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가 워싱턴 위저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라존 론도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보스턴 승리에 앞장섰다.보스턴은 8일(한국시간)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론도를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01-93으로 승리했다.론도는 13득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해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개인통산 31번째 트리플더블이다.제프 그린이 25득점을 올렸고, 교체 출전한 마커스 손튼이 21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도왔다.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보스턴
호주 동포 이민지(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전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 시드권을 따냈다.이민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Q스쿨 최종전에서 1~5라운드 합계 10언더파 350타를 기록, 공동 1위를 차지했다.아마추어 랭킹 1위를 달리다가 지난 9월 프로로 전향한 이민지는 Q스쿨을 1위로 통과하면서 다음 시즌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는 풀시드를 얻었다.Q스쿨은 1~4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최종 5라운드에 진출할 상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8일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31)와 연봉 50만 달러(약 5억6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2013년부터 NC에서 뛰어온 에릭은 3년 연속 한국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2013년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11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한 에릭은 올해 정규시즌 30경기에 등판, 172⅔이닝을 던지며 8승8패 평균자책점 4.01의 성적을 거뒀다.에릭은 "올해 우리 팀의 역사를 함께 만든 멤버였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내년에도 NC의 일원이 되기를 기다려왔다"고 소감을 전했다.지난 4일 외국인 타자
리틀야구국가대표팀이 2014 일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25)은 최고타자상을 받았고, NC 다이노스의 박민우(21)가 신인상을 수상했다.한국 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2014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일구상'은 프로야구 원로들이 특별한 활약을 펼쳤거나 기록을 남긴 선수를 선정하는 상이다.이날 시상식에서는 10개 부문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최고 영예의 일구대상은 리틀야구국가대표팀이 차지했다. 리틀야구국가대표팀은 지난 8월 미국 월리엄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올 시즌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헨리 소사(29)를 영입했다.LG는 8일 소사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등 총 60만 달러(약 6억7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012년 KIA 타이거즈와 계약하고 한국 무대를 밟은 소사는 KIA에서 2년을 뛰었다. 2012년 9승8패 평균자책점 3.54로 준수한 활약을 선보인 소사는 지난해 9승9패 평균자책점 5.47을 기록했다.KIA와 재계약하지 못한 소사는 한국 무대를 떠났다가 지난 5월 브랜든 나이트의 대체 선수로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올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가 4개월 여만의 필드 복귀전으로 택한 히어로 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우즈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아일워스 골프장(파72·735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마지막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 공동 17위로 마감했다.18위로 최종일을 출발한 우즈는 이날 4개의 버디를 솎아낸 가운데 트리플 보기 1개, 보기 1개를 범해 제자리걸음했다. 타수를 줄이지 못한 우즈는 헌터 메이헌(32·미국)과 함께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최정(27)이 13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노블발렌티에서 신부 나윤희(28) 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신부 나윤희 양은 경성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미모의 재원으로 울산 MBC에서 기상캐스터로 일한 바 있다.최정-나윤희 커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들은 발리로 4박 5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신접살림을 마련한다.최정은 "올해는 내게 있어 여러모로 뜻 깊은 해다. 정든 구단과 재계약을 했고, 무엇보다 좋은 신부를 만나서 안정을 찾
'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박소연(17·신목고)이 회장배 랭킹 대회에서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박소연은 7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에서 열린 2014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회장배랭킹대회 마지막 날 여자 싱글 1그룹(시니어) 프리스케이팅에서 115.88점을 받아 금메달을 차지했다.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55.95점)을 더해 171.83점을 얻은 박소연은 기술점수(TES) 63.56점· 예술점수(PCS) 52.32점을 받아,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나눠가진 김해진(과천고·152.61점)과 윤은수(강일중·145.89점)를 따돌렸다.박소연은 20
이현성(27·국군체육부대)이 제30회 회장배대회에서 남자일반부 1000m에서 2014 소치동계올림픽 국가대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이현성은 7일 강원도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제30회 회장배 전국남녀쇼트트랙대회 남자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0초899를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그는 소치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한빈(26)과 김윤재(24·이상 성남시청)를 모두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김병준(26·고양시청)이 1분30초996의 기록으로 2위에 오른 가운데 이한빈과 김윤재는 각각 1분31초049, 1분31초31
호주의 '수영 영웅' 그랜트 해켓(34)이 다시 물살을 가른다.호주의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해켓이 현역 복귀를 공식으로 발표했다고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해켓은 내년 4월초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호주선수권대회 출전을 목표로 훈련을 하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자신을 지도해온 데니스 코터렐과 함께 매주 6일씩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해켓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잇따라 자유형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10여년간 이 종목 최강자로 군림했다.해켓이 2001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상대 블로킹이 높으면 저것을 꼭 뚫어내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든다."흥국생명의 '복덩이' 이재영(18)이 남다른 승부근성을 감추지 않았다.이재영은 7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시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의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팀의 3-0(25-21 25-22 25-14) 완승을 이끌었다. 눈으로 보이는 승리의 일등공신은 외국인 선수 루크(24득점·공격성공률 41.81%)였지만 이재영은 반대쪽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공격성공률 61.11%의 순도 높은 공격에 13점을
1위를 탈환한 흥국생명 박미희(51) 감독이 팀이 잘 나가는 이유로 선수들끼리의 신뢰감을 꼽았다.박미희 감독이 이끈 흥국생명은 7일 오후 4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3-0(25-21 25-22 25-14)으로 이겼다.매 세트 끌려가던 입장에서 결과를 뒤집던 흥국생명은 3세트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박미희 감독은 항상 늦게 시동이 걸리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는 원동력에 대해 선수들끼리 형성된 서로를 향한 신뢰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승빈이와 (신)영수가 잘 해줬다."안방에서 삼성화재의 9연승을 저지한 대한항공 김종민(40) 감독이 새내기 세터 황승빈(22)과 주전 레프트 신영수(32)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대한항공은 7일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1(32-30 25-21 22-25 25-22)로 이겼다.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 잘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선수들이 긴장을 하는 것만 이겨내면 언제든지 삼성화재와 해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의 9연승을 저지하고 2위로 올라섰다.대한항공은 7일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3-1(32-30 25-21 22-25 25-22)로 이겼다.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대한항공은 8승5패(승점 25)로 OK저축은행(8승5패·승점 23)을 끌어내리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선두 삼성화재(10승3패·승점 29)와의 격차는 승점 4 이내로 좁혔다.올시즌 두 번 맞붙어 한 번도 이긴 적 없던 대한항공은 세 번째 만에 웃었다.대한항공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백업가드 김종근(28)이 오랜만에 유재학(51) 감독을 활짝 웃게 했다.모비스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식스맨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7-78로 승리했다.식스맨 송창용(10점), 전준범(11점) 등이 제몫을 한 가운데 김종근(7점 2어시스트)의 3쿼터 활약이 강한 인상을 남긴 경기였다.김종근은 3쿼터 초반 주전 포인트가드 양동근(33)을 대신해서 코트에 들어섰다. 양동근의 출전시간을 조절하기 위한 교체였다. 그런데 김종근이 경기를 끝냈다.김종근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양동근(33)이 쓰러질 뻔했다.울산 모비스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87-78로 승리했다.이날 경기 전까지 경기당 66.8실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한 동부였지만 내외곽에서 폭발한 모비스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3쿼터 종료 때, 65-47, 18점차로 크게 앞선 모비스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쿼터는 승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경기 종료를 앞두고 다소 의외의 장면이 나왔다. 84-76으로 앞서던 경기 종료 5초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탄탄한 벤치 자원을 앞세워 수비의 팀 원주 동부를 꺾었다.모비스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식스맨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7-78로 승리했다.3연승을 달린 모비스(19승4패)는 2위 서울 SK(17승5패)와의 승차를 여전히 한 경기 반으로 유지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경기당 66.8실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한 동부(14승8패)였지만 내외곽에서 폭발한 모비스의 공격을 막지 못해 연승 행진을 2경기에서 멈
한국 여자골프가 일본과의 국가대항전에서 3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한국은 7일 일본 아이치현의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95야드)에서 열린 2014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12명이 18홀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나선 둘째 날 7승2무3패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6개조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전날 4승1무1패(승점 9)를 거뒀던 한국은 이날 성적을 더해 합계 11승3무4패(승점 27)를 기록, 정상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승리 시 2점, 무승부 시 1점, 패하면 점수가 없다. 매 경기의 승점 합으로 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구자철(25)과 박주호(27)가 나란히 선발 출전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떨궜다.구자철과 박주호는 7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구자철과 박주호는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에서 양쪽으로 넓게 벌린 미드필더로 나서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구자철은 공격쪽에 무게감을 뒀고 박주호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까지 가담했다. 구자철은 후반 20분 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풀타임을 소화하고도 팀의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기성용은 7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업턴 파크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기성용은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하고 있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팀의 1-3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은 전체적으로 수비에 무게감을 두면서 안정된 골 키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