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은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연달아 정상회담을 갖는다. 하노이 회담 결렬 후 4개월여 만에 북미가 대화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는 와중에 열리는 이번 다자외교전이 북핵 협상에 새로운 국면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미·중·러 정상들과 상황 공유를 통해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는 전략을 강구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 펼쳐질 비핵화
상산고등학교의 자립형사립고 재지정 평가 결과 발표날인 20일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교육청 입구에서 상산고등학교 동창회와 학부모들이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시스전주 상산고에 이어 경기도 동산고까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평가에서 탈락하면서 향후 다른지역에서도 자사고들이 줄줄이 재지정이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자사고와 자사고 학부모들은 재지정 탈락에 반발하고 있어 실제로 탈락 학교가 다수 나올 경우 교육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지난 15일 북한 어선이 강원 삼척시 삼척항 부두로 진입하고 있는 모습이 삼척항 CCTV에 포착됐다. 강원 삼척항 인근 CCTV 캡쳐/ 뉴시스 국방부가 북한 소형어선(목선) 남하 및 정박과 관련해 해상 경계 작전에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합동조사단을 삼척항에 파견했다.국방부는 지난 15일 북한 목선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아무런 제지 없이 삼척항에 정박한 과정에서 경계 작전 수행 관련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합동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순택 감사관을 단장으로 합동조사단을 편성해 합동참모본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 정수 축소를 위한 대국민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외국인 근로자 임금 차등’ 발언의 후폭풍이 거세다. 황 대표는 자신의 발언에 대한 비판에 대해 20일 “터무니없다”고 반박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야권은 물론 한국당 내에서도 잇달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황 대표는 지난 19일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을 내국인과 차등 지급하자는 발언을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장관실에서 유엔 산하기관인 세계식량계획(WFP)의 데이빗 비즐리 사무총장과 면담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정부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국내산 쌀 5만t을 지원한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9일 브리핑을 열어 "정부는 북한의 식량 상황을 고려하여 그간 세계식량계획(WFP)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우선 국내산 쌀 5만t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정부는 금번 WFP를 통해 지원되는 식량이 북한 주민에게 최대한 신속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경기 안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제조업 부흥이 곧 경제 부흥이다. '제조업 4강'과 함께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에 참석, "정부는 2030년 '제조업 세계 4강'을 목표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현재 세계 6위인 수출을 2030년 세계 4위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18일(현지시간) 2020년 대통령 선거 재선 캠페인이 열리는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센터 경기장에서 도착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2016년 대선 때 사용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구호를 꺼내들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정책의원총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권은 19일에도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불구속기소된 데 대해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파상공세를 펼쳤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손혜원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태도는 상상할 수 없는 당당함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국정조사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여당까지 그동안 물타기해 왔다. 이 사건 결과가 발표되니까 무소
지난 15일 강원 삼척항 인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던 북한 어선이 삼척항 방파제에 정박해 있는 모습. (KBS 화면 캡쳐) 지난 15일 강원도 삼척항에서 발견된 북한 어선(소형 목선)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3일 동안이나 군의 작전 책임구역인 동해상에 머물렀지만 전혀 식별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북한 어선은 아무런 제지 없이 삼척항에 정박했고, 산책을 나온 주민이 이들을 발견해 112에 신고할 때까지 군과 해경은 관련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 선박은 지난 9일 함경북도에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사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 사위 서 모씨의 해외 취업 특혜 의혹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곽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3~5일 방콕에 있는 '타이 이스타제트'를 방문해 사위의 취업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그는 "방콕의 번화가 수쿰빗에 있는 타이 이스타제트 사무실로 찾아갔더니 한국인 대표이사 박모 씨가 마침 사무실에 있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의원이 지난 1월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투기 의혹' 해명과 자신의 거취를 포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검찰이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사실인 것으로 판단했다. 손 의원이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활용해 차명으로 투자한 것으로 본 것이다.서울남부지검은 손 의원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손 의원은 목포시청 관계자에게 도시재생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검찰 내 대표적인 '강골'이자 ‘반골’이다.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를 이끌다가 검찰 수뇌부와 정면으로 부딪친 전력이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윤 후보자는 국가정보원 대선·정치개입 수사팀장이었다. 그는 원세훈 국정원장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조영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과 법무부의 외압 의혹을 폭로하고 "나는 조직에 충성할 뿐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소신 발언을 남겼다. 윤 지검장은 이후 좌천성 인사로 한직을 전전하다가 2016년 '국정농단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에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윤 지검장을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앞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에게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1명을 임명제청 했다.박 장관은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윤 지검장,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 김오수 법무부 차관, 이금로 수원고검장 가운데 윤 지검장을 임명 제청했고,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해 지명했다.윤 지검장은 문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지곡면 덕암리 강기형씨 부부가 게르마늄 토양에서 탐스럽게 잘 익은 복분자를 수확하고 있다. 복분자는 노화방지와 피로회복,피부미용,눈건강,자양강장 등에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훈 기자
이희호 여사가 10일 밤 9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뉴시스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생 동반자였던 이희호 여사가 10일 오후 11시37분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는 "이 여사가 10일 밤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하셨다"고 전했다.1922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 여사는 이화여고와 이화여자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6·25전쟁 뒤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국내에서 여성운동가로서 여성인권운동을 이끌었다.이 여사의 삶은 1962년 김대중 전 대통령
(사진제공=뉴시스) 추가경정예산을 둘러싼 당정청과 자유한국당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늦어도 7월부터는 추가경정예산 집행하기 위해서는 이번 주 초 국회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당정청은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확대 당정청협의회를 열고 47일째 계류 중인 6조7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밝혔다.홍 수석대변인은 “당정청은 자유한국당의 조속한 국회 복귀를 촉구하고, 정부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추경 통과 이후 예산 집행이 차질 없이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전 회의장 앞을 지나가고 있다. / 뉴시스자유한국당 지도부들의 릴레이 막말을 둘러싼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연이틀 터져 나온 정용기 정책위의장, 민경욱 대변인의 막말 논란에 대해 여당 지도부가 날선 비판을 쏟아내는 가운데, 한선교 사무총장의 막말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진화 발언도 속수무책이 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3일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과 민경욱 대변인이 일으킨 잇따른 막말 논란과 관련해 한국당을 ‘망언
새 집단체조 '인민의 나라' 관람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와 여동생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등이 함께 관람했다./ 뉴시스‘근신설’이 나돌았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3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4월 당 정치국 확대회의 이후 53일 만이다.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평양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인민의 나라’ 개막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하면서 김 제1부부장이 수행원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국내 언론은 김 제1부부장이 지난 4월 열린 ‘하노이 노딜’의 책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 뜻에 따르지 않는 국회의원을 퇴출시키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77.5%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반면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고 정치적 악용의 우려가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15.6%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6.9%다.국민소환제는 국민이 직접 부적격 국회의원을 임기 중에 소환해 투표로 파면할 수 있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골든타임 3분’ 발언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른바 골든타임은 3분' 발언을 한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에 대해 "부끄러운 과거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한다", "막말로 막말을 덮는 진풍경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민 대변인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이른바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구조대를 지구 반 바퀴 떨어진 헝가리로 보내면서 '중요한 건 속도'라고 했다'는 글을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