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수입 과일 시장에서 체리가 바나나 판매량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8일 롯데마트가 지난달 수입과일 매출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체리는 전체 과일 판매액 중 28.2%를 차지했다. 체리는 바나나보다 1.2배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롯데마트에서 5월 체리 매출은 최근 5년동안 10배 넘게 커졌다. 수입과일 중 매출 비중 역시 2011년 4.1%에서 올해 28.2%로 7배 증가했다. 품목별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바나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반면 체리는 69.5% 늘었다. 특히 지난달 전체 과일 순위에서 체
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행과 잇단 사고라는 '겹악재'를 맞았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 새벽 00시45분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제2롯데월드 엔터동 지하2층 롯데마트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지난달 15일 전기작업 중 합선으로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은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벌어진 사고다. 출동한 소방대에 따르면 불은 롯데마트 식품 보관용 냉장 쇼케이스 안쪽에서 시작됐으며, 직원이 옥내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한 뒤 119에 신고했다.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롯데
한국무역협회는 환변동보험료 지원 대상을 전년도 수출 실적 1000만 달러 이하에서 2000만 달러 이하 회원사로 확대했다.무협 관계자는 8일 "지난달 말 무역업계의 요청에 따라 환변동보험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며 "전년도 수출실적 상한 기준을 높여 더 많은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환변동보험은 무역 대금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차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상품으로 무협은 지난 1월9일부터 업체당 최대 1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결제 환율을 고정하는 '일반형'에 가입하면 달러·유로·엔·위안화 결제에 활용할 수
삼성전자는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Yves Behar)와 협업해 올해 최고의 프리미엄 SUHD TV제품인 '82S9W'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82S9W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TV를 벽에 걸거나 한쪽에 세워놓는 것이 아니라 집안 공간 어디나 놓을 수 있다. 메탈 큐브 위에 스크린을 얹은 조각상 같은 디자인이 장점이다. 21:9 비율의 82인치 커브드 스크린은 어떤 화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등의 금리 인상과 관련, "금융시스템이 불안해질 우려가 있고 실물경제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년 한은 국제컨퍼런스' 개회사에서 "미 연준 등의 통화정책 정상화로 시장금리가 예상외로 큰 폭 상승하면 가계나 기업, 금융기관의 채무상환 부담 증가와 투자 손실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2013년 5월 신흥국 통화 가치가 급락한 '긴축 발작(테이퍼 탠트럼·t
송도 소형아파트 비율은 0.4% 불과소형 아파트 매매가, 중대형 웃돌아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기준 7개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에 매매 가능한 소형 아파트(전용 60㎡이하)는 전체 매물의 25.3%인 4만5271가구를 차지했다. 전국의 거래 가능한 소형 아파트 비율이 40%인 것에 비하면 거의 절반 수준에 가깝다. 6월 기준 지역별로 매매가능한 물량 중 소형아파트 비율은 ▲판교 35.0% ▲김포 34.6% ▲파주 32.1% ▲광교 25.7% ▲동탄123.5% ▲동탄 211.5% ▲송도 0.4% 등이다. 송도신도시의 경우 거래
교육환경·생활인프라·편리한 교통에 안양의 미래가치까지 더해져 ‘눈길’1차 계약금 5%,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발코니 무상확장 등 다양한 혜택아파트 전용 74㎡~84㎡ 총 219가구, 오피스텔 전용 23㎡~70㎡ 총 30실 규모한국토지신탁은 지난 5월 29일 ‘안양 비산 로제비앙’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중이다. ‘안양 비산 로제비앙’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54-1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4층 3개동 규모의 주상복합단지이다. 아파트는 △전용 74㎡ 21가구 △전용 84㎡A 88가구 △전용 84㎡B 44
삼성은 대구·경북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통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가 보유한 등록특허를 중소·벤처기업과 개인 창업가에게 개방한다.7일 삼성에 따르면 이번 개방 대상 등록특허는 모바일기기·디스플레이·통신·반도체·에너지 등 총 3만8000건에 달한다. 이 중 3400건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삼성은 중소기업의 특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험이 풍부한 사내 전문인력을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에 파견, 개방특허 중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특허를 찾아 제공하는 '매칭 서비스'를 한다.이를 위해 특허전문인력이 중소기
5월 식량가격지수가 또 하락했다. 7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식량가격지수는 166.8포인트로 전월보다 1.4%(2.4p) 떨어졌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20.7%(43.6포인트) 낮은 수치로 지난해 4월 이후(2014년 10월 제외)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4월 211.5를 기록한 이후 8월 198.3, 12월 185.8, 올 1월 178.9, 4월 169.2로 계속 내려가고 있다. 품목군별로는 5월 곡물가격지수의 경우 160.8로 4월 167.2포인트보다 3.8% 하락했다. 충분한 재
쌍용자동차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직원 A(46)씨와 접촉해 격리조치한 평택공장 직원 20여명에게 이상증상이 발견되지 않아 순차적으로 복귀시키기로 했다.쌍용차 관계자는 7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귀가 조치했던 20여명에게 호흡기 이상 및 발열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잠복기(2~14일)가 지나면 순차적으로 복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들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접촉해 지난 1일 귀가조치된 뒤 현재까지 출근하지 않고 있다. A씨는 폐렴 증상으로 입원했다 호전되지 않자 지난달 29일 메르스 검진을 받은 뒤
경기 회복이냐 침체냐의 갈림길에서 '메르스'라는 돌발 변수가 터져 나오면서 11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금리인하 여부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메르스의 여파로 소비까지 흔들리고 있어 금리를 추가로 낮춰 경기 침체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과 경기 회복세와 메르스의 파장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가 맞서고 있다. 6월 금통위의 향방은 메르스의 확산 추이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메르스'로 소비지표 타격…"금리 인하해야"기준금리 인하를
올해 1~5월 소형 아파트가 중·대형에 비해 집값 상승폭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높은 전세가율로 인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실수요자들이 부담이 적은 소형 아파트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4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1월 890만원에서 5월 906만원으로 약 1.80% 올랐다. 이 가운데 면적이 작을수록 집값 상승폭이 높았다.공급면적 66㎡ 미만은 2.73%로 가장 많이 올랐다. 66~99㎡가 2.45% 상승했으며 공급면적 99㎡(옛 30평대) 미만의 소형 아파트만 2% 이상의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 경쟁에 나선 기업들이 하나씩 보따리를 풀어놓고 있다.관세청의 본격적인 심사를 앞두고 새로운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등 점수 따기에 나섰다.가장 먼저 승부수를 던진 대기업은 현대백화점그룹과 이랜드그룹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를 따낼 경우 영업이익의 20%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상장기업이 영업이익의 1%를 기부금 형식으로 내놓는 것과 비교할 때 현대백화점 그룹은 20배에 달하는 금액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언한 것과 다름없다.이랜드도 면세점 순이익의 10%에 해당하는
지난 1월 한 포기당 1886원하던 배추값이 5월 들어 2979원으로 1000원 이상 올랐다. 배추값은 지난달(2341원)과 비교해도 600백원 이상 비싸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수집한 5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120개 품목 가운데 배추의 평균 판매가격이 1월 대비 58%로 가장 많이 올랐다고 4일 밝혔다. 배추가격은 5개월간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은 "지난해 배추값 폭락으로 재배 면적이 줄어들면서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서 핵심 고리로 평가 받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이 미국계 헤지펀드에 발목을 잡혔다.4일 엘리엇 어쏘시어츠 엘.피.(Elliott Associates, L.P.)는 삼성물산 주식 1112만5927주를 주당 6만3500원에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매입금액은 7064억9636만4500원이며 삼성물산 전체 주식 중 7.12%에 해당된다.문제는 엘리엇 어쏘시어츠 측이 대놓고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반대하고 나선 상태에서 이뤄진 주식 매수라는 점이다.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합병 계획
내국인 해외여행자 유가하락 등으로 급증 탓외국인 국내 카드사용액 13% 급감올 1분기 내국인이 해외에서 긁은 카드 사용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내수 불황으로 국내 소비심리는 위축됐지만,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크게 늘어난데다, 이들의 씀씀이또한 전혀 줄지 않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1분기중 내국인(거주자)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전분기(32억달러)에 비해 0.5% 증가한 32억1000만 달러로,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분기 기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수출과 소비가 여전히 부진한 탓에 0.8% 상승에 그치면서 미약한 경기 회복세를 이어갔다. 다만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 대비 4.2% 증가해 5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유가 하락으로 실질소득 증가 효과가 있는데다, 해외 투자 소득 증대 덕분이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5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0.8%, 전년 동기 대비 2.5
(시사통신=박승봉 기자) 중국 내 5천만대 이상의 스마트 TV에서 방영되는 홈쇼핑채널 ‘더케이쇼핑’이 중국 진출을 원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모집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더케이쇼핑’은 최근 급부각되고 있는 TV 홈쇼핑 VOD 서비스 T-Commerce를 올 하반기 중국 현지에서 런칭하고, 홈쇼핑용 영상을 한국에서 제작하여 중국 현지에서 방송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더케이쇼핑’은 중국 최대의 TV 제조사인 TCL을 비롯해 Hisense, Skyworth, LeTV, Xiaomi TV 등에 The-K라는 한류 채널을 개설하
30대 그룹계열사들이 일감몰아주기 규제에서 대거 빠져나가는 바람에 내부거래 규제 대상 금액이 2년 사이에 무려 60%나 쪼그라들었다. 삼성과 현대차 등 대기업 그룹 계열사들이 합병과 오너 일가 지분 축소 등을 통해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벗어났다. 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30대 대기업 그룹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일감몰아주기 규제 개정안이 입법 예고(2013년 10월)되기 이전인 2012년과 비교한 결과, 내부거래 규제 대상 금액이 2년 사이에 16조574억 원에서 6조7376억 원으로 5
삼성이 최근 모습이 공개된 이건희 삼성 회장의 건강 문제에 대해 "기존 상황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여전히 양호한 건강상태"라고 밝혔다.이준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진행된 수요사장단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건희 회장은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됐다"며 "계속 재활 훈련을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한 인터넷 매체는 이달 2일 이 회장이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 인공호흡기나 외부 의료 장치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호흡하며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이 회장은 인지 능력은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