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호 기자) 정부는 7일 새벽 한국 국적 선박이 억류돼 있는 이란에 실무대표단을 파견한다.6일 외교부에 따르면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과 실무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현지에서 이란 측과 양자 교섭을 통해 억류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오는 1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이란을 방문한다. 최 차관의 이란 방문은 선박 나포 사건 이전부터 추진돼 왔다. 하지만 이날 이란 측에서 한국 대표단과 최 차관의 방문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면서 일각에서는 방문 일정이 연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권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홍정민 원내대변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송기헌 의원 등은 4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제정과 관련한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이날 오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등 5개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를 통해 중대재해법에 대한 현장의 우려를 전달하며 과잉입법이라고 중소기업 단체들은 주장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99%의 중소기업은 오너가
(권인호 기자) 정부는 9조3000억원 규모 3차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다.29일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위기에 놓인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9조3000억원 규모 3차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직접적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100만원을 공통으로 지원하고 임차료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영업 제한 정도에 따라 추가적으로 100만원, 200만원 차등해 직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72건과 법률안 14건, 대통령령안 41건과
(권인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서 "올해 마지막 수보회의다. 내년이면 집권 5년 차를 맞는다"라면서 "정부는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마음을 다잡고 더욱 비상한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초심을 되새기며, 심기일전해 국가적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2차 개각 등으로 어수선해진 국정 분위기를 다잡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이어 문 대통령은 "격변의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면서 "전 세계적 코로나 대유행 속에서 방
(권인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했다.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과학기술 최상위 회의체다. 이날 회의에서 ▲민간기업 기술혁신 선제적 지원 전략 ▲국민 안전과 쾌적한 삶을 실현하는 연구개발 전략 등 2개 안건이 다뤄졌다.문 대통령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출범 후 과학기술계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한 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심의한 정부의 내년 R&D 예산은 27조 4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과학기술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미래를
(권인호 기자) 정부는 16일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배치 등 아동학대 근절 대책을 밝혔다.양성일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후 16개월 입양 아동이 학대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 청원의 답변자로 나서 "정부는 그동안 민간기관에 의존해왔던 아동 보호를 공적인 아동보호 체계로 개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양 차관은 우선 "학대에 대해 보다 책임 있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모든 시·군·구에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있다"며 '올해까지 118개 시·군·구에 290명을 배치하고, 내년까지 모든 지자체에 총 664명을 배치하
(권인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부는 내년 1분기부터 선구매한 백신이 제때에 도입되어 차질없이 접종될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면밀하게 계획을 세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특히 코로나19 중대본부장인 국무총리로서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시지 않도록 백신의 확보에서부터 접종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황을 지금부터 세밀히, 그리고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백신 접종을 서둘러 시작한 국가들도 있지만, 우리나
(권인호 기자) 최근 1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나들면서 수도권 중심으로 최대 위기 상황에 빠졌다.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1시간 동안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수도권 방역 상황 긴급 점검했다.이날 회의는 서욱 국방부 장관·김창룡 경찰청장·정은경 질병관리청장·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등을 연결해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에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이 참석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박 장관으로부터 코로나19 수도권 상황과 중증
(권인호 기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9일 오후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법 개정으로 인구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인 경기 수원·고양·용인 및 경남 창원은 특례시 명칭을 부여받게 됐다. 또한 인구 100만명이 되지 않더라도 실질적인 행정수요와 국가균형발전, 지역 소멸 위기 등을 고려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재정 운영에 대한 특례를 둘 수 있다는 근거가 마련됐다.이번 개정안에는 주민이 지자체 정책 결정 등에 참여할 권리가 담겼다. 주민이 조례·규칙의 개정·폐지를 요구하면 지자체 장은 30일 이내 검토 결과를 통보해야
(권인호 기자) "정부는 백신과 치료제가 사용될 때까지 코로나 확산세를 차단할 수 있는 마지막 고비라고 인식하고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19 확산세를 염두해 두고 7일 이같이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코로나 확산의 고리를 조속히 차단하지 못하고 걷잡을 수 없는 전국적 대유행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면, 국민 안전과 민생에 심대한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지난달 19일과 24일 연달아 격상한 데 이어 2
(권인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초청 강연에 참석했다.이날 강연에는 모임 대표 의원인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을 비롯해 김승수, 김영식, 양금희, 윤창현, 지성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박수영, 엄태영, 윤주경, 이종성, 서정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안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당장 서울, 부산 보궐선거를 예상해보자면 굉장히 어렵다. 우선 첫 번째는 언택트 선거로 치러질 거라는 것"이라며 "내년 4월은 여전히 코로나 상황일 것이고 어쩌면 이런 3차 대규모 확산 와
(권인호 기자) 여야는 2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총 558조원 규모 '슈퍼 예산안'을 처리한다.앞서 전날 발표한 합의안에 따르면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필요한 예산이 각각 3조원, 9000억원씩 반영된다.여기에 ▲서민주거 안정대책 ▲2050 탄소중립(넷제로·Net Zero)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보육·돌봄 확충 ▲보훈가족·장애인 등 취약계층 소요 등에 필요한 예산까지 포함해 총 7조5000억원을 증액된다.여야는 또한 재원 마련을 위해 기존 예산안에서 우선 순위 조정을 통해 5조3000억원을
(권인호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호텔은 (활용 공공임대) 1000세대정도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 1인가구에 공급될 것이라는 입장을 30일 밝혔다. 호텔형 리모델링 전세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2021~2022년간 공급하겠다고 정부가 밝힌 전국 11만4000세대의 1% 수준에도 못 미친다며, 수요자의 선호와 공급이 맞지 않는 대표적인 정책 실패 사례라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호텔 리모델링 관련 기사만 나오다 보니 호텔이 굉장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처럼 보인 것 같다"며 안타까워
(권인호 기자) 2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정부가 해외직구시 개인별 연간면세 누적한도에 대해 설정 방안을 추진하는 '해외직구 물품 유통 및 안전관리체계 개선방안'을 심의·확정했다.정부는 해외직구 규모의 급증과 코로나19 이후 규모가 더욱 커진 것으로 예측된다며 구매·통관·사후관리 등 단계별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이중 통관 신고·검사 단계에서는 과세회피 등을 방지하기 위한 개인별 연간 누적한도액을 설정하는 방안 마련을 검토하기로 했다.정부는 현행법은 해외 직구시 구매액이 150달러(미국의 경우 20
(권인호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5일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여당 단독 처리 배경을 설명하며 여론전에 나섰다.여야는 전날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법안소위원회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끝내 합의에 실패하면서 여당 단독으로 경찰로의 대공수사권 이관을 3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 내용으로는 ▲'국가정보원' 명칭 유지 및 대공수사권 이관 3년 유예 ▲국내정보 수집 권한 폐지 및 정치 관여 금지 항목 구체화 ▲정보위원 3분의 2 이상 요구시 보고 의무화 ▲국정원 직무 명확히 규정 ▲직무
(권인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올해 7월 한국판 뉴딜을 종합계획을 발표한 이후 8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행보를 가졌다.이날 문 대통령은 인공지능 산업 현장을 찾아 네이버, KT,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을 격려하고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를 찾았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도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인공지능 강국으로의 도약을 향해 민·관이 함께 쉼 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
(권인호 기자)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조성 공사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날선 비판하며 "현 명분도 없이 대행체제가 공사를 밀어붙인다면 새로운 서울시장체제에서 무리한 강행과 혈세 낭비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비판했다.이어 안 대표는 "재검토 결정이 두 번이나 났고, 중앙부처도 반대했던 공사를 왜 강행하는지 모를 일이다”라면서 “시장도 없고, 부처와의 합의도 없고, 서울시민의 동의도 없는 상태에서 이뤄지는, 한 마디로 '날림행정'이자 '불통행정', '유훈행정'의 표본"이라고 강하게
(권인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전국노인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정기총회에 참석해 "노후의 불안을 없애는 게 노인을 위해서뿐 아니라 청년, 중년의 인생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이 오늘의 편안도 중요하지만 내일에 대한 불안이 없어야 오늘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며 "내일에 대한 불안은 결국 '노후에 내가 어떻게 될 것인가'가 궁극적이다. 그런 불안을 없애는 게 인생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뒤로 갈수록 보호가 튼튼해져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인생을 안심하고 살 수 있다. 하루
(권인호 기자) 앞으로 보건의료, 배달·택배업 등 '필수노동자' 보호·지원을 위해 전국민고용보험을 적용하고 산재보험 '전속성'이 폐지된다.12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정·청은 전국민고용보험 적용과 산재보험의 '전속성' 폐지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필수노동자의 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정책위의장은 또한 "국민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서비스가 중단 없이 제공되도록 필수분야의 방역과 종사자 건강 보호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필수노동자 범위도 확대된다. 한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권인호 기자) 여야는 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 예산안 조정소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역대 최대 규모인 555조8000억원의 내년도 슈퍼 예산 증·감액에 대해 심사한다. 조정소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9명,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 6명으로 총 15명으로 구성돼 내년 슈퍼 예산안의 심사를 담당한다. 민주당은 예결소위에 예결위원장인 정성호 의원, 예결위 여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을 비롯해 양기대(경기), 허종식(인천), 임호선(충청), 윤준병·서동용(호남), 위성곤(제주·강원), 박재호(부·울·경) 의원을 선임했다. 국민의힘은 예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