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음담패설 동영상 유포를 빌미로 배우 이병헌씨에게 50억원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모델 이모(24·여)씨와 걸그룹 글램 출신 김다희(20·여)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50억원이란 거액을 요구한 만큼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씨와 김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이들은 공갈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계획적 범행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들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등에 의하면 사전에 금전 갈취를
KBS가 2015년 1월1일 프로그램 개편에 맞춰 1TV 뉴스프로그램인 'KBS 뉴스9'을 진행할 새 앵커로 황상무 기자와 김민정 아나운서를 발탁했다.황 앵커는 1991년 공채 18기로 입사해 보도국 사회부, 통일부, 정치부 등을 거쳤다. 2001년에는 '주말 9시 뉴스', 2002년부터 5년간 '뉴스광장' 앵커를 맡았다. 2007년부터 3년간 뉴욕특파원으로 근무한 뒤 귀국해 사회 1부장을 거쳐 현재는 KBS 1TV '시사진단'을 진행하고 있다.김 앵커는 2011년 공채 38기로 입사한 4년 차 아나운서다. '브라질월드컵 투나잇'과
광주지역 문화예술기관들이 내년 개관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협력방안을 모색한다.아시아문화개발원은 17일 오후 4시 개발원 4층 회의실에서 정동채 광주비엔날레 재단 대표,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 등 광주지역 8개 문화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문화기관협의회 대표자 회의 및 제 15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운영위는 문화전당 5개원 사업방향과 콘텐츠 준비상황에 대한 설명에 이어 문화전당을 방문해 둘러본다.또 문화전문인력 양성 등 각 기관별 사업특성을 고려한 전당 연계사업 등 문화전당과 지역 문화기관들과의 상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이 2014년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줄지어 걷기만 하는 펭귄 무리에서 벗어나 좀 더 신나는 모험을 꿈꾸는 리더 ‘스키퍼’, 천재적 두뇌의 ‘코왈스키, 무엇이든 삼키고 보는 식신 ‘리코’, 막 태어난 귀여운 허당 ‘프라이빗’의 이야기다. 남극을 떠나 세상으로 나온 이들 앞에 복수심에 불타는 문어박사 ‘옥토브레인’이 나타나고, 그의 거대한 음모를 알게 된 펭귄 넷은 비밀 조직 ‘노스윈드’와 함께 세상을 구할 사상 최대의 작전을 펼친다. ‘마다가스카’ 시리즈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에릭 다넬 감독과
한국영화배우협회(이사장 거룡)가 19일 오후 5시30분 한강 세빛섬에서 ‘2014 스타의 밤’을 개최한다.‘자랑스러운 영화 감독상’은 김한민·양우석 감독, ‘대한민국 톱스타상’은 최민식·손예진, ‘대한민국 톱조연상’은 유해진·조여정, 그리고 ‘한국영화 인기스타상’은 박유천·천우희·임시완·임지연이 수상한다. 시상식과 함께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 시즌5’ 행사도 열린다.
동화 ‘백설공주’가 독일의 뮤지컬 애니메이션 ‘일곱난쟁이’로 옮겨졌다. 원작과 달리 공주 대신 난쟁이들을 주인공으로 앞세웠다. 여기에 ‘빨간 모자’ ‘장화 신은 고양이’ ‘헨젤과 그레텔’ ‘개구리 왕자’ 등 유명 캐릭터들이 가세했다. ‘어마무지 좋은왕국’ 로즈 공주의 18번째 생일에 백설공주, 빨간모자, 장화신은고양이, 헨젤과 그레텔, 일곱난쟁이 등 세계의 동화 속 주인공들이 모두 모인다. 성대한 파티가 열리려는 순간 일곱난쟁이 중 막내 ‘보보’의 치명적 실수로 왕국과 모든 사람들이 얼음으로 변해버리고 만다. 마녀 ‘델라모타’의 저
한·베트남 첫 합작영화 ‘마이가 결정할게2’(De Mai Tihn2)가 베트남 영화사상 개봉 주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12일 베트남 전역 70개 극장에서 개봉한 ‘마이가 결정할게2’는 당일에만 26만8000 달러(약 2억8000만원)의 박스오피스 매출을 올리며 역대 베트남 영화 오프닝 스코어 1위에 랭크됐다. 이전 박스오피스 1위 겸 오프닝 스코어 1위인 ‘떼오 엠’의 오프닝 스코어보다 약 30% 높은 수치다. 개봉 첫 주에만 101만 달러(약 11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복수의 심장’(Qua Tim Mau)의 개봉주 최고 매출
EBS FM '책으로 행복한 12시, 문지애입니다' 17일(수) 오후 2시 삼성서울병원 암병동 교육센터에서 '따뜻한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진행을 맡은 문지애 전 KBS 아나운서를 비롯해 가수 왁스, 포크 트리오 '자전거탄풍경', 뮤지컬 배우 송용진 등이 함께한다. 삼성서울병원의 '책 읽어주는 의사'로 통하는 김희철 교수(대장암센터장)가 게스트로 등장한다.문지애는 이날 북콘서트에서 이청준 작가의 '별을 기르는 아이'를 낭독한다. 몸이 아픈 어머니를 위해 지극 정성인 어린 딸과 아이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동한 의사의 이야기다. 왁스,
디어아티스트 이이남(45)이 16일부터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연다.‘다시 태어나는 빛’을 주제로 설치와 평면 미디어아트 작품 30여 점을 소개한다. 인간과 빛에 대한 자신의 성찰이 담긴 미발표 신작들이 포함됐다.이이남은 대중과 소통을 위해 더 진일보한 예술을 강조하며 TV라는 친숙한 매체를 선택한다. 고전회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 생소하지만 친숙한 작업을 통해 백남준의 후예로 일컬어진다. 백남준이 아날로그 시대를 대표하는 미디어의 선구자라면 이이남은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아트를 이끌어가는 대표 작가로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의 공연실황 앨범 '말러 교향곡 9번'이 16일 디지털 발매됐다고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이 밝혔다. 지난해 8월2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던 말러 9번 교향곡 공연실황이다. 2011년 도이치 그라모폰과 함께 발매한 첫 번째 앨범 '드뷔시, 라벨' 이후 서울시향의 8번째 앨범이다. 당시 공연은 "서울시향의 성장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던 공연"(류태형 음악칼럼니스트), "정명훈의 농익은 해석과 서울시향의 물오른 기량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일궈낸 감동적인 공연"(황장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18일과 2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국립도서관과 우즈베키스탄국립도서관에 각각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의 문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UAE는 중동지역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는 국가다. 최근 양국 간 활발한 협력관계와 UAE 내 한국에 대한 관심에 비해 한국관련 자료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아부다비국립도서관 내 한국자료실은 한국의 역사·문화·학술 관련 도서뿐 아니라 한류의 주역인 K팝·드라마·영화자료 등 총 1931책(점)을 갖췄다. 22번째 한국자료실이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황홀한 연주로 2014년의 마지막 밤을 보낼 수 있는 가 12월 31일 늦은 밤 10시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금난새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크리스마스 시즌에 무척 잘 어울리는 작품인 푸치니의 오페라 하이라이트와 성악곡 등을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음악회이다.오페라 은 , 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푸치니의 세 걸작 중 하나이다.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의 ‘보헤미안의 생활정경’을 소재로 푸치니 자신의 어려웠던 청년시절의 체험을 적절하게 가미해 무대화한 작품이다. 사실적인
공주시 충남교향악단(단장 명규식)이 2014년 한해를 보내면서 공주시민 모두가 함께하는‘환희의 송가’를 부제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윤승업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함께 국내 유명 성악가 4인과 대규모 연합합창단이 출연하여 환상의 하모니를 펼칠 예정이다.소프라노 김유섬, 테너 이인학, 알토 양송미, 베이스 최종우 씨가 협연자로 나서며, 당진시립합창단, 아산시립합창단, 공주시립합창단 등 130여명의 합창단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 제9번‘합창’
(인천=배종석 기자) 인천문화재단(대표 김윤식)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에서는 2014년 12월 16일(화)부터 2015년 1월 30일(금)까지 마이크 윙 감독의 그림책 'ISSA' 원화 전시 이 열린다. 미국 내 출간된 그림책 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일러스트 16점과 시, 애니메이션 영상,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번 전시는 연말을 맞이하여 가족, 연인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그림책 는 미국에서 2004년 출간되었으며 일러스트 16점과 시로 구성되었다. 작품은 밤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정동하가 28일 오후 6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홀에서 '2014 뮤지컬 콘서트'를 연다고 소속사 에버모어뮤직이 16일 밝혔다. 록그룹 '부활'의 9대 보컬 출신인 정동하는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노트르담 드 파리' '잭 더 리퍼' '두 도시 이야기' 등을 통해 뮤지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정동하는 이번 무대에서 뮤지컬 넘버 위주로 꾸린다. '미스사이공' '삼총사' 등에 출연한 김아선, '올슉업' '모차르트' '태양왕'의 히로인 정재은이 힘을 보탠다. 록 밴드와 오케스트라, 빅밴드가 협연한다.
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26)과 천둥(24)이 팀을 떠났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해솔(담당변호사 나형진)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준과 천둥의 주식회사 제이튠캠프와의 전속계약과 엠블랙 활동 등이 지난 11월말 커튼콜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모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준은 진행 중인 드라마 '미스터 백' 촬영에만 집중할 것이며, 천둥 역시 당분간 음악공부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의뢰인들은 지난 5년간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더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
영화배우 류혜영(23)이 KBS 2TV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에 출연한다. 국정원 정보분석관 '은아'로 등장한다. 주인공 '선우'(김재중)의 국정원 동료로 처음에는 선우의 뛰어난 능력에 경쟁심을 느끼지만 이후 호감을 느끼게 되는 캐릭터다. 류혜영은 2007년 단편 '여고생이다'로 데뷔했다. 지난해 영화 '잉투기'에서 '영자'를 연기해 제15회 부산영평상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최근 개봉한 '나의 독재자'에도 나왔다. 한편 '스파이'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다. 전직 간첩인 엄마와 국정원 요원 아들의 이
◇포스트모던 건축 기행1975년부터 1995년까지 준공된 50곳의 포스트모던 건축을 담았다.‘닛케이 아키텍처’에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연재된 ‘건축 기행 포스트모던 편’ 기사를 바탕으로 했다. 26편의 기사에 24편의 ‘들르는 곳’을 더해 총 50곳, 거기에 대담을 추가해 수록했다. ‘포스트모던 건축’을 엄밀히 정의하는 것은 피하고 시대를 상징하는 건축을 폭넓게 다뤘다. 일본의 건축물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안도 다다오, 필립 스탁, 시라이 세이이치, 오타카 마사토, 구마 겐고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사진과 일러스트로 넣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미국 시애틀미술관과의 반환합의에 따라 미국에 있는 '덕종어보'가 내년 3월에 우리나라로 돌아온다고 16일 밝혔다.시애틀미술관에서 보관중인 덕종어보는 문화재 애호가인 故 토마스 스팀손(Mrs. Thomas D. Stimson)여사가 1962년 구매해 이듬해인 1963년 미술관에 기증한 것이다.문화재청은 이에 앞서 덕종어보의 반환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시애틀미술관과 협의를 진행했고 시애틀미술관은 기증자 유족에게 동의를 구하는 한편 지난달 이사회의 승인을 얻어 덕종어보와 '인수(印綬:어보에 달린 끈)'를 함께 기
출판사 민음사의 아동 출판 브랜드인 비룡소가 새 임프린트인 어스본 코리아(Usborne Korea)를 설립한다. 민음사는 16일 "비룡소가 영국 어스본 출판사의 한국 지사인 '어스폰 코리아'로서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어스본에서 출간되는 도서들의 한국어판을 독점적으로 유통, 판매한다. 아시아 시장에 선보일 아이템들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공동 개발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동 출판계에서 외국 출판사의 국내 지사 설립은 어스본 코리아가 최초다. 비룡소와 어스본은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6개월의 협상 기간을 거쳤다. 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