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필수의료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2025학년도 대입 의대 입학 정원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는 이러한 계획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따라 최소 연간 1000명 이상의 의대 정원 확대가 유력하게 고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료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의협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예정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개최하며, 의대 정원 확대가 정권 차원의 결정임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정부와의 사전 합의 없는
(김태현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22년 한 해 동안 남부(평택), 서부(김포), 북부(포천), 동부(이천) 등 권역별 대기성분측정소 4곳에서 대기 성분을 분석한 보고서를 13일 발간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산업단지가 많은 평택의 경우 2021년 대비 1㎍/㎥ 감소한 23㎍/㎥, 해양성기후의 영향을 받는 김포는 4㎍/㎥ 감소한 21㎍/㎥로 크게 낮아졌으나, 분지 형태인 포천과 이천은 19㎍/㎥와 22㎍/㎥로 변화가 없었다. 초미세먼지의 성분구성 비율은 4개 측정소 모두 이온 성분이 평균 50%로 가장 많고 탄소 25%, 중금
(홍연길 기자) 지난 15일 오후 울릉도에서 응급환자 발생 동해해경헬기로 포항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박모씨(남. 59세)가 건강 이상으로 내원했다.진단결과 심근경색으로 판명 육지대형병원으로 긴급히 이송을 해야되는 상황이였다.이에 18시 00분경 동해해경에 헬기 요청 협조가능과 헬기는 바로 이륙한다는 통보를 해왔다.울릉도에 도착한 헬기는 환자와 보호자 의사를 탑승시켜 19시 52분이륙해 포항공항 도착 대기중이던 구급차로 환자와 보호자는 21시 00분 포항성모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됐다.
(홍연길 기자) 지난 14일 울릉도에서 응급환자 발생 동해해경경비함정으로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양모씨(남 49세)가 건강 이상으로 내원했다.진단결과 복벽탈장으로 판명 육지대형병원으로 이송을 해야되는 상황이 발생해 20시 40분경 경북소방본부와 동해해경에 헬기를 요청했으나 기상상황이 불안전해 이송불과 통보를 받았으며 21시경 동해해경에 경비함을 요청해 협조통보를 받았다.울릉도 근해에 경비중인 경비함정이 저동외항으로 입항대기 단정으로 환자와 보호자 의사를 승선시켜 22시 30분 울릉에서 출항 동해 묵호항에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기상청은 15일 공동으로 발표한 '10월 가뭄 예·경보'에서 올해 안에 기상 가뭄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부처에 따르면, 올해 4분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 강수량 데이터에 따르면 10월부터 12월까지의 강수량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6개월간 전국의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3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강수량도 대부분 평년 수준을 웃돌거나 비슷한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저수지와 댐의 평균 저수율도 평년 대비 높
올해 안에 서울 서대문구에서 홀로 생활하는 27세 직장인 김 모씨는 가구와 TV 등에 500만 원 이상을 지출하며 "평생 일해도 집을 못 사니까 인테리어라도 고급스럽게 꾸며 현재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생각은 MZ세대 사이에 널리 퍼져 '집꾸미기'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집을 마련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고급 인테리어로 자신의 공간을 꾸미며 삶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며,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30조
해외에 유출된 우리 문화재가 총 22만여 점에 달하는 가운데, 이 중 실태조사가 이루어진 문화재는 20.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지난 11년간 조사 실적은 13개국 79개처에서 4만7593점으로 전체의 20.72%에 그친다.환수 실적 또한 2013년 이후 129건 1261점에 불과하며, 이 중 정부 협상을 통한 환수는 13건 43점에 그쳐 대부분이 매입과 기증을 통한 환수였다. 현재 각 국가별로 분포된 국외 문화재는 27개국 784개처에
배달 대행 앱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배달의민족이 '깃발' 광고를 통해 자영업자들 사이의 출혈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 문제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의 지적으로 수면 위로 올랐다.'깃발' 광고는 점주들이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자신의 가게를 우선 순위에 노출시킬 수 있는 상품으로, 가상 영업점에 깃발을 꽂아 광고 효과를 내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한 달에 30만 원에서 70만 원에 달하는 광고료가 발생하며, 업주 간의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우아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은 12일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국민적 먹거리 불안에 대해 "국민 식탁이 방사능에 오염될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입 수산물과 가공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가공식품의 생산지 표시와 식약처의 방사능 검사를 거쳐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국정감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이슈에 대한 질의가 집중되는 가운데, 조 장관은 정부가 도쿄전력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 결과를 신뢰하고,
(김태현 기자)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가 장애인·고령자 등 누구나 불편 없이 공식 누리집을 이용하도록 환경을 개선해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공사 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기관(웹와치)에서 실시했으며, 전문가 및 장애인(전맹·저시력·뇌병변장애인 등)이 누리집 이용환경을 두 차례에 걸쳐 심사해 관련 지침을 준수한 우수 누리집에 부여한다.공사 누리집은 심시기간(올해 8.25~9.26) 동안 ▲대체 텍스트 ▲자세한 설명 ▲명확한 사항 제공 등 웹 접근성 표준지침 24개 전 항목에서
서울교통공사에서 노조 간부들이 업무 시간에 일하지 않아도 정상 근무로 인정받아 급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위법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며 시정 조치를 요구했고, 서울교통공사는 관련 제도 사용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했다.공개된 감사 자료에 의하면, 근로시간면제 제도를 비정상적으로 운영해, 의무 근무일에도 불구하고 일하지 않은 날이 2018년 대비 지난해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 확인됐다. 서울시가 지하철역 직원들의 출근 기록을 조사한 결과, 근무 협조를 이유로 실제 역사에 출입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 존재하는 것
최근 6년간 국내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급여 재정 적자가 4천181억원에 달한다고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자는 총 136만4천68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중국 국적자 가입자만이 유일하게 보험료 대비 더 많은 진료비를 지출하며 적자를 기록했다.2017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중국인 가입자에게서 발생한 건강보험급여 재정 적자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2018년에는 보험료 대비 급여비의 차이가 1509억원에 달하는
최근 6년 간의 추적 관찰 연구 결과,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아이'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삼성서울병원 안과와 가정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황반변성 환자는 대조군에 비해 골절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9% 높았으며, 시각 장애가 동반된 경우 위험률은 더욱 증가했다.황반변성으로 인한 시력 저하가 골절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되며, 이로 인한 운동 부족과 균형감 상실이 넘어질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황반변성과 비타민D 부족 사이의 연관성이 골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의 금메달 획득과 함께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큰 매출 특수를 누렸다. 결승전이 열린 7일,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 대한 높은 관심과 동시에 열린 야구와 배드민턴 결승전이 치킨 수요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이날 저녁 황금시간대에 열린 경기들은 모두 한국의 승리로 마무리되며 국민의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치킨 3대 프랜차이즈 교촌, bhc, BBQ는 결승전 당일 매출이 전주 동일 기간 대비 평균 90% 증가하는 등의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각각의 브랜드별로는 교촌 70%, bhc 80%,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일명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혈중 수치가 높을 경우 치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보스턴 대학 의대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이 연구는 카이저 퍼마넌트의 '북캘리포니아 헬스 플랜' 참가자 18만 4000여 명의 의료 기록을 17년 간 분석한 결과다. 연구는 미국 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에 실렸다.이 연구에서는 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을 경우 치매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최상위 그룹에 속할 경우 중위
최근 7년 간 상속세 분납 또는 연부연납 건수가 3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증여세 분납도 최고 3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2615건이었던 상속세 분납 또는 연부연납 건수는 2022년 9732건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상속세 부담액은 8457억 원에서 5조 29억 원으로 5.9배 상승했다.분납 건수는 2016년 1892건에서 2022년 4976건으로, 연부연납 건수는 2016년 723건에서 2022년 4756건으로 급증했다. 해당 세액 또한
지난해 실업급여를 수령한 외국인 근로자 중 4명 중 1명은 실직 전 소득보다 더 많은 금액을 실업급여로 받았다고 밝혀졌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상훈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실업급여 수령자 1만2천100명 중 3천200명(26.4%)이 기존 임금보다 많은 실업급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러한 '역전 수급자' 현상은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며, 외국인 근로자의 실업급여 총액은 지난해 196억6천만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외국인 근로자에게 지급된 실업급여(762억4천만원) 중 약 25.
올해 들어 8월까지 휴대전화 요금 연체 및 미납 건수는 20만3032건, 연체·미납액은 248억9300만원에 달했다. 이 중 2030세대 연체·미납 건수가 전체의 42.2%, 연체·미납액이 전체의 46.4%를 차지하며, 젊은 세대의 높은 연체 비율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연령대별로는 20대의 요금 연체·미납액이 59억96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대가 55억6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으로는 젊은 층의 고가 스마트폰, 특히 애플 아이폰에 대한 선호가 꼽히고 있다.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18~29세 응
최근 기성세대와 청년세대 간의 세대 차이가 직장 내 갈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라떼는 말이야'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기성세대와 사전적으로 1980년대 초반 이후 출생한 세대를 지칭하는 MZ세대 간의 생각과 행동 방식의 차이가 두드러진다.적정 출근 시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의 응답이 상이한 것은 이러한 차이를 잘 보여준다. 기성세대는 출근 시간을 더 일찍 설정하는 반면, 젊은 세대는 정시 출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대를 일반화하지 않고 개개인의 특성을 이해하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