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3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고, 올해 인상 전망도 4회로 상향조정하면서 본격적인 긴축 가속화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졌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신흥국에서 자금 유출이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금융 불안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이번 회의에서 나온 신호들이 연준의 급격한 긴축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CNBC 등
남북한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장성급회담 남측 대표단이 14일 오전 7시30분께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했다. 대표단은 출발에 앞서 회담본부 2층 대기실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10분 정도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조명균 장관은 "북측 대표들이 경험이 있는 사람이 주로 나온다. 북측이 올해 들어서는 과거와 다른 태도를 보이니까 경험 있는 분들이 나와서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임하면 좀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은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 이행을
6·13 지방선거 개표 결과 17개 광역단체장 중 더불어민주당이 14곳에서 당선됐다.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 2곳에서 이겼고, 제주는 원희룡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전국 12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경북 김천을 제외한 11곳에서 당선자를 모두 냈다. 경북 김천은 송언석 한국당 후보가 접전 끝에 신승했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모두 민주당의 압승으로 귀결되면서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이 기대했던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특히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광역단체장은 물론 국회의원 재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3일 오전 서울 중구 청구동 제3투표소가 설치된 약수유치원 주차장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받고 있다. /뉴시스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13일 오전 11시 현재 전체 투표율이 15.7%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는 이 시각 현재 전체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671만7292명이 참여했다. 이 같은 투표율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18.8%)보다 3.1%포인트 낮은 수치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16
북미정상회담 등의 대형 이슈와 함께 국가대표팀의 전력 논란 등으로 인해 월드컵 열기가 예년보다 못하지만 4년 만에 대형 스포츠이벤트 시즌이 돌아온 만큼 식품·외식업계도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면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우선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다. 이번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은 배달음식을 주문해 먹으면서 관람하기 좋은 밤 시간대에 경기가 진행되는 만큼 소비자를 잡기 위한 이벤트들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브랜드 생활맥주는 대한민국 축구팀을 응원하기 위해 '축구도
국제 유가는 12일(현지시간) 수급 전망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배럴당 0.26달러, 0.4% 상승한 66.36달러에 폐장했다.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수요 전망을 유지하면서 매수를 유인했다.13일 연방공개시장위(FOMC) 결과 발표 등을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퍼지면서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하지만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배럴당 0.58달러, 0.4% 하락한 75.88달러로 거래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내 카펠라 호텔에서 합의문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전쟁 종식 선언은 끝내 불발됐다. 당초 이번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은 어렵더라도 판문점선언에서 남북이 의견을 모은 '연내 종전선언 추진'이나, 선언적 의미의 '종전합의'가 표명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결국 아무런 언급없이 지나갔다. 이날 종전선언은 무산됐지만, 전문가들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등이 참여
'세기의 만남'인 북미정상회담은 청와대 회의 풍경도 바꾸어놓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 9시53분부터 10시12분까지 19분 동안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전 참석 국무위원들과 북미정상회담의 시작 장면을 생중계로 지켜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 시작 10분 전 참석자들과 차를 마시며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만 문 대통령은 "오늘은 차담하지 말고 먼저 들어가서 시청합시다"라고 말하며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명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에서 냉전과 분단을 해체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고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직후 서명한 합의문에 대해 "포괄적이고 양국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펠라 호텔에서 김 위원장과 함께 합의문에 서명한 직후 이 같이 말하며 "(합의문은) 저희의 (상호간)호의와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준비해주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측 담당자들의 많은 노력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2시간 가량의 단독 회담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11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이튿날 정상회담에서 통역사만 대동해 1대 1로 최대 2시간 정도 만난 뒤 보좌진이 함께 하는 확대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에서 어떤 결론이 도출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블룸버그통신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북미정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지난 10일 오후 싱가포르를 방문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파야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뉴시스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오찬회담을 한 뒤 현지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날 알려진 일정을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오전 11시 50분(한국 시간 오후 12시 50분)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을 출발해 싱가포르 대통령궁 이스타나로 향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뒤인 정오께 이스타나에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을 보도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에서 달라진 시대적 요구에 맞게 새로운 북미관계가 수립될 것이라고 밝혔다./뉴시스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 등은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 사실을 보도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에서 달라진 시대적 요구에 맞게 새로운 북미관계가 수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날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이 개최되는 싱가포르공화국을 방문하시기 위해 10일 오전 중국 전용기로 평양을 출발했다"며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가운데)가 정태옥 의원의 인천·부천 비하 발언 관련 기자회견을 하면서 인천 시민에게 '죄송하다'고 말하고 있다. /뉴시스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는 10일 정태옥 의원의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으로, 망하면 인천으로 간다) 논란'과 관련해 "인천시민들은 당 차원에서 정 의원을 즉각 제명하길 요구한다. 홍준표 대표 등 당 지도부도 머리 숙여 사죄하길 요구한다"며 중앙당 차원의 신속한 수습을 요구했다. 유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한 뒤 "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했을 가능성이 높은 중국 항공기가 10일 오전 평양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고 있다. 항공기 경로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9분 평양에서 출발한 에어차이나 소속 항공편이 목적지를 싱가포르로 설정하고 이동 중이다. 이 항공편의 편명은 당초 CA 122로 목적지도 중국 베이징으로 표시됐다. 하지만 베이징 인근에서 편명을 CA 61로 변경한 뒤 베이징을 통과해 남쪽으로 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이 항공기에 타고 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그가 이날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
너무 작아 예쁜 꽃 바위취꽃아기 새끼 손톱보다 작은 꽃 작고 작아서 못보고 그냥 지나치는 꽃눈을 크게 뜨고 찾아야 그제야 보여주는 꽃/박정숙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뉴시스전국 각 법원의 수장들이 7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재판 거래' 의혹 등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와 관련한 논의를 시작했다. 전국 각 법원장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법원에서 전국법원장간담회를 갖고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단장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의 조사 결과와 관련된 현안에 대해 토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안 처장과 법원도서관장, 김창보 법원행정처 차장, 전국 각 법원장 등 총 36명이 참석했다. 제주지법원장은 선거관리위원회 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와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뉴시스7일부터 선거여론조사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가운데 방송3사 여론조사 결과 경남도지사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한국당 김태호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코리아리서치센터·칸타 퍼블릭·한국리서치 등 3사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6일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43.3%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7.2%의 지지율을 기록한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를 16.1%차로 앞섰다.
(사진=의왕시) 자연학습공원과 왕송호수의 아름다운 모습을 배경으로 방문객들이 의왕스카이레일을 즐기고 있다. 지난 4월에 개장한 의왕스카이레일은 아찔한 속도와 함께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김태현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신청이 4일 마감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날 5G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신청 접수를 마치고, 15일 경매에 나선다. 이번에 할당되는 주파수는 3.5㎓ 대역 280㎒폭, 28㎓ 대역 2400㎒폭 등 2개 대역 총 2680㎒폭이다. 주파수 대역별 최저경쟁가격은 3.5㎓ 대역이 이용기간 10년에 2조6544억원, 28㎓ 대역이 이용기간 5년에 6216억원으로 각각 산정됐다. 최저경쟁가격은 경매 시작가를 말하는데, 매물로 나온 2개 대역(3.5㎓, 28㎓)을 합치면 약 3조2760억
화성 뱃놀이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고급 요트에 몸을 싣고 바닷바람을 맞고 있다. 화성 뱃놀이 축제 폐막식 및 2018 서해안컵 전국요트대회 시상식은 오늘 오후 5시 전곡항에서 열린다. /이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