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출신 정치인들이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쳐 관심을 모은 22대 총선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선거구에서 경찰 출신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이겼다.개표율 91.7%(중앙선관위 기준)인 10일 오후 11시 현재 현역 의원인 임 후보는 재기를 노리며 절치부심한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를 7106표차(6.7%포인트)로 따돌리고 있다.총 투표수 10만7266표 가운데 임 후보는 5만6607표(53.3%), 경 후보는 4만9501표(46.6%)를 얻었다.2020년 21대 총선에선 임 의원이 5만4126표(50.68%)를 얻어 5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광주·전남에서 무소속 돌풍은 없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오후 10시40분까지 개표한 결과 광주·전남 선거구 18곳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득표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 당선이 유력시된다.지역 내 무소속 후보 8명 중 5명(광주 1명·전남 4명)이 현재 득표율 2위를 달리고 있지만, 1위 민주당 후보와의 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광주에서는 동남을 민주당 내 경선 컷오프에 탈락한 구청장 출신 김성환 후보가 무소속 출마했지만, 개표가 34%이 진행된 상황에서 득표율 71.81%인 민주당 안
'정권심판론' 태풍이 제22대 총선을 휩쓸면서 광주·전남은 이변 없이 더불어민주당이 18석 전석을 석권했다.지역 유권자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전략적 교차투표도 현실로 나타났다.제21대 총선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민주당 일당독점 구도가 반복돼 견제와 균형 등 다양성을 상실한 호남 정치가 또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현역 국회의원 교체율도 광주 88%(8명 중 7명), 전남 50%(10명 중 5명)에 달해 정치 신인들이 중앙 정치무대에서 얼마만큼 정치력을 보여줄지 관심이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
(권인호 기자) 제22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대장동 재판에 출석한 뒤 서울 용산에서 '끝장 유세'를 펼쳤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16분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자신의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미리 준비해 온 권고를 꺼내 읽으며 "꼭 투표해 국민을 배신한 정치세력의 과반 의석을 반드시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제1야당의 대표가 총선 전날까지 재판에 출석하는 데 대해 유감을 표
(김영 기자) 인천 강화군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사전투표소까지 노인 유권자를 태워준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조사에 돌입했다.8일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4월 6일 오전 8시부터 12시 사이 강화군 지역에서 노인 유권자 2명을 각각 송해면과 강화읍 투표소로 태워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투표소까지 태워준 노인이 2명 이외에 더 있는지 등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해당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매수 및 이해유도죄) 혐의로 해당 남성
(홍연길 기자) 경산시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 후보는 8일, 10개의 대학이 소재하고 있는 대학도시, 젊은도시 경산의 청년 생활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조지연 후보는 청년공약으로 첫 번째, △대학생 ‘천원의 아침’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생들에게 균형잡힌 건강한 아침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경산지역 대학 전체로 확대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식사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학업 정진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사회초년생 법률, 노무, 행정, 세무, 부동산 원스톱 상담지원으로 사회초년생들이 전세사기 등 어려움에 처하
(김태현 기자) 경기 안산시(병) 박해철 국회의원 후보는 7일부터 3일 동안 청년공약 시리즈를 공개한다.박해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청년정책을 다수 개발해 홍보하고 있지만, 안산지역의 청년에게 내용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며 일자리, 주거복지, 문화정책 등 3번에 걸쳐 청년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7일 첫 번째로 ‘안산 청년 NO.1 일자리’를 공개했다.박해철 후보가 공개한 청년 일자리 공약은 크게 ▲일자리 도전 지원 확대 ▲재직자 자산형성 확대 ▲당당하게 일할 권리보장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일자리 도
(정재형 기자) 국민의힘 수원을 홍윤오 후보는 서수원지역 의 주차가 턱없이 부족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것을 넘어 불법주차 차량들로 인한 주민피해, 사고사례가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수원시을 지역구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총 176,872대수가 등록되어 있는 반면 주차장 구획당 자동차 대수 평균은 190.4대로 나타났으며,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는 곳은 자동차중고매매단지가 있는 평동 지역으로 이곳의 경우에는 1대당 2465.9대로 주차장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통안전공단의 전국공영주차장정보(2019)에
(김태현 기자) 김명연 국민의힘 안산(병)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일-가정 양립을 모토로 한 ‘촘촘한 돌봄’ 정책과 청년의 결혼 및 ‘내 집 마련’ 부담 완화를 기치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보육정책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및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아이 맞이 아빠 휴가(배우자 출산 휴가) 1개월 유급 의무화 ▲육아휴직 급여 150→210만원 상한액 인상 ▲초3까지 ‘유급’ 돌봄 휴가 신설 ▲임신중 육아휴직 배우자도 허용 ▲중소기업 육아휴직 동료수당 신설 및 육아대체인력 지원금 80→160만원 ▲산업단지 내 ‘교육·돌봄 시설’ 의무 설
(권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이자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대표가 선거운동 중에 발언한 "일하는 척했네"라는 말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밤 인천 계양에서 유세를 마치고 차 안에서 이 발언을 하였으며, 이는 그의 유튜브 채널 생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졌다.해당 영상에서 이 대표는 차창 밖의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웃으며 "일하는 척 했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대표가 이같은 발언을 한 이유나 의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유권자를 모욕
(정재형 기자) 오산형 글로벌 공교육 패키지 공약이 오산시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후보에 의해 추진될 것으로 약속됐다.5일 차지호 후보는 오산형 글로벌 공교육 패키지 공약을 발표했다. ‘오산형 글로벌 공교육 패키지’는 ▲카이스트 여름학기 프로그램(이하 카이스트 썸머스쿨) ▲AI 블랜디드 러닝 ▲공공AI트레이닝센터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카이스트 썸머스쿨은 카이스트 교수들을 초빙해 오산 지역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것이 핵심이다. 방학 기간 동안 과학 기술에 중점을 둔 교육 과정을 학생들이 이수하는 방식이다.차 후보는 “카
(김태현 기자) 지난 5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사전투표가 전국 평균 31.28%를 기록하며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경우, 25.37%의 참여율로 사전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경기 안산시(병) 박해철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일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유세 총력전에 돌입했다.6일,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라성호텔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집중유세에는 지지자와 당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모여 박해철 후보를 연호했다.박 후보는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국민들은 먹고살
(정재형 기자) 개혁신당 이원욱.이준석 후보가동탄에서 500여명의 지지자와함께 전혀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것을 약속했다.개혁신당 이원욱 후보(화성정)과 이준석 후보(화성을)가 4일(목) 저녁, 동탄4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시민과 당원들이 참여하는 합동 집중유세를 통해 총선 승리의 결의를 다지고 시민과함께 제3지대 개혁신당의 승리를 염원했다.합동 집중유세에는 개혁신당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 김종인 상임고문 등이 참석해 이원욱, 이준석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으며, 500여명의 시민과 지지자가 운집해 두 후보를 응원했다.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김태현 기자) 유명 연예인들이 김명연 안산시(병) 후보와의 깊은 우정을 과시하며 지원 유세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3일에는 개그맨 김종국 씨와 ‘마지막 승부’를 부른 가수 김민교 씨가 선부동 동명사거리 집중 유세 현장을 찾아 “내 친구 김명연, 일 잘합니다! 안산시민 여러분,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3선으로 만들어 주십시오!”라고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5일에는 개그맨 겸 가수 최병서 씨가 현장 유세에 참석해 “김명연 후보에 대해 네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 성실한 사람이다. 세 번째로 의리가 있다. 네
(김태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안산시을 승리를 위해 전·현직 시도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서정현 후보와 원팀을 구성했다.39세의 젊은 정치 신인인 서정현 후보를 위해 전·현직 시도의원 20여명이 합류해 총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전 도의원인 엄종국 총괄선대본부장은 “선배 정치인으로서 안산의 미래를 위해 젊고 패기있는 청년 정치인이 배출돼야 우리나라의 정치를 바꿀 수 있다”며 “이제는 정당 정치나 지역 정치로 인한 분열보다는 화합과 협치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는 인물은
(권인호 기자) 2024년 4월 5일부터 시작된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의 사전투표가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특별한 조치와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역대 최고의 참여율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일간, 전국 3천565개의 사전투표소에서 이뤄지고 있다. 별도의 신고 없이 어디에서나 가능하며, 주소지와 관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투표소를 방문할 때에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 실행을 통한 확
(노준희 기자) 신혼부부를 위한 정부 대출 조건이 대폭 완화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경제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가운데, 정부는 신혼부부의 부동산 구입을 지원하기 위해 신혼부부 대출 조건을 개선하기로 했다.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신혼부부 소득 기준이 기존 7,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신생아 출산 가구 특례대출은 1억3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또한, 근로장려금 맞벌이 부부 소득 기준도 3,800만원 이하에서 4,400만원 이하로 조정된다.이러한 조치는
(김태현 기자) 김명연 국회의원 후보(국민의힘/경기 안산병)는 4일, 수도권 최초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인 안산시 단원구 ‘블루밍 세탁소’를 방문해 장애인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산시 노동 복지정책으로, 오염된 작업복을 전문으로 세탁하기 위해 개소(‘23.7월)한 블루밍 세탁소는 영세·중소사업장 노동자와 가족의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는 산단 노동자 맞춤 복지이다.안산 반월공단 주변에는 크고 작은 제조기업이 즐비해, 작업복 착용이 일상인 종사자들이 많은 안산시의 특성을 반영해 제일 먼저 설치됐다.특히, 이는 안
(김태현 기자) 경기 안산시(병) 박해철 국회의원 후보가 이색 선거운동에 나섰다.지난 3일,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원곡동 다문화거리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플로깅을 하며 선거운동을 벌였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뜻하는 신조어다. 이날 박해철 후보의 플로깅 유세에는 원곡동 주민 20여 명이 함께 했다.박 후보는 “최근 환경보호를 위해 플로깅이 대세로 떠올랐다”며 “다문화마을특구로 지정된 원곡동에서의 플로깅을 통해 원곡동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원곡동을 깨끗하고 안전한 관광특구로 만
(정재형 기자) 국민의힘 용인(정) 강철호 후보가 보정동 차량기지를 문화상업 업무복합단지로 개발해 스타필드를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아파트가 줄지어있는 주거 단지의 한복판에 있는 만큼 각종 소음과 분진, 지역 단절, 미관 문제 등으로 지역주민의 원성을 사고 있는 1994년 들어선 '보정동 차량기지'는 현재 죽전 신세계백화점과 보정역 사이에 위치해있다그동안 '보정동 차량기지 이전'은 용인 정치권 내 단골 공약이었으나, 현실적으로 대체부지 마련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논의를 진전시킬 수 없는 '빌공(空)자 공약'으로 치부되어 왔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