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호 기자) 정의당이 "5인 미만 사업장은 아예 적용이 안되는 것으로 1600만 노동자 중에 절반이 넘는 842만 명이 대체공휴일에 쉴 수 없게 됐다"고 대체공휴일법을 단독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규탄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자는 국민이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당시에도 5인 미만 사업장은 제외하고, 대체공휴일 전면확대 역시 5인 미만 사업장을 제외한 민주당에 묻고 싶다"며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글을 올렸다. 이어 여 대표는 "법의 사각지대에서 권리를 빼앗긴 시민들에게
(권인호 기자) 한미 북핵수석대표 첫 협의를 갖고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5일 당 전원회의에서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며 "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 없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첫 대미 메시지를 발신했다. 21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성 김 대표는 모두발언에서도 "대화와 대결을 모두 언급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
(권인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네 번째 연설문집과 말글집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이 출간됐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해 5월10일부터 올해 5월9일까지 문 대통령의 주요 메시지와 사진을 담은 4년 차 1년간의 기록으로 연설문집(상하권, 별권 세트 구성)에는 주요 연설, 회의 발언, 언론 기고문 등 211건을 수록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2배 이상 늘어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도 담겼다.말글집은 국정과제를 38개 키워드로 분류해 관련 메시지와 현장 사진을 실었다. 부록에는 한국판 뉴딜의 구상과 계획을
(권인호 기자)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서려던 문재인 정부의 구상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일본 정부의 일방적 취소로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단독 회담이 끝내 불발됐다. 특히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과 위안부 배상 판결 등 과거사에 대한 한국 정부의 해법을 요구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정상회의에 참관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지난 12일 G7 확대회의 참석을 앞두고 짧은 인사를 나누는데 그
(권인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광주 동구 동구청 광장에 설치된 '광주 재개발 건물 붕괴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이 대표는 "앞으로 당내에서 5·18민주화운동으로 광주시민을 마음 아프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며 "전두환씨의 재판 불참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전두환씨의 항소심 재판이 예정돼 있는데 불참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씨)의 불성실한 협조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상당히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어 "5·18 폄훼 발언 등으로 광주시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언행에 대
(권인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군 내부에 병영문화의 전반적인 개선을 논의할 대책기구를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이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참모진과의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대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최근 군과 관련해 국민들이 분노하는 사건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차제에 개별사안을 넘어 종합적으로 병영문화를 개선할 기구를 설치해 근본적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이런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체계를 만들라"면서 국회 계류 중인 군사법
(권인호 기자) 당정은 7일 코로나19 영업제한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피해지원금 등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어 손실보상제 소급적용 여부, 지급대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송갑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소급의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손실보상법에 의한 손실 보상 방식과 피해 지원 방식"이라며 "당정은 폭넓고, 두텁고, 신속하게 피해 지원 방식으로 소급의 의미를 담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또한 행정명령으로 영업제한·금지 조치를
(권인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까운 소식에 말문이 막힌다.라며 성추행 피해 신고 뒤 한 공군 여성 부사관의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애끓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보내야 했던 유가족께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참담하다”라며 “억울해 죽음을 선택하는 일만은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성추행 피해를 입은 공군 중사의 제대로 된 사건조사 없이 가해자와 상관들로부터 무마 협박과 회유를 당하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라며 "군대 내 성폭력은 결코 개인 간의 문제가 아니다.
(권인호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백신·치료제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갖고 한미 공동성명에서 '백신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데 대해 "대한민국이 전 세계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백신 생산기지로 위상을 만들어낸 쾌거"라고 밝혔다.송 대표는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와 합의한 것은 이번 코로나19 백신뿐 아니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 코로나19 독감을 함께 예방할 콤보 백신 개발까지도 같이 한 것으로 우리 국민에 커다란 낭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모더나와 (위탁 생산에) 합의됐다. 생산된 약물을
(권인호 기자) 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백신 접종을 차질없이 시행하면서, 일상 회복의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방미(訪美)를,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 목표를 제시했다.그러면서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세가 민생 전반의 온기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국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져야 완전한 경제 회복이라 할 수 있다"라며 "국민의 삶과
(권인호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창룡 경찰청장, 최승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수사국장 등으로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신도시 불법투기 의혹 관련, 부동산 범죄 수사 상황을 보고 받고 수사에 더 속도를 내줄 것을 촉구했다.국민의힘은 수사 인력이 확대됐음에도 뚜렷한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은 김 청장을 향해 "중점 수사 대상이자 수사의 발단이 공직자의 내부 정보 이용 투기 아닌가"라며 "그런데 수사가 기획부동산으로 가서 기획부동산이 (수사 대상의) 46
(권인호 기자) 7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 지도부가 호남 민심잡기에 나서기 위해 광주에서 동시에 광주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개최한다. 여야 대표가 동시에 광주를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본격 호남 표심 잡기 공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송영길 대표와 최고위원들, 이용섭 광주시장,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민주당 지도부가 4·7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송영길 대표체제에서 광주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개최해 당의 텃밭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
(권인호 기자)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의당은 "코로나로 인한 손실을 보상해 주는 법안이 거대 양당의 네 탓 공방 속에서 무참히 짓밟히고 말았다.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은미 원내대표는 정의당 상무위원회의를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코로나19 손실보상법 처리가 불발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비상행동 돌입을 선언했다. 강 원내대표는 "거대 양당이 민생을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진작 법안이 통과되고도 남았을 것"이라며 "올 1분기 개인파산 접수 건수가 코로나 이전보다 19% 급증했다. 소상공인들은 빚 갚을 여
(권인호 기자) 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주재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백신 수급 및 접종 문제와 관련, "우리의 형편에 맞게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차질없이 실행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어느 한 나라가 자국의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어떤 문제보다도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데도 국제정치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여유가 있을 때는 모든 나라가 한목소리로 연대
(권인호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비대면으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열고 ARS 투표를 거쳐 '정책위원회 의장 당 대표 임명직 전환'을 골자로 하는 당헌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당대표 권한대행을 겸임한 주호영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부터 차기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따로 선출하는 내용의 당헌개정안을 의결·적용하기로 했다.당헌 시행 이전 선출된 이종배 정책위의장의 임기는 차기 당대표 선출 때까지로 연장했다.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현행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선출방식을 분리선출로 바꾸고 정책위의장을 당대표가 원내대표와 협
(권인호 기자) 코로나19 영업제한 등 조치로 손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피해를 보상하는 손실보상법의 소급적용이 4월 국회 처리가 불발될 전망이다.20일 국회 산업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갖고 2시간 가까이 법안을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햇다.산자위 여당 간사인 송갑석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치열하게 논의했지만 아직 어떤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며 "그동안 지원해준 건 피해지원 형태였는데, 이건 정확하게 법을 만들어 법으로 손실보상을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신중한 문제"라고
(권인호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인천 계양을)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날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기 위해 '민주'라는 이름만 빼고 다 바꿀 수 있어야 한다"면서 "지난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민께서 매서운 회초리를 들었다. 무능한 개혁과 위선을 지적했다. 제4기 민주 정부를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절한 자기반성을 통한 개혁과 혁신만이 우리 민주당을 살릴 수 있다"며 "외교 네트워크를 총력 활용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뒷받침하고 누구나 집
(권인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에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 한국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14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라트비아 주한대사 신임 제정식을 갖은 후 이어진 비공개 환담에서 아이보시 일본 대사에게 "한국 정부와 국민의 이러한 우려를 잘 알 것"이라며 "본국에 잘 전달해달라"고 말했다.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앞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과 관련, 청와대 내부에 국제 해양법 재
(권인호 기자) 문 대통령은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수도권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증가세와 관련해 "지금으로서는 코로나 확산세를 막는 것이 당장의 급선무가 됐다"면서 "자칫 방심하다가나는 폭발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국면"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해 범정부 총력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지만, 민생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가면서 상황을 반전시켜야 하는 어려운 과제인 만큼, 더욱 긴장을 높여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또한 문
(권인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7 재보궐선거에서 중립성이 도마위에 올랐다.선관위는 "투표참여 권유 현수막, 피켓 문구와 관련해 표현의 자유 제한과 선관위의 공정성에 대한 지적이 있다"며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선관위는 최근 여야의 현수막과 피켓에 담긴 투표참여 권유 문구 허용 여부를 둘러싼 편파 논란에 대해 "현수막의 경우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내 투표참여 권유활동만을 허용하고 있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라며 "이에 2020년 전체 위원회의에서 '순수한 투표참여 권유내용'에 한해 허용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