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 역대 최고액을 갈아치우면서 SK 와이번스에 잔류한 최정(27)이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며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최정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희망더하기 자선 야구대회'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역대 최고 대우를 받았다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다.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며 "많이 받았으니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최정은 4년간 총 86억원(계약금 42억원·연봉 44억원)을 받고 SK에 잔류했다.올해 타율 0.305 14홈런 76타점으로 기대만큼의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왼손 투수 김광현(26)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과 만났는데 분위기는 좋았다"고 전했다.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희망더하기 자선 야구대회'에 참가한 김광현은 대회를 앞두고 미국에 다녀온 소감을 짧게 전했다.김광현은 지난 10월말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김광현의 포스팅 결과 샌디에이고가 가장 많은 200만달러(약 22억원)의 입찰액을 적어낸 것으로 밝혀졌다.원 소속구단인 SK 와이번스와 김광현은 고심 끝에 지난달 12일 포스팅 결
프로축구 승강제 도입 첫 강등 수모를 당했던 광주FC가 3시즌만에 1부리그 승격이라는 기적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우여곡절 끝에 팀이 창단됐지만 승강제 도입 첫 시즌에 챌린지리그(2부)로 추락했던 광주FC는 올시즌 4위에서 상위팀을 잇따라 제압한 것도 모자라 클래식리그(1부)의 경남FC을 상대로도 한수위 기량을 선보이며 승격을 확정지었다. 광주FC는 2014 K리그 챌린지리그를 4위로 마쳤다. 승격을 위해서는 2~3위를 팀을 잇따라 꺽은 뒤 1부리그의 팀도 제압해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었다. 챌린지리그 1위 대전시티즌은 자동 승격됐다.
프로축구 광주FC가 천신만고 끝에 K리그 1부리그로 승격했지만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로 인해 당장 내년 광주월드컵경기장 사용이 불가능하며 연습장도 마련할 수 없어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특히 100억원에 이르는 구단 운영비조차 마련이 힘들어 광주시가 축구단 운영에 의지가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까지 제기되고 있다. 7일 광주FC구단에 따르면 지난 2012시즌 첫 강등됐던 광주FC가 내년시즌부터는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지만 홈 경기장이었던 광주월드컵경기장이 내년 광주U대회 주요 경기장으로 사용됨에 따라 홈경
윤덕여(53)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조 추첨 결과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감을 나타냈다.한국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조 추첨 결과, 브라질·스페인·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속했다.24개국이 출전해 6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조별리그에서 각 조 상위 1·2위와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캐나다 현지에서 조 추첨 결과를 지켜본 윤덕여 감독은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상대팀보
국제축구연맹(FIFA) 명예부회장인 정몽준 전 의원이 7일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다고 보도한 외신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2018년,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선정 투표 과정에서 러시아와 카타르, 영국과 한국이 서로 지원해주는 동맹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정 전 의원은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을 통해 "최근 일부 영국 언론들이 지난 2010년 있었던 2018년과 2022년의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내가 영국의 FIFA 집행위원과 서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 무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시카고 컵스 감독으로 선임돼 팀을 떠난 조 매든 감독의 후임으로 30대인 케빈 캐시(37)를 선임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탬파베이가 포수 출신의 지도자 캐시를 제5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캐시 감독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연소 감독이 됐다.탬파베이의 스튜어트 스텐버그 구단주는 캐시의 에너지와 활동적인 성격이 팀 분위기에 딱 맞아들어간다면서 "탬파베이 추신의 재능있는 사람을 감독으로 선임한 것은 행운이다. 캐시는 우리 팀이 더 큰 목표를 달성할
한신 타이거즈 투수들이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의 괌 자율훈련에 따라나선다.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닛폰'와 '데일리 스포츠'는 한신의 투수 가네다 가즈유키(24)와 이와모토 아키라(22)가 내년 1월 오승환의 괌 자율훈련에 합류한다고 6일 보도했다.매년 오승환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괌으로 떠나 자율훈련을 진행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오승환은 올해에도 12월말께 괌으로 떠나 몸을 만들기 시작할 전망이다.오승환은 일본 무대 데뷔 첫 해인 올해 39세이브(2승4패) 평균자책점 1.76을
니혼햄 파이터즈의 '괴물' 오타니 쇼헤이(20)가 일본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로 고졸 3년차에 1억엔(약 9억20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닛폰'과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니혼햄과 연봉 1억엔에 2015시즌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연봉(3000만엔)에서 무려 7000만엔이 증가했다.일본프로야구에서 고졸 3년차 선수의 연봉이 1억엔에 달한 것은 2001년 세이부 라이온즈 에이스로 활약하던 마쓰자카 다이스케(34·현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후 역대 두 번째다.오타니는 프로에 데뷔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1000m에서 5위에 올랐다.이상화는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에서 1분16초4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5위에 올랐다.1000m가 주종목은 아니지만 이상화는 입상권에 근접하면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지난달 14~16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도 5위에 오른 이상화는 이번 대회에서도 같은 순위를 기록해 시즌 월드컵 랭킹에서 7
'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박소연(17·신목고)이 2014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회장배랭킹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박소연은 6일 충남 아산 이순신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1그룹(시니어) 쇼트프로그램에서 55.95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감점 없이 기술점수(TES) 30.58점, 예술점수(PCS) 25.37점을 얻은 박소연은 54.13점을 획득한 최다빈(14·강일중)을 따돌렸다. 김나현(14·과천중)은 51.73점을 받아 3위에 랭크됐다.박소연은 점프 과제 중 더블 악셀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싱글 판정받았다
강원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파크가 개장 이래 국내 최고의 설질과 천혜의 지형을 살린 슬로프로 국내 최고의 스키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모글, 에어리얼, 스키·보드 크로스 등 총 10종목, 20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프리스타일 시합이 펼쳐질 경기장에서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휘닉스파크만의 큰 매력이다. 6일 휘닉스파크에 따르면 올 겨울을 맞아 야심 차게 준비한 14/15 시즌권은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편리해진 교통이다. 이번 시즌부터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공상정(18·유봉여고)이 제30회 회장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공상정은 6일 강원도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제30회 회장배 전국남녀쇼트트랙대회 여고부 500m 결승에서 46초045로 결승선을 통과, 강지희(만덕고·46초055)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날 벌어진 여고부 1500m에서 우승한 공상정은 2관왕에 등극, 국가대표 출신임을 과시했다.여고부 3000m에서는 이유은(서현고)이 5분21초465의 기록으로 정상에 섰다.국가대표 출신인 황현선(21·한국체대)은 여자대학부 300
북한 당국이 에볼라 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국제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에게도 격리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6일 "북한의 장애인연맹 해외대표인 국제지원단체 푸른나무의 신영순 대표는 북한 장애인 선수들이 귀국 후 3주 동안 격리됐다가 최근 외출이 허락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신 대표는 "지난 인천 아시아 장애인 경기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단이 3주 동안 집에서 격리된 생활을 하다가 11월 말에 외출할 수 있게 됐다"며 "12월3일 세계장애인의 날 행사로 북한에 가려고 했는데 이 역시 (에볼라 문제로) 계획을 취소했다
국제수영연맹(FIN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카틴카 호스주(25·헝가리)가 쇼트코스(25m) 세계신기록을 2개 더 작성했다.호스주는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INA 2014 쇼트코스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배영 200m 결승에서 1분59초23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그는 멜리사 프랭클린(미국)이 2011년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세운 세계기록(2분00초03)을 0.80초 앞당기며 2분대의 벽을 무너뜨렸다.에밀리 시봄(호주)이 2분00초13을 기록해 2위에 올랐고, 아카세 사야카(일본)가 2분02초30으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월드컵 대회 여자 500m에서 금메달 행진을 다시 이어갔다.이상화는 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37초87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미국의 헤더 리처드슨(25)이 38초21로 은메달을, 38초40을 기록한 네덜란드의 마르고트 보에(29)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 22일 서울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는 2연속 금메
국내 최초로 14/15 스키시즌 개막을 알린 휘닉스파크가 슬로프 추가 오픈 및 백야스키 시작 소식을 알리면서 국내 스키어와 보더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6일 휘닉스파크에 따르면 펭귄슬로프 오픈을 시작으로 스키시즌 개막을 알린데 이어 호크, 도도, 스패로우, 환타지 슬로프 등을 휘닉스파크의 대표슬로프인 파노라마 슬로프와 상급코스 챔피온 코스를 오픈 해 고객들께 더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 지난달 14일부터 국내최초로 야간시간(오후6시30분~10시30분)과 야간 심야시간대(오후 9시~0시 30분)와 백야시간대(오후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꺾고 3라운드 문을 기분 좋게 열었다.현대캐피탈은 6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3-1(16-25 25-22 25-23 25-21)로 이겼다.지난달 27일 OK저축은행을 3-0으로 물리친 현대캐피탈은 지난 2일 LIG손해보험(3-0 승)에 이어 이날까지 3연승을 달렸다.승점 3을 보탠 현대캐피탈은 6승7패(승점 19)로 5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승점 19)과 승점은 같았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밀렸다. 2
용인 삼성이 접전 끝에 청주 KB국민은행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삼성은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78-73으로 진땀승을 거뒀다.전반에 앞서가던 삼성은 3쿼터에 KB국민은행의 역전을 허용했으나 4쿼터에서 뒷심을 발휘, KB국민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삼성은 5승째(6패)를 수확해 3위 KB국민은행을 1경기차로 추격했다.커리가 골밑을 휘저으며 28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 삼성 승리에 앞장섰다. 박하나가 3점포 한 방을 포함해 13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