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하이트, 뚜레쥬르, BBQ, 카페베네 등이 '요우커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만족도가 가장 높은 식품 및 서비스'로 선정됐다.10일 한국마케팅협회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인 인민일보 인민망 한국지국과 지난 6월22일부터 7월31일까지 한국 방문 경험이 있는 중국인 1167명을 대상으로 대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이용한 식품 및 서비스에 대해 각 항목마다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조사항목은 전반적인 만족도, 품질, 가격, 디자인, 타인 추천 등 7개이며 1000점 만점이다. 브랜드는 국내외를 구분하지 않았
국내 30년차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이 1년차 직원의 4.3배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근로자 근속연수별 임금 격차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0년차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638만원으로 1년차(149만원)의 4.3배로 조사됐다. 근속연수별 월 평균 임금은 ▲10년차 375만원(1년차의 2.5배) ▲20년차 548만원(3.7배) ▲31년차 이상 652만원(4.4배)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1년 차 근로자와 30년 차 근로자 간 월평균 임금 격차는
모바일 홈쇼핑을 이용하는 고객 10명 중 9명은 추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가 자사 서비스 이용자 21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94.2%는 '추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변했다.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이유로는 '돈' 때문이라는 답변이 2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추석 음식 준비(19.8%)', '추석 선물 준비(15.6%)', '친인척 응대(14%)' 등을 꼽았다. 추석 선물 구매와 관련, 모바일 홈쇼핑을 이용하는
편의점 빅3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106.3% 급증 담배판매량 예년수준 회복 7월 판매량 3억5000만갑담뱃값 인상으로 편의점업계가 나홀로 승승장구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편의점 매출 평균 증가율이 5.1%에 그친데 반해, 담뱃값 인상이 실시된 올해 상반기에는 무려 평균 21.1%에 달했다. 매출 증가율이 약 4배 가까이 높아졌다. 담뱃값 인상이 처음 실시된 올해 1월과 2월에는 일반적인 매출 증가율을 유지했다. 편의점 '담배 등 기타' 부문의 판매는 1월 4.2%, 2월 10.2% 등 매출
미 연준(FRB)은 세계 경제가 좀더 안정될 때까지 금리 인상을 연기해야만 한다고 세계은행의 수석 경제연구원 카우식 바수가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바수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은 큰 위기를 초래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지만 당장은 일부 혼란을 일으킬 것이다"라고 말했다.그는 세계 경제가 중국 경제의 성장 전망 불확실성과 그것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지나치게 빨리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신흥경제국가들에 공황 상태와 극심한 혼란을 초래하는 등 많은 나라들
취업자수 증가폭, 4월 이후 처음으로 20만명대 하락 8월 기준으로는 2009년 이후 최저…실업자 3.7%↑고용률 60.7%·실업률 3.4%…청년고용률 42.0%·청년실업률 8.0%취업자수 증가폭이 4개월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축소됐다.9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61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만6000명(1.0%) 증가에 그쳤다.지난달 취업자수 증가폭은 21만6000명을 기록했던 지난 4월을 제외하면 2013년 3월(24만9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8월 기준으로 보면 글
성인 사이트에 접속하기만 해도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랩은 최근 '갓모드(God Mode) 공격기법'을 악용해 성인 웹사이트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8일 밝혔다.갓모드 공격기법은 윈도 운영체제(OS)에서 발견된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해킹이다. 악성 사이트에 방문하기만 해도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해커는 감염자PC를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다. 최근 사례 보고에 따르면 공격자는 보안이 취약한 성인 웹사이트에 악성코드를 심어놓고, 보안 패치가 되지 않은 PC가 이 성인 웹사이트
증권가, 배당확대 이어질 것 '지주사 관련주 관심' 정부 기업배당 촉구정책에 부응 '일석이조' 효과대기업들이 배당 확대에 나서고 있다. 투자 매력을 끌어올려 주가 하락을 막는데다, 정부의 기업배당 촉구정책에 부응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기 때문이다.실제 배당 확대를 발표한 기업의 주가가 급격한 턴어라운드에 나서고 있어 다른 대기업들의 배당 확대 움직임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7일 주당 850원 수준의 배당 계획을 발표한 두산중공업은 당일 9.80% 급등한데 이어 다음날인 8일에도 2%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
거주자 외화예금이 넉달 연속 감소했다. 위안화 예금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예금 잔액이 줄어든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5년 8월말 거주자외화예금은 596억9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1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예금 잔액이 500억달러 선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6월말 이후 처음이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해 8월말 686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찍은 뒤 등락을 거듭하다 올 5월부터 넉달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외화예금이 줄어든 것은 달러화 예금이 427억1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22억8000만 달러 늘어났지만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 40%는 정부가 지켜야 할 재정건전성의 최후 보루 그러나 내년 40.1%가 되고 계속 증가하다가 2019년에야 40.5%로 다소 줄어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과 세수 부진의 영향으로 내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선다.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5~201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 말 국가채무는 645조2000억원으로 GDP의 40.1%에 달할 전망이다.지금까지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 40%는 정부가 지켜야 할 재정건전성의 마지노선으로 통했다. 정부는 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소비·고용 증가 2분기 부진에서 벗어나다 '풀썩'8월 수출 전년동월비 -14.7%, 광공업생산 축소 부추겨 7월 생산 전년比 3.3%↓ 중국 증시불안·미국 금리인상 등도 우리 경제 불확실성 높여 기재부, "재정보강 노력과 4대 구조개혁 통해 탈출구 찾을 것"최근 소비와 고용이 증가하면서 우리 경제가 2분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수출부진 등으로 광공업 생산이 감소하는 등 여전히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 따르면 8월 수
내년 관리재정수지 적자규모 37조, GDP대비 2.3%경제성장률 전망치 당초 3.5%→3.3%로 하향 조정정부가 내년도 지출 예산으로 올해보다 11조3000억원(3.0%) 늘어난 386조7000억원을 편성했다.내년 예산안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재정의 역할을 지속하는 가운데 청년 일자리, 문화, 민생 등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짜여졌다.정부는 8일 오전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예산안'과 '2015~201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심의·의결했다.정부는 내년 총수입으로 3
자영업자 가구의 소득불균등 현상이 지난 2010년을 기점으로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11일 2003년부터 2014년까지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자영자 가구의 소득불균등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임금근로자의 소득불균등은 개선된 데 반해 자영업자의 소득불균등은 심화됐다. 지난 2010년 자영업자의 지니계수는 0.266으로 임금근로자 0.281과 0.01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하지만 2010년을 기점으로 자영업자 지니계수가 꾸준히 높아
정부·경영계 "청년 일자리 창출 + 장년 고용 안정"노동계 "청년 일자리 창출 무관…재벌개혁 먼저"임금피크제가 노동개혁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정부는 노동개혁을 위해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 중이지만 노동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임금피크제는 일정 연령이 된 근로자의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하는 제도다. '정년'이 있는 사업장, 연차에 따라 임금이 자동으로 올라가는 '연공급' 체계가 전제조건이다. 다만 개정된 고령자고용촉진법에 따르면 300인 이상 사업장은 내년부터 정년이 만 60세로 연장되지만 임금피크제는 법적
추석을 앞두고 채소류 가운데 양파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가격이 급등한 배추와 무 가격은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인 참가격에 수집된 8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대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양파(56.8%)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8월 양파 판매가격은 1망(1500g) 당 3706원으로 전월 대비 5.4% 상승했다. 양파가격은 지난 1월 2363원에서 4월 2977원으로 오르다 6월 2940원으로 잠시 하락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최근
한 달 사이에 5000㎞를 날아 현장을 둘러 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유커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다양한 현장에 나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활발한 현장경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상반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경영권 분쟁 등으로 때 아닌 홍역을 치른 CEO들은 국내외 현장을 찾아 '낮은 자세'로 기업과 고객의 동반성장을 몸소 이끌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내홍을 겪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한 달 사이에 약 5000㎞를 오가며 현장경영을
소득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소득세율 최고구간을 끌어 올리고, 세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한국납세자연맹과 공동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봉 1억3500만원 넘는 상위 1% 고액근로자는 17만8830명으로 집계됐다.상위 1%의 고액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은 2억2020만원으로 매월 1835만원씩을 받는 셈이다. 이 가운데 연봉 3억5000만원 넘는 상위 0.1%는 1만5990명, 연봉 10억원 넘는 0.01%는 슈퍼리치는 1868명에 달하
국회 정무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서울 양천갑 지역위원장)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내은행의 월별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자영업자 신규대출이 전년동기대비 3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222조9043억원으로 집계되었다.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2011년 6월 150조원에서 4년 만에 절반 가량(73조원) 늘어난 것이다. 잔액기준으로 전년 6월(198조5396억원) 대비 12.3%(24조3647억원) 늘어났다. 최근 급증하는 가계대출 증가율
저축은행, 신협, 상호금융 등을 통한 담보 없는 가계 신용대출 2분기 말 138조원, 전분기比 5조 증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고금리 변동금리 상품으로 이용자 대부분은 저소득· 저신용층 미 금리인상으로 시중금리 상승시 이들 계층 직격탄 우려 저축은행, 상호금융사 등 제2 금융권의 가계 신용대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은행권으로 몰리는 반면, 담보가 없는 저소득층·저신용계층이 제2금융권 신용대출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중 비은행예금기간의 기타대출은 전분기 대비 5조원
30대 회사원 평균 근무시간 9시간54분으로 전 연령대 중 최다 20대 8시간59분, 40대 8시간57분, 50대 8시간41분 보다 1시간 길어 여유 없다 보니 주로 스마트폰에 매달려 이용률 99.8%로 전 연령대 중 최고 "한 창 일할 나이"라는 긍정적 생각 vs "삶이 피곤해 떠나고 싶다"는 욕구 엇갈려 #1. 대기업 재무팀에서 근무하는 B씨(33)는 사내식당 점심메뉴는 물론 저녁 식단까지 확인한다. 잦은 야근으로 회사에서 저녁을 먹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월 말이면 밤 12시는 돼야 퇴근하거나, 주말에도 회사에 출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