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준희 기자) 연초부터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분양 성적이 눈에 띄게 좋다. 올해 1월과 2월 전국에서 분양된 단지 중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청약자 수 상위 10위 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청약을 받은 총 55곳 중 상위 8곳이 대단지로 확인됐다.대단지의 인기 이유는 다양하다. 주변 인프라 개선과 환금성의 우수성이 대표적이다. 또한, 대단지 내에 제공되는 다양한 커뮤니티와 부대시설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이로 인해 대단지는 지역 내 대장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며
(노준희 기자) 서울시가 아파트 이름을 간결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아파트 이름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책자는 길고 생소한 외래어 사용을 줄이고, 우리말과 고유 지명을 활용한 쉬운 이름을 도입하기 위해 제작되었다.'새로 쓰는 공동주택 이름 길라잡이-아름답고 부르기 쉬운 이름, 가까워지는 공동주택 아파트'는 여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이에는 외국어 사용 자제, 고유지명 활용, 애칭 사용 자제, 적정 글자 수 지키기, 주민이 원하는 이름 제정 절차 이행 등이 포함된다.최근 아파트 이름이 입지 특색과 특장
(유동수 기자)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City O ciel)의 첫 입주 예정 단지인 ‘시티오씨엘 1단지’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입주예정자들은 각 세대를 둘러보고, 자유롭게 커뮤니티시설과 단지 곳곳에 조성된 조경을 둘러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입주예정자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캘리그라피, 원포인트 골프레슨,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시티오씨엘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동 전용면적 59~126㎡
(노준희 기자)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의 전세가격 격차 분석 결과, 고가와 저가 간 양극화 현상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의 분석에 따르면, 서울 원룸 평균 전세가의 5분위 배율이 지난해 평균 2.6배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는 고가 전셋값의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전세사기와 역전세난 등의 여파로 고가 전셋값이 크게 떨어진 결과다.저가 전세는 소폭 하락한 반면, 고가 전세가 크게 하락해 전체적인 양극화 현상이 완화됐다. 특히 동대문구에서 양극화 완화 현상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성북·강북·관악구 등에서도
최근 주택 시장에서 두드러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매수세 감소와 공급 부족으로 인해 아파트 전셋값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빌라 시장에서는 전세 기피 현상이 강화되어 월세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서민들의 주거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넉 달 연속 상승하여 지난해 12월 66.8%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10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수치다. 특히 서울 지역의 경우, 전세가율이 53.7%로 11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이러한 아파트 전세가율의 상승은
광주의 부동산 시장이 고분양가와 고금리의 이중고에 직면하며 심각한 냉각기를 맞이했다. 최근 이 지역에서는 분양가를 밑도는 이른바 '마이너스 피' 매물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입주 예정인 광주의 한 신축 아파트는 분양 직후 프리미엄이 최대 2억 원까지 붙었으나, 현재는 가격이 하락하여 마이너스 피 상태가 됐다. 유사한 경우가 다른 신축 아파트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대형 평수 아파트는 마이너스 피가 1억 원을 넘기도 했다.공인중개사들은 "아파트 현장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일부 지역은 마이너스 2~3천만 원에도 문의가 없는 상태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이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의 불균형으로 불안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52.2%로, 지난 13개월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강남권의 전세가율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전체 시장의 불안정성을 더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의하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9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9개월 간 4.20%의 누적 상승률을 나타냈다. 송파구 잠실엘스와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등 주요 단지의 전셋값도 급등하며 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아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이 부동산 시장의 악화된 여건 속에서 금융 부담이 커지면서 자금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GS건설을 비롯한 도급 순위 상위 건설사들이 고금리 증권사 대출을 받는 등 유동성 확보에 나선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GS건설은 특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연초 증권사로부터 3000억 원을 대출받았으며, 이는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대출을 받은 것이다.중견 건설사 KCC건설은 강남 본사 사옥을 담보로 625억 원의 담보부사채를 발행했고, 신세계건설은 자사 레저사업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
강원특별자치도 내의 아파트 입주율이 급격히 떨어지며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드러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강원지역의 아파트 입주율은 50%대로, 전국 7개 권역 중 이와 같은 수준을 보인 곳은 강원권이 유일하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강원자치도의 아파트 입주율은 53.7%로, 전월 대비 11.3%포인트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입주율인 67.3%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2022년의 평균 입주율 역시 73.1%에서 15.6%포인트 하락한 57.5%에 그쳤다.아파트 입주율의 하락은 잔
2023년 11월, 영국의 건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45.5를 기록하며 경기 축소를 나타냈다. 이는 S&P 글로벌/CIPS가 지난 6일 발표한 결과로, 전월의 45.6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인 46.3을 0.8 포인트나 하회하며, 건설업계에 우려를 더했다.건설업 PMI는 지난 3개월 동안 꾸준히 50 이하를 기록, 경기가 축소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PMI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대, 그 아래이면 경기 축소를 의미한다. 특히 이번 지수 하락은 장기간 지속되는 주택건설 활동의 위축이 큰 영향을 미쳤다.
2023년 3분기 동안, 국내 기업 및 부동산 대출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모든 산업에 걸친 대출금이 1875조7000억원에 달해, 전 분기 대비 32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는 은행들이 기업 대출의 문턱을 낮추고,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진 결과로 보인다.제조업과 서비스업 대출은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제조업 대출 잔액은 전 분기 대비 10조3000억원 증가하여, 2분기의 5조6000억원에 비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주로 수출 기업들의 시설투자와 운전자금 수요 증가
올해 국내 비아파트 전세시장이 얼어붙으며 전세거래총액 중 비아파트 비중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종합 프롭테크 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14일까지 전국 주택 전세거래총액은 225조7000억원으로, 이 중 아파트가 181조5000억원(80.4%)을 차지했고, 비아파트는 44조2000억원(19.6%)에 불과했다.비아파트 전세거래총액의 감소는 전세사기와 관련된 범죄가 주로 빌라, 오피스텔 등에 집중되면서 비아파트 수요가 급감한 영향이 크다. 또한, 정부의 전세사기 대책으로 반환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공시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