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영국의 건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45.5를 기록하며 경기 축소를 나타냈다. 이는 S&P 글로벌/CIPS가 지난 6일 발표한 결과로, 전월의 45.6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인 46.3을 0.8 포인트나 하회하며, 건설업계에 우려를 더했다.건설업 PMI는 지난 3개월 동안 꾸준히 50 이하를 기록, 경기가 축소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PMI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대, 그 아래이면 경기 축소를 의미한다. 특히 이번 지수 하락은 장기간 지속되는 주택건설 활동의 위축이 큰 영향을 미쳤다.
2023년 3분기 동안, 국내 기업 및 부동산 대출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모든 산업에 걸친 대출금이 1875조7000억원에 달해, 전 분기 대비 32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는 은행들이 기업 대출의 문턱을 낮추고,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진 결과로 보인다.제조업과 서비스업 대출은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제조업 대출 잔액은 전 분기 대비 10조3000억원 증가하여, 2분기의 5조6000억원에 비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주로 수출 기업들의 시설투자와 운전자금 수요 증가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3%로 나타나며 3%대 후반을 기록한 10월보다 상승세가 다소 완화됐지만, 농산물 특히 과일 가격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시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과일이 매우 제한적임을 호소한다. 사과 한 봉지의 가격이 만 5,900원에 달하고, 할인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구매를 망설이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특히 딸기와 감귤 같은 과일들도 만 원을 넘는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으며, 11월 신선과실 물가는 전년 대비 약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후년인 2025년에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전국의 아파트 입주 예상 물량은 24만 가구로, 올해의 36만 가구와 비교해 12만 가구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이러한 감소세는 주요 지역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6만 가구로 예상되며, 특히 양주, 수원, 화성 지역을 중심으로 4만 가구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대구와 인천 역시 각각 만 가구와 2만 가구로, 2만 가구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2020년과 2021년에는 전국
미국 재무부가 최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중국을 해외우려집단으로 지정함에 따라, 국내 배터리 업계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이 법에 따라 중국 정부 관련 지분율이 25% 이상인 기업은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수혜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LG화학, SK온,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과의 합작 법인을 추진 중이며, 이들 업체는 현재 지분율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중국 화유코발트, 거린메이, CNGR 등과의 합작을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를 추진해왔다.미국
최근 여행 시장에서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하는 승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여행자들의 경제적인 여행에 대한 심리 반영과 더불어, 엔저 현상과 같은 통화 가치 변동, 그리고 물가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인천공항 국제선 출국장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으며, 특히 엔저가 지속되면서 일본 노선의 인기가 높아졌다. 일본 관광객들은 엔화 가격 하락으로 환전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추운 날씨로 인해 따뜻한 동남아 지역을 찾는 여행객도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추세에 따라 많은 여행객들이 LCC를 선호하고 있다. 실
(김일형 기자)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하 MG새마을금고 재단)은 11월 한 달 간 마을공동체(장애인 단체,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 각종 시설) 80여 곳에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MG새마을금고 재단에서 지원하는 물품은 시설에서 요청하는 TV, 냉장고, 에어컨 등 시설개선 물품이다. MG새마을금고 재단의 마을공동체 물품지원사업은 2022년 64개 시설에 1억 3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고, 2023년에는 80개 시설에 1억 6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이번 사업은 “새마을금고의 상부상조 정신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반려동물 사료 포장지에 '방부제를 추가하지 않았다'라는 거짓 광고를 한 여러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적발되었다. 이들 업체들은 제품 포장지에 보존료와 방부제 성분이 없다고 광고했으나, 실제로는 소르빈산, 안식향산 등 방부제 세 종류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료들은 대부분 천연 원료 등을 강조하며 일반 사료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어 왔다.공정거래위원회는 검출량이 동물들의 건강을 해치지 않을 정도이며, 식약처 기준치보다는 낮은 양이 검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방부제가 전혀 없다고 거짓으로 광고한 것은 소비자들의 합리적
최근, LS MnM과 고려아연이 이차전지 소재 공장을 울산에 신설하기로 결정하면서, 울산이 이차전지 핵심소재의 집중 생산지로 부상하고 있다. LS MnM은 6천 7백억 원을 투자하여 온산 제련소 인근에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며, 이는 폐배터리를 재활용한 원료에서 황산니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려아연 역시 5천억 원을 들여 광석과 중간재, 재활용 전지를 처리하는 올인원 제련소 건설에 착수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6만 4천 9백 톤의 니켈을 생산할 수 있게 되어,
국내 은행들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이 역대 최대치인 44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 증가한 수치로, 2023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또한 19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다.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당기순이익은 5조 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23.9% 감소했다. 금감원은 순이자마진(NIM)이 연속 3분기 동안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출 등 이자수익자산의 증가로 이자이익이 상승했다고 설명
올해 국내 비아파트 전세시장이 얼어붙으며 전세거래총액 중 비아파트 비중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종합 프롭테크 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14일까지 전국 주택 전세거래총액은 225조7000억원으로, 이 중 아파트가 181조5000억원(80.4%)을 차지했고, 비아파트는 44조2000억원(19.6%)에 불과했다.비아파트 전세거래총액의 감소는 전세사기와 관련된 범죄가 주로 빌라, 오피스텔 등에 집중되면서 비아파트 수요가 급감한 영향이 크다. 또한, 정부의 전세사기 대책으로 반환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공시가가
(김일형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6일 소아암 환아 지원을 위한 사랑의 좀도리기부금 1억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연계한 소아암 환아 지원사업은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사랑의 좀도리’의 일환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기부금을 지원하여 환아 가족들이 느낄 막중한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전달된 기부금 1억원은 소아암 환아 치료비와 치료종결자 희망장학금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올해로 26주년을 맞이한 ‘사랑
(김일형 기자)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위원장 김성렬)는 ‘강력한 혁신으로 경영 정상화 및 국민신뢰 회복’이라는 목표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을 발표하였다.이번안은 대규모 인출사태와 임직원들의 비위 등으로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새마을금고의 혁신을 위해 지난 8월 출범한 경영혁신자문위원회에서 그간 100여차례의 회의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하였다. 혁신안은 새마을금고 쇄신을 위해 ①지배구조 및 경영 혁신, ②건전성 및 금고 감독체계 강화, ③금고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보호 강화 등 3대 분야 10대 핵심과제, 29개
(박춘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의 품질분임조 3개팀이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23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ICQCC)’에 참가해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특히, 원자력발전 회사로는 대회 최초로 11회 연속 최고상을 수상하며, 한국 원자력발전 및 수력·양수발전의 품질과 안전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1976년 시작해 올해 48회를 맞이한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전 세계의 분임조들이 참가해 우수한 품질 개선 성과를 선보이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다. 이번 대회
충북 영동에서 캠핑을 즐기던 일가족 3명이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들이 화로 대에 불을 피웠던 텐트 안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사건은 캠핑장의 한 텐트 안에서 중년 부부와 5살짜리 손자가 발견됨으로써 드러났다. 시설 관계자가 퇴실 시간이 지나도록 자리를 비우지 않은 텐트를 확인했을 때, 이미 모두 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루 전 서울에서 캠핑을 위해 이곳에 온 이 가족은 텐트 안에서 화로를 이용하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인다.이와
(박춘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6일과 7일 이틀간 더케이(The-K)호텔 서울에서 ‘2023 대한민국 수력 산업·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수력발전 기술의 국산화 추진을 기념하고, 수력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대한전기학회, 두산에너빌리티 등 산학연 관계자 약 2,0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수력양수발전연구회 학술대회’, ‘수력발전 기술공청회’ 등 산학연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최근 기
(김태현 기자) 2023년 11월 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특화프로젝트에 경기테크노파크(원장 유동준)가 주관하는 미래차 전환 지원 사업이 선정되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경기도형 미래차 혁신생태계 조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완성차와 2~3차 협력사간의 새로운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인력양성과 기술개발 등의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대학의 기능을 적극 활용한 재직자의 기술개발 역량 강화, 스타트업 및 강소기업 20개사의 사업화 집중 지원 등의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정책자금 지원과 수출바우처 지원을 포
(김일형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G새마을금고역사관 개관 2주년을 맞아 역사관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홈페이지는 다양한 접속환경(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반응형 웹으로 구현되었으며, 역사관에 대한 소개와 소장품 그리고 새마을금고 관련 도서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VR(가상현실)영상을 통해 역사관 내·외부를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MG새마을금고역사관은 지난 2021년 새마을금고의 태동지인 경남 산청에 건립 되었으며, 월 평균 9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누적 관람객 2만명을 넘어 지역 경제 활
(박춘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한성)는 10월 31일(화) 경주시 감포읍 소재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월성원자력본부의 멘토링 프로그램은 올해로 4년째 시행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월성원자력본부 직원 11명과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등학교 1학년 학생 48명이 1:4로 매칭되어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결연식 행사 후 멘토와 멘티들은 처음 만나 서로 인사를 나누고, 앞으로의 멘토 활동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9월, 국내 경제는 생산, 소비, 투자가 동시에 증가하는 '트리플 증가' 현상을 나타냈다. 이 같은 긍정적 변화의 중심에는 반도체 경기의 뚜렷한 회복세가 있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반도체 생산은 전월 대비 12.9%, 전년 동월 대비 23.7% 증가하며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광공업 생산의 전반적인 증가로 이어졌다.기계장비와 석유정제 생산도 각각 5.1%, 14.6% 늘어나며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 결과, 9월 전 산업생산은 1.1% 증가하여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