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호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공영개발 사업 특혜 의혹 관련 역공 강화로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다. 이 지사 캠프는 27일 곽 의원을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캠프는 곽 의원이 이 지사를 '대장동 개발사업의 명실상부한 주인'이라고 표현한 것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에 해당한다고 말했다.이 지사 측은 곽 의원 아들 퇴직금을 계기로 '국민의힘=토건족, 기득권, 부패 세력'이라는 프레임을 내걸고 국민의힘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야당이 요구한 특검
(권인호 기자) 경북 구미에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꼽힌다. 대구 경북 민심을 상징하는 곳으로 벌써 대선 주자들 방문이 세 번째다. 홍준표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각각 방문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19일 오전 12시 30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유 전 의원 측과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 간에 생가 방문을 저지하는 우리공화당 관계자와 보수단체 회원 등 약 200여 명이 구호와 거친 욕설로, 진입로를 막고 몸싸움으로 방문을 저지하며 아수라장이 됐다.이
(김석쇠 기자) 지난 6일부터 지급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시기에 맞춰 대기업들이 전자제품 판촉 행사를 준비해 정책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이장섭의원은 국민지원금 지급 취지를 저해 하는 삼성전자와 이마트24등 대기업들이 영세소상공인의 밥그릇까지 빼앗아가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 그 책임을 묻기 위해 10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했다.이마트24 는 지난 8월 26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 버즈2 등 신제품을 판매 계획을 하고 있어 확인한 결과, 이마트24 와 GS25는 사전예약을 통해 국민지원금을 선결제 후 9월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을 중단하고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지난 6월 1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88일만이다.정 전 총리는 ‘1차 슈퍼위크’ 경선 에서 추미애 후보에 밀려 4위를 기록하고, 득표율에서 누적 합산 4.27%(2만3731표)를 얻어 반등의 기미를 찾지 못하자 본경선 주자 가운데 첫 자진사퇴를 하며 물러났다.그는 기자회견을 열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받은 은혜를 갚겠다"고 밝혔다.정 전 총리는 "순회 경선을 하면서 고심해왔다"며 “저와
(권인호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뽑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1차 선거인단) 투표율이 2일차인 9일 65%를 넘어섰다.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1차 선거인단 투표율은 65.84%(42만2614명)을 기록했다. 투표 첫날인 8일 낮 12시 투표율은 23.57%(15만1270명), 같은날 오후 6시 투표율은 51.19%(32만8590명)다.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오는 12일 강원 순회경선 결과와 함께 공개된다.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대전·충남과 세종·충북 순회경선에서 2연속 과반 승리
(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충청 경선 패배 후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의 진을 치고 ‘정권 재창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로 제가 진 빚을 갚겠다”고 했다.또한 “저를 20대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준 서울 종로구민들께는 한없이 죄송하다”며 기자회견문을 읽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현 기자) 지난해 4·15 총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손준성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고발사주 키맨’의 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유승민 대선 캠프 대변인직 사의를 표명했다.김 의원은 지난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에 대해 “해당 매체를 통해 보도가 된 고발장은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며 “당시 대화는 보도된 고발장의 존재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제가 최강욱 의원 관련 문제를 당내에서 최초로
(권인호 기자) 민주당내 세력 균형추가 이재명 지사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7일 친문 직계 비공개 모임인 '부엉이 모임' 회원인 전재수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는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실현할 사람"이라며 이 지사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전 의원은 이 지사 캠프에서 부산·울산·경남 총괄 선대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상당수 친노친문 인사들이 이 지사를 돕고 있다. 이해찬 전 대표는 공공연히 이 지사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 그는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 당시 직접 황 내정자와 통화해 사태 해결의
(권인호 기자) 문 대통령은 26일 창업·벤처인 초청 행사 'K+벤처(K어드벤처)' 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가고 있다"며 "그 중심에 벤처기업인들이 있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벤처투자자, 유니콘 기업 관계자, 창업·벤처인들이 참석했으며 예비 창업자 등 70여명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했다.문 대통령은 "제1벤처붐과 다른, '준비된 벤처붐'으로 우리 벤처기업들은 더 높이 도약했다"며 "2017년 3개에 불과했던 유니콘 기업이 15개로 늘었다. 예비 유니콘 기업도 357개에 달한다"고 제2
(권인호 기자) 내년도 국가 예산이 올해보다 늘어난 규모로 편성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4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내년도 국가 예산을 올해보다 늘어난 규모로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당정은 중증환자 음압병상 확보, 지방병원 병상·장비 보강 등 감염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전국민 접종 가능한 물량 이상의 백신을 확보하는 데도 뜻을 모았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안 당정 협의에서 윤호중 원내대표는 "올해 예산이 604조7000억원인데, 내년 예산은 보다 증가한 규모의 위기 극복 예산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
(권인호 기자) 1가구1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선이 11억원으로 상향될 전망이다.여야는 19일 오전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 1가구1주택자의 종부세 추가 공제금액을 현행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 조정함으로써 기본 공제금액 6억원까지 추가한 과세 기준선을 11억원으로 상향하는 것에 합의했다.앞서 민주당은 주택 공시가격 상위 2%를 종부세 부과 대상으로 정하고 공시가격 기준 산출시 '억 단위 미만은 반올림해 계산한다'는 규정을 넣어 논란이 된 바 있다.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정률' 부과 방식은 조세 체계의 안정성을
(권인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추석 전 3600만명을 목표로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모더나 백신의 공급 차질 소식이 전해진 전날 "추석 전 3600만명 접종이 목표"라며 "집단면역 목표 시기를 앞당기고, 백신 접종의 목표 인원도 더 늘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국내 1차 접종자는 2093만명 이상으로 접종률 40%를 넘어섰다. 추석인 다음 달 21일까지 약 1507만명이 추가 접종해야 3600만명 접종을 달성할 수 있다.그러면서 해외 기업에 휘둘리지 않도록 국산 백신 개발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권인호 기자)합당 신경전이 점차 과열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최근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당은) 합당에 대한 의지가 그냥 별로 없는 것”이라며 “(합당에) ‘노’라고 했을 때 오명을 감당하기 싫으니까 어디에다가 뒤집어씌울까, 그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버스 회사가 돈 더 벌면 좋은 거지만 꼭 요란한 승객을 태우고 가야 하느냐”라며, “승객이 ‘버스가 혁신하면 타겠다’ ‘버스 기사가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라고 하면 그냥 문 닫고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 측에 경고를 전한 것. 이어 국민의
(권인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취임 후 첫 민생경제장관회의를 주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말하며 "수도권에서 시작된 4차 유행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민생경제 회복도 지연되지 않을까 걱정이 크다"며 "방역이 어려워질수록 더욱 민생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회의는 기존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민생과 직결된 정부 부처 장관만을 모아 코로나19 4차 유행에 따른 민생회복 방안을 압축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것으로 풀이된다.또한 문 대통령은 "방역 상황으로 민간 경제활동에 어려움이
(권인호 기자) 남북 연락대표 간 통화가 전격 재개됐다27일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남북 간 연락채널 복원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과 남북연락사무소에 설치된 남북 직통전화를 통해 북측과 통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오전 10시 통화를 시도했고, 통신회선 등 기술적 점검을 거쳐 오전 11시4분부터 7분까지 양측 연락대표 간 통화가 이뤄졌다"고 했다.이에 대해 우리 측 연락 대표는 "1년 여 만에 통화가 재개돼 기쁘다. 남북 통신망이 복원된 만큼 이를 통해 온 겨레에 기쁜 소식
(권인호 기자) 여야는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소위를 열고 33조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감액 심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이날 국민의힘은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지원 사업 예산의 대대적 삭감을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원안 유지를 고수했다.김성원 의원은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에 대해 "정부에서 일자리 통계를 높이기 위해 노동부를 통해 예산을 투입하다 보니 실제 밑에 있는 공무원들이 1년째 밤을 새고 업무 강도와 노동에 시달리는 상황"이라며 "시급한 곳에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할 필요가 있어 8개 사업 모
(권인호 기자) 정부는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방위백서'를 내놓은 데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13일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우리 정부는 이번 방위백서를 포함, 일본 정부가 최근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지적한다"며 "이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며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질없는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 대변인은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권인호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6일 "여성가족부가 과연 따로 필요할까?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고, 정부의 모든 부처가 여성 이슈와 관계가 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주장했다.유 전 의원은 "여가부 장관은 정치인이나 대선캠프 인사에게 전리품으로 주는 자리에 불과하다"며 "타 부처 사업과 중복되는 예산은 의무복무를 마친 청년들을 위한 한국형 지아이빌(G.I.Bill) 도입에 쓰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상식적으로 누가 봐도 이 모든 사업들은 여가부 아닌 다른 부처가 해
(권인호 기자) 6일 이재명 경기지사는 부동산시장법 제정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녀사냥 같은 느낌이 조금 들기도 하는데 그것도 경쟁의 한 부분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본다"라며 TV토론 당 내 경선에서 집중 공격을 받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분위기에 대해 "'당신 마녀지'해서 '아닌데요' 했더니 아닌 걸 증명해보라, 그래서 어떻게 증명하느냐(는 느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러려고 토론하는 것"이라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앞으로 렬한 경쟁을 붙어야
(권인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확실하게 해내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초 공직에서 물러난 후 많은 분들을 만났다.”며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누구나 정의로움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게 하겠다. 이것이 제 가슴에 새긴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문재인 정권이 공정과 상식을 상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