보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드러낸다. 포장지 제조 공정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이 업체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데, 특히 지난해 특화 비자 사업을 통해 들어온 이들은 회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실시한 '2024년 설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5인 이상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715개 기업 중 66.2%가 설 상여금 지급 의사를 표명했으며, 이는 지난해의 67.0%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다.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기업이 64.8%인 반면, 300인 이상 기업은 75.9%로 상여금 지급 의사가 더 높았다. 상여금의 지급 방식은 정기 상여금이 64.3%로 가장 많았고, 별도 상여금이 31.2%, 정기 및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
고용노동부가 출산과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부 정책이 고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에 착수했다. 이는 고용정책심의회에서 발표된 내용으로, 올해 진행될 고용영향평가 과제 8개 중 하나다.이번 고용영향평가 과제에는 공공 아이돌봄서비스 확대와 부모육아휴직제 도입 등 출산 및 육아 부담 경감책이 포함되어 있다. 이 정책들이 고용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분석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또한, 고령자의 계속고용 및 신규고용 지원제도와 원·하청 기업 간의 상생협력 지원정책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도 중요한 과제로 선정되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직장 내 성희롱, 괴롭힘 등 인권사건에 대한 조사와 처리를 전담하는 'GH 인권센터'를 개설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새로운 인권침해구제 기관은 사건의 신고 접수 및 조사를 공사 내 직원이 아닌, 외부 전문기관과 인권 전문가들에게 위탁함으로써 피해자의 신고 자유와 비밀을 보장하고, 사건 처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GH는 초대 인권센터장으로 명순구 고려대 교수를 위촉했으며, 인권침해구제위원회 외부위원으로는 김태경 서원대 교수, 이선경 변호사, 고희철 변호사, 박준 노무사를 각각 선임
급속한 고령화의 여파로 인해 환자나 가족이 부담하는 간병 비용이 연간 10조 원을 넘어서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정부는 '간병 부담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심각해지고 있는 환자 가족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중증 신장병 환자인 어머니를 모신 최 씨는 병원의 간호·간병서비스 신청 시 중증 환자의 어려움을 겪었다. 간신히 간병인을 구했지만, 한 달 간병비는 병원비를 넘어섰다. 최 씨는 "병원비가 360만 원이었는데, 간병비로 420만 원을 지불했다"고 밝혔다.이에 정부는 치료의 모든 단계에서 간병을
대한민국의 인구가 향후 50년 이내에 3000만 명대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정부가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기본계획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저출산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이와 관련된 의견 수렴에 나선다.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2022~2072년'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5167만 명인 총 인구가 2072년에는 3622만 명으로 약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응하여 복지부는 저출산 문제를 국가의 존립에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내년 1분기까지 제4차
공무원 사회에서도 육아휴직 사용이 남성과 여성 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남성 공무원의 육아휴직 사용 비중은 여성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육아휴직 대상인 남성 공무원 중 실제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비율은 10명 중 1명에 불과한 반면, 여성 공무원의 경우 35% 이상이었다.중앙부처 국가공무원의 육아휴직 사용 현황을 보면, 남녀 차이가 두드러졌다. 소방청과 경찰청 같은 현장 투입이 잦고 남성 직원이 많은 곳에서는 육아휴직 사용률이 8% 안팎으로 더욱 낮았다. 이는 육아휴직 사용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정부가 고위험 성범죄자의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거주지를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과거 조두순, 박병화 등 아동 성폭행범과 연쇄 성폭행범의 출소로 지역 사회가 겪었던 혼란을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법무부는 오는 26일 고위험 성범죄자 거주지 제한법을 입법 예고할 예정이며, 이는 재범 위험이 높은 성범죄자의 경우 정부가 지정한 시설에 살도록 거주지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대상은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나, 3차례 이상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전자발찌 부착자로, 보호관찰소장의 신청에 따라 검찰이
정부가 이달 27일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18개였던 개혁 시나리오가 소득보장 방안을 포함하며 24개로 늘었다. 전체적인 방향성을 담은 후, 국회에서 이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개혁안이 확정될 전망이며, 정부의 독자안 가능성도 열려 있다.재정계산위원회는 기존의 재정안정화 방안 18개에 소득보장방안 6개를 추가하여 정부에 제안했다. 이는 더 많이 내고 늦게 받는 기존 안에 '더 받는' 방안을 포함시킨 것으로, 70년간 고갈 없는 연금 기금 운영을 목표로 한다.재정안정화 방안에는 보험료율을 현재 9%에서 최대
아동권리보장원이 발표한 '2022년 아동 권리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 4명 중 1명은 자신을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응답한 아동은 전체의 27.3%에 달했다. 이는 2020년 16.5%, 2021년 18.6%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준다.행복하지 않은 편이라고 응답한 아동들이 꼽은 주요 이유는 학업 문제와 화목하지 않은 가정 환경이었다. 특히 학교 아동 중에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가정의 화목하지 않음을, 고등학생은 학업 문제를 주된 불행의 이유로 들었다.이번 조사
서울시가 육아휴직을 장려하기 위해 부모에게 최대 24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지원책은 육아휴직 시 발생하는 소득 감소분을 보전하여, 부모가 육아휴직을 활용하는 비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은 회사에서 받는 육아휴직 급여와는 별개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부모 개인에게 최대 120만 원, 부부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가구당 최대 2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육아휴직 급여는 통상임금의 80%(상한액 150만 원)인 상황에서, 추가적인 장려금 지급은 육아휴직 사용을 더욱
(김기철 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취임 축하 쌀을 어려운 시민들에게 기부했다.강 시장은 지난 1일 취임식 때 각계각층에서 축화 화환 대신 보내온 취임 축하 쌀(2,756kg)을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기부된 쌀은 20kg 28포, 10kg 210포, 4kg 24포로 읍면동의 저소득층과 지역아동센터, 장애인활동지원센터, 푸드뱅크, 적십자봉사회에 배부됐다.강수현 시장은 “취임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보내주신 쌀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저소득 취약
(김기철 기자)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더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다.이와 관련 의정부시 의정부2동주민센터(이하 센터)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우선, 센터는 6월 27일부터 7월 22일까지 만 7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150여 가구에 얼음주머니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만 65세 이상~만75세 미만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심콜 시스템을 활용해 폭염 대응 행동요령 및 관내 무더위 쉼터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안부 확인 및 위기 징후 발견 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홍연길 기자) 경상북도교육청 울릉도서관(관장 임현진)은 10월 30일(토) 오후 13시부터 15시까지 2시간 동안 울릉도서관 평생학습실에서 10여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아카데미 특강‘원은정 강사 초청 특강’을 진행하였다.이번 특강은 ‘ 영화가 나에게 하는 질문들’이라는 주제로 원은정 강사를 울릉도서관으로 초청하여 ‘환대, 감탄, 감사 그리고 영화 「광해」를 통한 관계심리학’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원은정 강사는 한국청소년센터 대표와 인권교육연구소 소장으로서, 대표 저서로는「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산다
(홍연길 기자) 포항해양과학고(교장 구자룡)가 선후배와의 소중한 만남을 통해 진로·직업의식을 함양하고, 학교·학과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선배와의 만남’의 날을 운영했다.지난달 27일에는 2014년 해양산업기술과 졸업생 공현민 항해사(한국어촌어항공단), 29일에는 2009년 해양식품가공과 졸업생 윤존호 조리주임(포스코 백암수련원), 지난 6일에는 2006년 해양생명과학과 졸업생 박재민 연구사(경북토속어류산업화센터), 마지막 16일에는 2016년 해양산업기계과 졸업생 이장원(한국수자원기술주(주))이 후배들에게 본인만의 노하우와
(이명훈 기자)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 소속 기관과 학교 전체 교원과 직원에게 9월 11일까지 공무 외 대인접촉을 자제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후에도 학생과 교직원의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증가함에 따른 조치다.경기도교육청은 지역사회의 급격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고3을 제외한 도내 유·초·중·고교를 대상으로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 교육감은 원격수업 전환 기간에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 전체를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