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0일 중흥건설 정원주(48)사장에 대해 특가법상 횡령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사정은 회사 채무를 과다 계상하는 방법으로 분식회계를 통해 자금을 횡령했으며 회사의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정 사장이 이 같은 방법으로 200억원대 이상의 회사돈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사장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2일께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이날 이 회사 자금담당 부사장 이모(57)씨를 특가법상 횡령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씨는 162억원상당
(인천=배종석 기자) 인천삼산경찰서(서장 배영철)는 부평구 일대의 목욕탕 탈의실에서 드라이버로 옷장 열쇠를 파손하거나, 공사장에서 전선을 훔치는 수법으로 30여회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권 모씨(30세)를 구속하고, 장물을 매수한 정 모씨(51세)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였다고 밝혔다. 피의자 권 모씨는, 작년 3월경 부모와 취업관련 불화로 가출하여 찜질방 등을 전전하다가 돈이 떨어지자, 지난 11월 초순부터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목욕탕 옷장을 파손하여 금품을 훔치거나, 공사현장에서 전선을 훔치고, PC방에서도 손님이 잠
(수원=김재남 기자) 경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11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를 조건으로 간부자리를 요구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도내 A축산업협동조합 전 이사 B(55)씨를 구속하고 전 대의원 C(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B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A축협 조합장 출마를 준비한 D(54)씨를 3차례 만나 "A축협 조합장 후보 출마를 포기하고 단일화할테니 당선되면 조합 이사를 시켜달라. 조합장을 연임해 8년 뒤 내가 조합장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컬러복합기(사무기기)를 이용해 10만원권 수표를 복사, 이를 시중에 유통시킨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복사한 10만원권 위조 수표를 유통시킨 혐의(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로 김모(27)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께까지 복합기로 복사(양면)한 10만원 자기앞 수표 35장을 광주(동구 3장·서구 16장·북구 8장·광산구 5장)와 전북 남원(3장) 등지에서 사용한 혐의다.이들은 지난달 20일 오후 11시5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모 금융기관 현금지급기에서 10만원권
(전남=조승원 기자) 자치단체장에게 승진을 청탁하는 공무원으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전 나주시장 측근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과 함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광주지법 형사10단독 김승휘 판사는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1년 12월께 광주 서구 한 건물 주차장에서 나주시청 공무원 B씨로부터 '이 돈을 시장에게 전달하고 잘 이야기 해 서기관으로 승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취지의 부탁과 함께 현금
서울시가 비산먼지 발생 대형 공사장 중 법을 위반한 22곳을 적발해 개선명령을 내렸다. 8곳에 대해서는 총 7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자치구, 특별사법경찰, 맑은하늘만들기시민운동본부와 함께 공사장 142곳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 20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비산먼지 발생신고를 한 1만㎡ 이상 특별관리대상 공사장 142곳 중 15%에 달하는 22곳이 위반사항에 대한 개선명령을 받았다. 이중 8개 사업장에 대해 총 720만원의 과태료를 물렸다. 이번 점검은 건조하고
(부천=이원희 기자)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장애인에게 신용카드 발급을 도와주겠다고 속여 대출 관련 서류를 받은 후 이를 도용해 대부회사에서 대출을 받아 수천만원을 가로챈 무등록 장애인 단체 사무장 A(36)씨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청각언어장애인 B(46)씨에게 "신용카드 발급을 알아봐주겠다"고 속여 통장과 관련 서류를 받은 뒤 3000여만원을 대출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B씨 명의로 휴대전화 6대를 개통하고 SUV 차량을 구입한 뒤 처분해 2700여
(인천=배종석 기자) “우리 딸이 평소 정신장애가 있는데 자해하려고 한다.”신고자의 다급한 신고를 접하고 출동한 경찰관의 지혜로운 현장대응으로 자살을 시도한 여성을 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칭송과 현장대응 처세가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인천남동경찰서(서장 이성형) 간석지구대 소속 하민우(경장)과 노진우(순경)은 112신고를 접하고 119에 공조요청을 하며 신속히 신고현장에 도착했다.자살기도자 A(여,43세)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중얼거리며 “모종삽으로 손목을 찍겠다.”며 경찰관의 도움을 거부하는 상황으로 119
(화성=정진종 기자) 18일 오후 2시24분께 경기 화성시 팔탄면의 한 필터생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1층 공장 전체를 태우고 1시간10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공장 내부 약 1300㎡를 태웠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화성소방서와 인근 소방차 20여대, 40여 명의 소방인력이 진화에 나서 오후 3시34분께 모두 진화했다.이날 불로 에어컨, 공조기, 공기청정기, 자동차 등 산업용 필터 생산라인과 제품 등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2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냈다.소방당국은 주말이라 공장에 출근한 직원이 없던 점을 확인하고, 처
(인천=배종석 기자) 법원이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인천시 고위 공무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인천지법은 17일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인천시 4급 세무직 공무원 A(5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A씨는 자동차 공매대행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15일 경찰에 체포됐으며,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6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시청사 내 세정과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자동차 공매대행 관련 계약 서류와 공매 현황 등이 담긴 자료를 확보한 것으
(전남=조승원 기자) 17일 오후 4시38분께 전남 완도군 완도읍 문모(38)씨의 생활용품 백화점 4층 옥상 창고에서 불이 나 119에 의해 1시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생활용품 200여점과 창고 555㎡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억2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1~2층에 있던 종업원과 손님 등 10여명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5일 오후 6시35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평창리 한 도로변 공터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이모(53·여)씨와 아들(31)이 숨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발견 당시 이씨는 운전석에, 아들은 조수석에 쓰러져 있었다. 뒷좌석에는 다 탄 번개탄 1개가 놓여 있었다.차 안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A4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차량 문은 열려 있었지만 타살 흔적은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경찰은 "이씨가 여러 곳에서 빌린 사업 자금으로 아들이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 사업을 했는데 최근 실패했다"는 유족
경북 구미경찰서는 자신의 어머니(82)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A(45)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새벽 구미시 송정동 자신의 주택에서 함께 사는 어머니의 목을 발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이 같은 범행은 평소와는 달리 A씨의 어머니가 보이지 않는데다 A씨가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 점을 수상히 여긴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드러났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7년 전부터 정신질환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경찰서(서장 김영수)는 농협 조합장 선거와 관련 조합원들에게 전달하라며 현금 140만 원을 자신의 선거운동원에게 건넨 혐의로 조합장 후보자로 나왔던 A씨(58세)를 구속하여 수사하고 있다. 수사결과 구속된 A씨는 지난 2월 중순경 선거운동원 C씨(76세)를 찾아가 조합원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현금 140만 원을 제공한 사실이 확인 되었다.앞서, 경찰은 A씨로부터 받은 돈으로 조합원 8명에게 40만 원(1인당 5만원)의 현금을 돌린 혐의로 선거운동원 A씨를 구속(3. 6)했으며, 조합원에게 현금 20만 원을 제공한 혐의로 B씨(58
(전남=조승원 기자) 바비큐장 화재로 17명의 사상자를 낸 전남 담양 H펜션의 실제 운영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10단독 김승휘 판사는 15일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담양 H펜션 주인 최모(56)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최씨와 함께 펜션을 운영한 부인 강모(53)씨에게는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 김 판사는 "의도한 결과는 아니지만 5명이 사망하는 등 처참한 결과가 발생했다"며 "사망한 피해자 중에는 성년에 이르지 못한 이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비큐장 화
경북 구미경찰서는 재력가로 행세하며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47·여)씨를 구속했다.15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모 법률사무소 사무국장인 B(48)씨에게 이혼상담을 하겠다며 접근한 뒤 경기도 용인시에 70억원 상당의 건물을 소유한 재력가로 행세했다.이어 2013년 1월 21일 남편이 교통사고로 목숨이 위태롭다고 속여 B씨로부터 5000만원을 송금받는 등 5회에 걸쳐 모두 1억1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지금까지 8건의 사기행각으로 2억90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구미경
(전남=조승원 기자) 14일 오후 6시52분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단 한 교차로에서 오모(29)씨가 운전하던 클릭차량과 김모(43)씨의 아반떼 차량이 충돌했다.이 사고로 오씨가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김씨 등 2명은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신호등이 설치된 교차로에서 사고가 난점 등을 토대로 신호위반을 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14일 오후 1시57분께 광주 북구 일곡동 한 사거리에서 박모(38)씨가 몰던 아반떼 차량이 신호대기 중인 SM5 차량과 보행자를 잇따라 친 뒤 인근 비닐하우스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이모(37·여)씨가 다리를 크게 다쳤으며 아반떼 운전자 박씨와 동승자 이모(59·여)씨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박씨가 좁아지는 구간에서 차선을 변경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배종석 기자) 인천삼산경찰서(서장 배영철)는, 4월 10일 주점에서 술값 66,000원을 지불치 않고, 오히려 술잔을 집어던지며 행패를 부린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간 행적을 추적한 결과 최근 2년간 서울, 경기 일원에서 영세업소 상대로 48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아온 송○○(49세,남)를 동네조폭으로 구속했다. 경찰은 피의자 송모씨가, 일정한 주거와 직업 없이 알코올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자로, 최근 2년간 인천 지역 외에 서울 도봉구·강북구, 경기 의정부 등에서도 수시로 무전취식, 업무방해 등의 범죄
용인동부경찰서(서장 정승호)에서는, 산업재해보험금을 허위로 청구하여 1억 5천여만원의 보험금을 불법 수령한 혐의로 박○○(57세, 남)씨, 전○○(60세, 남)씨 등 2명을 검거, 구속하고 브로커 최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某씨는 산재보험을 가입하지 아니하고 제조업체를 운영하다, 본인의 사업장에서 일을 하던 베트남 국적의 근로자가 사출기에 손이 끼면서 손가락이 절단되는 상해를 입자, 브로커를 통하여 산재보험에 가입된 사업장의 대표 전某씨를 소개 받아 해당 회사 명의로 산재보험을 허위 청구하여 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