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대만 총선의 전초전인 오는 29일 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진을 나타내고 있는 집권당 국민당이 가운데 한국을 이용한 네거티브 TV 선거 광고를 공개해 제1 야당을 공격했다.26일 홍콩 펑황왕(鳳凰網)은 국민당이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 TV 광고를 공개하면서 "유권자들이 대만 경제 발전을 위해 집권당 후보에게 한 표를 찍어달라"고 촉구했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 국민당 지지율이 우세했던 타이베이(臺北) 지역에서마저 국민당을 향한 민심이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이 광고에는 한복을 입은 한 여성이 출연한다. 이
최근 일본 아베 내각의 일부 각료들이 중국과 합의한 '관계 개선을 위한 4대 원칙'의 내용을 부인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일본 정부 대변인이 25일 당국이 중국과 합의된 내용을 부인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이 합의된 내용을 부인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관련해 "일본 정부는 4대 원칙에 관련해 부인한 적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고 중국 런민왕(人民網)이 전했다.스가 장관은 또 "4대 원칙은 양국의 합의에 따라 발표한 것으로 양국은 이를 기초로 양국 관계 개선에
한국인 5명이 일본 남부에서 통일신라 시대 청동불상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나가사키(長崎)현 쓰시마(對馬) 남부 경찰서의 마쯔시다 케이치 부서장이 25일 성명에서 경찰이 전날 미쓰시마마치(美津島町) 사찰에서 청동 불상을 훔친 용의자 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높이 약 11㎝의 석가모니 '탄생불'인 이 불상이 용의자들이 들고 있던 종이가방에서 발견됐다. 마쯔시다 부서장은 용의자들이 불경도 소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용의자 4명은 부산으로 출발하는 배를 타기 위해 항구에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고 나머지 1명은 이날 저녁 늦게 체
시에라리온 보건부 대변인 아바스 카마라는 시에라리온 의사로는 9번째로 송고 음르리와 박사가 에볼라에 감염됐다고 26일 발표했다.음브리와는 수석군의관으로써 수도 프리타운의 동쪽 끝에 있는 헤이스팅스 에볼라 치료소에서 일해왔다.지금까지 약 600명의 의료 종사자들이 에볼라에 감염됐다.
최근들어 확산되던 시에라리온의 에볼라 감염이 고비를 넘겨 완화 단계에 이를 수 있다고 시에라리온 정부가 26일 발표했다.알파 카누 공보장관은 이날 기자들과의 온라인 회견에서 영국이 건설한 2개소의 에볼라 치료 센터가 곧 완공됨으로써 최악의 상황은 끝나가는듯 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주의 새 에볼라 감염자의 절반 이상이 시에라리온에서 나왔다고 발표했다.카누는 "이 치료센터들이 가동될 것이기에 새로운 감염자들은 줄어들기 시작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나는 오늘날 우리가 겪는 이상의 악한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생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당국 국장급 협의가 27일 재개된다.이상덕 동북아시아국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나 비공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이번 협의에선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연내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 여부, 우리해군의 최근 독도방어훈련 등이 안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위안부 문제 관련 양국 국장급 협의는 4월16일 서울, 5월15일 도쿄, 7월23일 서울, 9월19일 도쿄에서 열린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주 새로이 보고된 에볼라 환자가 600명으로 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시에라리온에서 발생했다고 26일 발표했다.WHO는 이로써 1만5935명의 에볼라 환자가 발생해 그 가운데 5689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WHO는 또한 기니에서는 에볼라가 안정되고 있으며 라이베리아에서는 안정이나 감소되고 있으나 시에라리온에서는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기구는 기니의 경우 12월1일까지 환자의 70%를 격리시키려는 목표를 이미 달성했으나 다른 두 에볼라 창궐 국가의 경우 목표에 한참 미달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외교부가 26일 한·캐나다 우호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음악 공연을 캐나다 현지에서 개최한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캐나다 의회가 지난해 6월 한국전쟁 휴전일인 7월27일을 국가기념일인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로 지정한 것을 경축하는 의미에서 '조수미 캐나다 순회공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공연은 28일 오후 8시부터 오타와 국립예술원 사담홀(National Arts Center Southam Hall)에서, 다음달 1일 오후 8시부터 몬트리올 예술의전당 메종심포닉(Place des Arts Maison Symphonique)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6일 렁춘잉 홍콩 행정수반을 만나 후강통(滬港通·상하이 홍콩 주식시장 상호투자)의 긍정적인 효과를 높이 평가했다.윤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렁 수반을 만나 "최근 한·중 양국 정상의 FTA(자유무역협정) 실질 타결 선언, 중·홍콩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적용범위 확대, 후강통 시행 등 긍정적인 환경변화를 감안할 때 한·홍콩간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돼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윤 장관은 또 "한·중 관계가 질적·양적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해온 데에는 1992년 한·중 수
흑인 청년을 총으로 사살한 백인 경관에 대한 불기소 결정 이후 미 전역으로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마침내 뉴욕에서도 첫 대규모 시위가 벌어져 미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25일 뉴욕 맨해튼에서는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18)을 사살한 백인 경관 대런 윌슨(28)에 대한 불기소 결정을 비난하는 시위 군중들이 거센 분노의 함성을 지르며 행진을 했다.맨해튼 남단 유니온스퀘어 일대에서 오후 7시 시작된 시위는 오후 9시 현재 수천 명으로 불어난 가운데 시간이 갈수록 열기가 뜨거워지는 양상이었다. 시위대는 ‘경찰 살인은 안 돼’ ‘살인자
메가박스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과 함께 글로벌 이동식 영화관 지원 프로젝트 '시네마천국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네마천국 프로젝트'는 세네갈,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 문화 소외지역에 이동식 영화관을 만들어 현지 주민에게 영화를 보여주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영화 상영과 함께 의료봉사, 페이스페인팅, 운동회 등 다양한 문화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메가박스와 KOICA는 이번달 네팔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르완다, 방글라데시, 요르단으로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나간 역사를 되돌릴 수는 없지만 두 번 다시 같은 과오를 되풀이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전쟁을 하는 나라를 만들려고 하는 아베정권을 타도할 것입니다."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154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는 일본인이 참여해 과거 문제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여성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수요시위에는 시민 300여명(주최 측 추산·경찰 추산 250여명)이 참석했다.시위에 참석한 스지모토 이사오 가나가와현 노동자학습협회 대표
외교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6일 중남미 외교관들을 만나 양측간 경제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외교부는 이날 오후 "전경련과 공동으로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주한 중남미대사 초청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후지따 주한브라질대사, 브란테스 주한칠레대사, 뽀마레다 주한페루대사 등 주한 중남미 국가 대사들과 대사대리 18명, 그리고 현대건설·SK건설·두산중공업 등 국내 주요 기업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조태열 차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국제 금융위기에도 불
정부가 26일 해외봉사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고성훈(39)·권기정(38)씨를 선정했다.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에 따르면 제9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씨는 굿네이버스 네팔지부장으로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네팔에서 8년2개월 동안 활동했으며 파키스탄과 중국 등 긴급구호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남수단사무소장인 권기정씨는 11년 이상 국외 구호를 하면서 아프간·스리랑카·아이티·르완다·에티오피아·이집트·남수단 등지에서 활동했다.외교부장관상에는 라오스에서 컴퓨터 교육을 한 코이카 봉사단원
에볼라 바이러스 위기대응을 위한 긴급구호대 규모가 30명으로 결정됐다. 구호대는 다음달 중순 시에라리온 현지로 파견된다.외교부와 국방부, 보건복지부는 2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정부는 긴급구호대 총 30명을 3회에 걸쳐 나눠서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긴급구호대 1진은 복지부와 국방부가 공모를 통해 선발한 의사 4명, 간호사 6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매회 파견시 의사 4명과 간호사 6명 등 10명 구성을 유지키로 했다.긴급구호대 파견지는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
김상률 청와대 교육 문화 수석이 9년 전 펴낸 책의 내용을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급기야 여당 의원들까지 나서서 김 수석의 가치관이 통진당과 닮아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저서, '차이를 넘어서'의 일부 대목이다."북핵 소유는 생존권과 자립을 위해 약소국이 당연히 추구할 수밖에 없는 비장의 무기일 수 있다"며 박근혜 정부의 북핵 불용 원칙과 상충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미국이 북핵을 위협 요소로 규정한 것 역시 자국 중심의 발상이라고 서술한 것은 물론, 9· 11 사태가 폭력적인 미국 문
북한이 26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 북한인권결의 채택에 대한 비난공세를 이어갔다.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오전 '미국의 인권 공세는 침략과 간섭의 전주곡'이란 기사에서 "미국의 인권 타령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지배, 간섭과 압력의 도구"라며 "인권외교는 미국의 침략적대외정책의 한 고리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신문은 또 "사실 미국은 인권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 오늘 지구상에서 가장 큰 인권유린자는 다름 아닌 미국"이라며 "미국이야말로 99%가 1%에 모든 것을 빼앗기고 현대판노예로 죽지 못해 살아가는 인간생
엘살바도르에서 갱단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25일(현지시간) 한 여중생의 졸업축하 파티가 열리는 가정집에 들이닥쳐 8명을 살해했다. 경찰 당국은 이날 저녁 엘사바도르 항구도시 아카후틀라의 한 가정에서 중학생 졸업축하 파티가 열린 가운데 이런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전하면서 "이는 올해 보고된 가장 심각한 살인 사건"이라고 밝혔다.당국에 따르면 사건 현장에는 여중생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15~20명의 친지가 모여 있었고, 복면을 한 괴한들은 M-16, AK-47과 유사한 소총을 소지한 채 침입해 총을 난사했다.살인 혐의로 수배 중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1위인 애플의 시가총액이 25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미국 증권시장 사상 최초로 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CNN 머니가 보도했다.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 나스닥에서 전날보다 0.53달러 오른 119.10 달러로 개장했으며, 개장 8분 후 오전 9시38분께는 119.75달러로 장중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이 기준으로 애플 시가총액은 7023억5000만 달러(약 780조 원)이었고 이는 2위 엑손모빌보다 3000억 달러 이상 높고 경쟁사 구글보다 약 2배 높았다.그러나 이후 전거래일 대비 0.87% 하락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주리주에서 인종 문제로 격렬한 시위가 일어나면서 건물을 불태우고 자동차에 불을 지르거나 개인 재산을 파괴한 시위대를 향해 날카로운 비난의 발언을 내놓았다.퍼거슨의 흑인 소년을 사살한 백인 경찰관을 대배심이 불기소 처분하면서 일어난 이 폭력 시위가 이틀밤째를 맞은 이날 오바마는 "퍼거슨에서 일어난 일이 폭력 행위의 변명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전혀 동정심을 갖지 않고 있다. 자신이 속한 지역 사회를 파괴하는 행동에도 동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오바마는 문제의 판결이 내려진 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