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활동하던 국제 마약 유통조직이 국내로 거점을 옮겨 활동하다 서울 경찰에 의해 적발되었다. 이 조직은 서울 강남과 이태원에 합숙소를 설치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약을 유통시켜왔다.경찰은 서울 도심의 한 아파트에 급습을 가하여 이들의 합숙소를 찾아냈다. 조직원들은 싱가포르에서의 범죄 행위가 적발된 후, 지난해 9월 한국으로 거점을 옮겼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의 조승노 대표는 "싱가포르에서는 마약 사범에 대한 처벌이 매우 엄격하기 때문에, 이들이 한국에서 활동 거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 조직은 강남과 이태원에 위치
한 고등학교 직원이 학부모들에게 학교장 자녀의 결혼 피로연에 관한 문자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면서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KBS 보도에 따르면, 해당 학교 직원은 지난 8월 일부 학부모들에게 교장의 딸 결혼 피로연 정보를 문자로 전달했다. 이 문자에는 피로연의 일시와 장소, 학교 참석 시간 등의 세부 사항이 포함되어 있었다.이와 같은 행위는 공무원 행동강령에 명시된 경조사 알림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 제25조에 따르면, 경조사는 현재 또는 과거에 근무한 기관 소속 직원, 소속된 종교단체 또는 친
서울에서 활동하던 20~30대 조직 폭력배 4명이 불법 대부업을 운영하며 폭력을 일삼다가 구속됐다. 이들은 불법 대부업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고금리의 이자를 부과하며, 갚지 못할 경우 협박과 감금으로 공포를 조성했다.건장한 체구의 남성들로 구성된 이 조폭은, 서울의 한 병원에서 문신을 드러낸 채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이들은 불친절을 이유로 난동을 부리며 응급실 자동문까지 파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생활고를 겪는 사람들에게 300만원에서 500만원을 빌려주고 연 1500%의 이자를 요구했다. 이는 법정 최고 한도의 75배
최근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빌미로 중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 사건이 잇따르며 사회적인 우려를 낳고 있다. 이 사기 사건은 소위 '로맨스 스캠' 수법을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금전적 손실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사건의 발단은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외국 쇼핑 사이트에서 시작됐다. 한 50대 남성은 온라인에서 알게 된 여성으로부터 매출의 10% 이상을 보장받을 것이라는 약속을 듣고 해당 쇼핑몰에 입점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후 쇼핑몰 측은 고객 주문서를 빌미로 상품 구입 명목의 돈을 요구했고, 피해자는 한 달간 총 3천 7백여만
제주동부경찰서는 고등학교 1학년 A군(16세)과 중학교 2학년 B군(14세)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상습적으로 차량과 오토바이를 훔친 후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주지방법원은 이들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군과 B군은 지난 10월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차량 4대와 오토바이 9대를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9일에 절도한 차량으로 달아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A군은 경찰의
서울 강남의 입시 컨설팅 업체들이 교습비 상한선을 교묘히 우회하는 수법으로 고액의 비용을 책정하고 있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이 정한 분당 교습비 상한가는 시간당 30만원이지만, A업체를 포함한 일부 컨설팅 업체들은 '패키지' 상품을 통해 이를 피하고 있다.A업체는 70만원에 달하는 컨설팅 비용을 부과하며, 이는 방문 상담과 온라인 상담을 포함한 금액이다. 방문 상담은 대부분 1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온라인 상담에 추가로 25만~40만원을 더 부과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온라인 상담의 경우, 시간이나 횟수 집계가 업체의 재량에 의존
인천 서부경찰서는 인천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아이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글을 올린 10대 고등학생 A군을 협박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A군은 같은 날 오전 9시 35분경 해당 초등학교의 학부모 채팅방에 "아이들 등하교할 때 다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초등학교 좌표를 따서 아이들을 다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차량 핸들을 잡고 있는 사진도 게시되었다.해당 채팅방은 비밀번호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오픈 채팅방이었으며
남편 A씨는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를 통해 아내의 출산 후 태도 변화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A씨의 아내는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의 소유자로, 그녀의 외모와 성격에 매료되어 결혼에 이르렀다. 하지만 출산 이후 아내의 태도는 크게 달라졌다.A씨는 결혼 1년 뒤 태어난 딸에게 행복감을 느꼈지만, 아내는 출산 후 몸매와 외모에 대한 집착을 보였고, 쇼핑몰 사업을 준비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 특히, 아내는 사업 핑계로 술자리를 자주 갖고, 그 자리에는 항상 이성들이 함께 했다고 한다. 아내의 바쁜 일
대구지법 제3-1형사항소부(재판장 김경훈)는 10일, 경북 영천의 한 골프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하여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40대 캐디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2021년 8월 25일, A씨는 해당 골프장에서 캐디로 근무하던 중, B씨의 일행인 C씨가 친 골프공이 빗나가 B씨의 얼굴에 맞아 전치 3주의 골절상을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사고 방지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그러나 1심 재판부는 A씨가 사고 당시 주의를 충분히 기울였다고 판단하여 무죄를 선고했
창원지법 형사4단독 강희경 부장판사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친오빠를 처벌받게 하려고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을 조작한 20대 여동생 A씨에게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8월 경남 김해시의 한 주거지에서 자신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것처럼 꾸미고, 이를 50차례에 걸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허위 진술을 하는 등의 행위를 하여 오빠 B씨가 법적 처벌을 받도록 시도했다.이 사건의 배경에는 A씨와 B씨 간의 오랜 불화가 있었다. A씨는 B씨
최근 SNS를 통한 '로맨스 스캠' 사기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들이 피해자를 현혹하기 위해 성별, 국적, 직업까지 바꾸는 수법을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남대 경찰학과 박미랑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1심 판결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로맨스 스캠 사건 73건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의 가해자들이 다양한 프로필을 사용해 사기를 치는 것으로 밝혀졌다.연구에 따르면, 로맨스 스캠의 대표적인 수법 중 하나는 '돈과 선물을 보내려 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불해달라'는 것으로, 전체 사건의 57%를 차지했다. 또한, 본인이나 가족의
서울 노원경찰서가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5일 밤,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에서 자신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노원구 월계동 소재 아파트에서 일어난 이 사건에서, 출동한 경찰관은 A씨의 집에서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음을 확인했다. A씨는 "휴대전화가 해킹당했다"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여, 이에 경찰이 마약 투약 여부를 질문하자 A씨가 자백했다.A씨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천안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이 한 달이 넘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어, 피해 학생과 가족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이 사건에서 대부분의 가해 학생들은 촉법소년으로 형사 처벌을 피했으며, 피해 학생은 여전히 등교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피해자 가족에 따르면, 피해 학생은 외출도 못 하고 구토 증세를 보이고 있다. 가해 학생 30명이 14개 학교에 흩어져 있어, 교육 현장에서 처벌을 위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소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법적 기한 직전인 30일에 학폭위가 열릴 예정이지만, 가해자와 피해자가 다른 학교에 다니는
최근 행정 전산망의 잇따른 마비 사태에 이어, 서울 소방재난본부의 지령 시스템 일부가 한때 먹통이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긴급 상황에 대한 출동에 큰 차질이 생겨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서울의 20여 개 소방서에서는 아침 8시경부터 지령 전산망이 끊기기 시작했으며, 소방 차량의 이동 경로 파악 시스템이 갑자기 멈춰 섰다.KT에 의해 운영되는 해당 전산망은 인터넷 회선 작업 중 오류로 인해 마비가 발생했다고 설명되었다. 이로 인해 119신고자 위치와 소방차 사이의 길 안내에 차질이 생겼으며, 소방서별로 출동 가능한 대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자녀의 부정행위를 적발한 교사에게 폭언을 한 학부모의 정체가 밝혀졌다.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이 학부모는 경찰대 출신의 변호사이자 유명한 경찰 학원의 스타강사인 A씨로 드러났다. 이 사건은 수능 당일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했으며, 답안지 작성 중 적발된 C수험생의 부모가 교사 B에게 항의하여 논란이 일었다.학부모 A씨는 교사 B의 근무지를 찾아가 "교직에서 물러나게 하겠다"며 1인 피케팅 시위를 벌였고, 이후 B교사에게 전화를 통해 "네 인생도 망가뜨려주겠다"고 폭언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A
광주 남구의 한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사무실에서 맥주를 마시고 이를 SNS에 올린 행위로 인해 징계를 받게 됐다. 21일 인사위원회는 이 공무원에게 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견책 처분을 내렸다.8급 공무원인 해당 직원 A씨는 지난 9월 23일 오후 7시경 초과근무 중 사무실에서 맥주를 마시고, 이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이 사진에는 맥주 한 캔과 예산 관련 서류가 함께 찍혀 있었다.해당 사진은 직장인 커뮤니티와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퍼졌으며, 이를 본 한 네티즌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남구청 감
서울 중랑구의 한 작은 무인 라면 점포에서 벌어진 특별한 사건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 무인 점포의 업주 A씨는 자신의 가게에서 발견한 돈과 그 돈이 놓여진 경위를 소개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가게 정리 중 휴지 케이스 안에서 발견된 돈의 출처를 알기 위해, A씨는 점포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영상에는 외부에서 구입한 컵라면을 들고 매장에 들어온 한 남학생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학생은 라면을 먹은 후, 업주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 CCTV 카메라를 향해 1000원과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는 40대 남성 배모 씨가 의붓어머니를 살해한 후 고향에 암매장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범행 동기에 대해 "갑자기 화가 났다"고 주장하며 금전적 문제로 발생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죄송하다"며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19일 오후, 두꺼운 패딩과 털모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배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혐의를 인정한다"고 답했다. 계획적인 범행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갑자기 화가 났다"고 말했다.이어진 질문에서 배씨는 "금전적 문제로 살해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범행 사실
서울경찰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탈선을 방지하기 위한 '수능·동계방학 청소년 선도·보호활동 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활동은 오늘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 내 청소년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선도 활동이 펼쳐진다.서울경찰청은 학교전담경찰관(SPO) 134명을 배치하여 마포구 홍대입구역, 서대문구 신촌역, 강남구 강남역, 노원구 노원문화의 거리, 광진구 건대로데오거리 등 5개 주요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활발한 선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특히 수능 이후 청소년들이 대거 모
대전 서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우를 훔친 혐의로 기소된 50대 부부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받았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김정헌 판사는 16일, A(55)씨와 그의 남편 B(53)씨에게 특수절도 혐의로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 부부는 지난 1월 10일, 대전 서구 소재의 대형마트에서 1등급 한우 등심 등 50만원 상당의 고기 팩 8개를 훔쳤다. A씨는 고기를 가져오는 동안 B씨가 망을 보았으며, B씨의 가방에 고기를 담아 계산 없이 가지고 나갔다. 일주일 뒤인 17일에는 같은 마트에서 1등급 한우 채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