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호 기자) 민주당내 세력 균형추가 이재명 지사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7일 친문 직계 비공개 모임인 '부엉이 모임' 회원인 전재수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는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실현할 사람"이라며 이 지사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전 의원은 이 지사 캠프에서 부산·울산·경남 총괄 선대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상당수 친노친문 인사들이 이 지사를 돕고 있다. 이해찬 전 대표는 공공연히 이 지사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 그는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 당시 직접 황 내정자와 통화해 사태 해결의
(권인호 기자) 문 대통령은 26일 창업·벤처인 초청 행사 'K+벤처(K어드벤처)' 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가고 있다"며 "그 중심에 벤처기업인들이 있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벤처투자자, 유니콘 기업 관계자, 창업·벤처인들이 참석했으며 예비 창업자 등 70여명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했다.문 대통령은 "제1벤처붐과 다른, '준비된 벤처붐'으로 우리 벤처기업들은 더 높이 도약했다"며 "2017년 3개에 불과했던 유니콘 기업이 15개로 늘었다. 예비 유니콘 기업도 357개에 달한다"고 제2
(권인호 기자) 내년도 국가 예산이 올해보다 늘어난 규모로 편성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4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내년도 국가 예산을 올해보다 늘어난 규모로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당정은 중증환자 음압병상 확보, 지방병원 병상·장비 보강 등 감염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전국민 접종 가능한 물량 이상의 백신을 확보하는 데도 뜻을 모았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안 당정 협의에서 윤호중 원내대표는 "올해 예산이 604조7000억원인데, 내년 예산은 보다 증가한 규모의 위기 극복 예산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
(권인호 기자) 1가구1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선이 11억원으로 상향될 전망이다.여야는 19일 오전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 1가구1주택자의 종부세 추가 공제금액을 현행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 조정함으로써 기본 공제금액 6억원까지 추가한 과세 기준선을 11억원으로 상향하는 것에 합의했다.앞서 민주당은 주택 공시가격 상위 2%를 종부세 부과 대상으로 정하고 공시가격 기준 산출시 '억 단위 미만은 반올림해 계산한다'는 규정을 넣어 논란이 된 바 있다.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정률' 부과 방식은 조세 체계의 안정성을
(권인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추석 전 3600만명을 목표로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모더나 백신의 공급 차질 소식이 전해진 전날 "추석 전 3600만명 접종이 목표"라며 "집단면역 목표 시기를 앞당기고, 백신 접종의 목표 인원도 더 늘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국내 1차 접종자는 2093만명 이상으로 접종률 40%를 넘어섰다. 추석인 다음 달 21일까지 약 1507만명이 추가 접종해야 3600만명 접종을 달성할 수 있다.그러면서 해외 기업에 휘둘리지 않도록 국산 백신 개발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권인호 기자)합당 신경전이 점차 과열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최근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당은) 합당에 대한 의지가 그냥 별로 없는 것”이라며 “(합당에) ‘노’라고 했을 때 오명을 감당하기 싫으니까 어디에다가 뒤집어씌울까, 그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버스 회사가 돈 더 벌면 좋은 거지만 꼭 요란한 승객을 태우고 가야 하느냐”라며, “승객이 ‘버스가 혁신하면 타겠다’ ‘버스 기사가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라고 하면 그냥 문 닫고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 측에 경고를 전한 것. 이어 국민의
(권인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취임 후 첫 민생경제장관회의를 주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말하며 "수도권에서 시작된 4차 유행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민생경제 회복도 지연되지 않을까 걱정이 크다"며 "방역이 어려워질수록 더욱 민생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회의는 기존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민생과 직결된 정부 부처 장관만을 모아 코로나19 4차 유행에 따른 민생회복 방안을 압축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것으로 풀이된다.또한 문 대통령은 "방역 상황으로 민간 경제활동에 어려움이
(권인호 기자) 남북 연락대표 간 통화가 전격 재개됐다27일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남북 간 연락채널 복원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과 남북연락사무소에 설치된 남북 직통전화를 통해 북측과 통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오전 10시 통화를 시도했고, 통신회선 등 기술적 점검을 거쳐 오전 11시4분부터 7분까지 양측 연락대표 간 통화가 이뤄졌다"고 했다.이에 대해 우리 측 연락 대표는 "1년 여 만에 통화가 재개돼 기쁘다. 남북 통신망이 복원된 만큼 이를 통해 온 겨레에 기쁜 소식
(권인호 기자) 여야는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소위를 열고 33조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감액 심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이날 국민의힘은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지원 사업 예산의 대대적 삭감을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원안 유지를 고수했다.김성원 의원은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에 대해 "정부에서 일자리 통계를 높이기 위해 노동부를 통해 예산을 투입하다 보니 실제 밑에 있는 공무원들이 1년째 밤을 새고 업무 강도와 노동에 시달리는 상황"이라며 "시급한 곳에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할 필요가 있어 8개 사업 모
(권인호 기자) 정부는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방위백서'를 내놓은 데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13일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우리 정부는 이번 방위백서를 포함, 일본 정부가 최근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지적한다"며 "이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며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질없는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 대변인은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권인호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6일 "여성가족부가 과연 따로 필요할까?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고, 정부의 모든 부처가 여성 이슈와 관계가 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주장했다.유 전 의원은 "여가부 장관은 정치인이나 대선캠프 인사에게 전리품으로 주는 자리에 불과하다"며 "타 부처 사업과 중복되는 예산은 의무복무를 마친 청년들을 위한 한국형 지아이빌(G.I.Bill) 도입에 쓰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상식적으로 누가 봐도 이 모든 사업들은 여가부 아닌 다른 부처가 해
(권인호 기자) 6일 이재명 경기지사는 부동산시장법 제정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녀사냥 같은 느낌이 조금 들기도 하는데 그것도 경쟁의 한 부분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본다"라며 TV토론 당 내 경선에서 집중 공격을 받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분위기에 대해 "'당신 마녀지'해서 '아닌데요' 했더니 아닌 걸 증명해보라, 그래서 어떻게 증명하느냐(는 느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러려고 토론하는 것"이라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앞으로 렬한 경쟁을 붙어야
(권인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확실하게 해내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초 공직에서 물러난 후 많은 분들을 만났다.”며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누구나 정의로움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게 하겠다. 이것이 제 가슴에 새긴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문재인 정권이 공정과 상식을 상실했다
(권인호 기자) 정의당이 "5인 미만 사업장은 아예 적용이 안되는 것으로 1600만 노동자 중에 절반이 넘는 842만 명이 대체공휴일에 쉴 수 없게 됐다"고 대체공휴일법을 단독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규탄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자는 국민이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당시에도 5인 미만 사업장은 제외하고, 대체공휴일 전면확대 역시 5인 미만 사업장을 제외한 민주당에 묻고 싶다"며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글을 올렸다. 이어 여 대표는 "법의 사각지대에서 권리를 빼앗긴 시민들에게
(권인호 기자) 한미 북핵수석대표 첫 협의를 갖고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5일 당 전원회의에서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며 "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 없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첫 대미 메시지를 발신했다. 21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성 김 대표는 모두발언에서도 "대화와 대결을 모두 언급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
(권인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네 번째 연설문집과 말글집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이 출간됐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해 5월10일부터 올해 5월9일까지 문 대통령의 주요 메시지와 사진을 담은 4년 차 1년간의 기록으로 연설문집(상하권, 별권 세트 구성)에는 주요 연설, 회의 발언, 언론 기고문 등 211건을 수록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2배 이상 늘어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도 담겼다.말글집은 국정과제를 38개 키워드로 분류해 관련 메시지와 현장 사진을 실었다. 부록에는 한국판 뉴딜의 구상과 계획을
(권인호 기자)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서려던 문재인 정부의 구상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일본 정부의 일방적 취소로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단독 회담이 끝내 불발됐다. 특히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과 위안부 배상 판결 등 과거사에 대한 한국 정부의 해법을 요구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정상회의에 참관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지난 12일 G7 확대회의 참석을 앞두고 짧은 인사를 나누는데 그
(권인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광주 동구 동구청 광장에 설치된 '광주 재개발 건물 붕괴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이 대표는 "앞으로 당내에서 5·18민주화운동으로 광주시민을 마음 아프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며 "전두환씨의 재판 불참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전두환씨의 항소심 재판이 예정돼 있는데 불참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씨)의 불성실한 협조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상당히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어 "5·18 폄훼 발언 등으로 광주시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언행에 대
(권인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군 내부에 병영문화의 전반적인 개선을 논의할 대책기구를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이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참모진과의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대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최근 군과 관련해 국민들이 분노하는 사건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차제에 개별사안을 넘어 종합적으로 병영문화를 개선할 기구를 설치해 근본적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이런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체계를 만들라"면서 국회 계류 중인 군사법
(권인호 기자) 당정은 7일 코로나19 영업제한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피해지원금 등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어 손실보상제 소급적용 여부, 지급대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송갑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소급의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손실보상법에 의한 손실 보상 방식과 피해 지원 방식"이라며 "당정은 폭넓고, 두텁고, 신속하게 피해 지원 방식으로 소급의 의미를 담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또한 행정명령으로 영업제한·금지 조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