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1차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정부는 30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서민·중산층 등 저소득층 혜택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8년 세법개정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세법개정안으로 저소득층과 중소기업은 향후 5년간 2조5300억원의 감세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민·중산층과 중소기업에게 세 부담이 줄어드는 정책기조는 지난해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는 이날 오후 묘역에서 헌화 묵념하고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를 둘러 봤다. 이어 방명록에 '모두, 다 함께 잘사는 나라'라고 남기고, 사저를 방문해 권양숙 여사와 환담했다. /뉴시스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모두 다 함께 잘사는 나라"라고 적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김해 봉하마을 고 노 전 대통령 묘역 헌화대에서 헌
전국 대부분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30일 오전 서울 도심에서 바라본 하늘이 파랗다. 기상청은 동쪽 지방에 비가 내리며, 서쪽지역 곳곳의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넘나들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뉴시스한증막더위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역대급 폭염이 정점을 찍었는지 여부를 놓고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는 앞으로 3일 후까지가 올 여름의 또 다른 고비가 될 것"이라며 "지난 주에 38도까지 올라갔는데 이번 주엔 그걸 넘어서서 최고점을 찍을 가능성이 있다"고 30일 밝혔다.반면 기상전문기업 케이웨더의 이재정
안철상 법원행정처장./뉴시스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문건으로 조사한 410개 파일 중 비공개됐던 나머지 문건 전부를 31일 공개한다. 법원행정처는 30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단장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조사한 410개 문서파일 중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228개 파일의 원문을 31일 오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에 공개하는 문건에는 당시 상고법원 도입에 반대하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을 압박한 정황 및 국회와 언론사를 상대로 벌인 로비 상황이 핵심 내
정규일(왼쪽 세번째) 부총재보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2018년 하반기 경제전망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2.9%로 2019년은 2.8%로 전망했다. /뉴시스지난 3월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된데 이어 이대로 가면 경제성장률마저 역대 세 번째로 역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소비 회복에 힘입어 4.1%를 기록하며 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국경제가 과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한국경제와는 사뭇 다른 모양새다. 반면 한국은 건설 및 설비투자의 감소와 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뉴시스삼성전자의 ‘반도체 백혈병’ 분쟁이 10여 년 간 갈등을 끝내고 해결 국면에 들어섰다. 22일 삼성전자와 시민단체인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은 조정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앞서 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삼성전자와 반올림 측에 '2차 조정을 위한 공개 제안서'를 각각 발송했다.조정위원회는 삼성전자와 반올림이 위원회가 만든 조정안을 받아들일지 말지를 결정하는 방식 대신 양측 주장을 참고한 중재안이 나오면 반드시 따르는 일종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15일 오후 피서객들이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뉴시스본격 휴가철이 시작됐다. 전국 곳곳으로 가족 또는 연인과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이른바 극성수기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팬션의 숙박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박에 30만원부터 최고 120여만 원에 달하고 있다. 여행객들은 기간에 따라 팬션 숙박비가 차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7월을 ‘비수기’, ‘준성수기’, ‘성수기’, ‘극성수기’로 쪼개 가격 차이를 몇 배씩 두는 것은 바가지 상
(사진=예산군) 예산군 신청사 일원에 알록달록 만개한 백일홍들이 청사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예산군은 유휴지(예산리 789)에 1800㎡ 규모의 백일홍 꽃밭을 조성했다. 백일홍은 일반적으로 6월에서 10월까지 100일 간 개화하며, 이 기간 군은 꽃밭에 산책로를 내어 개방할 계획이다./하호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며 웃옷을 의자에 걸고 있다. /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촛불집회 대비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그동안 오고 간 모든 문서와 보고사항을 즉시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계엄령 문건에 대한 수사는 국방부의 특별수사단에서 엄정하게 수사를 하겠지만 이와 별도로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실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계엄령 문건이 실행까지 준비가 되었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서를 제출해야 할 기관
(사진=의왕시) 뜨거운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왕송호수를 찾은 관광객들이 스카이레일을 타며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다./김태현 기자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이정미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시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 상태로는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은 사실상 실현이 불가능해졌다“며 ”정부는 550만 저임금 노동자들에게 책임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정부는 최저임금 1만원 살리기 심폐소생술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대기업과 원청, 임대업자, 가맹본부가 경제적 약자들을 약탈하는 우리 경제의 토양부터 바꿔야만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회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최저시급 인상에 따른 지원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순방을 수행 중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최저임금 인상안 관련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부작용이 먼저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주무부처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을 인정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이 무산되자 편의점 점주들을 중심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
인도 국빈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만남이 인도에서 이루어진다. 인도 정부에서 두 사람의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9일 삼성전자의 노이다 휴대폰 신공장 준공식에서다.문 대통령은 8일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싱가포르 국빈 방문 길에 올랐다. 인도 방문은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번째 서남아시아 지역 방문이다. 싱가포르 방문은 15년 만에 이뤄지는 한국 정상의 국빈방문이다.
지난해 11월 23일 치러진 수능 시험장 입구 표정./뉴시스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1월 15일 치러진다. EBS 수능 연계율도 70% 수준으로 유지된다.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되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어·한국사 영역이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8일 오는 11월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응시원서 접수기한은 8월23일부터 9월7일까지 12일간으로 성적표는 12월5일 배부된다. 지난해와 마찬
남북통일농구경기에 참가한 농구단 선수들이 3일 평양 고려호텔에 도착해 환대를 받고 있다. 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 /뉴시스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통일농구대회 남측 대표단이 3일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 북한 측에서는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방북단을 맞았다. 조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수송기 2대에 나눠타고 서해 직항로로 1시간10분가량 비행한 후 오전 11시10분께 평양 순안공항에 착륙했다. 북측 인사들은 조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 101명이 수송기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뉴시스월드컵 4회 우승국 독일이 한국 대표팀에 패배해 조별리즈에서 탈락했다. 독일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1938년 이후 80년 만에 처음이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5시(현지시간·한국시간 27일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손흥민(토트넘)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한국 대표팀도 비록 16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디펜딩챔피언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JTBC '썰전'에서 하차하는 유시민 작가./뉴시스유시민(59)작가가 JTBC '썰전'을 떠난다. 27일 JTBC에 따르면, 유 작가는 2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썰전'에서 하차한다.유 작가는 제작진을 통해 "이제 정치에서 더 멀어지고 싶어 정치 비평의 세계와 작별하려 한다"며 "앞으로는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본업인 글쓰기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16·17대 국회의원과 44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유 작가는 2016년 1월부터 약 2년반 동안 진보 측 패널로 '썰전'에 출연했다. 보수 측 패널 전원책(63) 변호사, 박형준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8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3.75%로 전월보다 0.06%p 상승했다./뉴시스주춤하던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지난달 0.06%포인트 상승하며 3년8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고 집단대출, 신용대출 모두 가파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8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3.75%로 전월보
/박정숙 기자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대비 2.4포인트 하락한 105.5를 기록했다. /뉴시스회복되는 듯했던 소비자심리지수가 1년 2개월 만에 최악 수준으로 가라앉았다. ‘고용 절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고용지표가 얼어붙은 데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재점화 등 국내외 악재로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대비 2.4p 하락한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