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호 기자) 최근 1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나들면서 수도권 중심으로 최대 위기 상황에 빠졌다.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1시간 동안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수도권 방역 상황 긴급 점검했다.이날 회의는 서욱 국방부 장관·김창룡 경찰청장·정은경 질병관리청장·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등을 연결해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에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이 참석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박 장관으로부터 코로나19 수도권 상황과 중증
(권인호 기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9일 오후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법 개정으로 인구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인 경기 수원·고양·용인 및 경남 창원은 특례시 명칭을 부여받게 됐다. 또한 인구 100만명이 되지 않더라도 실질적인 행정수요와 국가균형발전, 지역 소멸 위기 등을 고려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재정 운영에 대한 특례를 둘 수 있다는 근거가 마련됐다.이번 개정안에는 주민이 지자체 정책 결정 등에 참여할 권리가 담겼다. 주민이 조례·규칙의 개정·폐지를 요구하면 지자체 장은 30일 이내 검토 결과를 통보해야
(권인호 기자) "정부는 백신과 치료제가 사용될 때까지 코로나 확산세를 차단할 수 있는 마지막 고비라고 인식하고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19 확산세를 염두해 두고 7일 이같이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코로나 확산의 고리를 조속히 차단하지 못하고 걷잡을 수 없는 전국적 대유행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면, 국민 안전과 민생에 심대한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지난달 19일과 24일 연달아 격상한 데 이어 2
(권인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초청 강연에 참석했다.이날 강연에는 모임 대표 의원인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을 비롯해 김승수, 김영식, 양금희, 윤창현, 지성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박수영, 엄태영, 윤주경, 이종성, 서정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안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당장 서울, 부산 보궐선거를 예상해보자면 굉장히 어렵다. 우선 첫 번째는 언택트 선거로 치러질 거라는 것"이라며 "내년 4월은 여전히 코로나 상황일 것이고 어쩌면 이런 3차 대규모 확산 와
(권인호 기자) 여야는 2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총 558조원 규모 '슈퍼 예산안'을 처리한다.앞서 전날 발표한 합의안에 따르면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필요한 예산이 각각 3조원, 9000억원씩 반영된다.여기에 ▲서민주거 안정대책 ▲2050 탄소중립(넷제로·Net Zero)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보육·돌봄 확충 ▲보훈가족·장애인 등 취약계층 소요 등에 필요한 예산까지 포함해 총 7조5000억원을 증액된다.여야는 또한 재원 마련을 위해 기존 예산안에서 우선 순위 조정을 통해 5조3000억원을
(권인호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호텔은 (활용 공공임대) 1000세대정도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 1인가구에 공급될 것이라는 입장을 30일 밝혔다. 호텔형 리모델링 전세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2021~2022년간 공급하겠다고 정부가 밝힌 전국 11만4000세대의 1% 수준에도 못 미친다며, 수요자의 선호와 공급이 맞지 않는 대표적인 정책 실패 사례라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호텔 리모델링 관련 기사만 나오다 보니 호텔이 굉장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처럼 보인 것 같다"며 안타까워
(권인호 기자) 2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정부가 해외직구시 개인별 연간면세 누적한도에 대해 설정 방안을 추진하는 '해외직구 물품 유통 및 안전관리체계 개선방안'을 심의·확정했다.정부는 해외직구 규모의 급증과 코로나19 이후 규모가 더욱 커진 것으로 예측된다며 구매·통관·사후관리 등 단계별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이중 통관 신고·검사 단계에서는 과세회피 등을 방지하기 위한 개인별 연간 누적한도액을 설정하는 방안 마련을 검토하기로 했다.정부는 현행법은 해외 직구시 구매액이 150달러(미국의 경우 20
(권인호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5일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여당 단독 처리 배경을 설명하며 여론전에 나섰다.여야는 전날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법안소위원회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끝내 합의에 실패하면서 여당 단독으로 경찰로의 대공수사권 이관을 3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 내용으로는 ▲'국가정보원' 명칭 유지 및 대공수사권 이관 3년 유예 ▲국내정보 수집 권한 폐지 및 정치 관여 금지 항목 구체화 ▲정보위원 3분의 2 이상 요구시 보고 의무화 ▲국정원 직무 명확히 규정 ▲직무
(권인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올해 7월 한국판 뉴딜을 종합계획을 발표한 이후 8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행보를 가졌다.이날 문 대통령은 인공지능 산업 현장을 찾아 네이버, KT,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을 격려하고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를 찾았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도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인공지능 강국으로의 도약을 향해 민·관이 함께 쉼 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
(권인호 기자)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조성 공사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날선 비판하며 "현 명분도 없이 대행체제가 공사를 밀어붙인다면 새로운 서울시장체제에서 무리한 강행과 혈세 낭비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비판했다.이어 안 대표는 "재검토 결정이 두 번이나 났고, 중앙부처도 반대했던 공사를 왜 강행하는지 모를 일이다”라면서 “시장도 없고, 부처와의 합의도 없고, 서울시민의 동의도 없는 상태에서 이뤄지는, 한 마디로 '날림행정'이자 '불통행정', '유훈행정'의 표본"이라고 강하게
(권인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전국노인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정기총회에 참석해 "노후의 불안을 없애는 게 노인을 위해서뿐 아니라 청년, 중년의 인생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이 오늘의 편안도 중요하지만 내일에 대한 불안이 없어야 오늘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며 "내일에 대한 불안은 결국 '노후에 내가 어떻게 될 것인가'가 궁극적이다. 그런 불안을 없애는 게 인생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뒤로 갈수록 보호가 튼튼해져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인생을 안심하고 살 수 있다. 하루
(권인호 기자) 앞으로 보건의료, 배달·택배업 등 '필수노동자' 보호·지원을 위해 전국민고용보험을 적용하고 산재보험 '전속성'이 폐지된다.12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정·청은 전국민고용보험 적용과 산재보험의 '전속성' 폐지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필수노동자의 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정책위의장은 또한 "국민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서비스가 중단 없이 제공되도록 필수분야의 방역과 종사자 건강 보호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필수노동자 범위도 확대된다. 한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권인호 기자) 여야는 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 예산안 조정소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역대 최대 규모인 555조8000억원의 내년도 슈퍼 예산 증·감액에 대해 심사한다. 조정소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9명,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 6명으로 총 15명으로 구성돼 내년 슈퍼 예산안의 심사를 담당한다. 민주당은 예결소위에 예결위원장인 정성호 의원, 예결위 여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을 비롯해 양기대(경기), 허종식(인천), 임호선(충청), 윤준병·서동용(호남), 위성곤(제주·강원), 박재호(부·울·경) 의원을 선임했다. 국민의힘은 예결
(권인호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비서실 국정감사가 4일 열렸다.이날 열린 국정감사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 총장의 갈등이 도마에 올랐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심각한 단계로, 대통령이 결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검찰의 중립성 훼손, 채널A사건, 검찰지휘권 행사 부작용 등 추 장관이 법치파괴를 하고 있며 개인적으로 해임할 이유가 더 크다고 본다"고 말하며 "비서실장이 진두지휘해서 그 부분을 대통령에 진언해야할 결단을 해야한다"고 말했다.이에
(권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서울·부산시장 재보선 후보 공천 준비를 위한 '4·7재보궐 선거기획단'을 출범했다. 4일 허영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당 내 4·7 재보궐 선거기획단 설치를 의결했다고 전했다. 단장에는 3선의 박광온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김민석 전략기획자문위원장(서울 영등포구을)과 전재수 원내선임부대표(부산 북구강서구갑)가 각각 서울과 부산시당 재보선 기획단장을 맡았다. 정태호(전략기획위원장)·강선우(대변인)·정춘숙(전국여성위원장)·장경태(전국청년위원장)·유동수(정책위 수석부의장)·이수진(젠더폭력신고센터장)
(권인호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재수감됐다.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이 확정된 이 전 대통령은 2일 오후 서울동부구치소에 도착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에 출석해 신원 확인 등 절차를 거친 후 서울동부구치소로 향했다.이 전 대통령은 별도 입장표명이 없었으며, 취재진 앞에 모습도 드러내지 않고 이동했다. 강훈 변호사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너무 걱정마라. 수형생활 잘 하고 오겠다. 나는 구속할 수 있어도 진실을 가둘 수는 없다"며 지인들에게 전했다. 이날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등 측근들도 구치소 앞에 도착했으며, 이 전
(권인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 28일 2021년 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여야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더불어민주당은 "협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선도국가로서의 비전 선포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등 야당은 "자화자찬" "근본 철학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혹평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논평을 통해 "4년 연속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은 문 대통령이 국회와의 협치에 얼마나 강한 의지가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이 점을 높이 평가하고
(권인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4050 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정권 재창출은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할 과정에 있는 일"이라며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우리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에 할일이 너무 많다. 그때그때 대응하고 있는데 국민께서는 충분하다고 여기지 못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라도 내릴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 여러분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4050세대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권인호 기자) 26일 삼성그룹 고(故) 이건희 회장 타계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애도를 표했다.정세균 총리는 "실질적으로 국가의 부를 만들고,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기여를 하셨다"라면서 "그런 분의 타계에 대해서 조의를 표하고 그분의 업적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고 말했다.이날 정 총리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이 회장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2세 경영인으로서 정말 놀라운 업적을 남기신 분이다"며 "글로벌 초일류 기업 삼성의 제2창업자로 불려도 손색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정 총리
(권인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순직 경찰관 유족을 위로하고 현직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이날 기념식은 충남 아산에 위치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우리는 대한민국 경찰입니다'를 주제로 개최했으며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창룡 경찰청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했고 순직 경찰관 유족들과 경찰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또한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 최남단 마라도, 최서남단 가거도의 현장경찰들이 참여했다.이날 행사에는 차세대 무선통신망(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해 가거도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