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대한민국-멕시코의 경기, 한국의 손흥민이 슛팅을 하고 있다. /뉴시스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스웨덴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독일 덕분에 1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서 멕시코에 1-2로 졌다. 스웨덴과 1차전에 이어 이날 2차전에서도 패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 이어 열린 독일-스웨덴전에서 스웨덴이 이기
용산 미 8군 사령부가 영내 워커 장군 동상 이전을 시작으로 평택 험프리스 미군기지로 이전한다. /뉴시스서울 용산미군기지에 자리 잡고 있는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새 둥지를 튼다. 기지 이전은 해방 이후로부터 73년만이다. 2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새로 지어진 주한미군사령부 청사 개관식이 오는 29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브룩스 사령관뿐만 아니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8일 방한(訪韓)하는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의 참석도 예상됐으나, 당일만 방한하는 것으로 계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시스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오는 8월25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당권 도전 계획을 시사했다. 이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보수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균형을 맞춰야 하는 중차대한 일이 놓여 있다"며 "거기에 몸을 던져 정치적 영향을 결집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고 말했다. 비문으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당 대표 선거에서 친문후보 단일화가 관건이라는 전망에 대해 "친문 이런 것들은 최소한 우리 대통령과 지도자는 지킨다는 방어적 시각에서 생긴 것"이라며 "친문이나 비문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뉴시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당정청이 근로시간 단축 계도·처벌 유예기간을 두기로 한 것에 대해 21일 "시행 열흘을 앞두고 갑자기 계도기간을 꺼낸 것은 정부가 법 (시행) 준비를 태만히 했다는 것을 보여줄 뿐이다. 대통령 임기 내 (연간) 1800시간대 노동시간 실현 의지가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이번 법률은 300인 이상 사업장부터 3단계를 거친다는 계도기간이 이미 포함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보다 근본적 문제는 정부와 여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2구역 재개발현장 철거작업중 나온 오폐수가 여과과정도 없이 자동차 주도로로 흘러내려와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 되고 있다.기동취재팀/신창식 기자
북한 주민이 미군 유해로 추정되는 유골을 수습하고 있다./뉴시스북한이 곧 한국전쟁 중 사망한 미군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최대 200구를 미국에 반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4명의 미국 행정부 관리들이 밝혔다고 CN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유해를 언제 어디에서 넘겨받을지 최종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며칠 내로 북한으로부터 유해를 넘겨받을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북한이 빨리 결정을 내린다면 이르면 이번주 내로 유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2일 싱가포
법무부가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으로 9명을 승진시키는 등 대검검사급 이상 검사 인사를 발표했다. 법무부는 22일 자로 윤대진(54·사법연수원 25기)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를 법무부 검찰국장에 보임하는 등 검사 9명의 검사장 승진과 검사장급 간부 28명의 전보 인사를 단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검사장 승진자는 24기에서 6명, 25기에서 3명이 나왔다. 먼저 대검 기조부장 자리에는 문찬석(57·24기) 서울동부지검 차장, 공판송무부장 자리에는 김후곤(53·25기) 대검 연구관(반부패부), 과학수사부장에는 조
지난해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한 미국 항공모함./뉴시스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오는 8월 예정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일시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19일 오전 "한미는 긴밀한 공조를 거쳐 8월에 실시하려고 했던 방어적 성격의 프리덤가디언 군사연습의 모든 계획활동을 유예(suspend)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한미 간 계속 협의할 예정"이라며 "후속하는 다른 연습에 대한 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UFG연습은 매년 8월 한반도 안보와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출물가도 원·달러 환율 상승 속 동반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5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원화기준 87.09(2010년=100)으로 전월보다 2.7% 올랐다. 지난 2014년 11월(91.23) 이후 3년6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난 1월부터 5개월째 상승한 것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8.1% 올라 지난해 9월(10.8%) 이후 8개월만에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수입물가 상승은 국제유가가 올라간 영향이 컸다. 지난달 두바이유의 월평
러시아 외무부는 1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남북러 3자 프로젝트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고르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해당 이슈를 한국 파트너들과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1~24일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23일에는 러시아 월드컵의 한국 대 멕시코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모르굴로프 차관은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
최저임금위원회 위원들이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를 하고 있다./뉴시스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전원회의를 19일 오후 개최한다. 그러나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에 반발하는 노동계가 회의에 불참할 예정이어서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에서 전원회의를 열 예정이다. 시간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최저임금위는 공익위원,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9명씩 총
부동산 보유세 개편 권고안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관망세를 이어오던 주택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여권 일각에서 추진해온 종부세 세율인상 카드가 권고안에 포함될지도 주목된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위는 오는 22일 토론회를 열고 보유세 개편 권고안을 공개하고 28일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시장의 관심사는 보유세 권고안의 강도다. 정부여당이 6·13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그동안 금기시된 세율 인상이 권고안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부터, 공시 가격 실거래가 반영 비율을
자유한국당(가운데)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중앙당 해체 수준으로 기능과 규모를 줄이고 당직자 구조조정을 포함하는 등 대대적인 수습방안을 내놨다. 그러나 일부 재선의원들이 김 권한대행의 수습방안에 대해 반대하며 의총 소집을 요구하고 나서며 김 권한대행의 행보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부로 한국당은 중앙당 해체를 선언하고 이 순간부터 곧바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지난 1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릴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이번 주 남북 체육회담, 적십자회담 등이 개최되고,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준비인력이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등 판문점선언 이행 속도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오늘 남북 체육회담이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은 통일농구경기 개최 장소와 시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동입장, 공동응원, 단일팀 구성 등을 비롯한 체육분야 교류협력
박근혜 전 대통령./뉴시스검찰이 박근혜(66) 전 대통령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36억5000만원을 수수 혐의에 대해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수수·국고 등 손실) 혐의 11차 공판에서 "피고인을 신뢰한 국민 희망이 송두리째 무너졌다"며 징역 12년, 벌금 80억원, 추징금 35억원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범행을 부인하며 검찰조사에 응하지도 않고 재판 출석도 불응했다며 "이전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야권 지도부가 줄줄이 사퇴하고 있다. 이들이 서둘러 자리를 내놓는 것은 6·13지방선거 참패로 보수혁신을 이뤄내지 못하면 존립할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으로 보인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광역단체장 17곳 중 2곳 당선에 그치며 참패한 6·1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오늘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며 이 같이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3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고, 올해 인상 전망도 4회로 상향조정하면서 본격적인 긴축 가속화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졌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신흥국에서 자금 유출이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금융 불안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이번 회의에서 나온 신호들이 연준의 급격한 긴축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CNBC 등
남북한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장성급회담 남측 대표단이 14일 오전 7시30분께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했다. 대표단은 출발에 앞서 회담본부 2층 대기실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10분 정도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조명균 장관은 "북측 대표들이 경험이 있는 사람이 주로 나온다. 북측이 올해 들어서는 과거와 다른 태도를 보이니까 경험 있는 분들이 나와서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임하면 좀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은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 이행을
6·13 지방선거 개표 결과 17개 광역단체장 중 더불어민주당이 14곳에서 당선됐다.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 2곳에서 이겼고, 제주는 원희룡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전국 12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경북 김천을 제외한 11곳에서 당선자를 모두 냈다. 경북 김천은 송언석 한국당 후보가 접전 끝에 신승했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모두 민주당의 압승으로 귀결되면서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이 기대했던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특히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광역단체장은 물론 국회의원 재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3일 오전 서울 중구 청구동 제3투표소가 설치된 약수유치원 주차장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받고 있다. /뉴시스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13일 오전 11시 현재 전체 투표율이 15.7%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는 이 시각 현재 전체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671만7292명이 참여했다. 이 같은 투표율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18.8%)보다 3.1%포인트 낮은 수치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