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실종됐던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인 장병근씨(69)가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장씨의 시신은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35분쯤 발견됐다. 구조당국은 이날 세번째로 장씨의 시신을 찾아내며 수색작업을 마무리했다.산사태 당시 장씨와 아내는 집에서 휩쓸려 사라졌다. 장씨의 아내는 이틀 전에 발견됐으며, 이후 장씨의 실종이 이어졌다.이번 사건으로 경북 예천지역에서는 총 22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장씨와 아내를 포함하여 효자면에서는 5명의 실종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한 허위정보가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실제 사고 경위와는 상이한 내용이 많이 유포되고 있는 가운데, 사고의 진실과 헌신적인 행동으로 알려진 버스 기사의 이야기가 알려졌다.17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고 버스 747번에 관련한 허위 정보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실제로 사고 당시 버스를 몰던 이씨(58)는 인근 도로 통제로 인한 우회 지시에 따라 정해진 경로를 운행하고 있었다
최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현장에서 공개된 사진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충북도 간부 공무원의 행동이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인 원희룡이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현장을 방문한 장면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었다. 이 사진에는 원 장관과 함께 환하게 웃는 공무원의 모습이 함께 담겼다.이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떤 상황에서든 웃을 일이 아니다", "공감 능력이 부족한 행동"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해당 공무원은 이 사건 당시 원 장관에게 상황을 브리핑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강남 마약음료'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한국 국적의 이씨가 중국에서 검거됐다. 경찰청은 이씨를 국내로 송환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해당 사건에 관련된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씨는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의 중간책으로 활동하며, 마약 음료 제조와 배포를 조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경찰은 이씨를 포함한 중국에 체류 중인 다른 조직원들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추적 중이다.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발생한 사건은 아르바이트생으로 위장한 일당이 미성년자들에게 마약이 섞인 음료를 마
보건복지부가 실내 행사장에서 대놓고 담배 연기를 뿜어대는 '전자담배쇼'에 제동을 걸었다. 보건복지부는 주최 측에 행사를 철회하라는 공문을 보냈으나, 주최 측은 계속해서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행사는 오는 21일부터 3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코리아베이프쇼 2023'으로, 최신 전자담배 제품과 기술이 전시되며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이 행사가 실내에서 흡연 행위가 이뤄지는 것에 대해 국민건강증진법에 어긋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전 행사에서는 공개된 무대에서도 전자담배를 시연하는 행
병무청에서 실시한 신체검사에서 발생한 판정 오류로 4명의 청년이 보충역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입대하거나 이미 복무 중인 사실이 밝혀졌다.2016년부터 최근까지 실시된 신체검사에서 체질량지수(BMI)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은 결과, 이들 중 3명이 현역으로 입대했다고 병무청이 9일 밝혔다.BMI가 35.0 이상인 경우 보충역 대상으로 분류되어야 하지만, 병무청의 판정실수로 인해 이들이 현역으로 입대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중 한 명은 이미 2019년에 입영해 전역한 상태이고, 다른 한 명은 현재 병장으로 복무 중이며 오는 9월에
서울남부지법은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로 수감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 계획을 도운 친누나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6일,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구금자 도주원조미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도주 원조 고의 등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행사할 필요성이 있고, 상당 부분 증거가 수집됐다"며 "범인도피교사죄와 관련해 (김씨가) 수사기관에 협조하는 등 수사 및 심문에 임하는 태도, 사회적 유대관계 등에 비춰 증거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
서울 동작경찰서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신대방팸' 멤버 26살 김 모 씨를 구속했다.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2020∼2021년 가출한 여성 미성년자를 서울 동작구의 신대방팸 근거지에서 집에 보내지 않은 채 폭행, 협박하고 성관계한 혐의(미성년자간음·실종아동법 위반·폭행·특수강요 등)를 받고 있다.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5일) 김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김 씨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이와 함께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대방팸의 또
수사 무마를 대가로 거액의 수임료를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전 부산고검장)과 같은 혐의를 받는 사무장이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이 염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양 위원장은 부산고검장에서 퇴직한 후 2020년 11월께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의 수임료를 대가로 사건을 무마해달라는 청탁을 수락한 혐의를 받는다. 양 위원장에게는 총 수임료 약 2억8000만원 중 9900만원
스무살 대학생 알바생이 손님의 명품 가방을 오염시켜 700만원의 전액 배상을 요구받았다는 사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가방 주인 A씨가 직접 해명에 나서며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해당 사건은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작성자 B씨의 글로 시작됐다. B씨는 아들이 알바를 하며 발생한 문제에 대해 불만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가방 주인 A씨가 'D사건 본인입니다'라며 해명에 나섰다.A씨는 "700만원 전액 배상을 요구한 것은 맞지만 제품 감가액과 손해액을 정확히 알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사실 전액 배상을
부산에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A씨가 피해자에 대한 보복 발언을 해 법무부의 무거운 조치를 받았다. 오늘(29일) 부산구치소에서 A씨를 조사한 뒤, 법무부는 그에게 30일 독방 생활을 명령하는 '금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금치는 교정시설 수용자에게 내려지는 가장 무거운 징벌로, A씨는 이에 따라 독방에서 생활하게 될 전망이다. 이로써 A씨는 교정시설 내·외 교류가 차단되고 TV나 신문 열람, 자비 구매 물품 사용 등이 제한될 것이다.법무부는 A씨에 대한 추가 조치로 피해자에 대한 보복 혐
인천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고교생 A(18)군과 공범 B(31)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A군 등은 독일에서 국내로 밀수한 케타민 2900g(시가 7억4000만원 상당)의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독일에 거주하는 C씨를 통해 케타민을 밀수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수취지 정보를, B씨는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제공하면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독일 세관은 통관 과정에서 마약을 적발하고 한국 관세청으로 공조를 요청했고, 검찰은 화물 경로를 추적하여 A군을 지난달
경기도 성남과 남양주 등 일부 지역에서 밤사이에 정전이 잇따라 발생했다. 어제(28일) 밤 9시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는 고압 전기를 사용하는 한 건물의 설비 문제로 인해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근 건물 13동이 모두 전력이 차단된 상황이었다.해당 건물에는 병원도 포함돼 있어 정전 동안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 측은 해당 건물에 설치된 수전설비가 노후화돼 한전 선로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서 어젯밤 11시 반쯤에는 경기 남양주시 다운동 주택가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주택과 상가 등 약 8
전남 함평군에서 호우로 인한 하천 수위 상승으로 60대 주민이 실종된 가운데, 소방 당국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27일 오후 10시 32분쯤 전남 함평군 엄다면에서 60대 여성 A씨가 하천 수위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외출한 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수문 개폐 작업 중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해당 지역에서는 시간당 71㎜의 강한 비가 내렸으며, 이로 인해 하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 당국과 함께 경찰과 공무원들도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홍연길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6분경 포항시 남구 장기면 대진항 내 3톤급 어선 A호에 물이 들어와 배가 가라앉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해경은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켰으며, 관내 어촌계장 및 민간해양구조대에 사고 발생 사실을 알리고 지원을 요청했다.신고자 B씨는 해경에 신고하고 A호 선장과 주변 어민들과 함께 침수어선의 물을 퍼내고 있었다.현장에 도착한 구룡포파출소는 항내에 계류돼 있던 A호의 선수 갑판에 물이 찬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배수작업을 실시했다.배수작업을 해도
배우 임지연이 출연하는 드라마에서 가정폭력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중국 음식을 먹는 장면이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2회에서 임지연이 연기한 주인공은 가정폭력을 당한 남편의 돌연 사망 이후 중국 음식을 주문해 맛있게 먹는 장면을 연기했다.이에 누리꾼들은 임지연의 연기를 크게 호평하며 해당 장면에서 사용된 메뉴를 '남편사망정식'이라고 명명하여 이를 각별히 주목하고 있다.드라마 속 중국 음식 주문 장면은 SNS에서 화제가 되었으며, 누리꾼들은 이를 통해 배우의 연기력을 칭찬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인천 부평구 산곡동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택배 차량에 불을 지른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25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방화 혐의로 40대 남성 A씨가 체포되었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10분쯤 해당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돼 있던 택배 차량에 불을 지웠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택배 차량을 포함해 인근에 주차된 차량 14대 등 총 15대가 불에 탔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A씨는 피해를 입힌 택배 차량의 소유주로 알려졌으며, 차량 적재함에서 번개탄을 피워 화재를 일으킨 후 인근 소방서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
강원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 동해고속도로 속초방향 강릉IC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로 인해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으며 차량은 전소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25일 오후 9시 35분쯤 해당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i30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빠른 대응을 위해 진화차 등 장비 8대와 인력 27명을 투입해 약 20여분 만에 불을 진압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A씨(53)가 오른쪽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었으나 병원 이송을 원치 않아 현장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인천 삼산경찰서가 음주운전으로 택배 트럭을 운전하다가 하천으로 추락한 사고 운전자 A(59)씨를 수사 중이다. 이 사고는 22일 오후 8시 25분께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의 공영주차장에서 발생했다.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울타리를 뚫고 하천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로 A씨는 다리를 다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 0.08% 미만)였다. A씨는 우체국 직원이 아닌 개인사업자로서 해당 택배 트럭을 운행한 것으로 조사됐
경기 광주시 회덕동 한 빌라에서 주차 문제로 인한 시비가 비극으로 이어졌다. 22일 오전 7시쯤, 남성 A(77)씨는 이웃 B(55)씨와의 주차 논쟁에서 격분하고 집에서 1m 길이의 일본도를 가져와 B씨의 손목을 내리쳤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주차로 인한 다툼 중에 B씨의 차를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격분하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 B씨는 A씨의 일본도에 양쪽 손목을 절단당하고 과다출혈로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으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다.생명이 위독한 상황이었던 B씨는 다행히 치료를 마치고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