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기, 가스, 수도 물가가 역대 최대폭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 역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가공식품 물가는 6.8%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2022년을 제외하고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가공식품 중에서는 드레싱과 잼의 가격 상승률이 각각 25.8%, 21.9%로 눈에 띄게 높았고, 치즈, 맛살, 어묵, 설탕, 소금 등도 10% 이상 가격이 올랐다. 외식 물가 역시 6%
경제일반
홍연길 기자
2024.01.01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