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의 재수학원은 수능이 6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학생들이 숨 가쁘게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강민주, 김동윤 수험생 등은 체력 관리와 부족한 부분의 보완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9월 모의평가를 거친 수험생들은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의 전략을 세우며, 특히 수학에서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입시업계는 이번 모의평가에서 확인된 킬러문항 배제의 영향을 눈여겨보고 있다. 준킬러 문항에 대한 공략이 상위권 경쟁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 요소로 부상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쉬운 수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대학을 휴학하거
(박춘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유정열, 이하 KOTRA)와 손잡고 ‘맞춤형 원스톱(One-stop) 수출 플랫폼 지원사업’을 시작한다.원전 생태계의 수출 초보 기업들은 수출 시 애로사항으로 언어, 품질인증, 행정절차의 3대 허들을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수원은 KOTRA의 수출바우처 사업과 연계해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수원 보조금과 기업 부담금을 합쳐 온라인 쿠폰 형태의 바우처를 기업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우처를 받은
(김태현 기자)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9월 도입한 ‘시흥화폐 시루’가 누적 발행액 1조 원을 돌파했다. 백종만 경제국장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발행 규모인 누적 발행액 1조 원을 돌파함으로써 시루 발행 5주년의 의미와 가치를 더하게 됐다”라고 밝혔다.2018년 첫 해 30억 원이었던 시루 발행액은 2019년 383억 원으로 훌쩍 뛰었고, 2021년 2,886억 원, 2022년 2,98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2,7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지금까지 1,907억 원
(김태현 기자) 경기테크노파크(원장 유동준, 이하 경기TP)는 이달 13일 경기테크노파크 교육실에서 경기도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제조데이터 활용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오전 ▲글로벌 제조데이터 표준의 이해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오후에는 ▲스마트 공장 정보기술 ▲스마트 공장 운영관리 ▲스마트 데모공장 현장학습 등의 교육 커리큘럼이 예정되어 있다.경기TP는 “최근 제조업의 주요 화두인 디지털전환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감에 따라 중소기업이 성공적으로 디지털전환을 추진하기 위
(박춘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중앙연구원이 지난 4월부터 중소기업들의 원자력 품질검증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4개월 동안 실시한 ‘2023년 CGID/EQ 중소기업 대상 찾아가는 기술 멘토링’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멘토링에는 모두 17개 업체가 참여했다.‘찾아가는 기술멘토링’은 중소기업들의 기술 역량을 끌어올려 원자력 기자재 품질검증 전문기관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2017년부터 해마다 인증을 원하는 중소기업으로 찾아가 무상으로 기술지원 서비스를
(이승훈 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30일 오전 도청에서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경상남도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하여, 조근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신태수 BNK경남은행 부행장,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하여,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이번 협약은 경상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을 취급하는 6개 은행 중 지역은행으로서 상대적으로 금리 운용
새마을금고중앙회의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이 지역사회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은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 인큐베이팅하는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2018년 첫 사업을 시작해 지난 5년간 약 100개 스타트업 기업에 총 43억 원을 지원했다.지난 8월 22일 공모가 마감된 6기 사업에서는 지역불균형·지역소멸 등 지역사회 이슈와 관련된 초창기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타터(Starter) 트랙(10개 기업), 지역 이슈는 물론 보다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참
미국 내 기업들의 구인 규모가 지난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7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880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33만8천 건(5.3%) 감소한 수치이며,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이러한 감소 추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예측한 950만 건의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며, 미국 내 고용 수요가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미국 경제에서 노동시장의 과열 현상이 완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된다.미 연방준비제도(Fed·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근거하여 메디케어 사용 의약품의 가격 인하를 위한 협상에 처음으로 나섰다.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서비스센터(CMS)는 이번 협상 대상 의약품으로 10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대상 의약품에는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혈전 용해제 '엘리퀴스',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니카', 심부전 치료제 '자디앙',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 등이 포함됐다.2022년 6월 1일부터 1년간 이 의약품들에 사용된 금액은 505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메디케어 파트D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CMS는 전했다
(박춘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중앙연구원이 21일부터 25일까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제17회 원자력 전문기술 하계강좌’를 개최했다.원전 기술 혁신과 초격차 기술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이번 강좌에서는 원자력 석학과 현장 전문가 등 140여명이 참여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원자력 기술’ 및 용융염원자로(MSR), 초고온가스로(VHTR) 등으로 대표되는 ‘4세대(Gen-IV) 원전’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지난 2009년 한수원 중앙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의 기술교류 협약에 의해 진행되
(김태현 기자) (재)경기테크노파크는 안전보건 국제표준(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이달 28일에 밝혔다. ISO45001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이며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하는 국제인증이다. (재)경기테크노파크는 1998년 설립 후 25년간 경기도의 명실상부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파트너로서 재단 경영활동에 단 한 번의 안전사고가 없었던 기관이며 이번 인증획득을 통해 재단이 국제 안전보건 기준에 적합하게 경영되고 있음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 특히 유동준 원장 취임 후 지역 종합병원(4개)과 업무협약을 통해
동남아 최대 경제국 인도네시아의 금융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24일, 기준금리를 기존 5.7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속 7회째의 동결 결정으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도 각각 5.00%, 6.50%로 유지하기로 했다.중앙은행은 이번 금리 유지 결정이 현재 금리 수준에서 인플레이션을 올해 목표 범위인 2~4% 안에 유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통화 루피아의 안정이 금융정책의 핵심임을 재차 강조하며, 루피아 표시 신규 증권 발행 계획도 밝혔다.페리 와리지요 중앙은행 총재는 새로운 공개시장 조작 수단을
2021년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가 전년 대비 42만 7813개 증가한 771만 3895개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1년 기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기본통계’에 따르면, 종사자 수는 1849만 2614명으로 70만 645명(3.9%) 늘어났고, 매출액은 3017조 1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342조 5587억원(12.8%) 증가했다.특히 소상공인 수는 41만 1105개(5.9%) 증가해 전체 중소기업의 95.1%를 차지하며, 업종별로는 광업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기업 수가 증가했다. 도·소매업, 건설업 등이 크게
(박춘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체코 원전 부품 설계 및 제작 전문기업인 UJP社 등과 21일부터 24일까지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 등에서 ‘제2차 한-체코 에너지국제공동연구 기술교류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기술교류회는 한국과 체코 양국 산업통상자원부가 사고저항성핵연료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과제를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됐다. 연구과제는 사고저항성핵연료 개발뿐 아니라 노심분야 기술교류, 디지털 인간공학, 기술기준 비교 등으로, 지난 1월 착수, 3년간 진행된다. 공동연구
뉴욕 증시가 엔비디아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상승세로 출발했다. S&P 500 지수는 4,400선을 넘어서며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은 0.4% 올랐다. 이는 10년물 미국채 수익률 상승세가 중단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의 스톡스 600지수도 1.2% 상승하며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엔비디아는 개장 전 상승세를 보였으나 개장 후 하락세로 전환되었고, 테슬라는 3%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위해 유비소프트에 게임 라이선싱을 발표,
(박춘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한성)는 복합재난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8월 31일(목)에 실시할 예정이다. 월성원자력본부는 행정안전부 주관 범정부 차원의 재난대비훈련인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산불위험평가 및 재난유형별 위험분석을 수행하였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진 및 산불 재난 상황에서 방사능 누출이 발생되는 복합재난 실전훈련모델을 개발하였다.또한 다양한 재난상황에서 실제적인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통신망 완전상실, 산불의 확산, 지진에
지난해 상속과 증여로 이전된 재산 규모가 188조원을 넘어서며 5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상속 재산 상위 1%는 1인당 평균 2333억원을 상속받아, 상속세로만 1006억원을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자료 분석 결과, 상속 재산은 96조원, 증여 재산은 92조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속세와 증여세의 과세 대상자 수는 각각 5년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상속세와 증여세는 부의 대물림 문제와 사회적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과세 체계가 부의 대물림을 제대
국민권익위원회가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 한도를 현재 최대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올 추석 시즌 유통업계의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이번 조치로 농축수산물 선물 시장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농민들은 제값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2년 전 설 명절 기간 농식품 선물 가액 한도 상향 시 매출이 크게 증가한 바 있어, 이번 추석에도 유사한 효과가 기대된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근본적인 농어민 지원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제도적 장치를 통한 최저가격 보장과 같은 본질적인 대책이 필요
(박춘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한성)는 영상 콘텐츠 제작에 재능있는 지역인재 발굴 및 원전본부 주변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에 기여하고자 ‘즐기자 월성 유튜브 콘테스트’를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동경주 지역(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소재 주민, 동경주 지역 회사 재직 직원 및 직원가족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이달 29일까지이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참가신청서 및 제작된 영상 원본파일을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출품 영상은 1분 이상 3분 이내 길이로 제한하며, 영상에 월성원자력본부와 동경주지역
올해 상반기에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 수입이 52조 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걷힌 58조 천억 원에 비해 약 10% 줄어든 수치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세수가 감소하며, 지방 정부의 예산 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된다.세수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는 부동산 경기의 하락이 지목된다. 특히 취득세 수입의 감소가 두드러지며, 이는 세수 목표치 대비 실제 세수 진도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보다 진도율이 낮아진 지방자치단체는 충남과 울산을 제외한 15곳에 이른다.서울대 행정대학원 박상인 교수는 이와 관련해 "지방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