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KEB하나은행에서 은행직원이 위안화를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중국이 미국의 '관세 폭탄'에 대항마로 미국 국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이 지난 10일 오전 0시 1분(현지시간)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하면서 중국 측의 보복 수단으로 미 국채 매각, 위안화 절하 등이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현재 세계 최대 미 국채 보유국으로서 1조1230억달러(약 1323조원)에 달하는 미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틀째 무역협상을 하기 위해 미 워싱턴 미 무역대표부(USTR)에 도착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오른쪽)와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뉴시스미중 무역협상이 좌초위기에 빠지며 글로벌 증시뿐 아니라 국내 증시도 지난 한 주간 불안한 장세를 펼쳤다. 특히 미국의 대중 수입품 관세 부과로 협상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증권업계는 시간은 다소 걸리겠지만 종국에는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전망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신원미상의 한국인 여성 1명이 1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서부 부르키나파소의 무장단체 납치범들에게 붙잡혀 억류돼 있다 풀려나 프랑스 파리 인근 빌라쿠블레 군 비행장에 무사히 도착했다. 프랑스군은 지난 9일밤 한국인 여성 1명을 포함한 프랑스인 2명, 미국 여성 1명 등 4명의 인질 구출 작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프랑스 특수부대원 2명과 납치범 4명이 사망했다. 이날 공항에는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마중을 나와 석방된 3명을 맞이했다. 함께 구출된 미국인 여성은 이들과는 별도로 미국으로 이송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지도부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깨뜨려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올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와 AP통신, 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 비치에서 열린 유세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우리가 하고 있는 관세가 보이느냐. 그들이 거래를 파기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거래를 파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류허 중국 부총리가 협상을 위해 내일 워싱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틀째인 지난 2월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미 ABC방송 등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 4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에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모라토리엄(유예) 약속을 깨지 않았다며 협상 의지를 강조했다. 청와대도 이와 관련 한미 군 당국이 발사체의 탄종 등을 분석하고 있는 중 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증시가 폭락한 지난해 5월 베이징의 객장에서 한 남성이 턱을 고이고 졸고 있다./뉴시스순조롭게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깨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며 결과를 낙관하기 힘들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진척이 느리다면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추가 인상을 언급한 가운데 중국이 이에 반발해 무역협상을 취소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 발언 영향으로 중국 주요 증시도 6일 급락하는 등 시장의 긴장감이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여러 발의 발사체에 대해 데이터를 평가 중이라며, 중장거리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여전히 북한이 비핵화하도록 그들과 좋은 해결책을 협상할 모든 의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국 폭스뉴스 등에 출연해 북한이 지난 3일 오전 동해를 향해 발사한 여러 발의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여전히 데이터를 평가 중"이라며 이 무기가 어떤
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파월 의장은 전날부터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금리 인상 또는 인하) 어느 쪽으로 움직여야하는지에 대한 강한 근거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로 동결하기로 했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 동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다.CNBC는 연준의 이 같은 결정이 금리 1%포인
지난 3월 15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가운데)과 북측 관계자들이 평양에서 각국 외교관과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최 부상은 이날 "북한은 미국과의 협상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미국 국무부는 북한 외무성 최선희 제1 부상이 지난달 30일 미국을 향해 "연말까지 새로운 계산법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원치 않는 결과를 보게 될 수 있다"는 위협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건설적인 협상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다.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에
29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미중 무역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왼쪽),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오른쪽)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회담에 앞서 사진을 찍고 있다./AP·뉴시스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제10차 고위급 협상이 30일 베이징에서 시작했다.양국은 미중 쌍방이 부과한 추가관세를 협상 타결 후 어떻게 할지를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미중은 내달 8일 워싱턴 교섭을 마지막으로 이후 이어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인민대회당 건물 모습./뉴시스중국 경제가 올해 6% 초중반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분기 경제 지표가 대체로 반등한 가운데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등에 힘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8일 한국은행의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최근 해외경제 동향'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6.4%로 지난해 4분기와 같았다. 둔화 추세가 이어지던 산업생산 증가폭이 커지고 소매판매, 건설투자 등이 호조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해 전분기(5.7%) 증가세를 뛰어
사진은 디즈니가 공개한 "어벤저스:엔드 게임" 속 스칼릿 조핸슨(왼쪽)과 제러미 레너의 모습./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엔드게임)이 개봉 첫 주말 미국 등 북미에서만 3억 달러(약 3500억원)를 가뿐히 넘는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분석가들이 전망했다. 당초 일각에서는 3억달러 돌파에 회의적이었지만, 어벤저스 신드롬이 일면서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개봉 첫 주말 4억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말을 앞두고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첫 정상회담이 25일 블라디보스토크 남쪽 루스키섬에 있는 극동연방대에서 열렸다.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 시작 전 모두발언에서 "전 세계의 초점이 조선반도 문제에 집중돼 있다"며 "(이번 회담이) 조선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서로 견해를 공유하고 앞으로 공동으로 조정해 나가는 데 아주 의미있는 대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북-러 정상회담을 앞둔 23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 인근 도로에 북한 인공기와 러시아 국기가 걸려 있다. /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위해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 24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각하의 초청에 의하여 곧 러시아를 방문하시게 된다"며 "방문 기간 김정은 동지와 러시아 대통령 사이의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고 밝혔다25일 북러 정상회담이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지도했다고 17일 보도했다.(출처=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끝낸 이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하루 더 블라디보스토크에 머물러, 26일에 문화 프로그램에 참석한다고 러시아 현지 언론 코메르산트가 전
테헤란에서 정유관을 수리 중인 이란 노동자./뉴시스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 대한 이란산 석유수입금지 예외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21일(현지시간) '더 이상 예외는 없다: 미, 이란 원유 수출 '제로'로 만들 것'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22일 오전(한국시간 22일 밤) 5월2일로 끝나는 180일간의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 예외조치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예외적용 8개국 가운데 그리스, 이탈리아, 대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200억달러(약 22조7000억원) 규모의 미국 관세 부과 대상 리스트를 발표했다.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은 "EU는 미국과의 협상에 열려있다"며 관세 리스트는 언제든 수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연설 중인 말스트롬 위원./AP·뉴시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200억 달러(약 22조7000억 원) 규모의 미국 관세 부과 대상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주 미국 정부가 유럽의 에어버스 항공사에 대한 보조금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항구에 컨테이너선들이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컨테이너선은 전세계 교역의 80%를 담당하는 운반 수단으로 벙커유를 주 원료로 사용한다. 벙커유로 인한 탄소배출량은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3%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AP·뉴시스미국의 중국에 대한 상품수지 적자 폭이 줄어들며 2월 무역적자가 494억 달러로 2018년 6월 이후 8개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미 상무부가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2월의 무역적자는 지난 달에 비해 3.4% 감소했다. 또한 적자 규모는 전문가들의 전망을 밑도는 수치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불이 나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이 기도하고 있다. /뉴시스각국의 주요 인사들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에 깊은 슬픔을 표했다. 또 이번 화재로 인류 문화유산이 불탔다며 충격과 탄식에 휩싸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화재 현장을 직접 찾아 "최악의 피해를 면했다"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파리의 랜드마크인 대성당을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노트르담 드 파리는 우리의 역사이자, 문학이며, 우리 상상력의 생명, 우리 모두가 위대한 순간들과 질병
프랑스 파리의 명소 중 한 곳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 오후(현지시간) 큰 화재가 발생했다.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현지시간)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이 확산되면서 노트르담 대성당 지붕과 첨탑이 무너졌다. 르피가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후 6시50분께 시작됐다. 이번 화재로 파리 구도심 센 강변의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에서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경찰은 대성당 주변에 있던 관광객과 시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소방대원들은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