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정보공개 수수료 부담을 대폭 낮추는 내용을 담아 10월8일 입법예고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이 법제처 심사를 거쳐 10일 시행된다고 9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그동안 문서·도면·사진이나 전자파일을 열람하는 경우 1장마다 20원이었으나 앞으로는 1시간(초과 시 30분마다 1000원) 이내는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전자파일을 받는 경우 5장마다 1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됐지만 앞으로는 1MB(초과시 1MB마다 100원) 이하는 무료로 제공된다. 사진 등 대용량인 경우에도 10장마다 최대 100
여야는 9일 임시국회 중 본회의를 29일에 열고 개인정보보호위원 4명과 국회 인권위 여성몫 1인에 대해 투표하기로 결정했다.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 백재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3+3'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김재원·안규백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연내 ▲특별감찰관 추천 ▲세월호 배보상법 ▲세월호특별법에 따른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국회 특위 6개 연장 등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새누리당 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9일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정개특위와 헌법개정특위 구성을 통해 대통령 주변의 권력실세 국정농단에 대한 본질적인 정치개혁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정윤회 게이트로 국정농단 증언이 나오고 있다. 폭로와 반박에 핑퐁게임은 점입가경"이라면서 "그럼에도 대통령은 찌라시라며 수사가이드라인을 긋고 검찰수사를 무력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가 어떻게 될지 뻔한 결과다. 제왕적 대통령제하에 실세라는 자들이 국정농단할
새정치민주연합이 9일 잇따라 토론회를 열고 정부와 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한다. 공적연금발전TF(태스크포스)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공무원 연금법 개정이 타 연금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연속 토론회를 연다. 공무원 연금법이 개정되면 어떻게 연쇄적으로 사학연금, 군인연금, 국민연금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에 따른 문제점이 무엇인지 살펴보기 위해서다. 이날은 첫 번째 시간으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이 '사학연금'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점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송선기 사학연금가입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전 원내대표는 9일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제대로 된 국회라면 반드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검찰수사가 이 사건에 장막을 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지금 검찰수사의 방향은 대통령이 이미 '찌라시'라고 가이드라인을 줬다"며 "검찰수사의 방향은 지금 십상시에 해당되는 10사람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MB(이명박) 정부 당시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이라는 곳
이른바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의 진위를 가릴 핵심 참고인 3명이 9일 새벽까지 강도 높은 대질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2시5분~10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들의 표정은 극과 극이었다. 가장 먼저 청사 밖에 모습을 드러낸 이는 박관천 경정에게 정보를 제공한 제보자로 지목된 박모씨였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그는 '박 경정에게 제보한 근거가 있는지'. '김춘식 행정관을 정보제공자로 언급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었다. 뒤따라오는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검찰 청사를 전력질주하기도 했다. 반
정의화 국회의장은 8일‘국회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 회원국 주한대사 초청’ 행사에 참석했다.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아시아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면서 “개발과 성장의 움직임이 유례없이 활발해 지고 있고 그에 따라 아시아인의 삶의 질이 조금씩 풍성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정 의장은 이어 “아시아는 대화와 교류의 폭을 더욱 넓히고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가야 한다”면서 “아시아 각국이 민주와 자유 그리고 인권을 누릴 수 있길 바라고 경제적으로도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정 의장은
면세담배의 불법거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현행 담배사업법은 용도 외의 목적으로 면세담배를 제조·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외항선원용을 불법 용도변경해 해외로 수출하거나 미군부대 납품용 면세담배의 포장을 바꿔 국내에 불법 유통시키는 등 면세담배의 불법 거래규모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특히 내년부터 담뱃값이 2000원 인상되면 면세담배의 불법거래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만 부과할 수 있어 행위의 불법성에 비해 처벌수준이 극히 미약하다.또 현행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비대위원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이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낳은 문건을 '찌라시'로 규정한 것과 관련해 "맘에 안든 보고서를 찌라시 취급할 것이면 공직기강비서관실을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공직기강비서관실은 공직의 도덕성을 지키는데 있다"며 "공직비서관의 존재 이유를 부정한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문 비대위원은 "박 대통령은 공직기강비서관이 비서실 내부의 공직기강 해이를 적발해 비서실장에게 보고한 감찰보고서를 검찰 수사도 하기 전에 찌라시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8일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일부 공무원들의 일탈 언행을 보면서 참 큰일났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해 "어느 정권이든 이런 공무원들의 일탈 행위가 계속된다면 어떻게 정권을 유지할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청와대 인사조치 외압 발언에 대해 이같이 비판하면서 "일찍이 없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무원이 재임중에 자신이 작성했던 문건을 유출해 국가를 이렇게 어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당내 화력을 집중해 총공세 모드를 이어갔다.'비선실세' 논란이 정치권의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고 있는 가운데 가장 강력한 대여 공세의 무기를 확보한 새정치연합은 이를 고리로 예산정국에서 빼앗겼던 정국주도권을 다시 찾아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여당 지도부와의 청와대 회동을 비판하며 박 대통령의 단호한 대응 없이는 '레임덕'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정권의 명운을 걸고 사건을
여야는 8일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수세에 몰렸던 여당은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이후 대대적인 전방위 반격에 나서는 등 야당의 공세에 맞불을 놓고 있다. 반면 야당은 당내 화력을 집중해 총공세 모드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강력한 대여 공세의 무기를 확보한 새정치연합은 이를 고리로 예산정국에서 빼앗겼던 정국주도권을 다시 찾아오겠다는 심산이다. 특히 여야는 국회 본회의를 열고 각종 민생법안과 결의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었지만 양당간 '비선실세' 공방이 격화하면서 이날 본회의는 취소됐다.
(서울=이승재 기자) 국회는 8일 정기국회 일정을 하루 앞두고 법안 심사에 총력을 기울였다. 국회는 9일 본회의에서 법안 처리를 위해 이날 법제사법위원회를 가동, 각 상임위에서 넘어온 법안에 대한 체계·자구를 심사한다. 법사위에서는 이날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오류로 인한 피해자의 대학입학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이른바‘송파 세모녀 법’을 심사한다. 퇴직 공직자의 취업 제한 조치를 강화하는 ‘관피아 방지법’으로 불리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또한 법사위 제2법안소위를 통과해 전체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찌라시(사설정보지)'에나 나오는 그런 얘기들에 이 나라 전체가 흔들린다는 것은 정말 대한민국이 부끄러운 일"이라며 최근 '정윤회 문건' 논란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내비쳤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지도부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논란들이 발생하고 있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번 문건을 보도한 언론사를 직접 겨냥하면서 "한 언론이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보도를 한 후에 여러 곳에서 터무니없는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정부가 남북회담 성사시 5·24조치 문제와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북한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7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 고위 당국자는 지난 5일 제주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말 (남북)회담이 열리면 5·24조치를 풀기 위한 여러가지 남북 양측간 의견교환이 있을 수 있고 그러면 (5·24조치를) 풀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는 "이산가족 문제는 우리 국가, 우리 민족 전체가 부끄러워야해야할 문제다. 우리 국가의 권위라던가 품격에 해당되는 문제"라며 "그런 측면에서 이산가족 문제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7일 대학생들과 만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북권 34개 대학교 500여명이 거주하는 1호 대학생 연합기숙사인 홍제동 '행복기숙사'를 방문, 시설을 둘러본 뒤 대학생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이런 좋은 기숙사를 많이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행복 기숙사가 (학생들의) 고민 문제 해결을 위해 지어진 건데 말로만 듣던 것보다 훨씬 시설이 좋다"며 "이런 좋은 시설의 기숙사를
내년 2월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잠재적 당권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옛민주계로 대표되는 동교동계의 박지원 의원(비상대책위원) 지지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차기 전당대회에서 호남민심과 옛민주계의 지지를 끌어내려는 호남 출신 당권주자들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당권도전의 뜻을 밝힌 3선의 김동철(광주 광산구 갑)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지역 한 언론이 보도한 '권노갑 고문 등 동교동계, 당권 도전 박지원 지지' 기사와 관련해 권노갑 상임고문에게 확인한 결과 '동교동계가 특정 후
'비선실세' 논란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연말 정국에 짙은 먹구름이 끼고 있다.'정윤회 문건' 파동에 이어 조응천·유진룡 등 정부 핵심요직에 있던 인사들이 경쟁하듯 폭로전에 나서고 있어 비선실세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양상이다. 게다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까지 가세할 조짐이어서 정국이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여야 정치권은 산적한 계류법안 처리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1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했지만 사실상 '정윤회 공방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당장 이날 열리는 박
새정치민주연합이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비리 국정조사와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연일 총공세로 이른바 '쌍두마차' 전략을 구사하며 새누리당을 압박하고 있다.새정치연합은 사자방 비리와 관련된 내년도 예산 3150억원을 삭감한 가운데 MB정부 국부유출 자원외교 진상조사위원회를 필두로 연일 사자방 비리에 대한 실상을 폭로에 열을 올렸다.특히 국정조사에 대한 거센 요구로 새누리당의 친박(친 박근혜)과 친이(친 이명박) 계파 간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다.더불어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을 '정윤회 게이트'로 규정, 정씨와 청와대
여야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정책검증에 주력했다. 여야는 정 후보자가 대부분 고위공직자의 인사청문회의 단골 소재인 위장전입이나 병역문제, 논문표절 의혹 등이 없어 경제민주화 등 정책질의 위주로 청문회를 진행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여야 의원들은 이례적으로 정 후보자의 깨끗한 신상기록에 대해 호평을 내놨다.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이번 청문회는) 신상문제는 거의 안 나오고 정책질의만 이뤄졌다고 평가받을 것 같다. 정 후보자처럼 이렇게 기록이 완벽하게 깨끗한 경우는 보지 못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