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신협, 상호금융 등을 통한 담보 없는 가계 신용대출 2분기 말 138조원, 전분기比 5조 증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고금리 변동금리 상품으로 이용자 대부분은 저소득· 저신용층 미 금리인상으로 시중금리 상승시 이들 계층 직격탄 우려 저축은행, 상호금융사 등 제2 금융권의 가계 신용대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은행권으로 몰리는 반면, 담보가 없는 저소득층·저신용계층이 제2금융권 신용대출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중 비은행예금기간의 기타대출은 전분기 대비 5조원
30대 회사원 평균 근무시간 9시간54분으로 전 연령대 중 최다 20대 8시간59분, 40대 8시간57분, 50대 8시간41분 보다 1시간 길어 여유 없다 보니 주로 스마트폰에 매달려 이용률 99.8%로 전 연령대 중 최고 "한 창 일할 나이"라는 긍정적 생각 vs "삶이 피곤해 떠나고 싶다"는 욕구 엇갈려 #1. 대기업 재무팀에서 근무하는 B씨(33)는 사내식당 점심메뉴는 물론 저녁 식단까지 확인한다. 잦은 야근으로 회사에서 저녁을 먹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월 말이면 밤 12시는 돼야 퇴근하거나, 주말에도 회사에 출근하는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4년 반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우리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로 그만큼 국민의 지갑이 얇아졌다는 얘기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5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GNI는 전분기보다 0.1% 하락했다. 실질 GNI가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10년 4분기(-1.9%) 이후 4년 반만에 처음이다. GNI는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얻은 임금과 이자, 배당 소득 등을 포함한 것이다. 실질 GNI는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교역조
美·中 'G2 리스크'에 외국인 투자심리 위축亞 신흥국 대부분서 외인 자금 유출 현상 발생중국 추가 부양책 효과에 따라 개선 여지는 존재지난 8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금액이 2013년 '테이퍼 텐트럼(긴축발작)'에 의한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2040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는 외국인이 5조9000억원을 처분했던 2013년 6월 이후 2년2개월 만의 월간 최대 순매도 액수다. 2013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메르스·가뭄 영향 소비 부진, 농림어업 타격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이 4년 반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1분기 대비 0.1% 감소로 나타났다. 실질 GNI가 감소세를 보인 것은 2010년 4분기(-1.9%) 이후 4년 반만에 처음이다. 명목 국민총소득(GNI)도 전기대비 0.5% 감소했다. 실질 GNI가 감소한 것은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교역조건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외국에서 벌어들인 순소득(국외순수취요소 소득)이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매입·전세임대를 애초 계획보다 5000가구 늘려 저소득 홀몸노인과 대학생 등 주거취약계층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유 장관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강화 방안' 브리핑을 열고 "최근 주택 매매시장이 안정세를 보이지만, 서민·중산층이 실제 느끼는 주거비 부담은 늘고 있다"며 "특히 일반가구보다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높은 홀몸노인과 대학생 등 저소득 1인 가구에 대한 주거지원이 미흡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노후 단독, 다가구주택을 리모델링이나 재건축해 임대
최근 2년 사이에 구조조정 칼바람 속에 금융권에서 75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증발했다. 증권업에서만 4000명이 회사를 떠났고, 은행과 생명보험업에서도 각각 2000명 내외의 인원이 줄었다. 주요 6대 금융업종 중 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업종에서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쳤다. 기업별로는 삼성생명이 1300명 이상을 줄여 최대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국민은행도 1000명 이상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68개 금융사 중 43곳(63.2%)이 직원 수를 줄였다.30대 그룹이 지난 1년 간 직원을 8261명이나 늘린 데 반해 금융
백화점 업계 매출이 지난달 일제히 역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백화점들은 내수 불황과 메르스 여파로 주춤했던 소비 심리가 추석을 맞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들 업계에서는 왜 이런 전망을 내놓는 것일까.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의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하락했다. 롯데 백화점의 지난 6월 매출은 메르스의 영향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했다. 7월에는 백화점 세일 등의 영향을 받아 3.6% 매출이 신장했으며 8월에는 -2.7%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6월
최근 유통업계가 신성장동력으로 옴니채널(Omni-channel)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모든'을 뜻하는 옴니(Omni)와 제품의 유통경로를 의미하는 채널(channel)의 합성어다. 온·오프라인·모바일 등으로 구분 돼 있는 모든 쇼핑채널을 고객들이 하나의 매장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예를 들어 모바일이나 온라인으로 주문한 뒤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온·오프라인 복합 서비스 등이 여기에 속한다. 고객들은 온라인에서 상품을 주문·구매한 뒤 택배 등을 기다릴 필요 없이 원하는 시간에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 자
삼성전자가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5에서 개인 수면 상태를 측정, 분석하고, 숙면을 도와주는 최첨단 IoT 제품 ‘슬립센스(SLEEPsense)’를 최초로 공개한다 슬립센스는 사용자의 수면 패턴과 수면의 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더 건강한 수면을 위한 여러 가지 조언과 더불어 에어컨, TV, 오디오, 전등 등의 가전제품과 연동해 편안한 수면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발족하며 투명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하지만 결국, 신 회장의 지배력은 한층 강화되고, 비용은 최소화하는 카드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롯데알미늄, 롯데상사, 한국후지필름, 롯데쇼핑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를 끊기 위해 호텔롯데의 상장은 예견된 수순이다. 여기에 롯데쇼핑은 롯데알미늄, 롯데상사와 합병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즉 지배구조 개선 효과와 소요 비용을 고려하면 다른 방안들보다 계열사 인수합병이 현실적이라는
혁신도시 이전율 '부산' 최고, '제주' 최저지방세 수입 1976억원…2년만에 8배 늘어 수도권 공공기관 4곳 가운데 3곳이 지방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국토교통부는 8월 말 현재 115개 이전 대상 공공기관 중 86개 기관(75%)들이 이전을 완료했고, 3만6명의 공공기관 직원이 이주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혁신도시는 수도권과 세종·충남을 제외한 전국 10개 광역시·도에 1개씩 건설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과 전북의 이전율이 92%로 가장 높은데 반해 제주는 25%로 가장 낮았다. 광주·전남(88%), 대구(82%), 울산(7
소비자물가가 9개월째 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8%을 기록한 뒤 ▲1월 0.8% ▲2월 0.5% ▲3월 0.4% ▲4월 0.4% ▲5월 0.5% ▲6월 0.7% ▲7월 0.7% ▲8월 0.7% 등 9개월째 0%대를 이어가고 있다.상품 가격은 유가 하락과 제조업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0.8%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3.4%나 올랐지만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는 0.1%와 11.3%씩 하락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추석 연휴 임시 항공편 예약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대한항공은 2일 오후 2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nair.com)나 예약센터(1588-2001), 여행대리점 등에서 예약하면 된다.대한항공은 추석 연휴를 포함해 24~30일 김포~제주, 부산~제주, 김포~부산 등 3개 노선에 23편(3219석)의 임시편을 투입한다. 아울러 기존 김포~제주 정기 항공 노선 중 26편을 대형 기종으로 교체해 4334석을 추가 공급, 총 7553석을 제공할 계획이다.1회에 예약 가능한 좌석은 최대 9석이다.
애플리케이션 조작하기 쉬워 배터리 2~3일 사용할 수 있어삼성전자는 원형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 S2(Samsung Gear S2)'를 공개했다. '삼성 기어 S2'는 지난해 출시한 '삼성 기어 S'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전략 스마트워치다.삼성 기어 S2는 전통적인 시계 모양의 원형 디자인으로 업계 최초로 디스플레이 테두리에 위치한 원형 베젤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조작하고 알림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1.2 인치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원형 디스플레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360×360 해상도(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으로 탄생한 'KEB하나은행'이 1일 공식 출범한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구 외환은행 본점에서 제막식과 함께 출범식을 갖고 통합은행 출발을 알린다. 아울러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취임하는 함영주 초대 행장이 취임사를 통해 포부와 추진 과제를 전할 예정이다.이번 통합으로 KEB하나은행은 자산 300조원으로 올라서면서 국내 자산규모 1위의 '메가뱅크'로 발돋움하게 됐다. ◇자산 300조 메가뱅크로 도약…연 3000억 이상 시너지KEB하나은행의 자산규모(금융감독원 공시 재무제표 6월말 연결
중국 톈진항 폭발 등으로 대중 수출 지연 유가하락에 석유·석유화학 수출감소 확대 8월 수출이 393억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8개월 연속 마이너스로 2009년 8월 -20.9%의 감소폭을 보인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중국 톈진항 폭발의 영향 등으로 대중 수출 감소폭이 확대됐고, 유가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393억2500만 달러로 전년동월보다 14.7% 감소했다. 수입은 18.3% 감소한 349억7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3억4700만 달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가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친환경 디젤 엔진을 적용한 2016년형 올란도(Orlando) 디젤 모델을 출시하고, 16일 본격적인 판매 개시에 앞서 1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 그 동안 탁월한 주행성능, 공간 활용성, 최고의 안전성으로 국내 MPV 시장을 선도해 온 쉐보레 올란도의 2016년형 모델은 트랙스(Trax) 디젤에 이어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공급하는 4기통 1.6 CDTi(Common rail Diesel Turbo Injection) 디젤 엔진과 G
경제 5단체들은 31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에 대해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해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5단체 부회장들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노동 개혁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 열고 이같이 말했다. 경제 5단체는 "노동개혁 없이는 국가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도 미래세대의 일자리도 기대할 수 없다"며 "경제계는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
도시공원 부지를 확보해 놓고도 아무런 계획 없이 10여 년간 장기 방치된 부지가 1억7700만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국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면적은 1억7635만평에(583㎢) 달했다. 이는 여의도 공원(23만㎡)을 2539개 만들 수 있는 규모다.특히 미집행 면적 중 10년 이상 미개발된 면적이 전체의 87.8%(512㎢)에 이르러 장기 방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각 지자체가 공원조성 예산도 확보해 놓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