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베이징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창안대로에서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자동차 행렬이 도열해 있는 중국 공안 앞을 지나가고 있다. 중국에서는 김정은 북한 최고지도자 또는 다른 고위 관리가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뉴시스중국 외교부가 27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설에 대해 적절한 때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앞서 중국 외교부는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의 관련 질의에도 "아는 바 없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교도
(사진=함양군) 포근한 봄날씨를 보인 27일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마을 논두렁에서 한 가족 냉이, 쑥, 달래 등 봄나물을 캐고 있다. /장 흠 기자
트럼프와 시진핑./뉴시스미·중 간의 무역분쟁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대중 수출,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이슈가 얽혀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산업 등이 직접적인 피해를 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반면 대미 수출 비중이 낮은 반도체(IT)의 경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전망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6일 "G2 무역분쟁 이슈는 단기 이벤트성 악재로 보기 어려우며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까지 증시 교란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산업 등에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이 연구원은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뉴시스다음주부터 은행권에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이 적용된다. 일정 기준 이상의 DSR을 초과할 경우 대출이 거절될 수 있어 가계의 돈 빌리기는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DSR은 차주가 연간 갚아야 하는 대출의 원리금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기존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학자금 대출 등 차주가 보유한 모든 대출의 원리금을 합쳐 대출한도를 계산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오는 26일부터 여신심사에 도입될 DSR 활용 가이드라인을 이미 확정했
가수 김흥국(59)씨의 성폭행 의혹 사건을 경찰이 수사한다. 서울동부지검은 25일 해당 사건을 서울 광진경찰서로 넘겨 수사하도록 지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동부지검에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주 A씨를 조사한 뒤 김씨에 대한 소환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4일 종합편성채널 MBN과의 인터뷰에서 김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2년 전 보험설계사로 일할 당시 지인 소개로 김씨를 알게 됐고 2016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중동 전문가'로 손꼽히던 교수가 상습적인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일자 결국 지난 19일 교수직을 내려놨다. 대학원생 단체 카톡방에 올린 S교수의 글./뉴시스개강을 한 대학가에서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교수들이 연이어 사표를 제출하고 있어 징계를 피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성폭력 가해 교수가 사표를 내고 학교가 이를 수리해 의원면직이 될 경우 진상조사와 징계 등 성폭력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최소한의 절차가 면제된다. 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 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시스대통령 개헌안 발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5일 여야는 여전히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해외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6일 전자결재로 대통령 개헌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6·13 지방선거와 개헌안 동시투표를 목표로 협상을 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구두
(사진제공=인터넷언론인연대 공동취재단)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 헌정사상 네번째로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11시10분께 이 전 대통령에 대해 110억원대 뇌물 및 350억원대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박 부장판사는 "범죄의 많은 부분이 소명됐다"며 "이 전 대통령의 지위와 범죄의 중대성, 사건 수사과정에 나타난 정황에 비추어 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구속사유를 밝혔다.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 1시간 만에 집행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자택 앞에서 별다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현지시각)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시작된 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 순방 기간에 대통령 헌법개정안 추진을 전자결재로 챙긴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중동 거점국 외교 차원에서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24일부터 27일까지 UAE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방문한다. 청와대에는 28일 오전 도착할 예정이다. 청와대가 밝힌 대통령 개헌안 발의일은 오는 26일이다. 애초 순방을 떠나기 전인 21일 발의하려했지만 국회 논의 등을 고려해 26일
전기차(EV) 박람회 'EV 트렌드 코리아 2018'이 다음달 12~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서울에서 최초로 열리는 EV박람회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친환경 EV의 수요가 급증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V의 민간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EV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민간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자체 보조금 상담, EV전용 금융상품 소개 등 구매 상담까지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8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관심을 모은 현대 코나EV와 재규어 I-페이스 등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화창한 봄날씨를 보인 22일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에서 활짝 핀 노란 산수유와 하얀 눈 옷으로 갈아 입은 대봉산 사이로 봄맞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장 흠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한국과 미국 정책금리가 역전되며 한국은행 금리 인상 속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0∼21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하고 정책금리를 0.25%p 인상했다. 미 금리가 연 1.50∼1.75%로 올라 상단이 한은 기준금리(연 1.50%)보다 높아졌다.한미 정책금리 역전은 2007년 9월 이후 10년 7개월 만이다.미국 금리 인상 예상 속도도 빨라졌다. 올해 기준금리 인상
이명박(77) 전 대통령 구속 여부가 빠르면 오늘밤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22일 "피의자 본인의 심문 포기 의사가 분명한 이상 심문절차를 거치지 않고 서류심사만으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사는 박범석(45·26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당초 이 전 대통령 구속영장 심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이 영장 청구 다음날인 지난 20일 비서실 명의로 "검찰에서 입장을 충분히 밝힌 만큼 법원 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21일 오후 변호인 출석 여부를 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부터 28일까지 아세안과 중동 거점 국가인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를 각각 방문한다. 문 대통령의 올해 들어 순방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주요 10개국 가운데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베트남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취임 첫 중동 방문지인 UAE에서는 우리 기술로 지은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완공식에 참석하며 원전 건설에서 한 단계 넘어선 미래 협력 관계를 모색한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성남시 서울공
국민 10명 중 6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26일 개헌안 발의를 찬성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회의 개헌 의지가 약하고 개헌의 조속한 추진을 위하여 찬성한다'는 응답이 59.6%로 '야당에 개헌 무산의 책임을 지우려는 정략적 시도이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28.7%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7%다. 대통령 개헌안 발의에 대한 찬반은 이념적 성향과 지지정당
황악산 주 능선의 동쪽은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이며 서쪽은 충청북도 영동군 매곡면과 상촌면이다. 등산로는 여러갈래가 있는데 남쪽 우두령에서 올라 바람재를 거쳐 황학산 비로봉으로 오르거나 직지사에서 망봉, 신선봉, 형제봉을 거쳐 정상 비로봉으로 이르는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북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능선을 따라 문수골과 여우가 많이 나왔다고 전해지는 여시골로 이어지고, 남쪽방향으로는 형제봉, 바람재, 신선봉, 망봉으로 이어진다. 동쪽, 직지사 방향으로 내원계곡이 뻗어 내려가고 그 아래 고구려 아도화상이 창건한 직지사와 운수암, 백련
3월 중순 산아래는 산수유와 생강꽃이 피고 진달래가 봉우리를 점점 키워가고 있는데 황악산 정상부위에는 아직 겨울에서 덜 깬 상고대가 맞아준다.봄에 보는 상고대는 물러가는 겨울을 회상해보기도 하고 지난 겨울 설산을 밟아온 산들을 다시보는 느낌이기도 하다.황악산의 높이는 1,111m이고 주봉인 비로봉은 김천시에 속하는 높이가 만만치 않은 산이다. 학이 많이 찾아와 황학산(黃鶴山)으로 불리였다고 전해지나 현재의 정상석은 황악산(黃岳山)으로 세워져있다.육산으로 토질이 좋아 수목이 울창하며 우리나라 백두대간 중앙부에 있는 산으로 주봉인 비로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북미 정상회담 진전 상황에 따라서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서 북미 정상회담은 회담 자체가 세계사적인 일이다. 장소에 따라서는 더욱 극적인 모습이 될 수도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번 회담과 앞으로 이어질 회담을 통해 우리는 한반도 핵과 평화 문제를 완전히 끝내야 한다"며 "남북이 함께 살든 따로 살든 서로 간섭하지 않고 서로 피해주지 않고 함께 번영하며 평화롭게
'가왕' 조용필의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4만석이 10분 만에 매진됐다.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전날 오픈한 조용필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 서울 공연 티켓 4만석이 10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고 21일 밝혔다. 조용필은 오는 5월12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 콘서트의 티켓이 오픈되자 인터파크 온라인 집계 기준 15만 명이 예매 사이트에 동시 접속 '가왕'다운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국내 가수들의 꿈의 무대로 통하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조용필이 단독 공연을 여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꽃샘추위를 보인 20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사회복지관 화단에서 활짝 핀목련꽃 사이로 시민들이 걷고 있다./장 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