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걱정보다 격려를 많이 하시는데 엄마는 아직도 여자라고…걱정부터 하세요. 가끔 입술이 터지거나 다쳐오니까. 스파링 상대가 없어 남자 선수와 하다보니 이런 상황이 더 자주 반복되는 것 같아요. 제가 인파이터 복싱을 구사하는 탓이기도 하구요. ㅎㅎ” 28일부터 개막되는 ‘제95회 전국체전’ 복싱부문 경기도 대표로 나서는 고은별(여ㆍ17ㆍ화성시 향남읍 향일고 2) 선수를 아마추어 선수 육성을 전문으로 하는 ‘발안복싱체육관(관장 차명우)’에서 만났다. 개막 다음날인 29일부터 11월 3일까지의 일정으로 치러지는 복싱경기에서 고은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