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마일은 몇 킬로미터?" 구글 애플리케이션에서 음성을 인식하자 스마트폰 화면에는 '16.09344킬로미터'라는 답이 인식됐다. 동시에 해당 문구를 음성으로 읽어주면서 '1마일은 몇 킬로미터'라는 연관검색어까지 친절히 보여준다.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부를 기준으로 "엄마에게 전화해"라고 말하면 바로 전화를 걸거나 "내일 아침 7시에 깨워줘" 등 명령어로 쉽게 알람도 맞출 수 있다.구글은 4일 서울 강남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보이스 온 모바일' 미디어라운드테이블을 갖고 '음성앤써'와 '음성액션' 기술을 발표했다. '음성앤써'는 평
삼성그룹이 한화그룹에 매각한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4개 계열사 임직원들과 위로금 등의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전무)은 3일 수요사장단 회의 후 열린 브리핑에서 4개 계열사 임직원들의 반발과 관련, "지금 종업원들과 성심성의껏 대화를 진행 중"이라며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그는 "위로금 지급 등을 포함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들을 다 포함해 종업원들과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이 최근 4개 계열사를 한화에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후 4개 계열사 임직원
서울시가 2018년까지 공공 6만호, 민간 2만호 등 임대주택 총 8만호를 신규 공급한다. 시는 획일적 대규모 임대주택 건설 대신 공동체형 주택, 나눔카주택, 빈집활용 공동체 주택 등 '다품종' 임대주택을 집중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임대 활성화를 위해 재정비촉진지구내 주거비율을 상향하고, 임대주택 건설시 용적률 기준을 완화하는 등 규제도 완화한다.서울시는 3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서울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임대주택 8만호 세부계획'을 발표했다.우선 공공임대주택은 건설형 1만6969호, 매입형 1만5080호, 임차형 2
(서울=이승재 기자) 통신업계 최초로 고객센터를 이용할 때 본인의 목소리하나로 본인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됐다.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은 고객센터 이용 시 고객의 목소리로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2일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생년월일 등 기본 고객정보 확인에 이어 목소리까지 본인 확인 수단을 적용함에 따라, SK텔레콤 고객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정보 보호 수준이 한층 강화됐다. ‘목소리 인증’ 서비스는 서비스 신청 고객들에 한해 제공된다.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등록
(서울=이승재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LG그룹의 첨단 연구개발(R&D) 기지인 ‘LG사이언스파크’가 드디어 첫 삽을 뜨고 본격 건설에 나섰다. 이를 알리기 위해 23일 LG그룹 회장단, 박근혜 대통령, 정부·서울시 고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이 4조원을 들여 건설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다. LG그룹 10개 계열사 연구소가 입주한다. 선도기업 LG그룹이 마곡지구의 본격적인 개발에 첫 발을 내디딤으로써 강서구 마곡지구가 동북아 경제허브로 한층 더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단통법 시행 전(1~9월)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달 들어 하루 평균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5만4957명으로 단통법 시행 전의 94.2% 수준으로 회복됐다. 단통법이 시행된 지난달(3만6935명)과 비교하면 48% 가량 증가했다.번호이동·신규가입자도 서서히 늘고 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1만5184명으로 지난달(9350명)과 비교해 약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신규 가입자는 1만6539명으로 지난달(1만
LG유플러스가 기존 아시아권 국가에서 제공하던 '스마트 로밍음성'과 '스마트 로밍패키지' 요금제를 아시아 14개국, 유럽 20개국, 미주 2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등 총 38개국에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로밍 음성 및 문자에 특화된 '스마트 로밍음성'은 일 기본료 3000원에 음성발신은 1분당 800원, 문자메시지(SMS)와 멀티미디어 문자메시지(MMS)의 경우 1건당 500원에서 1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스마트 로밍패키지'는 일 기본료 1만1000원의 기본요금으로 음성 및 무제한 데이터 로밍서비스 할인을 동시 적용하는 제
기아자동차는 쏘울 전기차(쏘울EV)가 노르웨이서 '2015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쏘울EV는 2위 아우디A3 하이브리드와 3위 폴크스바겐의 파사트를 제쳤다.기아차 관계자는 "유럽기준으로 212㎞에 달하는 동급 최고의 주행거리와 세련된 디자인, 전기차임에도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노르웨이는 친환경 차 수요가 연간 자동차 판매량의 20%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테슬라S가 올해의 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유럽의 대표적인 전기차 선도국이다.기아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아차의 유럽 내 친환경
기아자동차의 11월 내수 판매량이 올 뉴 쏘렌토, 올 뉴 카니발 등 신차 판매 호조로 최근 23개월 내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기아차는 1일 지난 한 달간 국내 4만4500대, 해외 22만3234대 등 총 26만7734대를 판매, 전년 같은 달 25만7261대보다 4.1%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지난 2012년 12월(4만6514대) 이후 2년만에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판매량이 전년 같은 달(3만8952대)보다 14.2% 증가했다.기아차 관계자는 "노사 임단협 타결로 인한 생산 정상화,
분양 비수기인 12월에도 전국에서 2만여가구가 쏟아진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공급 대상지는 매매가 상승, 청약 열풍 등 부동산열기가 살아있는 지역이다. 특히 충남 아산 금호건설·롯데건설 '아산모종 캐슬어울림 1차(총 1308가구)', 경기 시흥 호반건설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총 1346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눈에 띈다.아산은 충남 서산과 천안 불당동 등 인근 분양 단지들이 청약에 성공하면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분기 3.3㎡당 538만원에서 12월 현재 551만원으로 30만원 상승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운 지역
10월1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지 두 달 만에 법 시행 효과가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다.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보조금 상향 조정 및 요금제 개선 방안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주요 제조사의 스마트폰 출고가를 인하,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가고 있다.이통사들은 단통법 시행 초기 ▲기대보다 낮은 보조금 ▲'아이폰 6 대란' 등으로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했지만 점차 기대수준에 수렴해 가는 모습이다.업계에서는 단통법 출범 당시 '분리공시' 무산 등으로 심기가 불편했던 이통사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법
지난해 유료방송 시장 규모는 인터넷TV(IPTV) 성장에 힘입어 전년보다 10% 가까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442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방송산업실태조사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유료방송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IPTV 가입자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9.9% 증가한 2776만명(중복가입 포함)으로 집계됐다. IPTV가입자는 전년 대비 33.4% 급증한 874만명으로 조사됐다.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IPTV사업이 가입자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