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에서 발생한 부사관들에 의한 후임 집단 괴롭힘 사건이 경찰의 수사 대상이 되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1사단 소속 A 하사는 2022년 말부터 선임 부사관들로부터 지속적인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해당 부대의 상황실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는 A 하사가 선임 부사관들에 의해 신체적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선임들은 A 하사를 의자에 앉게 한 후 그 위에 올라타거나, 군 홧발로 걷어차는 등의 폭력적인 행위를 저질렀다. 또한,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성추행도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광주지법 제11민사부(재판장 유상호)가 26일, 빈번한 수업 휴강과 연구비 중복 수령 혐의로 정직 처분된 대학교수 A씨의 소송을 기각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A교수는 이전에도 해임 처분에 이의를 제기하여 복직했으나, 동일한 사유로 재차 정직 처분을 받았다.앞서 B대학은 A교수의 빈번한 휴강으로 학생들의 민원이 제기된 점과, 동일한 논문으로 16만원 상당의 연구비를 2차례 수령했다는 이유로 A교수를 해임 처분했다. 이에 A교수는 해임 처분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광주지법과 광주고법은 최초의 해임 처분을 부당하다고
경남 창원의 한 애견 미용 업체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이 대중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4살된 몰티즈가 미용 중 갑작스럽게 사망한 이 사건은 CCTV에 담긴 미용사의 학대 장면으로 인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CCTV 영상에는 강아지가 다리를 움찔거릴 때, 미용사가 머리를 강하게 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충격으로 강아지는 즉시 쓰러져 숨을 거뒀다. 강아지의 주인은 4년 동안 키운 반려동물을 하루아침에 잃었고, 해당 미용사를 경찰에 고소했다.경찰은 이 사건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보고, 미용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동물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를 한 10대 남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힌 후, 문화재청은 경복궁 담벼락 복원을 위해 나흘째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정소영 유물과학과장은 19일, 영하권의 날씨로 인해 장비 사용과 화학 약품의 사용이 원활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스프레이 흔적이 많이 옅어졌다고 밝혔다. 작업 소요 예상 기간은 확실치 않지만, 최대한 빠른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보존복구 전문가 30여 명이 아침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투입되어 복원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추운 날씨와 눈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러
최근 SNS를 통한 마약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10대 사범들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들이 단순한 투약을 넘어 마약 유통에까지 가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통한 마약 거래가 SNS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평범해 보이는 우편함을 통한 이러한 거래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8월부터 4개월 동안 천900여 명이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거래하다가 검거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이상 급증한 수치다.특히 온라인 암시장과 SNS가 마약 거래의 주요 통로로 자리 잡으면서 추적은
전주지법 제2형사부에서 열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10대 A군(18)과 B군(19)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피해자 C씨(34)의 가족이 엄벌을 촉구했다.검찰은 A군에게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B군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1심에서 A군에게 집행유예 2년, B군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것에 대한 항소심이다.C씨 부친은 법정에서 "A군 등이 진심으로 사과하거나 용서를 구한 적이 없다"며 엄벌을 호소했다. C씨는 혈관종을 앓고 있어 사건 이후 심한 후유증에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늦은 밤의 사건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음주 후 귀가하는 취객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범죄, 일명 '부축빼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수사 결과, 한 50대 남성이 이와 같은 방법으로 지하철 취객들을 대상으로 특수절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이 남성은 지난달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취객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검찰 수사를 받는 중에도 또 다시 같은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해당 범죄자는 장갑을 낀 채 취객의 주머니를 뒤져 휴대전화를 훔치려 시도했으나, 단속 중이던 경찰관에 의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가 가스 폭발 소동을 일으킨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의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던 원룸에서 도시가스 배관과 연결된 가스레인지 호스를 끊은 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는 작년 4월에 이어 두 번째 범행으로 밝혀졌다.재판부는 "A씨의 범행은 여러 사람이 거주하는 원룸 건물에서 가스를 유출한 후 불을 붙인 것으로, 무고한 다수의 생명과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A씨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며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하여 주요 피의자로 지목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소속 공무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진용 청주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의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이 부장판사는 피의자들의 주의 의무 내용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음을 지적하며, 피의자들의 사회적 유대관계, 수사기관 및 법원 출석 상황, 그리고 현재까지의 증거수집현황 등을 고려하여 구속할 사유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앞서 검찰은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던 국제 마약 유통조직이 국내로 거점을 옮겨 활동하다 서울 경찰에 의해 적발되었다. 이 조직은 서울 강남과 이태원에 합숙소를 설치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약을 유통시켜왔다.경찰은 서울 도심의 한 아파트에 급습을 가하여 이들의 합숙소를 찾아냈다. 조직원들은 싱가포르에서의 범죄 행위가 적발된 후, 지난해 9월 한국으로 거점을 옮겼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의 조승노 대표는 "싱가포르에서는 마약 사범에 대한 처벌이 매우 엄격하기 때문에, 이들이 한국에서 활동 거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 조직은 강남과 이태원에 위치
한 고등학교 직원이 학부모들에게 학교장 자녀의 결혼 피로연에 관한 문자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면서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KBS 보도에 따르면, 해당 학교 직원은 지난 8월 일부 학부모들에게 교장의 딸 결혼 피로연 정보를 문자로 전달했다. 이 문자에는 피로연의 일시와 장소, 학교 참석 시간 등의 세부 사항이 포함되어 있었다.이와 같은 행위는 공무원 행동강령에 명시된 경조사 알림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 제25조에 따르면, 경조사는 현재 또는 과거에 근무한 기관 소속 직원, 소속된 종교단체 또는 친
서울에서 활동하던 20~30대 조직 폭력배 4명이 불법 대부업을 운영하며 폭력을 일삼다가 구속됐다. 이들은 불법 대부업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고금리의 이자를 부과하며, 갚지 못할 경우 협박과 감금으로 공포를 조성했다.건장한 체구의 남성들로 구성된 이 조폭은, 서울의 한 병원에서 문신을 드러낸 채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이들은 불친절을 이유로 난동을 부리며 응급실 자동문까지 파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생활고를 겪는 사람들에게 300만원에서 500만원을 빌려주고 연 1500%의 이자를 요구했다. 이는 법정 최고 한도의 75배
최근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빌미로 중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 사건이 잇따르며 사회적인 우려를 낳고 있다. 이 사기 사건은 소위 '로맨스 스캠' 수법을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금전적 손실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사건의 발단은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외국 쇼핑 사이트에서 시작됐다. 한 50대 남성은 온라인에서 알게 된 여성으로부터 매출의 10% 이상을 보장받을 것이라는 약속을 듣고 해당 쇼핑몰에 입점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후 쇼핑몰 측은 고객 주문서를 빌미로 상품 구입 명목의 돈을 요구했고, 피해자는 한 달간 총 3천 7백여만
제주동부경찰서는 고등학교 1학년 A군(16세)과 중학교 2학년 B군(14세)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상습적으로 차량과 오토바이를 훔친 후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주지방법원은 이들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군과 B군은 지난 10월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차량 4대와 오토바이 9대를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9일에 절도한 차량으로 달아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A군은 경찰의
서울 강남의 입시 컨설팅 업체들이 교습비 상한선을 교묘히 우회하는 수법으로 고액의 비용을 책정하고 있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이 정한 분당 교습비 상한가는 시간당 30만원이지만, A업체를 포함한 일부 컨설팅 업체들은 '패키지' 상품을 통해 이를 피하고 있다.A업체는 70만원에 달하는 컨설팅 비용을 부과하며, 이는 방문 상담과 온라인 상담을 포함한 금액이다. 방문 상담은 대부분 1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온라인 상담에 추가로 25만~40만원을 더 부과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온라인 상담의 경우, 시간이나 횟수 집계가 업체의 재량에 의존
인천 서부경찰서는 인천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아이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글을 올린 10대 고등학생 A군을 협박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A군은 같은 날 오전 9시 35분경 해당 초등학교의 학부모 채팅방에 "아이들 등하교할 때 다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초등학교 좌표를 따서 아이들을 다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차량 핸들을 잡고 있는 사진도 게시되었다.해당 채팅방은 비밀번호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오픈 채팅방이었으며
남편 A씨는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를 통해 아내의 출산 후 태도 변화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A씨의 아내는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의 소유자로, 그녀의 외모와 성격에 매료되어 결혼에 이르렀다. 하지만 출산 이후 아내의 태도는 크게 달라졌다.A씨는 결혼 1년 뒤 태어난 딸에게 행복감을 느꼈지만, 아내는 출산 후 몸매와 외모에 대한 집착을 보였고, 쇼핑몰 사업을 준비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 특히, 아내는 사업 핑계로 술자리를 자주 갖고, 그 자리에는 항상 이성들이 함께 했다고 한다. 아내의 바쁜 일
대구지법 제3-1형사항소부(재판장 김경훈)는 10일, 경북 영천의 한 골프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하여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40대 캐디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2021년 8월 25일, A씨는 해당 골프장에서 캐디로 근무하던 중, B씨의 일행인 C씨가 친 골프공이 빗나가 B씨의 얼굴에 맞아 전치 3주의 골절상을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사고 방지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그러나 1심 재판부는 A씨가 사고 당시 주의를 충분히 기울였다고 판단하여 무죄를 선고했
창원지법 형사4단독 강희경 부장판사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친오빠를 처벌받게 하려고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을 조작한 20대 여동생 A씨에게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8월 경남 김해시의 한 주거지에서 자신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것처럼 꾸미고, 이를 50차례에 걸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허위 진술을 하는 등의 행위를 하여 오빠 B씨가 법적 처벌을 받도록 시도했다.이 사건의 배경에는 A씨와 B씨 간의 오랜 불화가 있었다. A씨는 B씨
최근 SNS를 통한 '로맨스 스캠' 사기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들이 피해자를 현혹하기 위해 성별, 국적, 직업까지 바꾸는 수법을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남대 경찰학과 박미랑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1심 판결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로맨스 스캠 사건 73건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의 가해자들이 다양한 프로필을 사용해 사기를 치는 것으로 밝혀졌다.연구에 따르면, 로맨스 스캠의 대표적인 수법 중 하나는 '돈과 선물을 보내려 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불해달라'는 것으로, 전체 사건의 57%를 차지했다. 또한, 본인이나 가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