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앞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노동자들이 '공장폐쇄철회! 경영실사노조참여! 특별세무조사! 먹튀방지법제정!' 대정부(산업은행, 국세청, 국회)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한국지엠 노동조합이 '파업행' 열차에 올라탔다. 모회사이자 주채권자인 제네럴모터스(GM)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부도'까지 언급하며 강조한 20일 이해관계자 합의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4일 한국지엠 노사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는 지난 2일 오후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조정
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의 전선을 확대하며 본격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고관세를 부과할 중국산 수입품 1300개 품목을 발표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일부터 미국산 돼지고기, 신선과일, 견과류, 스테인리스 파이프 등 128개 품목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이날 미국의 기술과 지적 재산권을 강제 이전토록 하는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대해 무역법 301조(슈퍼 301조)를 적용,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제품 목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블룸버그통신 등
제16회 백운산 벚꽃축제를 앞두고 경남 함양군 병곡면 한 도로변에 벚꽃이 만개하자 함양연꽃어린이집 원생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활짝 핀 벚꽃 구경을 만끽하고 있다./장 흠 기자
(사진=의왕시) 의왕시청 앞 잔디밭은 평소 아이들이 뛰어 놀며 즐기는 인기장소이다. 특히, 아름다운 벚꽃이 피는 봄에는 이곳 잔디밭을 찾는 가족,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김태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70주년 제주 4·3 추념식이 거행되는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 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은 3일 "더 이상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중단되거나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4·3의 완전한 해결은 약속했다. 2014년 국가기념일 제정 뒤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추념사를 통해 이렇게 밝힌 뒤 "4·3의 진실은 어떤 세력도 부정할 수 없는 분명한 역사의 사실로 자리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국제 금값은 오르고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93달러(3.0%) 떨어진 63.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선물 가격은 지난 3월 1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영국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배럴당 1.70달러(2.5%) 내린 67.64달러를 기록했다.반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6월물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2월초 한파 영향으로 급등했던 채소류와 축산물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산물 가격의 강세가 지속되고 곡물 가격은 22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라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근심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전월비로는 0.1% 하락한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1.8%)부터 6개월 동안 1%대에 머물러있다. 올
중국이 2일부터 미국산 돼지고기와 과일 등 128개 품목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한다. 이는 미국의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표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산 농산물에 '관세폭탄'으로 맞대응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돼지를 많이 생산하는 상위 10개주 가운데 8곳에서 승리했다. 지난 1일 중국 재정부는 국무원 비준을 거쳐 관세세칙위원회가 미국산 돼지고기 등 8개 품목에 25% 관세, 과일과 포도주, 스테인리스 파이프 등 120개 품목에 15% 관세를 부과
(사진=의왕시) 의왕시청을 둘러싼 오봉산에는‘의왕 자연8경’중 하나인 병풍바위가 있다. 이 곳은 산세가 험하지 않고 자연경관이 좋아 가족단위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 인기가 높다./김태현 기자
한국거래소의 지난해 기업공개(IPO) 자금 조달 규모가 글로벌 거래소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자금 규모는 74억5000만 달러로 2016년보다 40% 늘어났다. 신규상장 기업수는 전년보다 3개(-.3.6%) 소폭 감소한 80개사로 순위는 10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세계거래소연맹에 가입한 52개국 68개 회원거래소의 IPO 및 신규 상장 실적을 비교해 2일 발표했다. 지난해 세계 IPO 시장 자금 조달액은 1871억 달러로 2016년의 1250억 달러 대비 49.7% 증가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IPO 조달 규모가 282억
앞으로 음주나 무면허 운전자뿐 아니라 뺑소니 운전자에 대해서도 5월 말부터 사고부담금을 물린다. 대물사고 100만원, 대인사고 300만원이다.또 외제차 차량가액(보험가액) 산정기준은 보험개발원이 정한 '차량기준가액표'로 통일한다.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보험 표준약관'개정을 추진해 내달 29일부터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현행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자배법)과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은 음주나 무면허 운전자에 대해 사고부담금 제도를 운영 중이다. 사고 보상 시 보험회사는 운전자에게 대물사고 100만원, 대인사고 300만원의 사
지난 2013년 6월13일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0호가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에 도킹을 시도하고 있다./뉴시스통제불능 상태에 빠진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의 추락이 임박했다.유럽우주국(ESA)은 1일(UTC 기준) 블로그를 통해 이날 오후 11시25분(한국시간 2일 오전 8시 25분)께 텐궁 1호가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으로 추정했다. ESA는 톈궁 1호가 이동하고 있는 상부 대기 밀도가 예상보다 높지 않아 천천히 하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1일 오후부터 2일 오전 사이에 대기권에 진입할 것으로
지난달 수출이 역대 3월 수출 중 사상 최초로 5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3월에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줄었는데도 일평균 수출은 오히려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이 1년 전보다 6.1% 증가한 51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도 447억2000만 달러로 5.0% 늘면서 17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68억6000만 달러 흑자로 74개월 연속 흑자를 시현했다. 3월 조업일수는 1년 전보다 0.5일 줄었는데도 일평균 수출은 21억9000만 달러로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가 1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공장 광장(총 12개 투표소)에서 해외매각 찬반 투표를 벌이고 있다./뉴시스금호타이어 노사가 중국 더블스타 자본유치를 위해 1일 하루 공장가동을 멈춘 채 실시한 '해외매각 찬반투표'가 찬성 60.56%로 가결됨으로써 경영정상화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9시 광주공장 운동장에서 광주와 곡성 공장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 동안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투표는 광주공장 광장 6개 투표소와 경기 평택공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일 두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한은 총재 연임 첫 사례인 만큼 시장과 국민의 기대가 높지만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 만만찮은 부담을 안고 있다. 이주열호 2기의 가장 큰 시험대는 '통화정책 정상화'다. 지난 4년 임기가 저성장 극복을 위한 통화 완화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긴축 시대를 맞아 금리인상에 나서야 하는 정반대의 상황이 됐다. 이같은 상황 반전은 '통화정책 핸들'을 쥔 이 총재 운신의 폭이 그만큼 좁아졌다는 얘기다.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진 것도 이 총재를 압박하는 요인다. 게다가 이미 한·미 기준금리
(사진제공=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마칠 때까지 연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블룸버그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리치필드에서 열린 인프라 계획 관련 행사 연설에서 "나는 북한과의 거래가 이뤄진 이후로 (한미 FTA 개정을) 미뤄 둘 수 있다"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왜냐하면 그것은 매우 강력한 카드(very strong card)이기 때문"이라며 "나는 모든 사람이 공정하게 대우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그는
/박정숙 기자
(사진=함양군) 29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상림공원 옆 상림경관단지에서 인부들이 봄맞이 펜지꽃을 심고 있다./장 흠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 도입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총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실효적인 자치경찰제'를 전제로 수사권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국가 경찰이 수행할 범죄수사는 사법통제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문 총장은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은 수사권 조정 논의에 열린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지금의 '수직적 지휘관계'를 '수평적인 사법통제 모델'로 바꾸고 우리 국민의 인권을 철저히 보호할 수 있는 형사사법 시스템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의 직접 수사를 폭넓게 수행하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과 대화하고 있다./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이 지난해에 비해 약 5700만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8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본인과 배우자 김정숙 여사 명의로 총 18억801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6억5440만원)과 김 여사(6억7263만원), 어머니(2205만원) 명의로 총 13억4513만원을 신고했다. 문 대통령 명의의 선거사무소 임대보증금 반환으로 채권 1억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