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호 기자) 정세균 총리와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의 만찬이 다시 한 번 연기됐다.22일 총리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정 총리가 코로나 검체 검사도 기다리고 있고 형제상(喪)도 있어 불가피하게 만찬 취소를 통보했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저녁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배현진·최형두 원내대변인 등 원내부대표단을 초청해 만찬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총리실 근무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 총리도 코로나 검체 검사를 받았다.한편, 정 총리와 국민
(권인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최상위권에 오른 방탄소년단(BTS)를 만났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올해 첫 정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된 제1회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이날 기념 행사에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과 5당 청년대표, 청년기본법 제정을 위해 앞장선 활동가와 유공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한 청년들, 군인, 경찰, 소방관을 비롯해 다문화 교사, 헌혈 유공자, 프로게이머, 유튜브 크리에이터,
(권인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4번 째 한국판 뉴딜 행보로 경남 창원 소재의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산단)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창원 산단은 전국 최초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 버스를 개통하는 등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창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K-스마트그린 산단'으로서 세계적인 산업 클러스터의 모델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이와 함께 기업 노사가 합심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
(권인호 기자) 16일 더불어민주당이 새로 출범시킨 윤리감찰단에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과 재산신고 누락 및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김홍걸 의원을 회부했다.정의기억연대(정의연) 관련 의혹으로 현재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윤미향 의원에 대해서는 당직과 당원권 정지를 결정했다.최인호 수석대변인이 이날 오전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최 수석대변인은 "이상직·김홍걸 의원에 대해 윤리감찰단의 즉각적 조사와 판단을 요청키로 했다"며 "이상직·김홍걸 의원 건이 윤리감찰단의 조사대상 1
(권인호 기자) 국민의힘이 빨간색과 노랑, 파랑을 함께 사용한 당색과 새 로고의 색상, 글씨체, 모양 등을 14일 공개했다.이번주 중으로 최종 확정된 디자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색과 로고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며 “의원들의 의견은 유튜브를 통해 수렴했으며 로고와 당색은 대한민국 국민의 힘, 국민의 글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대변인은 "로고와 당색은 젊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한국적 당으로 나아감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우리 국민들 정직하고 겸손하고 강
(이승재기자)청와대 앞에서 8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밤 병원으로 이송됐다. 황 대표는 2시간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황 대표는 이날 오후 11시10분께 구급차에 실려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응급조치를 받고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그리고 28일 오전 0시50분께 의식을 되찾았다.김명연 한국당 의원은 "의식을 회복했는데, 이제 눈을 뜨고 사람을 알아보는 정도"라며 "기초적인 회복만 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혈압, 맥박, 심장 기초검사를 했는데 아주 정상은 아니지만 회복하는 과정"이라고도 했
(이승재기자)당정은 26일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3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무인카메라 8800대와 신호등 1만1260개를 순차 설치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서 관련 예산을 1000억원 증액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당정협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논의했다고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밝혔다.당정은 어린이보호구역 사업 대상 지역도 올해 361개소 대비 50% 이상 늘리기로 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안전표지, 과속방지턱, 미끄럼 방지 포장, 옐로우 카펫 등 교통환경을 개선해 아
(이승재기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단식 농성을 일주일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단식 텐트' 철거를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한국당은 황 대표가 영하를 밑도는 추운 날씨 속에 노숙 농성으로 인해 혈압이 떨어지는 등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자, 청와대 사랑채 앞에 대형 몽골식 텐트로 천막농성장을 만들었다.청와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 텐트의 철거를 요구했다. 청와대 김광진 정무비서관이 25일 당대표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에게 문자를 보내 "형평성 과 규정상의 문제가 있어서 자진 철거해 달라"고 요청했다.한국관광공사
(박남수기자)내년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신생 정당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의 정당등록 및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등록된 정당은 모두 34개였다.제20대 국회 출범 후 등록된 정당은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을 비롯해 우리공화당, 민중당, 새누리당, 자유의새벽당, 홍익당 등 12개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상반기, 제20대 총선 직전에 등록된 정당도 국민희망당 등 6개였다. 2016년 이후에만 총 18개의 정당이 새로 등록된
(이승재기자)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20일 과도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와 관련된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3박5일 일정으로 방미길에 올랐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미국 의회 및 정부 주요 인사들과 두루 만날 예정이다.우선 상원에서는 찰스 그래슬리 임시의장(공화당)과 코리 가드너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 위원장(공화당)을 만날 계획이다.또 하원의 제임스 클라이번 원내총무(민주당), 엘리엇 엥겔 외교위원장(민주당), 마이클 매콜 외교위원회 간사(공화당), 한국계인 앤디 김
(이승재기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따른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20일 무기한 단식 투쟁에 나섰다.황 대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불법 패스트트랙 강행 등에 저항하는 의미로 단식 농성을 결정했다. 황 대표가 단식 투쟁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당에서 당 대표의 단식농성은 2003년 당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에 이어 16년 만이다.황 대표의 단식투쟁은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에서 천막농성 형태로 시작됐다. 단식 투쟁 장소를 청와대 앞으로 정한 것은 문 대통령에게 국정실패에
(이승재기자)청와대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전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안한 단독 영수회담을 거절했다.한국당 대표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수회담과 관련된 청와대 회신을 전하면서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고,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말하면 되지 않겠냐는 답변을 최종적으로 받았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상설협의체는 지난번 만찬 상황을 보면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정국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일대일로 영수회담을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이어 "특히 공수처법이나 선거법, 경제·외교안
(이승재기자)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도부나 당이 권고하는 ‘험지’로 나가겠다고 선언했다.김 전 위원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수성갑에 출마하지 않겠다”면서 “지도부를 포함한 당 안팎에서 권고한 서울지역 험지 출마 등 당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그동안 제기됐던 대구 수성갑 출마설에 대해 “보수정치의 중심인 대구·경북지역이 그 정치적 위상을 회복해야 당과 보수정치가 바로 서고, 나아가 정치 세력 간의 균형
(이승재기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만일 이번 총선에서도 우리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저부터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김성찬 의원과 김세연 의원께서 총선불출마를 선언하셨다. 자유한국당과 자유민주진영이 나아갈 당 쇄신, 또 자유민주진영의 쇄신에 대한 고언도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3선 중진인 김세연 의원은 전날 불출마를 선언하며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동반 퇴진을 요구했다.황 대표는 또 "당 쇄신은 국민적 요구다. 반드시 이뤄내야 할 시대
(이승재기자)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8일 국회의원의 세비를 최저임금의 5배를 넘지 않은 범위에서 정하도록 하는 '국회의원 세비삭감'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이 받는 보수의 총액을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시하는 최저임금액의 5배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말했다.이 법이 통과되면 현재 최저임금의 7.25배에 해당하는 국회의원 세비를 30% 삭감하는 효과가 있다.법안 발의에는 심 대표를 비롯해 윤소하 원
(이승재기자)여야 중량급 인사들이 17일 잇달아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3선 중진인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같은 날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임 전 실장과 김 의원은 여권과 자유한국당 내에서 비중이 상당한 인물들이어서 이번 불출마 선언이 정치권에 작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한국당 내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3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 이 당으로
(이승재기자)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들의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14일 본격적인 신당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한국당과의 통합은 없다"며 독자적인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변혁 대표였던 유승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9월말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에 100% 공감대를 갖고 15명 의원들이 변혁을 시작했다. 그동안 많이 고민하고 상의했고 진통을 겪은 결과가 이 신당기획단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유 의원은 "변혁의 1막이 끝났다.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제가 물러나고 오신환 의원이 변혁 신임대표를
(이승재기자)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과 관련해 13일 검찰 조사에 출석했다. 나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의원 신분으로 처음이며, 고발된 지 200여일 만에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패스트트랙 충돌 사태와 관련해 수사 대상이 된 현직 국회의원은 모두 110명이며, 이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60명으로 가장 많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검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연동형 비례대표를 통한 권력을 장악하려는 여권의 무도함에 대해 역사는 똑똑히 기억하
(이승재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12일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국회를 멈출 수 없다"며 "정치개혁 및 사법개혁 관련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은 12월 3일 이후 본회의에 상정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문 의장은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문 의장은 "국회의 모든 의사 결정은 합의를 우선으로 여긴다"면서도 "국회가 아무 일도 하지 않을 수는 없다. 따라서 부의한 이후에는 빠른 시일 내에 국회법에 따라 상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오는 19일 본회의를
(이승재기자)한국당이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을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한국당(28.2%→34.5%)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해 30%대 중반으로 올라선 반면 민주당(37.7%→31.8%)은 급락해 양당 지지율이 역전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11월 1주차 주간집계(4~8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10월 4주차 40.6%까지 상승했다가 10월 5주차 39.6%, 11월1주차 37.8%로 2주 연속 하향곡선을 그렸다.한국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