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경찰서가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5일 밤,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에서 자신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노원구 월계동 소재 아파트에서 일어난 이 사건에서, 출동한 경찰관은 A씨의 집에서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음을 확인했다. A씨는 "휴대전화가 해킹당했다"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여, 이에 경찰이 마약 투약 여부를 질문하자 A씨가 자백했다.A씨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천안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이 한 달이 넘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어, 피해 학생과 가족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이 사건에서 대부분의 가해 학생들은 촉법소년으로 형사 처벌을 피했으며, 피해 학생은 여전히 등교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피해자 가족에 따르면, 피해 학생은 외출도 못 하고 구토 증세를 보이고 있다. 가해 학생 30명이 14개 학교에 흩어져 있어, 교육 현장에서 처벌을 위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소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법적 기한 직전인 30일에 학폭위가 열릴 예정이지만, 가해자와 피해자가 다른 학교에 다니는
최근 행정 전산망의 잇따른 마비 사태에 이어, 서울 소방재난본부의 지령 시스템 일부가 한때 먹통이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긴급 상황에 대한 출동에 큰 차질이 생겨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서울의 20여 개 소방서에서는 아침 8시경부터 지령 전산망이 끊기기 시작했으며, 소방 차량의 이동 경로 파악 시스템이 갑자기 멈춰 섰다.KT에 의해 운영되는 해당 전산망은 인터넷 회선 작업 중 오류로 인해 마비가 발생했다고 설명되었다. 이로 인해 119신고자 위치와 소방차 사이의 길 안내에 차질이 생겼으며, 소방서별로 출동 가능한 대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자녀의 부정행위를 적발한 교사에게 폭언을 한 학부모의 정체가 밝혀졌다.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이 학부모는 경찰대 출신의 변호사이자 유명한 경찰 학원의 스타강사인 A씨로 드러났다. 이 사건은 수능 당일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했으며, 답안지 작성 중 적발된 C수험생의 부모가 교사 B에게 항의하여 논란이 일었다.학부모 A씨는 교사 B의 근무지를 찾아가 "교직에서 물러나게 하겠다"며 1인 피케팅 시위를 벌였고, 이후 B교사에게 전화를 통해 "네 인생도 망가뜨려주겠다"고 폭언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A
광주 남구의 한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사무실에서 맥주를 마시고 이를 SNS에 올린 행위로 인해 징계를 받게 됐다. 21일 인사위원회는 이 공무원에게 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견책 처분을 내렸다.8급 공무원인 해당 직원 A씨는 지난 9월 23일 오후 7시경 초과근무 중 사무실에서 맥주를 마시고, 이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이 사진에는 맥주 한 캔과 예산 관련 서류가 함께 찍혀 있었다.해당 사진은 직장인 커뮤니티와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퍼졌으며, 이를 본 한 네티즌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남구청 감
서울 중랑구의 한 작은 무인 라면 점포에서 벌어진 특별한 사건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 무인 점포의 업주 A씨는 자신의 가게에서 발견한 돈과 그 돈이 놓여진 경위를 소개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가게 정리 중 휴지 케이스 안에서 발견된 돈의 출처를 알기 위해, A씨는 점포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영상에는 외부에서 구입한 컵라면을 들고 매장에 들어온 한 남학생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학생은 라면을 먹은 후, 업주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 CCTV 카메라를 향해 1000원과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는 40대 남성 배모 씨가 의붓어머니를 살해한 후 고향에 암매장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범행 동기에 대해 "갑자기 화가 났다"고 주장하며 금전적 문제로 발생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죄송하다"며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19일 오후, 두꺼운 패딩과 털모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배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혐의를 인정한다"고 답했다. 계획적인 범행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갑자기 화가 났다"고 말했다.이어진 질문에서 배씨는 "금전적 문제로 살해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범행 사실
서울경찰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탈선을 방지하기 위한 '수능·동계방학 청소년 선도·보호활동 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활동은 오늘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 내 청소년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선도 활동이 펼쳐진다.서울경찰청은 학교전담경찰관(SPO) 134명을 배치하여 마포구 홍대입구역, 서대문구 신촌역, 강남구 강남역, 노원구 노원문화의 거리, 광진구 건대로데오거리 등 5개 주요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활발한 선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특히 수능 이후 청소년들이 대거 모
대전 서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우를 훔친 혐의로 기소된 50대 부부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받았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김정헌 판사는 16일, A(55)씨와 그의 남편 B(53)씨에게 특수절도 혐의로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 부부는 지난 1월 10일, 대전 서구 소재의 대형마트에서 1등급 한우 등심 등 50만원 상당의 고기 팩 8개를 훔쳤다. A씨는 고기를 가져오는 동안 B씨가 망을 보았으며, B씨의 가방에 고기를 담아 계산 없이 가지고 나갔다. 일주일 뒤인 17일에는 같은 마트에서 1등급 한우 채끝
러시아의 한 매체가 한국 남성이 러시아군에 자원입대하여 우크라이나 돈바스 전선에 실제로 투입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서울을 떠나 도네츠크 제1군단 소속 국제여단 '퍄트나슈카'에 합류했다고 14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밝혔다.이 남성은 방한용품으로 얼굴을 가린 채로 이름과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영어로 인터뷰에 응했다. 호출명 '킨제르'로 불린다고 밝힌 그는, 러시아에 대한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전통적인 생활방식이 보존된 러시아의 가치관에 매료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신뢰하며, 서방 국가들이 나락으로
제주공항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필로폰 밀수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 압수된 필로폰은 무려 4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로는 약 400억 원에 달한다.이 사건에서 말레이시아인 2명이 구속되어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말 제주공항에서 세관에 의해 압수된 이 필로폰은 진공 포장된 비닐 봉투에 담겨져 있었으며, 봉투에는 '품질이 좋은 차'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압수된 필로폰의 총량은 12kg에 이르며, 이는 지금까지 제주공항에서 적발된 마약류 중 최대 규모다. 이 마약이 제주를 통해 전국으로 유통될 뻔한 것은 큰 위
추위가 시작된 지난 주말, 충북 영동군과 경기 여주에서 텐트 안에서 불을 피우고 잠든 채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이러한 사례는 매년 캠핑 시즌 동안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해 반복되고 있어, 사회적인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지난 11일 경기 여주시의 한 캠핑장에서는 50대 부부가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충북 영동군에서는 부부와 손자로 추정되는 일가족 3명이 같은 상황으로 발견되었다. 이들 사고의 공통점은 텐트 안에서 숯을 피운 화로대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소방청이 발표
가상화폐 관련 사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 A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순방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던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A씨를 사우디아라비아 공식 행사 참석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다.한경협은 지난달 윤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인을 모집했다. 이 과정에서 신청한 기업을 심의하여 139명의 경제사절단을 선발했으며, 이중 중소기업 대표는 70명이었다.A씨는 과거 가상화폐 투자자들로부터 고소당한 이력이 있는 인물로 밝혀졌다. 그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다
경남 진주의 목욕탕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절도 행위를 벌인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다른 손님들의 옷장에서 휴대전화와 지갑을 훔쳐 달아난 후, 훔친 휴대전화의 단순한 잠금 패턴을 노려 카드 비밀번호를 초기화하고 현금서비스까지 이용해 수천만 원을 횡령했다.이 남성은 목욕탕 탈의실에서 도구를 이용해 절도를 저지른 후, 은행 ATM에서 훔친 카드로 돈을 출금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는 훔친 휴대전화로 카드사에 거짓 전화를 걸어 카드 주인인 척 하며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피해자들 대부분의 휴대전화 잠금
대전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30대 보험설계사 A씨와 병원 상담실장 B씨, 그리고 환자들을 포함한 총 3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0년 6월부터 2021년 8월까지 고가의 치과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보험사기를 저질렀다.A씨와 B씨는 임플란트와 같은 치료가 필요하나 보험 적용이 안 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공짜 임플란트'라는 유혹을 제시해 보험에 가입시킨 뒤, 이들이 보험금을 타면 분배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환자들의 치료를 상해로 인한 진료처럼 기록을 조작하여 보험사 6곳
제주에서 4.5톤 화물차가 도로 위에서 우회전 도중 소주와 맥주 상자 수백개를 쏟아내는 사고가 발생했다. 깨진 병들이 도로를 뒤덮어 2차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지나가던 시민들의 도움으로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사고 현장이 정리됐다.사고 현장에서는 빗자루와 중장비를 이용해 깨진 파편을 치우고 유리병을 정리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목격됐다. 제주시 이도동의 한 주민은 상황을 보고 먼저 도와주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대원들 역시 사고 현장 정리에 힘을 보탰다.이번 사고로 주변 도로에 차량 정체가 심해졌으나, 시민들의 적극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일 도로교통법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5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동호대교 남단에서 포르쉐 차량을 운전하다 술과 마약에 취해 도로에서 잠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차량은 A씨가 아버지 회사에서 사용하던 법인 명의의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사건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실시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0.03%로 측정되었다. 경찰은 이어서 마약 간이시약 검사도 진행했고, A씨는 대마와 케
20대 남성 A씨가 편의점에서 근무 중인 여성 아르바이트생 B씨를 무차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건은 지난 4일 밤, 한 편의점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상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B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폭행을 말리려던 50대 손님 C씨도 함께 폭행했다. 또한, 편의점에 비치된 의자를 사용해 가격하는 등의 행위도 벌였다. 이로 인해 B씨는 염좌와 인대 손상, 귀 부위를 다쳤으며, C씨는 어깨와 이마, 코 부위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
수원지법 형사항소4부는 2일,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너클을 낀 채 주먹을 휘둘러 실명에 이르게 한 10대 남성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미 9개월 이상 구금된 상태였다.사건은 지난 1월 새벽, 경기 수원시의 한 상점가 도로에서 발생했다. 피고인은 승용차를 운전하다 길을 걷던 보행자를 충돌, 이에 보행자가 항의하자 너클을 낀 채 왼쪽 눈 부위를 공격해 실명에 이르게 했다. 추가로, 피고인은 폭행 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 서울 소재 숙명여대 입학처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음악대학 입시와 관련된 비리 정황을 적발하기 위해 음대 지원자들의 평가표 등을 압수했다. 이번 수사는 음대 입시 실기시험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성악가 A씨가 대학교수 신분으로 입시생을 개인적으로 지도한 혐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원법에 따르면 대학교수의 사설 과외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현재 A씨는 경기도 내 한 사립대학에서 교수직을 수행 중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A씨의 불법 과외 행위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