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기자) 경기 화성 동탄 경찰서가 아파트 주거침입 사건으로 20대 남성을 입건했다.17일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남성은 어제 오전 8시 30분쯤 화성시의 아파트에서 자신이 거주하는 3층에서 바로 아래층에 사는 60대 여성의 집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사건에 대한 경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아래층 집의 베란다 창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침입했다. 이후에는 해당 집에서 바지를 벗고 속옷만 입은 채로 거실에서 TV를 시청하는 등의 행동을 하였다.그러나 집주인인 여성이 남성의 침입을 발견하고 소리를 지르자
(김영 기자) 인천지법 형사항소5-3부(재판장 강부영)는 17일, 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년의 징역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인천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교사를 폭행한 혐의로 처음 기소되었으며, 이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이 사건은 A씨의 자녀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어 학교에 소환되는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함께였던 일행과 함께 학교에 찾아와 교실에 침입하며 교사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교실 내 아동들에게도 정서적 학대를 가했으며,
(권인호 기자) 17일 오전 서울 한강대교에서 투신 소동을 벌인 신원 미상의 남성이 사흘 전에도 비슷한 행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출근길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서울 용산경찰서와 동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쯤 한 50대 남성이 한강대교 위에 올라 투신하려 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남성을 설득하기 위해 5시간 이상을 투신자와 대치했으며, 결국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경찰은 이 남성을 지난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에서도 투신 소동을 벌인 50대 남성과 동일인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이지은 기자) 서울 압구정에서 오는 20~21일에 개최되는 '성인 페스티벌'에 대한 주최 측의 계획이 서울시와 강남구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주최 측은 세 차례의 장소 변경 후에도 막대한 어려움에 직면하며,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걸었다.강남구는 해당 페스티벌이 성을 상품화하고 선량한 풍속을 해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막기 위해 압구정 거리에 있는 식품접객업소 300여 곳에 '식품위생법 위반행위 금지 안내' 공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심각한 경고를 받게 되었
(노준희 기자) 부산지법 형사5부는 전 부산지법 공무원 A씨의 횡령 혐의에 대한 공판을 12일 열었다. A씨는 공탁금 횡령금 중 37억 원을 주식투자에 실패하여 잃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공판준비기일에서 요구된 횡령금 사용처와 현황 자료를 제출한 A씨의 변호인은 이날 재판부에 횡령금 사용 내역을 밝혔다.A씨는 횡령한 공탁금 중 41억 원을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 주식투자에 사용했으며, 이 중 37억 여 원 손실을 보았다고 전했다. 또한 개인 채무와 신용카드 결제대금으로 5억 원을 사용하고, 가족에게 총 2억 8000만 원을 송금했
(김성이 기자) 파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20대 남녀 4명의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사전 계획범죄의 의심을 갖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현장 CCTV를 분석한 결과 남성 2명이 호텔로 들어가기 전 케이블타이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발견된 범행 도구와 관련된 추가적인 사인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숨진 여성들의 사인은 잠정적으로 '목 졸림'으로 결론내렸다. 현장에서는 케이블타이로 손과 목을 결박하고 청테이프로 입을 막힌 상태로 발견됐으며, 숨진 한 명의 여성은 오른쪽 팔에 깊은 상처를 입은 것으
(김영 기자) 가수 보아가 악플로 인한 피해를 고백한 뒤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려 팬들의 우려를 샀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악플러에 대한 대규모 고소를 예고했다.11일, SM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신고 센터 '광야 119'에 공지를 올리고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비방이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당사 아티스트 권리 침해 관련 법적 대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어 SM은 보아가 악플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전하며 “악의적인 게시물이 한 사람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
(김성이 기자) 경기도 파주시의 한 호텔에서 20대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1일 오전 20대 여성 2명의 시신을 부검한 뒤 "사망에 이르게 한 결정적인 사인은 목 졸림"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했다. 그러면서 국과수는 "목에는 케이블타이가 있었지만 이로 인한 사망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경찰은 남성 둘이 두 여성을 살해 후 객실에 머물다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의 관계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근 한 앱을 통해 대화를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들의 휴대전
(이지은 기자) 4·10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으로 나타나자 의사들 사이에서는 이를 "일방적인 의대 증원 등 의료 정책에 대한 국민 심판"이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이날 방송 3사(KBS·SBS·MBC)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은 출구조사지만 예상했던 대로 국힘은 대패했다"며 "이 예상은 2월 6일 윤석열(대통령)이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발표한 그 순간 나왔던 예상이다. 머리 나쁜 사람들만 몰랐을 뿐"이라고 주장했다.노 전 회장은 또한 "보수의 파
(이지은 기자) LG그룹 회장 구광모 일가가 상속세 일부를 너무 많다며 과세당국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1심에서 패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4일 구 회장이 모친 김영식 여사와 두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구연수 씨와 함께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1심 재판부는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며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시했다. 구 회장 등은 2018년 별세한 구본무 전 회장의 유산으로 LG 주식 11.28% 등 2조원 규모의 유산을
(노준희 기자) 대만 동부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발생한 사망자 수가 4일 기준으로 변동이 없음이 확인되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로이터(Reuters) 통신에 따르면, 3일 오전에 대만 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지진으로 부상자 수가 목요일에 1000명을 넘어섰지만 사망자 수는 9명으로 꾸준하게 유지되었다.1999년 9월 21일에 발생해 2000여명이 사망한 대지진 이후 25년 만에 일어난 강력한 지진은 수요일 아침에 대만 동부 화롄 카운티를 중심으로 일어났다.수도 타이페이에서도 건물은 크게 흔들렸지만 피해와 혼란은 미미했으며 대만
(노준희 기자) 대형 화물선이 구조물에 부딪혀 교량 교통이 즉시 통제되고 대피조치가 이뤄지면서 대형 참사를 막았다.현지시간으로 26일 로이터(Reuters) 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에서 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볼티모어 항구에 있는 2.57km 길이의 교량과 충돌하면서 다리가 무너졌으며 작업 중이던 인부 8명이 추락했고 이들 중 6명이 실종됐다.미국 해안 경비대와 메릴랜드 주 경찰 관계자는 다이빙 팀이 차가운 물 온도와 실종된 시간을 고려할 때 사고 후 18시간 동안인 27일 오전까지 수색과 구조작업을 일시중단한
(김영 기자) 충북 괴산군청에서 올해 1월에 발령 받은 38세 신입 공무원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다른 직장을 다니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끝에 올해 합격한 이른바 '늦깎이 공무원'이었다. 경찰은 A씨의 사망을 극단적 선택으로 보고 조사 중이며, 유족들은 직장 내 상사의 괴롭힘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유족에 따르면, A씨는 출근 후 짧은 기간 동안 과도한 업무 부담과 상사의 괴롭힘에 시달렸다. 생전 통화 녹취에서 A씨는 "맨날 1시간에서 2시간 사이로 욕을 먹고 있고, 서서
(홍연길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지한)는 지난 3월 22일 오후 7시 2분쯤 울산 북구 정자항 16km(약 9해리) 해상에서 요트 A호(3톤급, 승선원 1명)가 엔진이 고장 나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포항해경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시키고, 울산해경에도 지원요청을 했다.구조세력이 현장으로 이동 중 요트 A호의 정확한 위치가 확인되지 않아 재차 확인해보니 요트 A호는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게 되면서 경주시 감포 남동방 5.5km(약 3해리) 인근 해상에서 위치가 확인됐다
(정재형 기자) 경기도가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9일까지 도 전역에서 실시한 불법 현수막 단속에서 규정을 위반한 정당 현수막 2489개를 적발했다. 위반 유형 중 설치기간 초과가 79%(1968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설치 방법과 표시 방법 위반도 확인됐다.선거의 계절을 맞아 각 정당에서 경쟁적으로 설치 중인 현수막이 불법 사례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경기도는 3월 27일까지 규정위반 현수막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당과 옥외광고 단체에 개정된 옥외광고물법령을 다시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
(김기철 기자) 지난 1월 임용된 남양주시청 소속 9급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20일 오전 8시경 하남시 망월동 미사경기장 인근에서 30대 A씨가 차량 안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는 김포시에서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신상정보가 공개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공무원 사건이 발생한 지 보름 만의 일이다.A씨는 자정 무렵 집을 나선 후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가 접수됐으나, 결국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하여 차량을 찾았고, 차량 내외부에는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
(이지은 기자) 경북에 위치한 기숙사 운영 고등학교인 A고등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매일 아침 새벽 걷기 프로그램으로 인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로부터 강제 중단 권고를 받았다. 인권위는 해당 학교가 학생들의 일반적 행동 자유권 및 자기 결정권을 침해했다고 판단, 아침 운동 강제 실행 중단과 관련 규정 삭제를 권고했다.학교 측은 전교생을 매일 아침 6시 40분에 기상시켜 약 20분간 뒷산을 걷게 하는 운동을 실시했다. 이는 학교 운영 규정에 명시된 일환으로, 기숙사의 취침 시간은 밤 12시에서 1시 사이였다. 아침 운동에 참여하
(이지은 기자) 지난해 6월 광주시 소재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권 침해 사건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수업 중 남학생에 의해 실신할 때까지 폭행당한 여교사 사건에 대해 학교 측이 가해 학생을 퇴학 대신 자퇴 처리하고, 피해 교사에게는 퇴직을 권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건 당시 교권보호위원회는 가해 학생의 퇴학 조치를 의결했으나, 학교는 이를 무시하고 학생의 자퇴 처리를 선택했다. 자퇴 처리는 가해 학생에게 전학이나 재입학의 길을 열어주고, 학생생활기록부에 징계 사실이 남지 않는 유리한 조건을 제공했다.피해 교사는 입원 중 자퇴 서류
(이지은 기자) 제주에서 한 달 살기 중이던 50대 부부가 딸의 납치 허위 신고에 속았으나 제주경찰의 발 빠른 대응으로 범죄로부터 가족을 지켜냈다. 지난 15일, 미국 시카고에서 유학 중인 18살 딸을 사칭해 납치됐다는 보이스톡을 받은 부부는 급히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코드0을 발령하고, 부부의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해 노력했다. 협박범은 부모가 경찰에 신고할 수 없도록 부친의 휴대전화 전원을 끄도록 지시했지만, 경찰은 부부의 휴대전화가 꺼진 상태에서도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다.경찰은 기지국 위치추적을 통해 부부가 있는
(이지은 기자) 공연법 일부 개정으로 22일부터 공연 및 스포츠 입장권의 부정 판매 행위에 대한 처벌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법률 시행을 통해 암표 거래의 근절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암표 거래에 대한 정부의 이번 조치는, 특히 온라인상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입장권을 대량 구매 후 부정 판매하는 행위를 겨냥하고 있다.지난해 정가의 수십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판매된 유명 가수 콘서트 티켓과 스포츠 경기 티켓 사례는 공론화되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