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11월부터 카드업체 최초로 '스마트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실물 플라스틱 카드에 탑재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OTP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을 카드 실물에 대면 자동으로 일회용 비밀번호가 생기는 것으로 지난 6월 KB국민은행이 상용화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NFC 기능이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뱅킹, 폰뱅킹 등 각종 금융 거래에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카드 고유의 결제 기능에 '스마트 OTP'를 탑
주거래 은행을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계좌이동제가 내일부터 시행된다. 자동이체 계좌에 묶인 자금 800조원을 두고 은행들은 사활을 건 전쟁을 벌일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 16개 은행과 금융결제원은 이날 계좌이동제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계좌이동제는 자동이체 통장을 편리하게 바꿀 수 있는 서비스다. 주거래 계좌를 지정하면 다른 통장과 연결돼 있는 자동이체 납부 계좌를 한번에 주거래 통장으로 옮길 수 있다. 30일부터 금융결제원이 관리하는 사이트 페이인포(www.payinfo.or.kr)를 통해
정기예금 연 1.51%…정기적금 1.61%대기업대출 0.02%p 상승해 3.56% "일부 고금리대출 일시적 증가 영향"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 2.92%로 하락9월 은행 예금금리가 두 달 연속 연 1.55%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5년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과 같은 연 1.55%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8개월간 지속된 하락세는 멈췄으나 역대 최저 기록에선 벗어나지 못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0.01%p 하락한 연
KEB하나은행은 계좌이동제 시행을 앞두고 출시한 '통합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이 출시 보름여만에 5만좌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한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다양한 이체거래 실적 등에 따라 최고 연 2.7%(세전)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앞서 KEB하나은행 통합기념으로 출시된 '통합 행복투게더 정기예금 및 적금'도 판매 한 달여 만인 지난 달 30일 계좌 10만좌를 돌파한 바 있다. 행복투게더 정기예금(1년제)은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1.7%를, 적금(3년제 기준)은 최고
금융상품 수익률·수수료율, SMS 통지 의무화2017년까지 '연금저축 과세자료 조회시스템' 구축금융감독원이 연금 금융상품의 판매·운용·지급 관행 개선에 나섰다. 금감원은 28일 연금 금융상품에 특화된 투자권유준칙 마련, 분기별로 수익률 통지 의무화, 연금저축 과세자료 조회시스템 구축 등 장기 금융상품 개선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연금저축과 연금보험 잔액은 각각 107조원, 177조원에 달한다. 더군다나 인구 고령화 등으로 국민들의 노후대비에 관심이 커지면서 연금 금융상품 시장규모가 급속히 확대되는 추세
서울 강북 전세가율 73.7%, 강남 70.2% 넘어서 3분기 전국 주택전세가격 전년동기 比 5.3% 상승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72.9%, 광주 77.5%로 최고수도권 전세가격이 크게 상승해 처음으로 지방 5대 광역시의 전세가율을 웃돌았다. 3분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매매가격 대비 73%를 육박했다. 주택전세가격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3% 올라 전분기(4.5%)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28일 한국개발연구원(KDI)가 발표한 '3분기 부동산시장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전세가율은 72.9%를 기록했다. 수도권이 72.9%
전기공급·법적분쟁해결 등에서 좋은 평가 한국이 세계 189개국 중 4번째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평가를 받았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세계은행이 발표한 기업환경평가(Doing Business 2016)에서 한국은 2014년 5위보다 1단계 오른 4위를 기록했다.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는 국가별 기업환경을 기업 생애주기에 따라 창업~퇴출에 이르는 10개 부문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한국은 ▲2007년 30위 ▲2008년 23위 ▲2009년 19위 ▲2010년 16위 ▲2011년 8위 ▲2012년 8위 ▲2013년 7위 ▲
금융감독원이 27일 저축의 날을 맞아 금융재산을 지키는 데 필요한 정보를 안내했다. 우선 금융상품 가입 전에 예금자보호대상 상품인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정부의 예금자보호제도는 예금자보호법에서 정한 보호 대상 금융상품에만 적용된다. 금융회사 별로 예금자 한 명당 원금과 이자를 합해 500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은행 상품 중에서는 정기·적립식·외화 예금 등이 보호금융상품인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와 환매조건부채권(RP), 특정금전신탁, 주택청약저축 등은 비보호금융상품이다. 증권사의 선물·옵션거래 예수금과 종합자산관리계좌
올 최고였던 지난 5월(105)과 동일, 메르스 이전 회복정부의 갖은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10월 소비심리가 올해 최고 수준으로 회복했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로 전달에 비해 2포인트 올랐다. 이는 올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5월(105)과 동일한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100 이상이면 과거 평균치(2003~2014년)보다 낙관적으로 100 이하이면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다는
12월부터는 보험사가 자동차 사고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내역이 보험 가입자에게 통보된다. 보험 가입자는 수리비와 대차료 등 구체적인 지급 항목 8가지를 문자로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처럼 자동차보험 대물배상 보험금 지급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26일 밝혔다.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가해자 측 보험사는 피해자에게 대물 보상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 때 일부 보험사들이 사고합의를 빨리 이끌어내기 위해 피해자에게 실제 수리비용보다 많은 보험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있다.가입자는 보험금 지급 내역을 알 수 없는데다가 보험금 때문에 보험료
2013년 4분기 이후 7분기 연속 기준치 밑돌아, 4분기도 먹구름지난 3분기 제조업 매출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전분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음에도 내수 소비가 좀체 살아나지 못하는 데다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수출감소가 지속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부진으로 나타나고 있다.매출 BSI가 7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는 상황에서 4분기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아 올해 경제성장 전망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13일 산업연구원(KIET)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 BSI는 83으
"美 금리인상 자극 요인 될 수도"…10월 FOMC 주목중국이 경제성장률을 떠받치기 위해 또다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3일 1년 만기 예금 금리와 1년 만기 대출 금리를 각각 0.25% 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후 6번째 이뤄진 조치다. 또 지급준비율도 0.5% 포인트 낮췄다.중국의 금리인하 조치가 국내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권가에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로 추가 부양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중국 리스크에 대한 불안이 진정될 것이라는 긍
정부 "FTA 선점효과는 지속된다"지만…한·일, 경합도 높아 우려"TPP 발효까지 2~3년…산업경쟁력 높여야"일본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이 미국 시장 내에서 한·일 기업간 경쟁에 불을 붙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장기화하는 엔저 효과로 자동차 등 우리 주력 산업은 미국 시장에서 일본업체들과 사활을 건 경쟁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관세 철폐로 일본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면 TPP는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골칫거리로 등장할 전망이다.자칫 우리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확보한 미국 시장 내 지
금융·보험 328만4000원으로 가장 높아 연봉제 시행 기업이 대졸 초임 더 많아 올해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첫 월급은 평균 290만원으로 집계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25일 발표한 '2015년 임금조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초임급(상여금 월할분 포함)은 월 290만9000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278만4000원에서 4.5% 상승한 것이다.산업별 대졸 신입사원 초임급의 경우 금융·보험업이 328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운수·창고·통신업 294만원, 제조업 280만2000원, 도매·소매업 275만5
인력 현장으로 배치…희망퇴직도 추진 삼성이 조직슬림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도 높은 비용절감은 물론 비핵심 자산 매각, 사업 구조조정에 주력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같은 노력을 경영 전면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체제를 공고히 다지기 위한 정지작업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실용주의를 강조한다. 삼성의 조직·인력개편을 통한 비용절감, 군살빼기는 이 부회장의 현장 중심 실용주의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조직슬림화…사업재편 박차 삼성은 올해 들어 잇달아 계열사 사업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유사한 사업을
국내외 대형 바이어들이 ‘2015 G-FAIR KOREA(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에 대거 참여한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오는 11월 5일부터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5 G-FAIR KOREA’에 국·내외 대형 바이어 초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초청 규모는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500명(40개국, 433개사)의 해외바이어와 국내 유통업체 구매상담회에 참가할 홈쇼핑, 온라인쇼핑, 대기업 구매담당자 등 국내MD 309명으로 메르스 사태 등으로 침체되었던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 새로운
복지 문제는 대한민국에서 항상 논란거리가 돼 왔다. 정치권에서는 여야가 '선택적 복지'와 '보편적 복지'를 놓고 늘 격돌한다. 기업 처지에서 보면 복지는 무엇일까. 간단히 말해 '계륵'에 가깝다. 버릴 수는 없고, 적극적으로 하자니 부담되는 존재다. 반면 중소기업 입장에서 직원들의 복지는 '그림의 떡'이라고 부른다. ◇복지에 투자하는 기업, 성과도 높아 복지는 '제3의 급여'라는 말이 나올 만큼 직원들의 사기와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그리고 복지는 연봉이나 성과급과 달리 모든 직원에게 골고루 돌아간다는 점에서 회사의 가치를
기업 실적 부진에 신용등급 하락 우려금융사 운용자금 조달로 금융·은행채 발행 증가 주식시장 자금 조달 총액 한 달 새 56.4% 감소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회사채 발행을 통한 기업의 자금 조달 사정이 악화됐다. 지난 2월에 이어 일반 회사채 시장은 7개월 만에 순상환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9월 중 기업의 직접 금융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발행된 일반 회사채는 총 2조5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400억원(5.3%)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의 발행 규모가 줄어들면서 시장이 순상환 상태로 돌아선 것은 지난 2월에
"개인·법인통장 매매합니다", "게임·통신 디비 판매합니다"금융감독원이 1~9월 인터넷 상 불법 금융행위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통장·개인정보 매매광고 건수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3.4% 늘었다고 21일 밝혔다.폐업된 대부업체의 이름이나 광고를 도용해 영업하는 무등록대부업체 광고도 15.8%나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통장매매가 불법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무등록 대부업체 이용 위험성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대출에 필요한 공·사문서 위조를 해주는 작업대출 광고는 28.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행보가 거침없다. 그는 지난 8일 한국에 SDJ코퍼레이션이라는 특수목적법인을 만들며 경영권 분쟁을 본격화했다. 이어 14일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광윤사의 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의 광윤사 이사직을 해임했으며 한국과 일본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행보도 거세지고 있다. 신동주 회장은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언론에 노출시켜 건강이상설에 대한 의문을 불식시켰다. 신 총괄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동빈 회장은 장래에 장남으로 승계될 것을 알고 분쟁을 벌였다"며 "한국과 일본에서 민·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