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가 6일(현지시간) 유투브,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테러단체의 검사 인질극 사진과 영상과 관련해 소셜미디어의 접속을 몇 시간 전면 차단했다가 소셜미디어가 터키 검찰의 삭제 요청을 받아들여 차단 조치를 해제했다.해당 사진과 영상에는 터키 극좌 성향 테러조직의 조직원 2명이 지난달 이스탄불 검찰청에 난입해 메흐메트 셀림 키라즈 검사를 인질로 붙잡고 위협하는 모습이 담겼다.이 영상과 사진을 반정부 선전용이라며 현지 미디어의 이 영상과 사진 게재를 비난했던 정부는 또한 구글에서 이 사진과 영상에 대해 접속도 차단할 것이라고 경고했
중동에서의 분쟁 격화 및 불확실성 증대와 우크라이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의 회귀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 지역에 대한 안보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애시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이번주 일본과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카터 장관은 이날 텍사스주 템피에 있는 애리조나주립대학교 매케인연구소에서 행한 연설에서 "향후 10년 간 미국의 안보와 번영에 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보다 더 중요한 곳은 없으며 아·태 지역이 향후 미국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이
6일(현지시간) 오바마 행정부가 핵 협상으로 인한 이란의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시점에 있어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제재 해제 시점에 대한 미국과 이란의 해석이 다르다는 지적에 "그런 점이 추가 협의가 필요한 것들 중 하나"라며 "세부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단순히 (핵 협상 최종 타결)첫 날부터 제재를 해제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며 "이는 국제사회의 이해에도 맞지 않는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의회는 큰 틀에
미국 공화당의 잠룡인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이 '워싱턴 기계를 타파하라.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하라'(Defeat the Washington machine. Unleash the American dream)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폴 상원의원은 또 자체 제작한 동영상에서 자신은 공화당 소속이지만 색다른 공화당 의원이라고 소개했다. 자유주의 성향의 보수파 의원인 폴 상원의원은 7일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할 예정이다.폴 상원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은 공화당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에 이어 2
뉴욕 한인사회가 뉴욕 경찰국(NYPD)과 함께 ‘패밀리 이벤트'를 열게 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오는 10일 퀸즈 플러싱 '레너드 광장(Leonard Square)'에서 열리는 '원 데이 플라자(One Day Plaza)가 화제의 이벤트. 뉴욕퀸즈한인회(회장 류제봉)는 6일 "사상 처음 뉴욕 경찰국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열게 됐다"면서 "한인들은 물론, 타민족 이웃들이 즐거운 오락프로그램과 경찰국이 제공하는 대민 서비스를 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평화통일 농악단의 풍물놀이와 KSC 무용단의 공연 등 한인사회는 물론, 타민족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진통 끝에 타결된 이란 핵협상을 비판하며 미 행정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란 핵합의 심사법안을 강행할 뜻을 내비쳤다고 6일(현지시간) AFP가 보도했다.맥코넬 원내대표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 핵협상 잠정 타결은 대표적인 테러지원국인 이란에 대한 압박이 느슨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미 행정부는 이에 대해 의회와 미국인들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맥코넬 원내대표는 또 밥 코커(공화) 상원 외교위원장과 로버트 메넨데스(민주) 상원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란 핵합의 심사법안에 대해 검토
중동국가 예멘에 있던 한국 교민 3명이 7일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수니파 연합군과 예멘 시아파 반군 간 교전을 피해 오만으로 철수했다. 외교부는 이날 "우리 정부는 예멘 무칼라 지역 치안 악화를 감안해 해당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국민의 철수를 강력히 권고해왔으며 이에 따라 우리국민 3명이 현지시간 6일 어선을 이용해 인접국 오만 수역으로 이동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오만으로 이동한 교민 3명은 수산업 종사자로서 현재 오만 내 조선소에서 어선을 수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들에게 예멘 내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오만에 머물 것을
알카에다 연계 시리아 반군 단체가 북서부 이들리브에서 쿠르드족 300명을 납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납치된 쿠르드인들이 이미 풀려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6일(현지시간) 쿠르드 민주동맹당의 유럽지부 소속 나와프 칼릴 대변인은 "이슬람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됐던 쿠르드인들이 풀려났다"고 밝혔다고 가디언 등 외신이 전했다.이에 앞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는 북부 코바니의 한 쿠르드 관리는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 전선'이 쿠르드 점거 지역인 아프린에서 북부 알레포와 인근의 수도 다마스쿠스로 향하는 버스를 공격해 쿠르드 승객들을
中언론 "일본 교과서 문제 역사 인식 퇴보"일본이 자국 인근 해상에서 진행되는 중국 해양조사선의 작업을 저지하면서 양국 간 해양 문제를 둘러싼 충돌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7일 중국 런민왕(人民網)은 전날 오전 중국 해양탐사선 '둥팡훙(東方紅)' 2호의 태평양 북서부 해역에 대한 조사 작업이 일본 측의 방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반면 일본 언론은 해상보안청 정찰기가 이날 중국 해양탐사선이 무로토 곶(室戶岬) 인근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승인받지 않은 조사 활동을 하는 것이 포착돼 중국 선박에 무선통신으로 경고를 전했다고
외교부는 7일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은 8일 피터 바르기스(Peter Varghese) 호주 외교통상부 차관과 한·호주 외교차관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양 차관은 고위인사 교류 등 양국 관계 증진, 한반도·아태지역 정세, 양국간 안보·국방 협력 강화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바르기스 차관은 외교차관 회담 직후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다.외교부는 "한국과 호주는 외교·국방(2+2)장관회의, 차관보급 전략대화 등을 이미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외교차관 회담은 양자관계, 지역·국제문제 등에 대한 양국간 전략적 소통을 강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0일 파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파키스탄 남부에 있는 과다르항이 시 주석 방문 시점에 맞춰 개항할 것으로 전해졌다.중국이 개발하고 운영권을 확보한 과다르항 사무국 최고 관계자는 최근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고 6일 관차저왕(觀察者網)이 보도했다.무니르 아마드 잔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항구의 인프라 건설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시 주석의 방문을 계기로 공식적인 협약식을 통해 항구가 정식 오픈될 것"이며 "개항식 당일 양국은 새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포함해 4건의 항목에 대한 양
연말정산 보완 반영한 소득세법 개정안 4월 국회서 처리 여야는 7일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시한을 다음달 2일까지 연장키로 합의했다.새누리당 유승민·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여야는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실무기구 구성과 관련해서는 정부대표 2명과 공무원단체대표 3명, 여야 추천 전문가 2명, 여야가 합의한 공적연금 전문가 2명 등 총 9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여야 추천 전문가 2명이 공동간사로서 실무기구 운영을 지원하도록 했다.여야는 간사간 협의를 통해 공무원연금개혁
정부가 7일 독도영유권 주장 등을 담은 일본 외교청서를 문제 삼으며 "역사퇴행적"이라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대변인 성명에서 "우리 정부의 거듭된 경고에도 어제 일본 정부는 역사적 사실을 왜곡·축소·누락 기술한 중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키는 도발을 감행한 데 이어 오늘 독도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에 관해 부당한 주장을 담은 외교청서를 또 다시 각의 결정하는 역사퇴행적 행보를 반복했다"고 지적했다.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아무리 억지주장을 되풀이해도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한반도 침탈의 첫번째
4·29 광주서구을 보궐선거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이 당 후보 지원에 나서지 않고 있는 현역 광주시의원과 구의원 등 3명에 대해 징계절차를 밟고 있다.해당 의원들은 반박 입장을 밝히며 반발해 파장이 예상된다. 7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은 지난 6일 광주시의회 김모의원과 서구의회 김모, 이모 의원 등 현역 지방의원 3명을 해당행위 혐의로 윤리심판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들 3명의 의원은 보선이 치러지는 광주서구을 지역구 출신으로 당의 적극적인 후보지원 요청에도 불구하고 뒷짐을 지고 있는데다 최근 열린 무소속 천정배 후보
국민안전처는 효과적인 구호 활동을 위해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이재민들에게 지급하는 재해구호물자 비축기준을 전면 재산정했다. 현재의 재해구호물자 비축기준은 2010년에 산정됐다. 몇 년 새 바뀐 재난상황과 생활방식을 고려해 재조정한 것이다.새로운 구호물자 비축기준은 재난 발생 양상, 사회재난 위험요소, 이재민 발생 추이, 인구증감 등 구호 환경 변화를 모두 분석하고, 지자체와 관련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산정했다. 우선 합리적인 비축기준을 산정하기 위해 지자체별 구호물자 비축실태를 전면 재조사해 비축량을 조정했다. 최근 재해 발생빈도가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엑스포 둘째 날인 7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토론회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신의 대표 정책을 발표한다.안 전 대표와 박 시장은 당내 차기 대권 주자로 지목되는 만큼 이날 개최되는 토론회는 두 사람의 정책 대결 구도로 형성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혁신경제, 히든챔피언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주제로 본인이 생각하는 혁신의 방향에 대해 피력한다. 오후에는 박 시장이 나서서 '복지성장론'을 주제로 자신이 생각하는 복지 정책의 방향과 대안을 제시한다.이와
새누리당은 7일 일본의 확대되는 역사왜곡과 독도 도발을 저지하기 위해 정부가 외교력을 총동원 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국회 차원에서도 규탄결의안을 추진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 영유권 도발은 '총성 없는 전쟁' 수준인 만큼 정부도 규탄 정도로 대응할 게 아니라 외교력을 총동원해 독도에 대한 일본의 집요한 침탈과 도발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 의장은 "일본이 한국에서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의 교과서를 검정한데
4·16가족협의회와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시민들로 구성된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는 7일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와 세월호 인양결정 촉구 등을 주장하며 향후 행동계획에 대해 발표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조사위원회 조사권을 무력화하는 위헌위법 시행령안을 즉각 폐기하고 세월호 인양을 당장 선언하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함세웅 신부, 인권재단 박래군 상임이사, 참여연대 공동대표 법인스님, 최종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등 4
野, 박 후보자 자진 사퇴 요구與 "박종철 사건 수사, 직접 관여 안했다"여야는 7일 국회에서 열린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 축소·은폐 의혹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가 국회에 제출된지 72일만에 열린 이날 청문회에서 야당은 박 후보자가 박종철 사건의 진실을 축소·은폐하는데 가담한 만큼 자진사퇴할 것을 요구했고, 여당은 박 후보자는 수사에 직접적으로 가담하지 않았다며 공세를 차단하는데 주력했다.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은 "박 후보자에게 숱하게
밀로스 제만 체코 대통령이 다음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를 만나도 악수를 나누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7일 체코 CTK 통신을 인용해 "제만 체코 대통령은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릴 종전 70주년 기념식에서 김 제1비서와 인사를 나누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자유아시아방송은 "제만 대통령은 김 제1비서와 악수조차 나누지 않고 외면하기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서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모스크바행을 놓고 (체코 국내에서)논란이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