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4%에서 3.3%로 하향 조정했다.대외연은 20일 발표한 '2015년 세계경제전망 2차 업데이트'에서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3.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3.4%)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대외연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미국의 생산·소비 부진과 중국의 성장세 둔화로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2.9→2.6%)과 중국(7.1→7.0%)의 성장률 전망치가 모두 하향 조정됐다.반면 유로 지역(0.9→1.0%)은 내수 확대와 유로화
오는 21일부터는 신용카드를 긁어 결제하는 방식 대신에 단말기에 꽂아 결제하는 방식이 전면 도입된다. IC칩이 고장난 경우를 제외하곤 신용카드 거래시 IC카드가 마그네틱(MS)카드 보다 결제에 우선 적용된다.1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발표한 '신용카드 단말기 정보보호 기술기준'과 '단말기 등록제'가 2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각 가맹점에 설치되거나 교체되는 카드 단말기에서는 IC신용카드가 우선 적용된다.다만, 소비자들의 불편을 막기 위해 이전에 카드 단말기를 설치한 가맹점의 경우에는 3년 동안 MS카드 거래를 병행할 수
#서울 잠원동에 사는 주부 이모(35)씨는 얼마전 마트를 찾았다가 한숨만 내쉬었다. 서민의 생선인 고등어 가격이 너무 올라 구매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장바구니 물가인상에 고등어 뿐만이 아니다. 정육점으로 발길을 돌린 이씨는 국거리용 한우가격을 보고 또 다시 놀랬다. 올라도 너무 올라 장을 보다보면 예상 가격으로 턱 없이 부족하다고 푸념했다. 이씨는 "물가가 너무 올라 장보기가 겁난다"며 "매번 다른 반찬을 상에 올리는 건 엄두도 못 낸다. 상반기 채소·과일에 이어 고등어·한우까지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게 없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엘리엇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있다" 며 딴지 가능성 암시 주총서 패배한 만큼 당장 '합병불공정' 소송제기는 쉽지 않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능성 있지만 주가 높아 실행 어려울 듯 지분 3% 확보 뒤 주총 재소집…이사회 개편 집요하게 노릴 공산 제일모직 지난해 배당 미실시…현금배당 요구 가능성 커'뉴(New) 삼성물산'이 두 달 가까운 진통 끝에 결국 출범하게 됐다. 합병저지에는 실패했지만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엘리엇)는 호락호락 물러설 태세가 아니다. 때문에 엘리엇의 다음 행보를 놓고 벌써부터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10월 본격 시행되는 계좌이동제 7월부터 첫단계인 자동이체 조회· 해제 서비스 돌입 본격시행 시 대상계좌 2억개 잔액 450조 중 개인예금 230조 이동가능성, 금융권 초긴장10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계좌이동제'가 이달 1일부터 첫 걸음을 뗐다.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계좌이동제 가운데 첫 단계인 인터넷으로 자동이체를 조회·해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소비자들은 금융결제원이 만든 전용 사이트 페이인포(payinfo.or.kr)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벌써 수만명이 원치 않은 자동이체 서비스를 해지했지만,10월부터 계좌 변경까지 가능
자넷 옐런 Fed 의장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올릴 것"IMF 인상 연기 요청불구 인상 재확인, 논란 가능성 외환보유액, 경상수지 흑자폭 감안, 영향 제한적 해외자금 이탈, 동시 금리인상시는 가계부채 부담 증시불안 해결했지만 中경제 미회복도 우려감 높아 그리스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엔 미국 금리인상이 다시 한국경제를 옥죌 태세다. 다소 주춤하지만 중국의 증시불안도 우리에겐 근심거리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어느정도 예측 가능한 것이었지만 막상 미국이 금리인상을 본격적으로 거론하자 한국시장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9일 국제
(정재형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과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16일(목) 용산 방위사업청 중회의실에서 ‘방위산업 분야 우수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방위산업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방산분야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방사청과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중진공은 방산분야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추천하고, 방사청은 추천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국방벤처 지원사업을 통해 R&D를 지원한다. 이후 중진공이 R&D 성공과제의 사업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잇따라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다.KTB자산운용은 16일 삼성물산 임시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안에 대해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공시했다. KTB자산운용은 삼성물산 주식 20만4005주(지분율 0.13%)를 보유하고 있다.키움자산운용 관계자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안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정했다"고 밝혔다. 키움자산운용도 인덱스펀드 등을 통해 삼성물산 주식 약 20만주(0.13%)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정재형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15일 중진공 진주 본사에서 중국내 유․아동용품 전문 유통기업인 테바글로벌(대표 박영만)과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중진공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유․아동용품 분야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기위해 현지 유통채널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했다.테바글로벌은 중국 최초의 수입 유․아동용품 포털 플랫폼인 ‘맘스베베닷컴(www.momsbebe.com)'을 운영하는 한·중 합자기업이다. 현재 맘스베베닷컴에는 국내 120개여개 기업 200여개 브랜드 및 독일, 호주 등 세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은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 증가 속도에 우려를 표하며 위험성에 대한 분석 확대를 촉구했다.한국은행이 14일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들은 지난달 25일 금융안정보고서 의결을 위해 모인 자리에서 가계부채에 대한 분석을 확대해 위험성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특히 한계가구와 위험가구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한계가구는 국내 가구 중 금융순자산이 마이너스면서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율(DSR)이 40%를 넘는 가구다.
회복세를 보이던 취업자수 증가폭이 다시 주저앉았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일시휴직자는 크게 늘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620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만9000명(1.3%) 증가했다.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5월(37만9000명)보다 한 풀 꺾인 수치다. 월간 취업자수 증가폭은 ▲1월 34만7000명 ▲2월 37만6000명 ▲3월 33만8000명 ▲4월 21만6000명 ▲5월 37만9000명 ▲6월 32만9000명의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4월에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5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15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5월말까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은 445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9.3%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순매수세를 이어온 외국인은 지난달 389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팔자'로 돌아섰다. 미국은 지난달 3조1816억원어치를 사들여 최대 순매수국 자리를 지켰다. 룩셈부르크(1929억원)와 일본(1689억원)이 그 다음으로 많은 주식을 샀다.반면 영국(-2조3072억원), 싱가포르(-4009억원
삼성전자보다도 7300만원이나 많이 받아 30대 벤처기업 1인당 평균 연봉 5330만원매출 30대 벤처기업 중 연봉 1위는 다음카카오로 나타났다. 14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30대 벤처기업 중 평균 급여액을 공개한 21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다음카카오의 직원 평균 연봉은 1억7496만원에 달했다. 이는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중 연봉이 가장 많은 삼성전자 1억200만원보다 7296만원이나 많은 것이다. 다음카카오에 이어 ▲엔씨소프트(6464만원) ▲휴맥스(6145만원) ▲동양시멘트(5900
삼성 주총서 주주 70% 참석 시 46.7% 찬성하면 합병가결80% 참석 땐 53.3% 찬성, 90% 참석 땐 60% 찬성 있어야 국민연금의 찬성표까지 등에 업었지만 안심하기 이른 상태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광고 게재 등 소액주주 대상 홍보전 엘리엇 상황 따라 23.3%, 26.6% 반대표만 모으면 합병 저지 가능 회장이 2002년 붉은 악마 응원복을 입은 사진 공개하며 감성마케팅'먹튀 자본' 아닌 한국에 오랜 관심을 지닌 '장기 투자자' 이미지 전달 "삼성물산 주주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합병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안산=김태현 기자) 지난 7월 14일 안산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산업동향(자료: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2015년 4월 가동률은 전월 대비 1.2%p 감소한 74.3%(전국평균 81.2%)로 조사되었다. 생산액은 36,782억원으로, 전월대비 274억원(0.7%↓) 감소하였고, 전년 동월대비 2,645억원(6.7%↓) 감소하였다. 특히, 업종별로는 전년 동월대비 비금속 업종의 생산액이 175억원(121.5%↑)으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목재종이 업종 생산액은 955억원(54.9%)으로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고용인원은
백화점 업계가 여름 세일 연장전에 돌입한다. 백화점 업계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했다. 백화점들은 여름 정기 세일을 통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중후군) 여파로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자 각종 할인행사 프로모션을 잇따라 열고 소비진작을 위해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대형 모피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진도·국제·우단·근화모피 등 모피 전문브랜드 8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판매한다. 또 13일 평촌점을 시작으로 4개 점포에서는 순차적으로 '리바트
하나금융, 하나·외환은행 예비인가 신청8월 중 두 은행 승인, 9월 중 통합 작업 완료할 듯금융위원회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절차를 가능한 빠른 속도로 승인해줄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13일 "오늘 하나금융의 합병 예비인가 신청을 접수했다"며 "법령에 정해진 행정 절차에 따라 가능한 빠른 시일 내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을 승인해주려고 한다"고 밝혔다.그간 합병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하나금융 경영진과 외환은행 노동조합 간의 갈등이해결된 만큼, 더 이상 합병을 지연할 이유가 없다는 게 당국의 방침이다. 이날 하나금융이
올 여름 휴가는 지난해(4.2일)보다 0.4일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42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름 휴가는 대기업이 4.8일, 중소기업이 4.5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가 늘어난 기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경제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생산량 감축'이 42.9%로 가장 많았다. 여름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기업의 비율은 70.1%로 지난해(71.4%)에 비해 1.3%포인트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1.8%(0.6%포인트↓), 중소기업은
자산 규모 330조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은행이 탄생해 업계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졌다.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조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그 동안 업계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3강 체제로 분류됐다. 하나은행이 이들 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는 100조원 이상의 자산규모가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하지만 하나·외환 은행 통합으로 두 은행은 자산 규모 330조원의 업계 톱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3월말 기준 신탁을 포함한 은행 개별 자산규모는 ▲국민은행 312조3000억원 ▲우리은
(정재형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이원복)은 콜롬비아 보고타시에서 콜롬비아 인증기관 LENOR(레노르)와 가전기기에 대한 인증 업무 협력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기업의 남미 수출에 따른 해외 인증 지원을 위해 남미를 방문 중인 이 원복 원장은 브라질, 칠레에 이어 마지막 방문국인 콜롬비아 보고타시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LENOR 나탈리아 올라야 (Nathalia Olaya)대표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전기기에 대한 인증 업무 등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KTL은 남미 시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