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최우선 목표 는 '생존'…경영내실화에 주력해야" 2016년 우리 경제 성장률이 2.8%까지는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연구실장은 20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회관에서 열린 '제6회 대한상의 경영콘서트'에서 "2016년에는 대부분의 성장요소들이 올해보다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성장률은 2.8%까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실장은 "한국경제는 2009년 금융위기와 2013년 유럽 재정위기로 두 차례의 저점을 형성했으나 최근 들어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
직장인 3명 중 1명은 북러닝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러닝 서비스는 작가 혹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비롯해 집필 의도 등을 설명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휴넷을 비롯해 교보문고, 예스24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20일 휴넷에 따르면 직장인 3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6명에 해당하는 59.0%가 '책을 읽으면서 내용 이해에 어려움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동영상으로 책 내용을 해설해주는 서비스인 '북러닝'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36.4%가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
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5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에 따르면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3% 하락한 100.47로 2010년 8월(100.47) 이후 5년1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5% 떨어졌다.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선행한다.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올 4월들어 3개월간 반짝 상승했으나
삼성, LG, 롯데 등 11개 대기업그룹이 모든 계열사를 대상으로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주요 21개 그룹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LG·롯데·포스코 등 11개 대기업 그룹은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시행한다. 삼성그룹은 2016년부터 모든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LG그룹은 이미 모든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자계열사는 정년을 기존 58세에서 60세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제과, 롯데홈쇼핑
올들어 수도권 전셋값이 무려 6% 가까이 상승했다. 19일 KB국민은행 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말까지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은 5.67% 올랐다. 같은 기간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는 3.58%, 그밖의 지역은 1.65% 오르는데 그쳤다. 전국 평균 전셋값은 4.35% 상승했다.수도권의 전셋값 상승은 서울의 전세난으로 상당수 세입자들이 경기도로 이주한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실제로 서울에서 경기도로 거주지를 옮긴 사람들도 크게 늘어났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서울에서 경기도로 주민등
신한금투 "세부 지표 엇갈려 마냥 긍정적 해석 어려워" KB투자證 "서비스 지표 개선…중국 증시 안정 찾을 것" SK證 "중국정부, 경기 부진 인정…부양책 꺼낼 토대 마련"국내 증권사들은 19일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9%를 기록한 것과 관련, 대체로 컨센서스(시장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세부 내용을 보면 만족 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를 내놨다.중국의 올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6.9%를 기록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9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6.8%)를 소폭
매각절차 장기화, 현대證 임직원 답답함 토로23일 예쩡 신임 대표이사 선임도 '오리무중'현대그룹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추진해 온 현대증권 매각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현대증권 주식인수계약 종결 기한이 만료된 데다 인수 주체인 오릭스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19일 현대그룹 관계자는 "지난 16일 오릭스와의 주식인수계약이 종결됐다"며 "추후 계약 연장 여부는 전적으로 오릭스 측이 결정할 문제"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릭스가 오늘 현대증권 인수와 관련해 논의를 진행하는 걸로 안다"며 "어떤 결정이 나올지 알 수 없지만
국내 제조사 가운데 2곳 중 1곳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다는 응답이 많았지만, 중소기업의 활용률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19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국내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기기 활용실태와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8.3%가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모바일 기기를 회사 정보망과 연동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지 않는다'는 기업은 51.7%였다.규모별로는 대기업의 69
중국 7~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실질로 전년 동기 대비 6.9%를 기록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9일 발표했다.3분기 GDP 성장률은 중국 정부의 올해 목표치인 7.0%를 하회하는 것이다. 2분기 성장률은 7.0%였다. 중국 분기 성장률이 7% 밑으로 떨어진 것은 세계 금융위기 후 경기가 악화한 2009년 1분기 6.2%를 기록했던 이래 6년 만이다.중국이 투자와 생산 부진으로 성장이 둔화하면서 세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우려를 낳게 됐다.다만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은 국내외 전문기관이 예측한 6.8%를 약간 상회하면서 기
"92.7% 지난해 정책자금 이용 못해" "2.1%는 정책자금 자체 몰라" 정책자금의 수혜를 본 중소기업이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IBK경제연구소는 올 상반기 중소기업 4500개를 대상으로 '2015년 중소기업 금융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92.7%가 정책자금을 이용하지 못했다. 나머지 2.1%는 정책자금에 대해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정책자금의 수혜기업은 매출액 기준 50억원~100억원 규모의 회사가 7.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10억원 미만 회사는 3.9%로 조사됐다. 제조업 비중이 10.2%로 가장 높았고, 보건업
가뜩이나 돈없어 소비 줄이는데 수명 늘면 더 안써, 50, 60대 소비성향 평균 4.9%p 감소직장에서 은퇴하거나, 일정한 수입이 없는 고령층일수록 일반적으로 씀씀이를 아끼는 성향은 짙어진다. 수명은 늘어나는데 그 긴 미래에 대비할 준비 기간은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이다. 그런데 평균 수명이 예상보다 늘어나면 50, 60대 고령층의 소비성향은 30대 젊은 층에 비해 2배 가량 더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실제 통계청의 조사결과를 보면 60대가 제일 많이 소비를 줄였다. 하지만 수명 연장 사실을 알았을 경우의 변수를 추가해 모의
"내년 1월 이후 빈병 가격이 오르면 그 때 내다 팔려고, 모두들 (빈병을)창고에 쌓아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정부가 내년부터 빈 병 값 두배 인상을 예고하면서 재활용 시장에 때 아닌 '빈 병 대란'이 일고 있다. 주류업체들은 빈 병이 없어 소주, 맥주 등의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다 술을 판매하는 식당 등에서도 높아진 빈 병 수수료로 인해 술값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내년 1월21일 소주병의 경우 1병당 40원에서 100원, 맥주병은 50원에서 130원으로 환불 보증금을 인상한다. 빈 병
주요참여업체 22곳 매출, 전년比 20.7%↑행사기간 중 외국인입국자수도 8.5% 늘어"행사 연례화…연말까지 내년시행계획 수립"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주요 참여업체들의 매출이 전년보다 20.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이번 행사가 9~12월 민간소비를 0.2%포인트, 4분기 국내총생산(GDP)를 0.1%포인트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다.정부는 지난 1~14일 2주간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주요 참여업체 22곳의 매출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7%(7194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
유통업계 '경기활성화 큰 활력소, 앞으로도 철저히 준비'정부가 침체된 소비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제조사가 주도해 할인 폭이 큰 미국과는 달리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기획하고,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형식이었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는 백화점(71개 점포), 대형마트(398개), 편의점(2만5400개) 등 대형 유통업체 2만6000여개 점포가 참여했다. 롯데, 신세계, 현
한국은행이 15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나빠졌기 때문"이라며 "7월 수정경제전망에서 2분기 경제성장률을 0.4%로 예상했는데 실적치가 1%p 떨어진 0.3%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서는 3.2%로 내렸다. 지난 7월 전망치인 3.3%에서 0.1%p 떨어진 수치다. 이 총재는 "내년도 우리 경제의 위험 요인은 대내적인 요인보다는 대외
'경기 회복세' 지켜보기 위한 차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로 넉달째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연 1.50%의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올 3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금리를 0.25%p씩 낮춰 현재의 연 1.50% 수준으로 떨어트린 뒤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넉달 연속 금리를 동결해오고 있다. 이번 금리동결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 대외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융 안정에 집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금융
은행권 가계대출이 9월에도 6조3000억원 늘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9월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 잔액은 한 달 전보다 6조3000억원 늘어난 61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9월까지의 증가액은 54조9000억원으로 이미 지난 한 해 연중 증가액인 37조3000억원을 뛰어 넘은지 오래다.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은 올 1월 1조원대에 불과했으나 지난 4월 8조5000억원으로 상승해 역대 최대치를 세운 뒤 7월 7조3000억원, 8월 7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고공행
롯데그룹 "이미 예견된 일, 경영권에 영향 없다"14일 오전 일본 광윤사 사무실에서 열린 광윤사 주주총회 결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등기이사에서 해임됐다.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일본 도쿄 광윤사 담당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열린 광윤사 주총 및 이사회 결과 주총의 2가지 안건과 이사회 2가지 안건 모두 가결됐다.주총에서는 신동빈 이사가 해임됐다. 신임 이사로 이소베 테츠씨가 선임됐다. 이소베 테츠 신임 이사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비서로, 20년 이상 신 총괄회장을 보필했다. 주총에 이은 이사회에서는 신동주
9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3% 늘었다. 청년실업률은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62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만7000명(1.3%)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5월 37만9000명 ▲6월 32만9000명 ▲7월 32만6000명 ▲8월 25만6000명 ▲9월 34만7000명을 나타내고 있다. 8월엔 증가폭이 20만명대로 떨어지만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한 것이다. 고용률은 60.9%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대형사 기업금융 기능 강화…신용공여 한도 확대 57개 증권사가 위탁매매에 치중하는 비슷한 사업구조로 과당 경쟁하고 있는 증권업계에 금융당국발(發) 지각 변동이 예고됐다.금융위원회는 기업 신용공여 규제를 완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 대형사를 육성하고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를 지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14일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증권사별로 규모와 자본력의 차이에 따른 업무 영역의 특화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증권사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금융투자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