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5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가운데)과 북측 관계자들이 평양에서 각국 외교관과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최 부상은 이날 "북한은 미국과의 협상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미국 국무부는 북한 외무성 최선희 제1 부상이 지난달 30일 미국을 향해 "연말까지 새로운 계산법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원치 않는 결과를 보게 될 수 있다"는 위협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건설적인 협상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다.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에
29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미중 무역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왼쪽),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오른쪽)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회담에 앞서 사진을 찍고 있다./AP·뉴시스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제10차 고위급 협상이 30일 베이징에서 시작했다.양국은 미중 쌍방이 부과한 추가관세를 협상 타결 후 어떻게 할지를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미중은 내달 8일 워싱턴 교섭을 마지막으로 이후 이어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인민대회당 건물 모습./뉴시스중국 경제가 올해 6% 초중반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분기 경제 지표가 대체로 반등한 가운데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등에 힘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8일 한국은행의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최근 해외경제 동향'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6.4%로 지난해 4분기와 같았다. 둔화 추세가 이어지던 산업생산 증가폭이 커지고 소매판매, 건설투자 등이 호조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해 전분기(5.7%) 증가세를 뛰어
사진은 디즈니가 공개한 "어벤저스:엔드 게임" 속 스칼릿 조핸슨(왼쪽)과 제러미 레너의 모습./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엔드게임)이 개봉 첫 주말 미국 등 북미에서만 3억 달러(약 3500억원)를 가뿐히 넘는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분석가들이 전망했다. 당초 일각에서는 3억달러 돌파에 회의적이었지만, 어벤저스 신드롬이 일면서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개봉 첫 주말 4억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말을 앞두고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첫 정상회담이 25일 블라디보스토크 남쪽 루스키섬에 있는 극동연방대에서 열렸다.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 시작 전 모두발언에서 "전 세계의 초점이 조선반도 문제에 집중돼 있다"며 "(이번 회담이) 조선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서로 견해를 공유하고 앞으로 공동으로 조정해 나가는 데 아주 의미있는 대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북-러 정상회담을 앞둔 23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 인근 도로에 북한 인공기와 러시아 국기가 걸려 있다. /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위해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 24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각하의 초청에 의하여 곧 러시아를 방문하시게 된다"며 "방문 기간 김정은 동지와 러시아 대통령 사이의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고 밝혔다25일 북러 정상회담이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지도했다고 17일 보도했다.(출처=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끝낸 이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하루 더 블라디보스토크에 머물러, 26일에 문화 프로그램에 참석한다고 러시아 현지 언론 코메르산트가 전
테헤란에서 정유관을 수리 중인 이란 노동자./뉴시스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 대한 이란산 석유수입금지 예외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21일(현지시간) '더 이상 예외는 없다: 미, 이란 원유 수출 '제로'로 만들 것'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22일 오전(한국시간 22일 밤) 5월2일로 끝나는 180일간의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 예외조치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예외적용 8개국 가운데 그리스, 이탈리아, 대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200억달러(약 22조7000억원) 규모의 미국 관세 부과 대상 리스트를 발표했다.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은 "EU는 미국과의 협상에 열려있다"며 관세 리스트는 언제든 수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연설 중인 말스트롬 위원./AP·뉴시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200억 달러(약 22조7000억 원) 규모의 미국 관세 부과 대상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주 미국 정부가 유럽의 에어버스 항공사에 대한 보조금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항구에 컨테이너선들이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컨테이너선은 전세계 교역의 80%를 담당하는 운반 수단으로 벙커유를 주 원료로 사용한다. 벙커유로 인한 탄소배출량은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3%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AP·뉴시스미국의 중국에 대한 상품수지 적자 폭이 줄어들며 2월 무역적자가 494억 달러로 2018년 6월 이후 8개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미 상무부가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2월의 무역적자는 지난 달에 비해 3.4% 감소했다. 또한 적자 규모는 전문가들의 전망을 밑도는 수치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불이 나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이 기도하고 있다. /뉴시스각국의 주요 인사들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에 깊은 슬픔을 표했다. 또 이번 화재로 인류 문화유산이 불탔다며 충격과 탄식에 휩싸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화재 현장을 직접 찾아 "최악의 피해를 면했다"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파리의 랜드마크인 대성당을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노트르담 드 파리는 우리의 역사이자, 문학이며, 우리 상상력의 생명, 우리 모두가 위대한 순간들과 질병
프랑스 파리의 명소 중 한 곳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 오후(현지시간) 큰 화재가 발생했다.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현지시간)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이 확산되면서 노트르담 대성당 지붕과 첨탑이 무너졌다. 르피가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후 6시50분께 시작됐다. 이번 화재로 파리 구도심 센 강변의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에서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경찰은 대성당 주변에 있던 관광객과 시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소방대원들은 화재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뉴시스북한과 미국이 베트남 하노이 회담 실패 이후에도 대화를 계속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남미를 순방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파라과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양국은 계속 소통해왔다고 전했다.폼페이오 장관은 3차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계속 진전시킬 수 있음을 확신한다며 "하노이 회담 이후 우리가 북한과 대화를 해왔다는 것 이외에 더 추가할 것이 없다"면서 "하노이에서 우리가 한 일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장이 9일 개최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 손을 들고 역설하고 있다. (출처=노동신문 게재 사진 캡쳐)/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하노이 회담 결렬이후 무력도발보다 경제총력노선을 강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열린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자력갱생을 통해 제재로 북한을 굴복시킬 수 있다고 오판하는 적대세력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북한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
이벤트 호라이즌 망원경 프로젝트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에 관측한 은하 M87의 중심에 대한 블랙홀의 첫 이미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벤트호라이즌 홈페이지 캡쳐)인류역사상 첫 블랙홀이 촬영된 사진이 10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블랙홀은 사물을 끌어당기는 힘인 중력이 강해 모든 물질을 빨아들이는 천체다. 이번에 촬영된 블랙홀은 태양 질량의 65억 배 무게, 지름은 160억 km에 달하는 초대형 블랙홀이다.이벤트 호라이즌 망원경(EHT) 프로젝트 연구팀은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10시) 트위터 등 인터넷으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장이 9일 개최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 손을 들고 역설하고 있다. (출처=노동신문 게재 사진 캡쳐)/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 개최를 앞두고 “최근 긴장된 정세에 대처하여 간부들이 고도의 책임성과 창발성,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라”고 주문했다. 북한 관영매체 중앙통신은 10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가 4월9일 오후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은 지난 2월 2차 북미 정상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미국 국무부가 북한과 대화를 이어나갈 준비가 돼있다고 2일(현지시간) 재확인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으로부터 협상 재개 신호가 있느냐는 질문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협상을 진행해 나갈 준비가 됐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외 더 이상 할 말은 없지만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1일 펜실베이니아주 지역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몇 달 안에 두정상이 다시 만나 (한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함께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하노이의 메리어트 호텔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포드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는 26일(현지시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제재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포드 차관보는 이날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 약속한 것처럼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inal, fully verifie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뉴시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현재 2.25~2.50%인 연방기금금리를 동결했다. 이와 함께 연내에는 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않기로 했다. 연준은 내년 1번 더 금리를 인상하고 긴축을 끝낼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또 대차대조표 축소 프로그램도 5월부터 규모를 줄이기 시작해 9월에는 완전 종료하기로 했다.연준은 20일(현지시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발표한 점도표(dot plot)에서 금리를 연내에는 더 이상 올리지 않을 것을 시사다. 2020년 말 금리 전망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말 하노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WP는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미 테리 선임연구원을 인용, 지난주 한 백악관 관계자가 대외 정책 전문가들에게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테리 연구원은 "백악관 관리가 얘기한 것은 모두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믿지 않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