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15년도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한다. 캐치프레이즈는 2015시즌 'V11' 달성을 위한 KIA의 새 각오와 혁신 의지, 팬과 함께 승리를 향해 나가는 호랑이의 용맹함과 진취적 기상이 함축된 표현이어야 한다.공모기간은 1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4일간이며, KIA 팬이면 누구나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구단은 12월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작을 공지할 예정이다. 캐치프레이즈 최종 선정작 1명에게는 100만원권 백화점상품권이 주어진다. 가작 5명에게도 각각 10만원 상당의 구단 상품이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 6차전이 열린 11일 잠실구장. 삼성은 11-1로 크게 앞선 9회말 임창용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서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4년 연속 통합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박병호의 높이 뜬 타구가 아웃임을 직감한 삼성 선수들은 빠른 속도로 더그아웃을 이탈하더니 마운드에 집결했다.선수들은 임창용을 중심으로 원을 그렸다. 가운데에 서 있던 임창용이 하늘을 향해 손개락 4개를 펼치며 팔을 뻗자 다른 선수들도 같은 동작을 취했다. 아무도 해내지 못한 통합 4연패를 자축하는 의미의 세러머니였다. 3
한국을 찾은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45)가 더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빅리그에 도전해주기를 바랐다. 지난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리베라는 15일까지 4박5일 동안 한국 팬들을 만나는 등 일정을 소화한다. 음향 전문 기업인 하만 코리아는 자사 브랜드 JBL의 글로벌 홍보모델인 리베라를 초청해 홍보 겸 팬만남 행사를 하고 있다.리베라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팬미팅을 겸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외국에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더 많은 외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김광현(26)이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MLB)로 향한다. SK 와이번스는 12일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SK는 지난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전달받은 김광현의 포스팅 최종 응찰액이 200만 달러라고 밝혔다. 미국 폭스스포츠가 보도한 액수와 정확히 일치한다. 당초 1000만 달러까지 내다봤던 SK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금액이다. SK는 내부 회의를 거친 끝에 선수의 오랜 꿈을 후원해주자는 대승적 차원에서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SK의 이번 결정으로 김광현의 미
넥센 히어로즈가 투수코치로 손혁(41) 전 MBC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과 1군 배터리코치로 박철영(54) 전 SK와이번스 코치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주고와 고려대를 거쳐 1996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손 코치는 2004년까지 LG와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등에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지도자 및 재활트레이닝 교육을 받았다.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투수 인스트 럭터로 참여했다.배명고와 연세대를 거쳐 1983년 MBC 청룡에 입단한 박 코치는 1988년까지 선수로 활약했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권영호 전 삼성 라이온즈 스카우트를 투수코치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현역 시절인 1982년부터 1989년까지 8년간 삼성 투수로 활약한 권영호 신임 투수코치는 총 288경기에 등판해 56승 49패 100세이브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현역 은퇴 후 1990~1997년 삼성 투수코치를 지낸 권 코치는 1991년부터 2년 동안 한화의 김성근 감독과 함께 지도자 생활을 했다. 권 코치는 22년 만에 김성근 사단에 합류하게 됐다. 이후 권 코치는 영남대 야구부 감독, 롯데 자이언츠 수석코치 등을 지내면서
세계적인 전자 바이올리니스트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참가해 화제를 모은 바네사 메이(36)가 올림픽 출전 자격을 조작한 것이 들통나 4년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국제스키연맹(FIS)은 산하 청문위원회가 지난 1월 18~19일 슬로베니아 크르바베츠에서 열린 4차례의 대회전 경기 결과가 조작됐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FIS는 메이에게 4년간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그는 4년 동안 FIS 공인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메이의 출생지는 싱가포르다. 영국에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고 있는 SK 와이번스의 왼손 에이스 김광현(26)의 최고 응찰액이 200만 달러(약 22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한국인 왼손 투수 김광현을 영입하기 위해 입찰에 나섰다"고 밝혔다. 켄 로젠탈 기자는 "샌디에이고의 입찰액은 200만 달러이며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구단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SK는 수용 여부가 결정되기 전까지 금액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캐넌'이 '야신'과 만났다. 한화 이글스는 11일 김재현(39) 전 SBS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 신임 코치는 1994년부터 16년간 LG 트윈스 및 SK 와이번스에 몸 담는 동안 총 177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4, 201홈런, 939타점을 기록했다. 김 코치는 '캐넌 히터'라는 별명답게 화끈한 타격과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한화 이글스 지휘봉을 잡은 김성근(72) 감독과는 LG와 SK에서 모두 한솥밥을 먹었다. 김 코치는 SK 시절 김 감독과 함께 한국시리즈 3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김광현(26)과 원 소속팀 SK 와이번스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 당초 분위기와는 달리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결과(최고 응찰액)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탓이다. SK와 김광현은 11일 오전 김광현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들이 써낸 응찰액 가운데 최고 금액을 전달받았다. MLB 사무국은 받은 금액 가운데 최고의 금액을 11일 새벽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전달했고, 이를 KBO가 이날 오전 10시께 SK에 알렸다. SK는 최고 응찰액을 전달받은 즉시 수용 여부를 놓고 임원진과
넥센의 소사(29)와 삼성의 밴덴헐크(29)가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10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 선발투수를 각각 헨리 소사와 릭 밴덴헐크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두 투수의 투구 여부에 따라 시리즈의 향방이 갈릴 수도 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을 승리한 넥센은 2,3차전을 내리 패했다. 배수의 진을 친 넥센은 4차전에서 4방의 홈런을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기록한 넥센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넥센은 5차전
피겨 기대주 박소연(17·신목고)이 첫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5위에 올랐다.박소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5.74점을 받아 5위를 차지했다.기술점수(TES) 30.79점을 받은 박소연은 예술점수(PCS) 24.95점을 획득했다.지난 시즌까지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했던 박소연이 시니어 그랑프리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올해 1월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시
프로농구 서울 SK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문경은(43) SK 감독은 웬만하면 싫은 소리를 잘 안 한다. "너무 물 같다"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다.하지만 이번에는 참지 않았다.문 감독은 지난 24일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56-68로 완패하자 곧장 전체 미팅을 소집했다. 선수는 물론 스태프까지 모두 불렀다.문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기고자하는 의지, 하고자하는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아 심하다 싶을 정도로 질책했다"고 했다. 김선형은 "감독님께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셨다"고 했다.그리고 맞은 26일 창원
LG 트윈스의 포수 최경철(34)에게 2014년 가을은 누구보다 특별하다.그에게 이번 가을은 그간의 땀과 눈물을 보상받는 시간인 것처럼 보인다.전주고, 동의대를 졸업하고 2004년 프로 무대를 밟은 최경철은 프로 선수로 뛰는 긴 시간 동안 1군보다 2군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았다.포구와 투수리드, 송구 능력, 블로킹 능력 등 안정적인 수비는 강점이지만 '방망이'가 워낙 약해 최경철에게 좀처럼 주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LG로 이적한 첫 해에도 38경기에 나서는데 그친 최경철은 올해 현재윤, 윤요섭이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되면
넥센 히어로즈 구단에 2014년은 역사에 기록될만한 시즌이다. 대기록을 대거 양산한 한 해이기 때문이다.일단 타고투저 시대에서도 주목할만한 타격 기록들을 적잖게 쏟아냈다.거포 박병호는 지난 14일 사직 롯데전에서 5회와 8회 시즌 50호, 51호 홈런을 몰아쳐 2003년 이승엽(56개), 심정수(53개) 이후 11년만에 50홈런 고지를 점령한 선수가 됐다. 33년째를 맞은 프로야구에서 50홈런을 돌파한 것은 박병호가 4번째다.박병호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15일 사직 롯데전에서 팀이 3-6으로 끌려가던 5회초 동점 3점포를 쏘아올리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호스피탈스포칠드런오픈(Shriners Hospitals For Children Open)에 출전한 재미동포 존 허(24·한국명 허찬수)가 중하위권을 탈출하지 못했다.존 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존 허는 전날보다 3계단 오른 공동 42위를 차지했다.존 허는 버디 5개, 보기 2개의 비교적 안정적인 샷을 뽐냈다. 존 허는 공동 18위 그룹에 3타 차로 접근
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시즌 개막전의 주인공이 됐다. 프라이스오픈닷컴(총상금 6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배상문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파72·720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마지막 날 1타를 잃고도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4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일을 맞은 배상문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단독 2위 스티븐 보디치(31·뉴질랜드)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지켰다.지난해 5월 HP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첫 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번째 시즌을 맞은 로버트 스트렙(27·미국)이 맥글래드리 클래식(총상금 560만 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스트렙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골프장(파70·700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최종일 연장 접전 끝에 윌 맥킨지(40·미국)·브렌던 디 용(34·남아공)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우승권과 거리가 멀었던 스트렙은 이날 7타를 줄이는 버디쇼를 앞세워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고 연장 두 번째 홀 끝에 정상에 섰다.
1995년생 돼지띠 동갑내기 김효주(19·롯데)와 백규정(19·CJ오쇼핑)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K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 2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광주의 남촌 컨트리클럽(파72·6715야드)에서 열린다.김효주와 백규정의 동갑내기 자존심 대결이 크게 눈길을 끈다. 동시에 주요 개인상의 판도도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대상포인트와 상금, 평균타수 등에서 1위에 올라 있는 김효주는 올 시즌 메이저 대회 2
'돌풍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타선의 폭발 속에 월드시리즈 균형을 맞췄다.캔자스시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7-2 승리를 거뒀다.전날 1차전에서 1-7로 무너졌던 캔자스시티는 하루 만에 분위기 반전을 꾀하면서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캔자스시티가 월드시리즈 승리를 따낸 것은 1985년 이후 29년 만이다.2010년과 2012년 우승에 이어 올해도 '짝수 자이언츠'의 명성을 이어가려는 샌프란시스코는 2연승에 실패해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