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를 판매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면제하는 내용의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지난 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민생토론회에서 제기된 음식점 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결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조사 과정에서 CCTV나 다수의 진술 등을 통해 영업자가 청소년의 신분증을 확인한 사실이 객관적으로 입증될 경우, 수사 및 사법 기관의 조사나 판단 이전에도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식약처는 이에 따라 17개 지자체에
(김기철 기자)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이사장 주광덕)는 14일 동 센터 4층 강당에서 ‘2024년 자원봉사센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사장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사업에 대한 결산보고 및 2024년 사업계획 △세입·세출 예산안 △자원봉사센터 정관 개정안 등 주요 안건이 심의 의결됐다. 주 시장은 “지역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사는 남양주시를 만들어가는 데 자원봉사는 중요한 미덕이다.”라며 “앞으로도 삶의 희망을 주는 일상 최고의 긍정 메신저
(정재형 기자) 2024 총선 결과를 바꿀 기후유권자’ 집담회가 21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려 총선 출마자들의 기후입법공약을 도모한다. 로컬에너지랩이 주관하고 기후정치바람 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후유권자가 예비 국회의원에게 요구하는 기후 입법 공약이 다양하게 논의될 전망이다.행사와관련 이관후 건국대학교 교수는 '기후 이슈 지역과 기후유권자' 제하에 기후가 중요한 지역과, 유권자가 어떤 이슈에 반응하는지를 분석해 발표하고 “총선 후보자 입장에서 보면, 기후입법공약 메시지를 기후유권자에게 효과적으로
(이지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소셜 미디어 상에서 소비자 기만 광고 게시물 25,966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2019년 '뒷광고' 제재 이후에도 발견된 이번 위반 사례들은 더욱 교묘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었다.공정위는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SNS 플랫폼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총 29,792건의 게시물에 대해 자진시정을 완료했으며, 나머지는 법 위반으로 의심되는 게시물로 분류됐다.주요 위반 유형은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의 위치 부적절 및 표현 방식 부적절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이지은 기자) 서울에서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23년 동안의 소득을 저축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약 2배 높은 수치이며, 울산과 광주 등 일부 지방 지역은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평가된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전국 평균 소득 대비 아파트값은 10.7배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은 22.5배, 세종은 12.2배, 경기는 12.1배로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지역에서 평균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평균 근로자가 22년 6개월 동안의 소득을 모아야 한다
(유동수 기자)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은 2023년 중구 협약 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 중구 공항 소음대책(인근)지역 주민지원사업 활성화 방안”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인천국제공항(이하‘인천공항’)은 글로벌 5대 공항으로 도약해 세계를 선도하는 초격차 공항을 표방하고 있으며, 초일류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시의 도시 비전에 있어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추로서 작용하고 있다.실제로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당시 연간 120만t에 불과하던 항공화물 물동량이 2021년에 최초로 연간 300만t을 돌파하
(유동수 기자) 인천고등법원 설치 법률개정안의 국회 입법통과를 강력하게 촉구하는 인천시민단체가 발벗고 나섰다.인천시민연합(정관용 인천시민연합 공동대표)·인천지방변호사회(조용주 인천변호사회 인천고등법원 유치 특별위원장) 등 시민들은 13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인천고등법원 설치를 요구하는 집회와 삭발식을 개최했다.이날 집회는 조용주 인천변호사회 인천고등법원 유치 특별위원장이 인천고등법원 설치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인천고등법원 설치 법률개정안을 조속히 심의 의결하여 국회 본회의 의결 등
(김세기 기자)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영양군지회(지회장 배연극)에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소외된 장애인들과 온정을 나누는‘새해 복 꾸러미’전달 행사를 5일부터 3일 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2024년 신설된 복지지원사업으로 소외된 독거·저소득 장애인 20가정에 건어물세트를 전달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 확산에 기여했다.또한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영양군지회는 장애인의 복지시책 관련 정보제공, 고충처리 및 고충민원 해소상담을 중점으로 시행하고 있다.배연극 지회장은 “우리 지체장애인협회 영양군지회는 관내 1,951명 장애인과 함께하며,
(이지은 기자) 최근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20~30대 젊은 구매자의 이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2020년을 정점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는 이들 연령대의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지난해에는 1년 새 15% 넘게 감소하며 5만대 선까지 떨어졌다. 이는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에서 사회 초년생들이 신차 구매를 미루고, 국산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이하의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테슬라를 포함하여 5만3639대로 전년 대비 9511대(15.1%) 감소했다. 반면, 이들 연령대의 국산차 신규
(이지은 기자) 서울대공원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인 수달을 일본에 기증하려던 계획이 문화재위원회의 심사에서 통과하지 못했다. 1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최근 열린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 분과 회의에서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제출한 수달 수출 안건이 부결됐다. 문화재청은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국보, 보물, 천연기념물 등의 수출이나 국외 반출을 금지하고 있으며, 특정 조건 하에만 허가를 내주고 있다.서울대공원의 계획에 따르면, 동물원에서 번식한 수달 1쌍을 일본에 수출하려 했다. 이는 '연구 또는 관람 목적으로 증식된 천연기념물'에 해당
(유동수 기자) 인천시 연수구 장미공원내 불법 주정차 방치로 인해 도시비관을 저해 시키거나 시민공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 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2021년 조성 완료된 연수 장미근린 공원은 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 관리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총 115면의 무료주차장이 상시 개방되어 있다.그러나 연수구청에서 불법차량 단속을 강화하면서, 장미공원 무료주차장으로 무판차량이 대거 이동하였고, 차량 대부분이 중앙아시아 등으로 수출되는 중고차량 등으로 사실상 처치가 곤란한 상황이다.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이 인천시로부터 제출받은 ‘장미
(김기철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9월 화성 강아지 번식장에서 긴급구조 되었던 구조견 687마리 가운데 456마리(2.7. 기준)가 경기도 반려마루를 통해 입양됐다고 11일 밝혔다. 처음 구조된 강아지 가운데 66%가 구조 5개월 만에 새로운 가족을 만난 셈이다. 입양견 가운데 긴급구조 당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이름을 지어준 생후 3주 된 어린 강아지 ‘동주’는 경기도 내 한 가정에 입양돼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주는 김동연 지사의 이름 ‘동’과 생후 3주 강아지의 ‘주’를 합쳐 만든 이름이다. ‘동주’를 입양
(주재영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연욱 교수가 세계폐암학회(IASLC)의 다학제위원회(Multidisciplinary Practice Standards Committee) 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025년까지다.세계폐암학회는 폐암 및 흉부 악성 종양에 연구와 교육, 진료지침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학회로, 전 세계 100여개국, 약 8천 명의 전문가들이 소속돼있다. 세계폐암학회에서 발표하는 폐암 병기 설정은 세계 모든 나라가 사용하는 표준 지침이 될 정도로 높은 공신력과 권위를 가진다.이 중 김연욱 교수가 위원으로 활동하게
(유동수 기자) “근위 상완골(어깨뼈) 골절을 치료하는 데 있어 ‘관절경(침습) 봉합 고정술’이 ‘골절 부위를 개방해 금속판으로 고정하는 수술법(OR/IF)’보다 임상 결과가 좋고, 합병증도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 김영준 과장(정형외과)은 ‘근위 상완골 골절에서 관절경적 봉합 고정술과 개방형 판 고정술의 결과 비교 연구’를 통해 12일 이같이 밝혔다.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이 연구에는 지난 2010~2020년까지 근위 상완골 골절 치료를 받은 환자 총 108명이 참여했다. 64명은 관절경 봉합 고정술을
(유동수 기자)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고속도로 사고 10건 중 2건은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맹성규(인천남동갑) 국회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추석ㆍ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76건(사망 11명ㆍ부상 71명)으로 확인됐다.사고 원인은 운전자 주시태만이 84건으로 47.7%를 차지했고, 과속과 졸음이 각각 26, 24건으로 뒤를 이었다.교통사고가 가장 발생한 곳은 경부고속도로 30건으로 전체 사고의 17.0%을 차지했다
(김태현 기자) 안산소방서(서장 이제철)는 “지난 1월 2일 임용된 새내기 소방공무원(14명)이 따뜻한 동행 경기119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따뜻한 동행 경기 119는 경기소방 직원들이 1일 119원(월3,570)을 재원으로 재난피해 및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지난 2023년 한 해 안산소방서에서는 연인원 1,844명이 동참하여 총6,605,940원을 기부하였다. 8월에는 안산소방서 추천으로 따뜻한 동행 경기119 수혜를 받은 외국인 학생이 소방서를 방문하여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이제
(정재형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발암물질 ‘라돈’에 대한 도민 불안심리 해소를 위해 측정 의무가 없는 공동주택 가운데 50개 단지 150세대를 선정해 무료 검사를 실시 도민 불안심리 해소에 앞장 선다.연구원이 2020년부터 추진된 ‘라돈 무료 검사 서비스’는 측정 세대 거실 등에 라돈 검출 소자를 90일 이상 부착한 후 다시 회수하고 라돈분석기를 이용해 라돈 농도를 산출하는 ‘장기측정법’으로 진행되며 신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연속측정방법의 48시간 밀폐 방식과 달리 실제 생활환경에서 주민 불편 없이
(홍연길 기자) 경산소방서(서장 박기형)은 지난해 연말 치러진 구급전문교육사 1급 시험에서 소속 구급대원 1명이 최종합격했다고 알려왔다.구급전문교육사는 119구급대원의 현장응급처치 능력향상을 목표로 전문적이며, 체계적인 교육제공을 위해 지난 2023년 6월 소방청이 처음으로 도입한 전문 자격제도로 구급대원의 업무역량에 따라 구급전문교육사 1급과 2급으로 구분되며, 기존의 구급지도관을 대체한다. 구급전문교육사 1급 실기 평가기준은 ‘심정지 및 어려운 기도 관리’, ‘심혈관계 및 내과적 응급질환’, ‘산부인과적 응급 및 기타 특수 상황
(홍연길 기자) 지난 8일 승객 654명(승무원 26명 차량 46대)을 싣고 11시 50분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항해 울릉도로 운항하던 울릉크루즈 루시다오펄호가 운항중 지난 9일 04시 45분경 울릉도 남서방향 약 31해리 해상에서 기관실에서 연기가 발생해 05시 01분경 해경에 신고 했다.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은 울릉도 근해 해상에 경비중인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켰으며 05시 21분경 승무원들에 의해 화재는 진압됐다.당초 전기누전으로 기관실 스팀라인펌프에서 연기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했으나 확인결과 온수 배관 보호재가 과열되면
(이영돈 기자) 거창소방서(서장 김진옥)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음식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식용유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7일 밝혔다.소방서에 따르면 식용유는 인화성 액체로 특성상 10여 분 정도 가열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가열된 식용유 화재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쉽게 소화되지 않으며 불을 끄더라도 재발화되는 경향이 있다.이때 불붙은 식용유에 물을 뿌리면 가열된 기름에 의해 기화되면서 유증기와 섞여 오히려 화재가 확산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대처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식용유 화재 시 대처요령으로는 ▲배춧잎