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고위 외교관은 25일 미주리 퍼거슨 지역 비무장 흑인을 살해한 백인 경찰관에 대해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으로 격렬한 시위가 전개되고 있는 것은 미국의 인종차별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러시아 외무부 콘스탄틴 돌고프 인권특사는 "퍼거슨과 여타 도시들에서의 시위는 미국 사회와 안정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국영 TV가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 모든 국영 방송들은 퍼거슨 거리 시위를 전하며 차별과 부당성, 경찰의 야만성 등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라고 평했다. 과거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미국이 러시아 민주주의,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의 후임으로 물망에 오른 미셀 플러노이 전 국방차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고 주변 인사들이 25일 말했다.그런 임명 과정에 정통한 인사들은 익명을 전제로 플러노이가 오바마에게 자신은 국방장관직에 흥미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플러노이는 오바마 1기 집권 시절 국방부 최고 관리로 재직하다가 자신이 설립에도 참가한 바 있는 연구기관인 미국신안보센터로 복귀했다.그는 25일 이 싱크탱크에 서신을 보내 자신은 국방장관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미국 주가는 27일 빈에서 열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담에서 감산에 합의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으로 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약보합세를 이루었다.S&P 500 지수는 2.38포인트(0.1% 미만)가 하락해 2067.03으로, 다우존스 지수도 2.96포인트(0.1% 미만)가 하락해 1만7814.94로 마쳤다.그러나 이 두 지수는 여전히 기록적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한편 나스닥 지수는 3.36포인트(0.1%)가 올라 4758.25로 마감했다.이날 주가는 미국 경제가 3분기에 3.9% 성장함으로써 종전의 3.5% 성장 예측을 웃
1962년 DNA 구조에 관한 연구 실적으로 제임스 왓슨이 받은 노벨 생리의학상 메달이 12월4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경매된다.크리스티 경매장은 생존한 노벨상 수상자의 메달이 경매되는 것은 처음으로 250만∼350만 달러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왓슨은 1953년 프랜시스 크릭 및 모리스 윌킨스와 공동으로 DNA의 2중 나선 모델을 발표했다.그는 판매에서 나온 수익금의 일부는 시카고대, 클레어 캠브리지대, 콜드스프링하버 연구소, 롱아일랜드트러스트 및 기타 자선단체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2004년에 별세한 크릭의 노벨상 메달은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의 흑인 사살 관련 시위는 이틀째를 맞는 25일 더 격화돼 시위대들은 바리케이드들을 넘어뜨리며 세인트루이스 연방법원으로 몰려갔다.이들은 이 연방법원의 대배심이 전날 비무장 흑인남성 마이클 브라운(18)을 사살한 경찰관 대런 윌슨을 기소하지 않기로 평결한 데 항의한 것이다.약 300명의 주민들은 한 공원에서 법원으로 행진해 법원 앞에서 30분 동안 "너희는 기소하지 않았다. 우리는 싸울 것이다"고 외쳤다.퍼거슨에서는 밤 사이에 방화로 타버린 점포에서 계속 연기들이 치솟고 있으며 진열장이 박살난 상점 앞 인도에는 유
142년 역사의 하버드대 교내 신문 ‘하버드 크림슨’의 편집인 겸 회장에 한인 남학생이 선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뉴욕한국일보는 25일 하버드 크림슨을 인용, 경제학을 전공하는 스티븐 이(3학년) 군이 차기 크림슨 신문을 이끄는 편집인 겸 회장에 선출됐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신문사 선배들의 투표로 편집인에 선출된 이 군은 내년 1월부터 1년간 크림슨을 이끌게 된다. 이와 함께 매들린 콘웨이 편집장 등 제142기 크림슨 편집 임원진 22명이 새로이 구성됐다.하버드 크림슨은 이군이 캠퍼스 내 성폭력과 학과장 신설 등 130건이
지난 며칠 모로코 남부 지역을 강타한 폭우에 따른 홍수로 도합 36명이 사망했다고 모하메드 하사드 내무장관이 25일 의회에서 발표했다.그는 홍수 속에서 432명이 절박한 순간에 구조됐으며 그 가운데 94명은 군용 헬리콥터에 의해 목숨을 건지게 됐다고 말했다.반(半)사막 지대인 모로코 동남부에서 이번 같은 폭우는 매우 드문 일로 측정도 불가능했다고 그는 말했다.하사드는 3개의 국도는 아직 단절돼 있고 2만 이상의 가구는 단전 상태라고 말했다.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유일하게 하루 전까지 공항 기능을 유지한 공군기지가 25일 전투기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리비아 보안관리들이 밝혔다.앞서 이슬람주의자들의 지지를 받는 오마르 알 하시 총리는 국제사회가 인정하고 있는 동부 지역 정부를 겨냥해 '전쟁 정책'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시 총리는 "우리는 많은 무기를 갖고 있고 외국 지원을 받고 있는 적과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가 축출된 이후 리비아는 무장세력 간 전투로 큰 혼란을 겪고 있으며 현재 두 개의 정부가 공존하고 있다. 이슬람주의 무장세력
나이지리아 북동부의 보루노주 주도이며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의 근거지인 마이두구리의 혼잡한 시장에서 두 명의 여성 자살 폭탄범 공격으로 최소 45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와 현지 관계자들이 25일 밝혔다.이날 히잡을 입은 10대 소녀 2명이 사람들로 붐비는 도가라 셰후 시장으로 들어와 소지한 폭발물을 터트렸다고 한 지방 관리가 밝혔다. 소녀 중 한 명이 먼저 자폭해 주변에 있던 여성 3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첫 폭발로 사람들이 사건 현장으로 몰려들자 두 번째 소녀가 비명을 지르면서 폭발물을 터트려 자신과 함께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아프간 군대의 작전들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도록 지시했다.여기에는 최근 물러난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이 금지했던 야간 수색작전을 재개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가니의 이런 지시는 탈레반과의 전쟁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원래 다음달로 전투 임무를 종료하기로 한 미군과 기타 외국군들이 원래의 계획보다 더 큰 역할을 담당하리라는 여러 가지 징후들과 시기적으로 일치하고 있다.대통령실 대변인 나피줄라 살라르자이는 AP 통신에 전반적인 재검토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라면서 대통령이 국가안보위원회에 군사 활동의
베트남 의회가 25일 주택법 개정안을 가결해 외국인들이 주택을 살 수 있게 됐다.외국 기관과 은행, 외국인 거주자들은 국방보안 지역을 제외한 어느 곳에서나 아파트나 단독주택을 가질 수 있다.외국인의 주택 소유는 원칙적으로 50년을 초과할 수 없으나 연장될 수 있다.이 주택법 개정안을 두고 많은 의원들은 베트남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들에게 주택을 보유하는 것이 허용될 경우 제대로 관리할 수 없는 등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반대했으나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지난 수 년 간 침체됐던 베트남의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베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 간쯔장족자치주(甘孜藏族自治州) 캉딩(康定)현에서 25일 밤 11시19분(현지시간)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지진네트워크센터가 밝혔다.중국 지진네트워크센터는 진앙은 북위 30.2도, 동경 101.7도의 깊이 16㎞ 지점이라고 밝혔다. 인명 및 재산피해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지난 주말 같은 지역에서 규모 6.3 지진이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었다.
김상률 신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54)이 과거 자신의 저서에서 북한의 핵무기 소유에 대해 "약소국의 비장의 무기"라고 주장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보수진영의 반발 등 논란을 예고했다. 지난 18일 교육문화수석에 내정된 김상률 수석은 숙명여대 영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05년 쓴 라는 책에서 이른바 '탈식민주의'를 바탕으로 미국 문화와 서방 언론의 시각에 대한 비판을 가했다.김 수석은 이 책에서 "미국이 테러와 대량살상무기, 북핵을 위협적인 요소로 규정한 것도 따지고 보면 미국 중심의 발상"이라면서 "북한의 핵무기 소유는
가속 성능을 낮춘 국산 K-2 전차(흑표전차) 100여대가 2016~2017년 실전 배치된다. 방위사업청은 한민구 국방장관 주재로 19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8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K-2 전차 2차 양산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전차의 경우 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는 가속성능이 중요하지만 1초 정도 가속성능이 늦어지는 것이라 전시 투입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군이 2차 양산분 전차부터 작전요구성능(ROC)을 낮춰 논란이 된 흑표전차에는 국산 파워
2014년 호국훈련 8일째인 18일,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은 경기 여주 남한강 일대에서 기계화부대 쌍방훈련 간 대규모 도하 공격작전을 펼쳤다.청군인 26사단은 이 날 훈련에서 포병화력과 항공전력 등 강력한 화력으로 황군인 11사단의 방어진지를 무력화하고, 적을 기만하기 위해 연막차장한 가운데 AH-1S 공격헬기의 엄호를 받으며 남한강을 일사불란하게 강습도하해 황군의 방어선을 무너뜨리며 교두보를 확보했다.이어 문교와 부교를 이용해 2000여명의 병력과 K-1전차 등 130여대의 장비가 일제히 남한강을 도하함으로써 청군의 완벽한 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에볼라 공포'가 때아닌 국내 수학여행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3주간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개막된 가운데 이 지역으로 수학여행을 보내는 일부 학부모들이 수학여행 취소를 요구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이번 ITU전권회의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전파된 기니·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3개국 대표단이 최종 불참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이들과 멀지 않은 세네갈과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등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대표단이 입국해 여전히 불안하다는 반응이다.20일 서울시
유로화 약세에 따른 원·유로 환율의 하락에 중국산 생활용품 대신 유럽산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롯데마트는 유럽산 생활용품 매출이 5년 전인 2010년과 비교해 6배 가량 신장했고, 품목 수는 50여개에서 180여개로 4배 가까이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소싱 국가도 3~4개 국가에서 10여개 국가로 다양해졌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2배 가량 물량을 확대했다.유럽의 경우 장기 경기침체로 원·유로 환율이 2011년 1500원대에서 올해 1300원대로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이러한 현상은 유럽 상품 수입시 원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33·레알 마드리드)가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다.알론소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그는 트위터에 "오늘자로 나의 국가대표팀 생활을 정리하려고 한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스페인을 위해 뛴 지난 11년간의 시간은 내게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올해 서른세 살인 알론소는 더는 국가대표를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브라질월드컵이 개인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지난 6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에서는 오는 10월 30일 오후 1시부터 송도컨벤시아에서 ‘국제기구와 함께하는 인천국제도시포럼’을 개최한다.국제기구도시로서의 인천의 지속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사회와 국제기구의 공생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되는 동 포럼은 인천광역시와 인천도시공사, 인천국제교류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인천소재 국제기구들이 설명회와 홍보데스크 운영 등을 통해 함께 참여한다. ‘국제기구, 국제도시를 향한 인천의 파트너’라는 중심 주제에 맞추어 UN기구, 국제도시, 대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국제기구와 도시경쟁력(독일
수원시 IT 중소기업들이 두바이에서 개최된 ‘2014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 Technology Week 2014)’에 참가해 국산 첨단 IT 기술을 선보이며 342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의 IT 박람회로 중동 현지기업은 물론 아시아, 미주, 유럽 등지의 IT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는 세계적인 정보통신 전시회다. 올해는 한국 78개사를 포함 전 세계 3천700여개 정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