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 빅3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인 GM(제너럴모터스)의 구제를 위해 매입했던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온타리오 주정부는 성명을 통해 "GM 주식 3670만 주는 지난 2주 동안 모두 매각했다"며 "원금은 예산에 다시 편성되고 이익금은 인프라 펀드에 투입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그러면서 "주정부는 수천여 명의 일자리와 자동차 산업 부문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주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경제성장에 무
미 국무부는 북한이 핵협상 재개에 대한 의지를 아직 드러내지 않았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이와 관련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이날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미 핵협상 재개에 대한 희망을 완전히 버리지는 않았다"며 "북한의 태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북한 정권이 선의에 따라 유엔 안보리와 6자회담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한다면 우리는 분명히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미국은 그동안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 없이는 회담 재개는 없다는 명확한 입장을 취했다. 비핵화
공화당과 민주당의 미 의회 의원들은 요르단 조종사가 쇠창살 안에 갇혀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화형당하는 동영상이 공개된 뒤 항공기 부품과 야간 투시 장비를 요르단에 지급해야 한다며 행정부를 압박했다.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의원 26명 전원은 4일(현지시간) 존 케리 국무장관과 척 헤이글 국방장관에 서한을 보내 "요르단의 상황과 극단주의자들을 제압하기 위해 대규모 연합군이 구성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요르단이 필요로 하는 군사장비를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미국을 방문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지난
4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신임 중동특사로 니콜라이 믈라데노프(42)를 선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유엔 관계자는 "로버트 세리 유엔 중동특사가 자리를 떠나게 되고 믈라데노프가 자리를 맡게 될 것"이라며 "반기문 사무총장도 기한이었던 지난 3일까지 반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불가리아 출신인 믈라데노프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유럽의회(EP)에서 일했으며, 2013년 8월부터는 유엔 이라크 특사 자리를 맡고 있다. 또 2010년부터 3년간 불가리아 외무부 장관으로 있었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내년 7월로 예정된 참의원 선거 후 개헌안의 찬반을 묻은 국민투표를 하는 구상안에 공감을 표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5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총리실에서 후나다 하지메(船田元) 자민당 헌법개정추진본부장과 만나 내각과 자민당이 이 개헌안을 신중하게 논의하고 내용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정리해 발의하라고 요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후나다 본부장은 당시 면담에서 “개헌안 논의 일정을 고려하면 참의원 선거 후 개헌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자 아베 총리는 “그것이 통상적 관행”이
세계평화터널재단(WPTF·이사장 조정순)이 3~6일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남부 후쿠오카와 히로시마 일대에서 ‘한·일대학생 세계평화 기원제’를 연다.소원해진 한일관계를 민간 차원에서 복원하고, WPTF가 지구촌 평화구현의 하나로 추진 중인 한일터널 건설을 통해 양국은 물론, 세계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한국 측에서 상명대·서울여대·선문대·인덕대·중앙대 등 5개 대학 35명, 일본 측에서는 히로시마대·히로시마 이치리츠대·히로시마 공대 등 3개대 8명이 참가한다.이들은 후쿠오카의 조선통신사 상륙기념비를 찾아가 한일 교류역사를 살피고
선진국에서 여성 암 환자 중 유방암보다 폐암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훨씬 높아졌고 이 변화는 여성의 흡연 유행을 반영한다는 미국 암학회(ACS)와 국제암연구소(IARC)의 보고서가 4일(현지시간) 발표됐다.선진국에서 수십 년 간 남성 암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인 폐암이 개발도상국에서도 남성 암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이었으나 개발도상국에서 여성 암 환자의 경우 유방암이 주요 사망 원인이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세계 암의 날에 발표된 이 보고서는 2012년 IARC의 전 세계 암 발생률과 사망률의 추정치를 토대로 했다. 지난 2012년 세
외교부는 조태열 제2차관이 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거주시설인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을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외교부 노광일 대변인은 이번 방문에 관해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탈의 결과물로서 희생을 당하신 분들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기회"라고 취지를 설명했다.노 대변인은 이번 방문이 대일압박의 일환이냐는 질문에는 "일본 측이 결자해지 입장에서 해결방안을 내놓으라는 데에 대한 압력, 압박의 수단이라기보다는 정부, 외교부 고위당국자로서의
외교부는 5일 "제7차 한·아세안(ASEAN)센터 연례 이사회에서 김영선 전 인도네시아 대사가 초대 조영재 사무총장, 제2대 정해문 사무총장에 이어 제3대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김 신임 사무총장의 임기는 3년으로 임기는 오는 3월13일부터 시작된다.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우리정부가 추천한 인사를 아세안 10개국이 승인함으로써 임명된다.이 밖에 한·아세안센터 설립 6주년 기념 환영 리셉션이 이날 오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외교부 조태용 제1차관 주최로 열린다.한·아세안 센터는 한국과 아세
외교부가 5일 미국정부로부터 사드(THAAD·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관련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외교부 노광일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사드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미국측의 결정이나 요청이 없었고 협의한 바도 없었다는 것이 우리의 기본입장"이라며 "그런 입장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노 대변인은 이어 "헤이글 국방장관,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등 미측 인사들도 공식 확인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반도 전략환경에 적합한 독자적인 K
한국과 캐나다 외교당국이 오는 9일 경제통상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외교부 노광일 대변인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은 9일 에드 패스트(Ed Fast) 캐나다 통상장관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지난해 9월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 현황을 점검한다. 또 지난달 1일 발효한 한·캐나다 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한 양국간 경제·통상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캐나다 무역사절단을 인솔하는 패스트 장관은 8일부터 13일까지 국내에 머물 예정이다.
정부가 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에 참석해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관련 협의에 참가한다.외교부는 5일 "안총기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6~7일 필리핀의 클라크에서 개최되는 제1차 APEC 고위관리회의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위관리회의 의장인 로라 델 로사리오 필리핀 외교부 경제차관 주재로 올해 APEC 중점 추진의제와 지난해 APEC 합의사항 이행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APEC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아태자유무역지대 로드맵 이행을 위한 공동연구, 아태자유무
북한이 남북대화를 빌미로 한국과 미국 간 공조를 약화시키기 위한 전술을 구사하는 가운데 한·미 양국은 외교당국자간 잇따른 회동으로 대응하며 동맹의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반통일 원흉의 본성은 절대로 변할 수 없다'란 논평에서 "미국의 반통일적인 간섭행위로 북남관계는 또다시 엄중한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신문은 그러면서 "남조선당국이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면서 반공화국대결소동에 기승을 부리는 미국에 동조해나서는 것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을 이룩하려는 우리 공화국의 성의
외교부는 5일 "우리 정부는 4~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중인 다자기구 성과평가 네트워크(MOPAN) 운영위원회에서 2016년 의장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다자기구 성과평가 네트워크는 개발원조 관련 각종 국제다자기구의 사업 성과를 평가하는 기구다. 이 기구는 ODA(공적개발원조) 공여국들의 다자원조 지원 결정 과정에서 기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이 기구는 전년도, 차년도, 현의장국 간 3자 협력체제로 운영된다. 내년 의장국인 한국은 올해부터 의장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의장국으로서 정책방향성 설정과 평가대상기구
토니 블린킨(Tony Blinken)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8일 방한한다.외교부는 5일 "블린킨 미 국무부 부장관은 지난달 9일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인 한국을 8~10일간 방문한다"며 "이후 중국, 일본 순으로 동북아를 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블린킨 부장관은 9일 오전 조태용 외교부 1차관과 면담을 시작으로 타 정부 인사와 연쇄 면담할 것으로 보인다.블린킨 부장관은 2008~2009년 오바마 대통령 대선 선거운동에 참여한 뒤 2009~2012년 바이든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2013~2014년 국가안보부 보좌관을 역임했다.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인 도네츠크에 로켓탄이 터져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측은 이날 "도네츠크에서 로켓탄 공격을 받아 적어도 5명이 살해됐다"며 "이번 공격은 병원과 학교 6곳, 유치원 6곳에도 피해를 줬다"고 밝혔다.현장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폭발음은 6번에서 7번 정도 있었다"며 "일부는 엎드려 있었고 비명을 질러댔다. 정말 무섭고 끔찍한 경험"이라고 설명했다.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해 사실상 지배를 하고 있는 우크라 동부 지역은 지난해 9월 평화협정 이후 잠잠한 모습을 보이다가 올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신설된 미국의 금융안정 감시위원회(FSOC)가 대형 금융회사들을 선택해서 더욱 엄격한 정부 감독을 실시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시도한다.이에 따라 금융사들은 새로 마련된 위원회의 방식에 의거해서 앞으로 전체 재정 시스템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지 여부를 심사받고 결정이 내려질 경우에 이를 미리 통보받게 된다. 그렇게 되면 회사들은 사전 준비와 대응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감사내용이나 문제 발생시 그 내용을 대중에게 공표하기 앞서 방어에 나설 수도 있다. 그동안 금융사들과 미국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여러 경제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등을 제작한 세계 최대 비디오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올해 가을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넷플릭스는 일본 TV 시리즈와 영화,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일본 가입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가전업체 및 일본 영화·TV 프로그램 제작자들과 밀접한 협력을 위해 도쿄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스트리밍 및 파트너십 담당 책임자인 그레고리 피터스를 넷플릭스 일본 지사장(총지배인)으로 발령하기로 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3월부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넷플
15년 전 뗏목을 타고 미국에 밀입국해 이후 영주권을 얻고 살아온 쿠바 이민자가 절도단을 조직해 트레일러 한 차분(약 5000만달러)의 제약회사 제품을 턴 혐의로 4일(현지시간) 징역 6년의 유죄판결을 받았다. '엘 가토'란 별명의 요스마니 누네스(42)는 일당 4명과 함께 추방령도 받을 위기에 처해있다. 하지만 지난 11월로 미국과 쿠바의 국교가 정상화되면서 유죄를 인정한 그의 강제송환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변호인은 그가 손수 만든 뗏목을 타고 미국에 건너온 이후로 두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자녀들에게 충실해
한 떼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일가가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진 총기류를 몰래 들여와 팔려던 미국의 50대 남자가 범행을 시인했다고 뉴저지 검찰이 밝혔다. 카를로스 마누엘 키롤라(58)는 4일(현지시간) 도난품인 총기류를 밀매하려 한 사실을 시인해 유죄를 선고받았다. 그가 플로리다주에서 뉴저지주의 바이어에게 수송하려던 도난품들은 2012년 12월에 압류되었던 시가 25만~35만 달러의 총기 7정으로 사담 후세인의 아들 쿠세이의 이니셜인 "QS"란 황금 메달이 부착되어 있다. 키롤라의 공범인 다른 2명도 유죄 판결을 받았고 4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