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영 기자)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첫 돌을 맞이하기도 전에 죽음을 기다리던 아기는 당시 국내 처음 시도된 생체 간이식을 통해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심장이 약해 본인 목숨조차 담보하기 어려웠던 어린 여자 아이는 두 차례의 심장이식을 받고 어느덧 엄마가 되어 또 다른 생명을 세상에 품어낼 수 있었다.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장기이식 초창기부터 거침없는 도전을 이어오며 장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장기부전 환자 2만 5천 명에게 기적과 같은 새 삶을 선사해왔다.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990년부터 현재까지 간, 심장,
(이지은 기자) 한국의 가족형태와 출산 의지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7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출산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로 출산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가족형태 변화의 한 지표로 1인 가구와 부부 등 1세대 가구의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자녀를 갖고 싶다는 의지는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와 30대에서 자녀를 가질 계획이 있는 사람들의 비율
(홍연길 기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훈)은 관내 주요 항로에 설치된 항로표지의 야간 운용상태를 항로표지선(포항해양1호/97톤)을 이용하여 4월 16일 야간 육안 점검를 실시 하였다.금번 항로표지 야간 육안점검에서는 관내 주요 입출항 항로상에 설치된 항로표지 53기(무인등대 25기, 등표 9기, 도등 1기, 지향등 1기, 등부표 17기)의 항행 통보된 위치 준수 여부, 밝기 및 점멸주기 이상 유무, 배후광 간섭 여부 등을 중점 확인 하였으며,점검결과 도출된 위해요소는 현장 해상교통 환경에 맞게 개선 및 보완하여 관내 선박들이
(박춘화 기자)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태룡)은 식목일을 기념하여 4월 16일에 토함산자연휴양림에서 묘목을 식재하고, 경주소방서 문무대왕면 119지역대와 봄철 화재예방 및 안전사고 대비 소방합동훈련도 함께 실시한다.토함산자연휴양림은 불국사와 석굴암을 품은 토함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면적 121ha(363,000평)의 휴양지로, 공단은 이곳에 숙박시설과 야영시설, 세미나실, 체육시설, 휴양체험시설 등을 갖추고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 묘목 식재는 식목일을 기념하여 숲의 소중함과 자연보전의 마음을 되새기고 탄소중립을
(김태현 기자)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와 안산소방서(서장 이제철)가 시민안전과 재난대비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안산도시공사는 16일 공사 본사에서 안산소방서와 ‘시민안전과 재난대비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식에는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과 이제철 안산소방서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시민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이번 협약은 각종 재난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및 공조체계를 사전에 구축해 시민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안산도시공사는 관리·운영시설에서 안산소방서가 소방
(정재형 기자) 평택시안중보건지소는 관내 삼성조은 내과 의원( 원장 김선규) 의 이웃돕기 사랑의 쌀보내기 기부가 지역민 들에게 훈훈한 화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조은내과의원(원장 김선규)에서는 지난 12일 평택시 서부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 500㎏(10㎏ 50포)을 평택보건소 안중보건지소에 기부했다.삼성조은내과의원은 2013년부터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 등을 위해 쌀, 떡, 과일 등 이웃돕기 물품을 기부해 지역에서 수년간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삼성조은내과의원 김선규
(홍연길 기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훈)은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하여 3월부터 한달 간 실시한(3.6.~4.2.) ‘해빙기 대비 경북권역 항만·어항 건설 현장(12개소) 및 시설물(210개소)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서는 해빙기 주요 사고사례인 단부·개구부 떨어짐, 거푸집·동바리 무너짐 등에 대한 예방조치와 지반 약화에 따른 기존시설물 침하·붕괴 여부와 안전시설 관리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였다.특히, 작년에 준공한 감포항 태풍피해복구(배수로) 공사는 해빙기 취약부인 사면이
(이지은 기자) 우주항공청의 R&D(연구개발)를 이끌 간부급 임기제공무원의 경쟁률이 11.7대1을 기록했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이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진행한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로, 18개의 간부급 공무원 직위에 212명이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경쟁률이 산출되었다.간부급 공무원 외에도 외국인(복수국적자 포함)을 대상으로 한 5급 선임연구원 이하 임기제공무원 채용 수요조사 역시 진행되었는데, 이에는 28명이 지원했다.이번 채용에서 핵심 간부급 직위인 임무본부장(1급), 부문장(2급
(주재영 기자) ‘신체증상장애’는 뚜렷한 원인 없이 통증, 피로감, 소화불량, 어지럼증 등 신체적인 증상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신체증상으로 일상에 큰 지장을 받지만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에서는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신체증상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이 장애의 특징이기에 환자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보다는 내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타과 진료만을 찾는 경우가 많다.몸은 아픈데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 신체증상장애가 기분에 영향을 받고 특히 ‘불안과 분노’가 환자의 통증을 더 심각하게 만든다는 연
(이영돈 기자) 합천군 가회면(면장 박희종)은 지난 13일 그린나래봉사단(단장 장우성)이 가회면의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집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방문한 독거노인 가구는 가회면 장대마을의 유모 어르신댁으로 장애와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집안에 많은 짐과 쓰레기, 마당의 무성한 잡초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청소로 약 2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장우성 단장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소외계층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홍연길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최근 울릉도 북동쪽 약 100km 해역에 중심을 둔 직경 약 150km의 중규모 난수성 소용돌이를 관측했다고 밝혔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는 서울대학교 미래혁신연구원 위성활용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울릉도 북동쪽에 중심을 둔 난수성 소용돌이 발달을 확인하고, 최근 수심별 수온, 염분을 측정하는 CTD를 이용한 현장 관측을 통해 소용돌이 내부 구조를 파악하였다.관측에 따르면, 이 난수성 소용돌이는 직경 150km 규모의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중규모 소용
(허태영 기자)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환경미화원 신창흔씨의 헌신적인 선행을 격려하기 위해 15일 표창을 수여했다.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직원으로 근무하는 신창흔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8시 50분경 신장사거리 인근에서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 중 의식을 잃고 뒤로 넘어진 할아버지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당시 신씨는 쓰러진 환자에게 곧바로 다가가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심폐소생을 실시했다. 다행히 환자는 얼마 후 의식과 호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