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해지환급금 받지 않았어야 가능해지된 보험계약을 되살릴 수 있는 기간이 당초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금융감독원은 해지된 보험계약을 부활시킬 수 있는 기간을 내년부터 1년 연장하겠다고 13일 밝혔다.현행 보험사 약관에 따르면 보험료를 내지 않아 보험계약이 자동 해지된 경우라도 해지환급금을 받지 않았다면 2년 이내에 보험사에 부활을 신청할 수 있다.하지만 금감원은 여기서 부활 가능 기간을 1년 더 연장하겠다는 방침이다. 보험혜택을 계속 받기를 원하는 보험가입자들이 늘고 있는데다 지난 3월 상법 개정으로 보험적립금 반환청구권을
휴가철 자금수요 증가로 기타대출도 3.1조↑8월 가계대출이 9조8000억원 늘어나 역대 두번째로 많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8월중 가계대출 잔액은 773조1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9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2008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올 4월(10조100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증가폭이며 8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폭이다. 이는 전셋값 상승과 저금리 속 주택매매거래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전체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74조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던 식량가격지수가 약 6년 반 만에 반등했다. 엘니뇨 영향으로 설탕 가격이 올랐고, 뉴질랜드 생산 규모가 축소되면서 유제품 가격이 상승했다.13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9월 식량가격지수는 156.3포인트를 기록해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낸 전월보다 약 1% 상승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8.9%(36.4포인트) 낮은 수치로 2014년 4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9월 소폭 상승한 것이다. 품목 별로는 설탕이 8월(163.2포인트)보다 3.2% 상승한 168.4포인트를 기록했
형제의 난 발발 당일 동주·동빈 주식평가액 오히려 증가 푸드·케미칼·하이마트·손해보험 공매도↑…추가피해 우려형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대상으로 경영권 소송을 제기하며 재점화 된 형제의 난으로 롯데 계열 상장사 시가총액이 단 하루 만에 수천억원 이상이 증발했다.반대로 이들 두 형제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평가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두 사람의 싸움으로 애먼 다른 투자자들의 피해만 초래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 부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동생
IMF, 中 경제성장률 올해 6.8%, 내년 6.3% 전망中 성장률 1% 하락시 韓 성장률 최대 0.62% 하락中 투자 둔화되면 전기·전자·기계·화학 업종 직접적 타격 美 금리인상과 맞물려 자본유출 가속화될수도중국의 경기 둔화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대중 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지난해 7.3%를 기록했던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6.8%로 떨어질 것으로
전셋값이 갈수록 치솟으면서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그나마 모아놓은 돈은 고스란히 오른 전셋값을 메우는 데에 써야 하고, 손에 쥐고 있는 돈이 아예 없는 경우에는 빚을 떠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추가로 대출을 받고 또 받아 전세금을 겨우 충당하더라도 매달 내야하는 이자 탓에 허리띠를 졸라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세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어 대상자를 선별할 수 밖에 없다"며 "이미 대출받았는지 여부, 그리고 대출 총액 및 상환 가능성도 꼼꼼히 따져보고 있다"고 밝혀
소비자 10명 중 6명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비교한 뒤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해본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칸타월드 패널이 지난 7월 국내 1000 가구를 대상으로 일상소비재 구매 시 '크로스오버 쇼핑행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가구의 59%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비교한 뒤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8%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비교한 뒤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쇼루밍 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41%는 쇼루밍과 역쇼루밍을 동시에 하는 소비자(옴니 쇼퍼)들로 분류됐다. 반면 온라인에서 상
연말까지 각 금융협회가 금융사 광고 심사, 자율 규제해야 금감원 불시 점검포함 '불법 광고 감시 전담 조직' 설치 '무담보·무보증·무조건 대출'과 같은 금융권의 허위·과장 광고가 전면 금지된다. 금융감독원이 이달 중 '허위·과장 광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각 금융권에 배포하기로 했다.금감원은 11일 이같은 내용의 '허위·과장 금융광고 감시·감독 강화방안'을 발표했다.김영기 금감원 부원장보는 "일부 금융사들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반복적으로 광고해 소비자 피해가 이어지고 있지만 금감원이 모든 광고를 일일이 조사해 조치하기에는 한계가 있
현대경제硏, 올해 성장률 전망치 2.6%→2.5%로 하향…"저성장 기조 지속" "내년 경제성장률도 3% 못미치는 2.8% 전망…경기 회복 모멘텀 미약할 듯"내년 경제성장 전망도 밝지 않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제시, 우리나라 성장률이 3% 아래로 떨어지는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당초 2.6%에서 2.5%로 0.1%포인트 하향했다.올해 6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6%에서 3.0%로, 7월 추가경정예산 편성 직후 3.0%에서 2.6
하반기 우리나라 금융에 대한 일반인들의 전반적인 신뢰도가 6개월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정부와 금융감독기관의 금융정책 정당성과 효율성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금융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실시한 결과, '2015년 하반기 금융신뢰지수'의 '전반적 신뢰도'는 92.7로 올해 상반기 86.2보다 6.5포인트 상승했다. 금융연구원이 신뢰지수 측정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응답률로 보면 '신뢰한다'(1.5%), '어느정도 신뢰
20대 대출자의 30% 이상이 저축은행과 대부업, 카드사 등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층 중 제2금융권 신용대출 비중이 가장 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대 신용대출 중 저축은행과 대부업, 여신전문사 비중이 37%에 달했다.저축은행과 대부업 대출비중이 각각 16.2%, 14.6%였고 여신전문사도 6.2%로 전 연령층 중제2금융권 대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이는 은행 신용대출이 전체 신용대출에서 80%나 되는 30~40대와는 정
중국 위안화가 8월 세계 무역과 투자에 따른 자금 결제에 사용하는 통화로서 점유율이 일본 엔화를 처음 제치고 세계 4위로 올라섰다고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금융기관 통신망을 운영하는 SWIFT는 이날 8월 통화별 결제 비중을 발표하면서 위안화의 점유율이 2.79%로 엔의 2.76%를 상회하면서 달러, 유로, 영국 파운드에 이어 '네 번째 국제통화'가 됐다고 전했다.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전역에 걸친 무역 결제에서 위안화를 사용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은행이 무역에 따른 대금 지급을 보증하는 신
'반도체의 힘' 메모리 부문만 3.4조 달성 추정삼성전자가 3분기 시장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깜짝실적을 발표하며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무안하게 만들고 있다.7일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액 51조원, 영업이익 7조3000억원의 잠정실적으로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5.8%,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79.8% 급증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만에 7조원 선을 넘어선 것이다. 이는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균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투자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집계한 증권사 24곳의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소셜커머스 티몬(www.tmon.co.kr)은 지난 3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31.5%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9월의 경우 전년 보다 55.5%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했다.티몬에 따르면 3분기 거래액 성장 요인은 7~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관련 매출에서 전분기 대비 96%가 올라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배송 상품 카테고리의 경우 육아 부문이 66.6%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생필품 전용 '슈퍼마트' 서비스 론칭에 힘입어 생활과 식품 부문도 각 22.4%와 34.1% 성장했다.식품과 생활 부문 거래액의 경우 슈퍼마트
롯데주류는 자사의 맥주 '클라우드'가 한국소비자포럼이 진행한 '2015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맥주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한국소비자포럼은 각 부문별로 인지도, 매출 등에 따라 후보 브랜드를 확정한 뒤 소비자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브랜드를 선정한다. 올해는 온라인 조사, 일대일 전화면접을 통해 212만명이 투표했다. 지난해 4월 출시한 클라우드는 롯데주류가 100% 발효원액에 물을 타지 않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으로 만든 정통 독일식 프리미엄 맥주다. 이번 조사에서 클라우드를 1위 브랜드로 꼽은 소비
보장한도 내에서 입원기간 제한 없이 치료비 보장 산재처리 안되는 비급여, 실손보험으로 90% 보장내년부터는 처음 병원에 입원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 다시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에도 실손보험으로 입원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실손보험의 입원비 '보장 제외 기간'이 없어지고 보장한도 내에서는 입원 기간에 관계없이 입원 치료비를 계속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약관이 바뀐다.금융감독원은 실손의료보험의 가입자 권익을 제고하기 위해 입원의료비 보장 기간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현행 실손보험은 최소 90일에서 최대 180일의 입원 의료비 보장 제외
"얼마 전 언론에서 '대기업이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했다'는 기사를 보고 한숨이 나왔습니다. 이런 혜택을 누리는 중소기업들은 일부 협력업체들 아니겠습니까."(인쇄업체 사장)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꺼내든 각종 소비 활성화 대책이 나름 흥행을 거두고 있지만 여전히 중소기업들은 탄식하고 있다.정부는 올 들어 수출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자 내수를 살리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개별소비세 인하, 코리아그랜드세일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추석대목기간 백화점 매출은 10.9% 상승했고, 대형마트는
특히 비은행권 대출자 5.2%, 은행권(0.7%)보다 8배 높아 금융기관 3곳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 연체율 7.5%가계대출 연체율이 30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 의원이 한국은행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연령대별 가계대출 연체율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3.5%, 20대 3.4%, 50대 2.9%, 60대 1.9% 순으로 나타났다.성별로는 남성(3.5%)이 여성(2.7%)보다 높은 연체율을 보였고, 지역별로는 강원
두달 연속 감소했던 외환보유액이 9월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세계 순위는 다시 7위로 밀려났다.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9월말 외환보유액은 3681억1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1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다. 자산 유형별로는 국채와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 유가증권이 3343억4000만 달러로 전월에 비해 17억7000만 달러 줄었으나 예치금이 240억8000만 달러로 20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특별인출권(SDR)은 34억6000만 달러로 2000만 달러 줄었고, 국제통화기금
재산 매각 통해 현금 유동성 개선 현대중공업, 유가증권 서둘러 처분 삼성중공업, 토지 등 부동산 매각 조선업계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산매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규모 영업손실로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된 만큼 비핵심자산을 서둘러 매각함으로써 현금유동성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는 2분기(4~6월)중 4조750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조선 3사는 올해 동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지분을 매각해 현금 7260억원을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