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이 195세, 세계 최고령 커플이 탄생한다.신랑은 만 103세, 신부는 만 92세. 데일리뉴스가 26일 '세계 최고령 신랑 신부' 기록을 세운 영국의 커플을 소개했다.조지 커비(103) 할아버지와 도린 럭키(92) 할머니는 오는 6월13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 날은 커비 할아버지는 103번째 생일이기도하다.두사람의 나이를 합치면 만 195년 281일이 된다. 이전 세계 신기록은 188년이었다. 두 사람의 결혼은 결코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 커비 할아버지는 11세 연하의 신부와 무려 27년간 연인관계로 지냈다. 두 사람이
26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오토만 터키 제국에 의한 아르메니아인 150만 학살 1백주년 기념식이 열렸다.이날 오후에 열린 이 기념식에는 수천명이 참가해 미국 정부에게 1차대전 중 일어났던 이 대학살을 인종말살적인 용어인 '제노사이드'로 규정할 것을 촉구했다.오늘날 이 사건에 관한 국제사회의 논쟁은 오직 '제노사이드'냐 아니냐에 집중돼 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를 제노사이드라고 규정했고 학자들도 대부분 그런 시각이다.그러나 터키는 그것이 제노사이드가 아니라고 부정하고 있다.이날의 뉴욕집회는 '미국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 1백주년 협회'
이스라엘군은 26일 시리아와의 국경지대에서 일단의 테러리스트들이 폭탄을 운반하는 것을 탐지하고 이들을 공습했다고 발표했다.이스라엘 군은 이스라엘이 점령중인 골란 고원에서 "일단의 무장 테러리스트들"이 이스라엘 군을 공격하기 위해 이 폭탄을 운반중이었다고 말했다.이스라엘군은 이로 인한 사상자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이란 국영 영어위성방송인 프레스TV는 골란 고원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이스라엘과 시리아는 심한 적대관계지만 시리아의 바샤르 아사드 정권은 지난 40여년간 이스라엘과의 국경을 평온하게 유지해왔다.이스라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가 26일 북서부 반군 장악지역을 공습해 최소 34명이 사망했다고 운동가들이 밝혔다.시리아군은 이들리브와 지스르 알 슈구르 지역을 통제하고 있는 반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공습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영국 소재 시리아 인권관측소 등은 시리아 정부군은 터키 국경에서 2㎞ 떨어진 다르쿠슈를 공습해 3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25일에는 지스르 알 슈구르와 주변 마을에 대한 공습이 벌어져 최소 전사 20명 등 27명이 사망했다.
26일 파키스탄 서북부 키베르 팍툰크와 주에 폭우가 내려 최소한 37명이 사망하고 200명이 부상했다고 주정부 관리들이 말했다.이 폭우는 우박과 강풍을 동반해 나무와 전선주는 물론 건물도 무너뜨렸다고 이들은 말했다.페샤와르 주도를 비롯해 이 주의 모든 병원들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치안국장 무니르 아잠은 26일 오후에 시작된 이 폭우는 인프라스트럭쳐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말했다.이 폭우로 페샤와르 공항은 운항이 중단됐으며 당국은 군대를 구조 작업에 투입했다.
네팔의 강력한 지진 영향을 받은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에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58명이 부상했으며 4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재난구호 당국이 26일 밝혔다. 네팔에서 25일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네팔에서만 2400여 명이 숨지고 5460여 명이 부상했다.이번 지진으로 티베트 르카쩌시에서 주택 1206채가 붕괴하고 9974채가 부서졌으며 2만4800명이 대피했다. 또 사원 54곳이 피해를 입었다. 통신과 고속도로가 단절되고 항구도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녜라무 현에서는 네팔인 한 명을 포함해 4명이 실종됐다. 지진 발생 당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포함한 인구 밀집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사망자가 2500명을 넘어섰다. 네팔 당국은 26일 네팔에서만 최소 243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네팔등반협회는 지진으로 에베레스트산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1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80년 만에 최악의 이번 지진은 주변국에서도 영향을 받아 인도와 방글라데시, 티베트, 파키스탄 등에서 최소 61명이 사망했다.현재 수색 및 생존자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9박12일 간의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오는 27일 돌아오는 박근혜 대통령의 귀국길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워 보인다.이완구 국무총리의 낙마를 초래한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정국의 블랙홀로 작용, 국정이 '올스톱'되면서 풀어야할 난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여론의 관심도 중남미 순방 성과보다도 귀국 후 박 대통령이 내놓을 국정 혼란의 해법에 집중되고 있다.박 대통령으로서는 무엇보다 이 총리의 후임자 찾기가 최우선 과제라 할 수 있다. 3000만원 금품수수 의혹으로 임명 2개월여만에 사퇴를 표명한 이 총리의 빈 자리를 서둘러 메워야 정
▲사진설명 :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사흘 앞둔 26일 오후 프로축구가 열리는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중원구 선거관리위원회가 대형 현수막과 피켓을 이용해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성남 중원 與 우세 속 김미희 후보 변수'초박빙' 인천 서강화을…안갯속 판세광주서을 野후보 접전…서로 승리 자신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판세가 안갯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야권 분열로 여당 우세로 출발한 초반 판세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다시 박빙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 국회의원 4명 중 3명에게는 최고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수준의 징계의견이 제출됐고, 나머지 1명은 징계를 면하게 됐다.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위원장 손태규)는 24일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과 새누리당 김진태 하태경 의원 등 3명에 대해서는 징계의견을,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에게는 '의견 미제출' 의견을 윤리특위에 통보했다.자문위는 설 의원이 지난해 9월12일 국회의장단 및 국회 상임위원장단 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 행적에 대해 "청와대에서 7시간 동안 뭐 했나 이 얘기 입니다"라고
새정치민주연합이 24일 중앙당 사무직 당직자에 대한 공개채용 응시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인사위원회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2015년도 중앙당 사무직 당직자 공개채용 응시결과 모두 54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일반직은 10명 모집에 516명이 지원해 51.6:1의 경쟁률을 보였고, 홍보 및 네트워크 경력직은 2명 모집에 26명이 지원해 1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제담당 전문위원은 1명 모집에 2명이 지원했다. 장애인 1명 이상을 의무적으로 채용키로 한 장애인 특별전형 경쟁률은 18:1
브라질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후 한·브라질 기업인들을 만나 한·메르코수르(Mercosur·남미공동시장) 간 경제협력 확대를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 두 번째 방문도시인 상파울루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브라질산업연맹(FIESP)이 공동주관한 '한·브라질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장기 저성장 상태를 의미하는 뉴노멀 시대에 진입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며 "경제발전을 위한 노력들이 더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내수시장 활성화 외에도 해외시장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국민 불편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황사발생시 미세먼지 예보정확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미세먼지 예보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20일까지 미세먼지 예보정확도는 88.7%지만 황사가 발생하면 예보정확도가 62.5%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황사 발생시 지역별 미세먼지 정확도는 ▲강원 영동(23.8%)이 가장 낮았고, ▲제주(48.8%) ▲서울(54.8%) 등이 그 뒤를 이었다.지난해 5월부터 환경부와 기상청은 미세먼지와 황사 등 대기오염도에
10명 중 8명 가량은 후원자 직업 등 파악 안돼일명 '성완종 게이트'로 정치인에 대한 후원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지난해 기준 국회의원 299명을 위해 모금된 후원금은 1인 평균 1억68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의원을 후원한 후원자의 직업이 모호한 경우는 전체 77%에 달해 누가 후원했는지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26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공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국회의원 후원금은 총 504억원이었다.투표를 통해 선출된 지역구 의원에게는 455억8100만원, 비례대표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순방이 우리 정부의 외교역량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여 그 결과가 주목된다. 아베 총리는 26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 방문 기간 동안 아베 총리는 일본 총리로서는 최초로 미국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갖는 것을 비롯해 보스턴·워싱턴·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 등지를 잇따라 방문한다.아베 총리는 2차 세계대전 후 7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안전보장과 경제 분야를 축으로 미·일 동맹 강화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베 총리가 29일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일본군
여야 대표는 25일 4·29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자 재보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주말 유세전을 펼쳤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성남 중원과 서울 관악을 잇따라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댄스를 선보이며 흥에 겨운 모습으로 지지를 호소했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뚜벅이 유세'로 조용히 밑바닥 표심훑기에 집중했다.김 대표는 이날 남한산성 등산객·한국노총 조합원 만남, 노년층 배식봉사, 전통시장 방문 등 광폭행보를 통해 유권자들과 폭넓게 접촉하는 한편, 특히 댄스를 선보이거나 후보를 등에 업어 치켜세우는 등 다소 파격적인
지난 24일부터 양일간 치러진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결과 투표율은 7.60%를 기록했다.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회의원 재보선 사전투표에는 선거인 총 71만2696명 중 5만4191명이 참여했다.선거구별로는 서울 관악구을 7.39%, 인천 서구강화군을 7.65%, 광주 서구을 9.29%, 경기 성남시중원구 6.79%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까지 포함한 전체 사전투표율은 6.74%다. 양구군 광역의원 선거는 10.75%, 7곳에서 실시한 기초의원 선거는 4.46%의 투표율을 기록했
이탈리아 당국은 지중해에서 한 난민선으로부터 274명의 불법이주자들을 구조했다고 25일 발표했다.이탈리아 해군 대변인 조르지아 트레카는 이 구조작업이 리비아 해안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했으나 인명피해가 있었는지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한편 전날 구출된 334명의 난민들은 시칠리아의 아우구스타 항에 상륙했다. 이들 가운데는 46명의 여성과 42명의 어린이들이 포함돼 있었다.이런 현상은 지난 19일 난민선이 침몰해 최소한 8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뒤에도 위험한 배를 타고 유럽으로 가려는 난민들의 흐름이 줄어들지 않
미국 국무부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체포와 장기 구금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며 미국인들에게 북한 여행을 자제하라는 북한 여행 경보를 다시 발령했다.국무부는 이날 자체 여권 및 해외여행 관련 웹사이트에 올린 북한 여행 경고문에서 "미국인은 어떤 형태로든 북한을 여행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지난 5월14일 북한 여행 경고를 재발령하면서 북한 당국이 자국의 형법을 임의로 적용하기 때문에 체포 또는 장기구금의 위험이 있음을 거듭 강조한다"고 밝혔다.국무부는 "미국인이 북한을 여행하는 것이 일반적 여행과 달라 국내와
양육권 분쟁 끝에 5세 딸을 스페인으로 빼돌려 투옥되었던 미국의 스페인 출신 모친이 8년만에 석방돼 10년이나 부모없이 살아온 딸을 만나게 됐다.24일(현지시간) 뉴저지의 교도소에서 출감한 마리 호세 카라스코사(49)는 남편에게 딸의 양육권이 넘어가자 딸을 스페인으로 보내 그의 양육권 행사를 훼방한 혐의로 2009년 구속되었다가 지난해 가석방 판결을 받았다고 지역신문 '더 레코드'가 보도했다.하지만 가석방 후에도 카라스코사는 아이를 미국으로 돌려보내라는 법원 명령을 위반한 죄로 보건 카운티 교도소에 재수감되었다.그런데도 아이를 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