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이 올림픽 최초로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중국 안후이성 추저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0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풀리그 최종 5차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2-20 승리를 거뒀다.5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1위에만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을 시작으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이는 올림픽 역사상 남녀 핸드볼을 통틀어 최초다.여자 핸드볼은 또 한국 구기 종목 중 가장 먼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얻게 됐다.한국 여자
허미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허미정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낚는 등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친 허미정은 2위 나나 마센(덴마크)을 4타 차로 따돌렸다.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나흘 동안 1위 자리를 한번도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성공했다.지난 8월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5년
우사인 볼트(33·자메이카)가 은퇴한 이후 열린 첫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크리스티안 콜먼(23·미국)이 남자 100m 우승을 차지했다.콜먼은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76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0.128초의 빠른 반응 속도로 스타트를 끊은 콜먼은 레이스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한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이날 콜먼의 기록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9초76은 2009년 베를린 대회에서 볼트가 9초58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이해인(14·한강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도 확정지었다.이해인은 2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9~2020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4.11점을 획득, 지난 27일 쇼트프로그램(71.09점)과 합해 총 203.4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쇼트프로그램에서 71.09점을 받은 다리아 우사체바(러시아)에 불과 1.8점 차 뒤진 2위였던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1
최고의 시즌을 보낸 류현진(32·LA 다저스)이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평균자책점 1위에 우뚝 섰다.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시즌 평균자책점을 2.41에서 2.32까지 끌어내린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등극했다.류현진은 올해 29경기에 선발로 나와 14승 5패를 기록했고, 생애 처음으로 타이틀 홀더가
류현진(32·LA 다저스)이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의 추격을 뿌리치고 평균자책점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까.29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올 시즌 마지막 등판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 3자책점 이상을 기록하면 평균자책점 1위 자리를 놓치게 된다.디그롬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9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 메츠의 10-3 승리를 이끌며 시즌 11승째(8패)를 수확했다.국내 팬들이 디그롬의 시즌 마지막 등판 결과에 관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 2년 연속 내셔녈리그 사이영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USA투데이는 26일(한국시간) 올해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MVP, 신인왕 수상자를 예상했다.매체는 "디그롬은 올 시즌 10승8패 평균자책점 2.51의 성적을 올렸다. 248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9 부분에서 리그 최고를 기록했다. 디그롬은 통산 11번째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올해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을 것으로 보였지만, 막판에 류현진이 흔들리면서 디그롬이 대신하게
'슛돌이' 이강인(18·발렌시아)이 기분 좋은 데뷔 골을 터뜨렸다.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시즌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은 이강인은 2-1로 앞선 전반 39분 역사적인 첫골을 맛봤다.오른쪽 측면에서 호드리고 모레노가 내준 땅볼 크로스를 달려들며 마무리했다. 수비수를 피해 방향만 살짝 바꾸는 재치 있는 슛으로 헤타파의 골문을 흔들었다.한국 선수의 프리메라리가 득점은 박주영 이후 두 번째다. 셀타비고에서 뛰던 박주
가을야구를 할 5개 팀이 확정됐다. 하지만 대진표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1~3위의 향방이 여전히 안갯속이다.지난 24일 NC 다이노스는 두산 베어스와 7-7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5위 자리를 확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이로써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NC가 올해 가을야구 무대를 밟게 됐다.일단 4위는 LG가 될 가능성이 높다. LG의 4위 확정 매직넘버는 '1'이다. 77승1무61패를 기록 중인 LG는 남은 5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거나, 72승2무65패인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장혜진(LH)이 내년 도쿄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장혜진은 24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끝난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여자부 종합 배점 34점으로 22위에 머물러 도쿄올림픽 출전의 꿈을 접었다. 3차 선발전에는 상위 20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장혜진은 리우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지만 험난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시게 됐다.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기보배(광주광역시청)도 앞서 2차 선발전 중간 집계에서 탈락했다.자연스러운 세대교
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에서 2선발로 뛸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24일(한국시간) 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코너를 통해 디비전시리즈 1~3차전 선발을 예상했다.'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어떻게 예상하냐'는 질문에 거닉 기자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 워커 뷸러가 포스트시즌에 선발 투수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들의 순서를 정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그러면서 디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지난해 세계 축구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메시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 열린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드 2019에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에서 메시는 46점으로 판 다이크(38점)를 8점차로 따돌렸다. 호날두는 36점으로 세 선수 중 점수가 가장 낮았다. 올해에는 메시와 함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메시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스
오는 10월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2022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경기가 눈앞에 다가왔지만, 북한 측은 여전히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23일 "북한축구협회 측에 요청을 한 사항들에 대해 아직까지 답이 없다"면서 "어느 쪽도 정해지지 않으면서 발이 묶인 상태"라고 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월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의 김일성 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에 나선다.북한이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겠다는 뜻을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수확했다.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6로 올랐다.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태너 로어크의 초구 91마일(약 146.4㎞)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14일 오클랜드전 이후 7경기 만에 터진 23호포다. 이로써 루신수는 자신의 한 시즌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생애 첫 홈런포를 터뜨리며 시즌 13승을 달성했다.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3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지난달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12승을 올린 후 42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지난 15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이날 경기에서는 투타를 이끌면서 자신의 손으로 승리를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후반 두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19~2020 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 동료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우며 활약했다.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시즌 1·2호 골을 몰아쳤던 그는 시즌 첫 도움을 올리며 리그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와 통산 9번(정규리그 7경기·FA컵 2경기)의 맞대결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19일 "감독 후보를 선정하고, 심층 면접 및 평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롯데가 발표한 감독 후보는 제리 로이스터(67) 전 롯데 감독, 스캇 쿨바(53), 래리 서튼(49) 등 3명이다. 성민규 단장이 미국으로 출국해 대면 인터뷰를 실시할 예정이다.롯데가 공개한 외국인 감독 후보들은 모두 KBO리그 경험이 있다.로이스터 전 감독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시즌 동안 롯데 감독을 맡아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전 현대 유니콘스 외국인 선수 출신인 쿨바는 현역시절 일본과 한국 야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무너졌다.슈어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7피안타(2홈런) 무사사구 1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팀이 1-5로 패하면서 슈어저는 시즌 7패(10승)째를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5에서 2.81까지 치솟았다.슈어저는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고, 삼진을 11개나 뽑아냈지만 장타에 무너졌다.0-0으로 맞선 3회 1사 후 토미 에드먼에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5회에는 선두 맷 카펜터
황희찬(23·잘츠부르크 레드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 데뷔전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황희찬은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잘츠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헹크(벨기에)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공격포인트 3개를 기록했다.이로써 황희찬은 한국 선수 가운데 손흥민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어린 나이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골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22살인 2014년 첫 득점을 터뜨렸다.또 역대 한국 선수
이강인(18·발렌시아)이 한국인 선수 최연소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데뷔했다.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잉글랜드)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강인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45분 로드리고 모레노 대신 투입됐다.이날 출장으로 이강인은 한국인 최연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록을 세웠다.종전 기록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뛰던 2018년 11월 벤피카와 경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