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 송글송글꽃잎 위에 춤을 추고바람 불어 좋은 날솔바람이 그리운 날뙤약볕이 따가운 오후 절절히 바라는 날/박정숙 기자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비서실장이 2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남북정상회담 일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27일 오전 9시 30분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두 정상이 ‘65년 금단의 선’을 넘어 악수를 나누는 장면은 전 세계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이날 두 정상은 평화의 집 2층 회의실에서 한차례 회담을 마친 뒤 공동 식수를 하고 산책도 함께 하는 친교의 시간도 갖기로 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26일 경기
(사진=함양군) 26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백연리 한 야산에서 우리나라 텃새인 오색딱따구리 부부가 고목나무에 둥지를 틀고 짝짓기를 하고 있다./장 흠 기자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1.1%를 기록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출과 설비투자 등이 예상보다 좋은 흐름을 이끌었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1.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 예상한 1.0%를 다소 웃도는 수치로 전년동기대비로는 2.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팎의 우려에도 일단 우리 경제가 순항한 것으로 보인다.전기 대비 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2%를 기록했다가 올 1분기에는 다시 플러스(+)로 전환했다. 때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0조5600억원, 영업이익 15조6400억원의 실적을 26일 발표했다. /뉴시스삼성전자가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또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0조5600원, 영업이익 15조640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이어온 4회 연속 최대 실적 경신이다.삼성전자에 따르면 1분기에는 메모리 시황 호조 지속과 무선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조7400억원이
(사진=함양군) 25일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 의중마을에서 장철안씨가 토종 참옻나무에 자란 고랭지 봄나물인 옻순을 따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제1회 지리산둘레길 의중마을 작은 옻순잔치’도 열린다./장 흠 기자
(사진=함양군) 봄비가 내리는 23일 경남 함양군 상림경관단지를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유채꽃을 감상하고 있다. /장 흠 기자
(사진=의왕시) 지난 주말 의왕시 왕송호수 자연학습공원에서 시민들이 봄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한편, 의왕시는 지난 18일 왕송호수캠핑장 및 의왕스카이레일을 개장하고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김태현 기자
23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진입로인 진밭교에서 경찰과 사드 반대단체 회원 등이 대치하고 있다. /뉴시스국방부가 23일 경북 성주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기지 시설개선 공사를 위한 자재·장비 등을 반입하기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이날 "현재 시급한 성주기지 근무 장병들의 생활여건 개선공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경찰과 협조해 오늘부터 공사에 필요한 인력, 자재, 장비 수송을 시작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성주군 초전면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9일(현지시각)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접견,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세계은행(WB)이 130억 달러 규모의 자본금 증액을 결정했다. 세계은행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세계은행 개발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세계은행 개발위는 개발의제를 논의하는 세계은행 총회의 자문기구다.개발위는 지속가능한 재원 조달을 위해 국제부흥개발은행(IBR
국제통화기금(IMF) 24개 이사국은 21일(현지시간) 보호무역주의에 저항하고 무역갈등은 대화로 풀어야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무역마찰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의적절한 정책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IMF 한국 이사실 소속 국가들을 대표해 참석했다.IMFC는 IMF의 최고위급 회의로 24개 이사국의 재무장관이나 중앙은행 총재와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한국도 호주, 뉴질랜드, 몽골, 우즈베케스탄 등 1
(사진=함양군) 절기상 곡우(穀雨)를 하루 앞둔 19일 사과 주산지인 경남 함양군 서하면 은행마을 오정운(78)씨 사과 과수원에서 농민들이 풍년을 기원하며 사과나무 적화(꽃 따기)를 하고 있다./장 흠 기자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뉴시스'MB 집사' 김백준(78·구속기소)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두 번째 재판이 1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는 이날 김 전 기획관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방조 등 혐의 2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은 김 전 기획관이 법정에서 "전모를 밝히겠다"고 선언한 후 열리는 첫 정식 공판으로 어떤 진술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그의 '집사'로 통하는 김 전 기획관은 지난달 14일 열린 1차 공판에서 "제 죄에
삼성이 일자리 창출, 지배구조 개편에 이어 노사문제까지 문재인 정부 정책에 화답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업체 직원 8000여명을 직접 고용하고 이들의 합법적인 노조활동을 보장해줄 것이란 방침 발표에는 1938년 창사 이후 삼성이 줄곧 지켜온 이른바 '무노조 경영'을 스스로 깼다는 평가까지 나온다.17일 재계에 따르면 이 같은 삼성의 변화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됐을 것으로 보고있다. 삼성은 지난 1여년 간 총수부재인 상황에서 이렇다할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지난 2월 집행유예로
경남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군청 주변 앞 인도변에 인근 카센터가 들어오고 나서 부터 앞 번호판은 없고 뒷 번호판만 있는 차량들이 수개월째 방치되어 있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행정당국의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단속이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다./장 흠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뉴시스국정농단 사건은 항소심으로 넘어갔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같은 법정에서 다시 피고인 자격으로 17일 호명된다. 또 다른 혐의인 '공천개입' 정식재판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차 공판을 연다. 재판이 열리는 곳은 박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4년을 선고받았던 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이다. 이날 재판부는 첫 공판에서 진행하는 모두절차로 검찰 공소요지와 박 전 대통령 측의 주장을 들을 계획이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3월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대규모 경제협력과 체제보장, 그리고 군사적 위협 해소를 요청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중국 공산당의 대북외교를 담당하는 소식통을 인용해 위와 같이 전하면서, 북한과 중국 간의 경제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에너지 지원 및 북중 국경 지대의 경제 특구 구상 등이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소식통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때문에 중국이 대북제재를 종료할 수는 없지만, 결의에 해
청와대는 16일 '인터넷 댓글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더불어민주당 당원 김모(48·필명 '드루킹')씨의 청와대 인사청탁 관련 사전 인지여부에 대해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씨의 인사청탁과 관련해서 청와대가 사전 인지했었는가'라는 질문에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씨가 대선 이후 김경수 민주당 의원에게 청와대 행정관 자리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서도 "제가 들은바 없다"고 말했다. 드루킹과 관련된 의혹이 청와대로 확산하는 것에 당혹감을 감추지
(사진제공=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단독 영수회담을 가졌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3시55분까지 1시간25분 동안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홍 대표와 만나 국내외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영수회담은 문 대통령이 지난 12일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제안해 성사됐다.영수회담에는 문 대통령과 홍 대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홍 대표 비서실장인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리했다. 약 1시간25분가량 진행된 회담에서 남북·북미 정상회담 관련 한반도 정세, 국내 정치 현안이 논의됐다.
주작산(해발 428m)은 화강암 바위가 위풍당당하고 신이 만든 수석정원을 방불케하는 산으로 봉황이 날개를 활짝펴고 나는 듯한 형상을 지닌 산이다.봉황의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지점이 정상으로 최고봉이며 우측날개 쪽은 해남 오소재로 이어지고 좌측날개쪽은 작천소령 북쪽에서 덕룡산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봄이면 화강암 정원수석과 진달래가 수석정원에 핀듯한 신의 정원같은 아름다운 산이며 푸른 강진만을 바라보며 산과 바다와 같이 가는 산이다.강진만을 바라보고 좀더 긴 산행을 원한다면 두륜산과 덕룡산을 함께 타고 암릉구간을 따라 걸으면 확트인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